배우 신혜선, 호우피해 아동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신혜선이 수해 피해를 본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NGO 굿네이버스가 30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 긴급 지원비로 쓰이며, 수해 피해 가정의 주거 수리 및 임시거주비, 가전 지원비, 생계 지원 등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신혜선은 2018년 아프리카 카메룬 봉사활동 이후 소외열대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신혜선은 이번 기부를 통해 굿네이버스에 누적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30 10:00:05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간제보육' 제공...6개월 간 1천원
어린이집 정규반에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이 내달 시행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전국 어린이집 160개 반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시간제보육 서비스란 가정에서 아이를 직접 돌보는 부모가 필요할 경우 일시적으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정규 보육반과 별개로 다른 공간에서 운영됐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이같은 사업이 만들어졌다.통합형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곳은 총 38개 시·군·구, 275개 어린이집, 419반이었는데 이 중 14개 시·군·구, 120개 어린이집, 160개 반이 선정됐다.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0세반(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나 1세반(2020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 출생 아동) 아동을 둔 부모라면 시범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시간제보육의 부모 부담금은 2천원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천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 총 3개가 있으며 아이 1명당 월 최대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배금주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가정양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4개 시·군·구, 807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시간제보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22-08-29 13:29:11
"막내 태어났지만..." 한국 체류 난민의 설움
유명 법학대학을 나와 변호사로 일하던 이집트 출신 30대 남성 A씨는 "한국에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도, 은행을 이용하기도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그는 군사 쿠데타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페인트 공장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가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왔다. 3년 전 한국에 입국해 최근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그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으면서 강제 퇴거나 불법체류자 전락 등에 대한 걱정은 다소 덜었다"면서도 "불안정한 체류 상황 탓에 우리 가족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또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지급되는 월 10만원짜리 아동수당에서도 이들은 제외된다.A씨는 현재 인천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규직으로 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은행 계좌 개설이나 육아수당 신청 등 일상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게다가 얼마 전에 막내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녀 3명과 아내를 책임지는 가장이 됐지만, 경제적인 안정을 일구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기타 비자'에 해당하는 이들은 1년에 한 번씩 체류 연장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힘들고, 육체노동이나 일용직만 가능하다. 의료보험 가입도 쉽지 않다.2018년 제주 예멘 난민과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올해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피란민 등 국제법상 난민 정의에 부합되는 이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이제 이들의 우리 사회 정착 방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이일 난민인권 변호사는 "난민들이 고국에서 쌓
2022-08-25 11:50:39
놀이터서 아동 엉덩이 '툭' 친 발달장애인...불기소 처분
아동을 추행한 발달장애인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피의자가 사물 변별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애 2급인 A(20)씨는 지난 1월 28일 대구 한 놀이터에서 B(9)양의 엉덩이를 손으로 1차례 툭 치고 지나갔다.이를 알게 된 B양의 어머니가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B양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후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며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담당 검사가 사건 기록을 확인한 결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었다.또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2007년 자폐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며 좋아하는 색깔이나 냄새, 무늬에 몰입해 툭 치는 경우가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담당 검사는 장애가 있는 A씨가 성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고 범행한 것인지 의문이 들어 그와 면담을 진행한 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 A씨에 대한 임상심리평가를 의뢰했다.A씨와 보호자를 만나본 대검 전문 임상심리평가 분석관은 A씨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성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능력이 없어 성 관련 이해도와 판단 능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이에 담당 검사는 B양 어머니에게 A씨의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B양 어머니는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B양 어머니는 A씨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정신 장애가 있다고 짐작했었다고 했다.검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A씨를 불기소 처분한 후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와 연계된 발달장애
2022-08-25 11:23:01
"아동 대표들이 한 자리에" 아동총회 시작, 어떤 얘기 오갈까?
만 10∼17세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 관련 사회문제를 토의하는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가 9일 막을 올렸다.2004년 시작해 올해 제19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비대면으로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주제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총회에 참석한 아동대표 120명은 앞서 6∼7월 17개 시·도에서 열린 지역 아동총회를 거쳐 선발됐다. 지역아동총회에 참여한 690명의 아동은 아동권리교육을 받고 지역 결의문을 도출했다.개·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이날 오전 10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아동대표 의장단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아동대표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개회식 진행은 전년도(18기) 아동대표 의장단인 김수아(만 13세) 양과 김성수(만 13세) 군이 맡았다. 전년도 의장인 류새봄(만 15세) 양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시작됐다.개회식 이후부터 사흘간 아동 대표들은 참여권 증진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비대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의 주제는 정치참여, 학생자치, 참여문화 확산, 참여방법 다양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참여 등이다.지난해 총회에서 아동들은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해주세요', '유해매체 교육을 눈높이에 맞춰서 해주세요', '환경 체험 시설을 늘리고 체험 활동 비중을 높여주세요', '대형차량이 스쿨존에 진입할 수 없게 해주세요' 등 과제를 담은 결의문을 내놓았다.전국 아동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된다.
