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 무격리 입국 허용 국가 39개국…'아동은 35개국'
현재 국내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총 39개국이며, 이 중 아동도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35개국으로 파악됐다.하나투어는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 등을 통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달 부터는 말레이시아도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39개국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이다. 이 중 유럽은 19개국이며, 베트남과 두바이 등도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다.다만 방문 지역에 따라 입국 시 출발 1~2일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나 항원검사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부분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입국 시에는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된다.하나투어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9 17:17:01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내 학대 근절…"1심만으로 해고 가능"
아동복지시설에서 일어나는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가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서울시는 28일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내고, 사전 예방부터 시작해 사후조치까지 대응체계 전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 내 아동복지시설은 총 109곳이며, 종사자 총 1천778명이 아동 2천401명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시설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93건, 2020년 17건, 2021년 6건으로 점차 감소했다.그러나 서울시는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고, 단 한 건의 학대도 발생해선 안 되는 만큼 아동학대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상황에서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시는 먼저 양육시설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 의심자를 즉각 분리하고, 가해 의심자는 업무에서 즉각적으로 배제하도록 했다. 피해 아동에게는 심리상담과 치료서비스 전문기관을 연계하고, 원가정 복귀나 타양육시설 및 학대아동쉼터 전원 등 조치를 마련한다.아동학대 행위자는 복지시설 자체 운영 규정을 통해 대법원 최종 판결 없이 1심 판결만으로도 해고가 가능해진다. 또 학대 신고 의무를 위반한 직원에게는 정직, 학대 예방 교육을 이행하지 않을 시 감봉 이상의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시는 아울러 학대 피해 아동은 물론 경계선 지능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신체 발육이 늦은 아동 등 집중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 시설 내 임상심리상담원의 수시 상담 ▲ 특수치료전문가 치료 ▲ 거점의료기관(서울대병원) 심리치료로 이어지는 3단계 상담 과정을
2022-03-28 13:24:29
아동학대 전력자 15명, 아동 시설 운영·근무 적발…'충격'
정부가 아동학대범죄 전력자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운영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명이 불법으로 아동 시설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시설폐쇄, 해임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 작년부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 39만601곳의 종사자 250만2천536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확정 선고받은 사람은 정해진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거나 해당 기관을 운영할 수 없다.그러나 이들 중 8명은 시설을 운영하고, 7명은 취업하는 등 15명이 취업제한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시설유형별로는 체육시설 7명(운영자 7명), 공동주택시설 4명(취업자 4명), 교육시설 3명(운영자 1명·취업자 2명), 정신건강증진시설 1명(취업자 1명)이었다.각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교육장은 운영자가 적발된 경우 해당 기관을 폐쇄하도록 하고, 취업자인 경우 해임명령을 내린다.현재 15명 중 9명에 대해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7 19:09:55
포켓몬 빵으로 아동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 체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빵을 찾아준다며, 초등학생을 편의점 창고로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A씨는 편의점에 포켓몬 빵을 사러온 B양에게 "빵을 찾아주겠다"며 편의점 안 창고로 유인한 뒤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성범죄 경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2 09:22:59
디즈니 전·현직 직원 4명,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
디즈니의 전·현직 직원 4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미국 CBS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이 6일동안 위장 수사를 벌여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108명을 체포했고, 연행된 범죄자 중에 디즈니 직원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디즈니 리조트에서 인명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하비어 잭슨(27)은 14살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또 디즈니월드 근로자와 디즈니의 정보기술(IT) 부서 직원, 전 디즈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른 3명은 성 매수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디즈니는 달가워하지 않을 소식이겠지만, 체포된 4명은 위험한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범죄자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켜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8 11:00:05
아동 상습학대한 하동 서당 훈장, 집행유예 3년
서당에서 제자 간에 발생한 폭력 사건을 방치하고 제자들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훈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 3단독 이재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하동 서당 훈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15일 선고했다.이 판사는 또 20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5년간 아동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이 판사는 "학생들을 양육할 의무를 진 A 훈장이 이를 방기하고 오히려 학대해 학생들에게 고통을 주고 학부모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고 지적했다.A 훈장은 2020년부터 2021년까자ㅣ 수차례 자신이 운영하는 서당 내 학생들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17:30:12
서울우유, 취약계층 어린이에 1억원 상당 학용품·방역용품 지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우유는 취약계층 아동의 신학기 지원 사업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협약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학용품, 방역용품, 유제품 선물 세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5 10:19:59
서울역사박물관, 암투병 아동 위한 '포근한 박물관' 운영
서울역사박물관이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근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역사박물관은 이를 위해 11일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와 병원학교 학생 학습 지원 및 문화 향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역사박물관은 연세암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은 물론 박물관 원격 전시 관람, 진로 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00년 개교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는 암으로 투병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병원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중인 아동·청소년의 학업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2 09:00:03
KBS, 새 예능 '아기싱어' 14인의 꼬마 공개