2022-08-09 17:25:10
자석 삼킨 아이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아동이 자석을 삼켜 소방헬기에 의해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6분쯤 자석을 삼켜 제주시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9살 어린이를 타 지역으로 이송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어린이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한라매를 급파해 환아를 전남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초기에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어린이는 이후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타 지역으로까지 이송됐다.입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 아이가 이물질을 삼키는 일은 흔하다. 대부분은 자연 배출되며 이 중에서 일부는 내시경으로 제거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물을 삼킨 아이 중 절반은 증상이 없고, 보채거나 침을 흘리거나 식사를 거부하는 등 다른 증상을 보여 부모가 알아채기 쉽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9 09:51:22
서울시, "보호 필요한 아동 돌봐줄 가정위탁부모 모집"
서울시는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봐줄 '가정위탁부모'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위탁가정은 부모의 질병이나 이혼, 사망, 아동학대, 수감 등으로 친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일정 기간 양육하는 일을 맡는다.시는 위탁가정에 매월 30만원의 아동양육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외 아동용품구입비 및 생계·의료·교육 급여도 지원한다.서울시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주민으로 위탁 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며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전력이 없는 사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위탁 아동을 포함해 가정의 자녀가 4명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자세한 정보는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지훈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부모가 직접 키울 수 없는 아동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가정위탁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한 울타리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4 15:00:01
아동성착취물 피의자 절반은 10대…4개월 간 294건 '덜미'
아동성착취물 제작과 유포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들의 절반 이상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집중단속 한 결과,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총 8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5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단속 대상은 아동성착취물, 불법촬영물, 허위영상물, 불법성영상물 유포 사범이다. 유형별로는 전체 검거 사건 786건 가운데 아동성착취물 범죄(294건)와 불법촬영물 범죄(269건)가 총 71.6%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불법성영상물(24.5%), 허위영상물(3.8%)이 많았다.아동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의자의 절반 이상인 54.5%가 10대로 나타났다. 20대는 36%, 30대 7.1%, 40대 1.4%, 50대 0.5%와 60대 이상 0.5%로 그 뒤를 이었다.불법촬영물 관련 피의자는 30대가 30.4%로 가장 많았고 40대(28.9%)와 20대(25.7%)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불법성영상물 관련 피의자도 30대(39.6%), 20대(24.1%), 40대(20.8%), 10대(7.1%) 순이었다.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 위장 수사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시행한지 9개월 만에 총 147건 수사로 187명을 검거하고 그 중 18명을 구속했다.또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수사하는 '신분 비공개수사'로 86명(구속 9명), 경찰관 외 신분으로 위장하는 '신분 위장 수사'로 101명(구속 9명)을 검거했다.검거된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아동성착취물 판매·배포·광고 행위가 106명(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아동성착취물 소지·시청 행위가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73명, 39%)을 차지했다.경찰은 10월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아동·청
2022-07-27 14:35:27
의정부서 40대 부부와 6세 아동 숨진 채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40대 부부와 6세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15분께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예약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과 119 대원들이 해당 집 안에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보니 40대 부부와 6세 남자 어린이 등 3명이 쓰러져있었다.이들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5 09:34:17
코로나 재감염자 3명 중 한명은 소아·청소년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된 적이 있음에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재감염자 3명 중 1명은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질병관리청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등장한 2020년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된 사람은 총 7만7천92명이다. 이중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5천569명으로 33.2%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18~29세(1만4천818명·19.2%), 30~39세(1만765명·14.0%), 40~49세(9천349명·12.1%), 50~59세(6천381명·8.3%), 60~74세(7천130명·9.2%), 75세 이상(3천80명·4.0%) 순으로,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비율이 낮았다.0~29세 재감염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재감염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이같은 젊은 층의 재감염은 3차감염 사례에서도 두드러진다. 재감염 후 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차감염자는 현재 108명으로, 17세 이하 연령대가 5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18~29세는 23명, 30~39세는 10명이며 다른 연령대는 한 자릿수를 차지했다.재감염자 중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35.6%(2만7천465명)로 가장 많았지만,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31.0%(2만3천907명)나 됐다. 2차접종자가 30.5%(2만3천533명)였고, 1차접종자는 2.0%(1천526명)뿐이었다.3회 감염자(108명) 중에서는 미접종자(64명)가 가장 많았다. 3차 감염자 중에서는 4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1명 있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2 14:59:54