KBS 2TV가 준비한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에 출연할 14명의 아기싱어가 공개됐다.KBS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측은 지난 23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기싱어' 메인 테마송 영상을 선보였다.특히 올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기싱어 14인이 '차세대 국민동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아기싱어'에 출연하는 14명의 아기싱어가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를 개사한 메인 테마송을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이크를 쥐고 노래하는 아이들의 깜찍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낸다.영상에 나오는 아이들의 연령은 2세부터 7세까지 다양하며 총 450여 명의 '아기싱어'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재주 많은 미취학 아동들이다. '아기싱어' 어린이들은 앞서 출연진으로 확정된 원장 선생님 김숙·문세윤, 음악 선생님 정재형·장윤주· 이석훈·기리보이·이무진과 함께 새로운 동요를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어른과 아이가 만나 함께 만들어갈 좌충우돌 동요제작기에 대한 기대가 벌써 높아지고 있다.'아기싱어'는 오는 3월 12일 토요일 KBS 2TV에서 오후 5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이번 테마송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와 '아기싱어' 의 제작 협업 첫 단계로, 더핑크퐁컴퍼니는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는 목표로 '아기싱어' 제작에 함께하게 됐다.'아기싱어' 와 더핑크퐁컴퍼니가 협업 제작한 메인 테마송은 3월 12일
2022-03-08 13:20:17
배우 한지민, 우크라이나 아동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한지민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원을 기부했다.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민은 군사작전으로 보금자리와 학교, 식수 위생시설 등 사회 기반시설이 파괴돼 일상이 마비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한지민의 기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보건, 영양, 안전한 식수와 위생을 위해 영양실조 치료식과 응급처치 키트, 학습 도구 세트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한지민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어린이들의 일상이 회복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또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웃으며 학교에 다니는 평화로운 날이 오기를 함께 바라겠다”고 전했다.한편, 한지민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 티빙 오리지널 ‘욘더’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8 09:14:11
군부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10여명 학대 혐의로 송치
어린이를 상대로 고함을 치거나 때린 혐의로 보육교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 내 직장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 A씨와 B씨가 원아 11명을 상대로 정서·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A씨와 B씨는 지난해 여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직장(위탁 운영) 어린이집에서 원생 10여명을 상대로 손찌검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각각 보육교사와 보조교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원생 보호자들은 육군훈련소 측에 원장 해임 등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지검 논산지원은 보완 수사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5 09:13:04
이재명,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비율 OECD 수준 축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으로 교사와 아이, 부모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겠다"고 24일 밝혔다.이 후보는 SNS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고 만3세 반부터 우선 추진하겠다며, 78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저출생 시대에 더는 늦출 수 없는 보육현장의 1순위 과제"라며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교사의 아동 담당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3세반부터 OECD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줄여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는 OECD 회원국 평균 대비 4명가량 많다.현재 영유아보육법상 3세 이상반의 경우 교사 1명이 15~20명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다. 2세반에서 7명을 담당하는 것에 비하면, 한 살 차이로 거의 두 배 이상의 아동을 담당한다.아이 한 명이 다치거나 담당교사가 화장실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남은 교사는 기존에 담당하던 아이들 외에도 동료 교사 담당 아이들까지 전체 수십 명을 돌보게 되는 상황이다.민주당 선대위는 3세반 개선 이후 점진적으로 전체 영유아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4 17:21:54
미국, 5세 이하 아동 화이자 백신 2월말 접종 시작
미국에서 5세 이하 아동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이른 이달 하순쯤 시작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현지 시간 오늘부터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생후 6개월∼5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들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WP는 전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이들 제약사는 2∼4세 어린이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다른 연령대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6∼24개월 유아에 대해선 2회 접종이 어느 정도 면역을 형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2 09:00:03
'한 겨울 찬물 목욕'…학대사실 신고한 아동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양부모의 학대 사실을 알렸다. 이 양부모는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A군은 경남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에 스스로 찾아갔다.그리고 양부모가 자신을 학대한 내용을 털어놨다.경찰과 검찰, 상담기관은 A군의 말을 통해 양부모가 A군을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하고 방임했다입양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양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던 A군이 경남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를 스스로 찾아가 양부모로부터 받았던 학대를 털어놨다.경찰과 검찰, 상담기관은 A군이 상당 기간 양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학대와 방임을 받아왔다고 판단했다.태어나자마자 입양된 A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2020년부터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나와 근처 원룸에서 혼자 지냈다.A군의 엄마는 TV나 책상도 없는 원룸에 양방향 카메라를 설치하고 A군을 감시했다.A군은 자신이 혼자 살다시피 하는 원룸에 양부모가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을 시키면서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단 한 장 있는 이불을 절반은 덮고 절반을 깔고 자야 했다고 털어놨다.A 군은 또 반찬도 없이 볶음밥만 먹어야 했으며 양엄마로부터 '나가서 뒈져라', '더이상 (집에) 들어오지 마라', '담벼락에 머리를 찧으라'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창원지검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A군 양부모를 불구속기소 했다.수사기관이 학대를 인지한 후부터 양부모와 분리된 A군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다.A군 양엄마는 아이를 보호하려고 원룸에서 키우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2022-01-28 10:17:01
아동 뒤따라 주거 침입하고 흉기 들이댄 30대 긴급 체포
집으로 가고 있던 아동의 뒤를 따라가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대구 북부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A씨는 26일 오후 5시께 북구 한 아파트에서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는 아동을 뒤따라 집에 침입한 뒤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4시간여 뒤 집에 돌아온 아동 B의 조부모에게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조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7 14: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