SNS에 올린 사진 악용…'아동·청소년 특히 조심'
서울시는 1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100일을 맞아 대표적인 디지털성범죄 피해 유형, 사례 등을 공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100일 간 149명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센터에 도움을 구했다.센터는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삭제 신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1천160개의 불법 촬영물 삭제를 지원했으며, 이를 포함해 수사·법률·심리상담 등으로 피해자를 도운 사례까지 총 2천637건을 지원했다.센터는 경찰이 가해자 5명을 검거하는 데 공조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죄 유형은 ▲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해 유포하려던 사례 ▲ 게임 중 청소년에게 접근해 사진을 받아낸 후 유포 협박한 사례 ▲ 첫 만남 후 3년 뒤 연락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스토킹한 사례 ▲ 쇼핑몰 아르바이트 중 불법촬영된 사진을 유포한 사례(2건)였다.서울시는 "피해 접수가 들어온 건에 대해 채증, 고소장 작성, 경찰서 진술 지원, 법률 및 소송 지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가해자 검거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피해자 연령대는 20대가 50명으로 33.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8명(18.8%)이었다. 또 아동·청소년은 22명(14.8%)으로 적지 않은 수치를 나타냈다.가해자는 애인(189건, 26.1%), 채팅 상대(189건, 26.1%), 지인(104건, 14.4%), 배우자(19건, 2.6%) 순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70%에 달했다.피해 유형은 유포 불안(545건)이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348건), 유포 및 재유포(313건), 성적괴롭힘(139건), 스토킹(122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들어 불법 촬영물이나 합성사진을 이용해 스토킹하거나 성적괴롭힘을 가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대표적
2022-07-19 11:38:44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먹던 2세 아동 질식사
어린이집에서 고구마를 먹던 2세 남아가 숨졌다. 14일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8분께 진안군 진안읍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간식으로 고구마와 우유를 먹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보육교사는 A군 등이 기침 등을 하자 화장실로 옮겨 응급처치했고, 119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고구마가 목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린이집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4 13:20:04
성남시, 청소년 부모 가구에 월 2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자녀 양육과 학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청소년 부모 가구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자녀 양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이면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위소득 60% 이하 청소년 부모 가구다.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이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처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금을 수령한다.지원금은 국비 50%, 도비 7.5%, 시비 42.5%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6 11:15:50
"아동 150만명 영양실조" 소말리아, 최악의 가뭄
수년째 이어진 가뭄과 내전, 국제 식량 가격 폭등 등으로 소말리아에 사는 아동 150만 명이 영양실조에 처했다.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가 유례없는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했다고 1일 밝혔다.4년째 이어지는 가뭄을 비롯해 내전과 메뚜기떼의 창궐 등으로 인해 소말리아의 기아 인구는 현재 3만8천 명에서 9월 무렵이면 5배 이상 증가한 21만3천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내다봤다.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한 국제 밀 가격으로 인해 식량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소말리아 아동 150만여 명이 영양실조에 처했으며, 이 중 38만6천 명은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모하무드 모하메드 하산 세이브더칠드런 소말리아 사무소장은 "25만 명이 기근으로 사망한 2011년 당시보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기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 하다"고 말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기아 위기에 처한 소말리아 아동을 위해 2천200만 달러(약 285억원) 규모의 긴급 모금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30만 달러(약 3억8천만원)를 지원한다.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 구호 활동에 동참하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2 09:00:02
WHO "원숭이 두창, 아동·임신부까지 감염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50개국에서 보고된 '원숭이 두창'이 임신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조만간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에서 보고된 아동 감염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그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임산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면서도 아직까지 아동 감염 사례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WHO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로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을 최고 수준 경보인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CDC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49개국에서 4769건 보고됐다.영국이 1076명으로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됐다. 뒤이어 독일(838명), 스페인(800명), 포르투갈(373명), 프랑스(330명), 미국(305명), 캐나다(257명), 네덜란드(257명), 이탈리아(127명)로 9개 국가에서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30 09: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