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충전기 중 일부는 '부적합'...화재 우려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충전기 제품이 국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스파크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충전기 3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가 이루어진 제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되는 제품 4개와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제품 30개다. 이 중 정식 수입 판매되는 4개 제품 중 1개가 KC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러그 핀이 국내 규격보다 얇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제품은 해외 규격의 충전기로, 플로그 핀 상단 지름이 국내 규격인 4.8mm보다 얇은 4.0mm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콘센트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플러그 핀과 콘센트 사이가 헐거워 스파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렇게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30개 중 12개는 판매 페이지에 플러그 유형이나 사용 가능 국가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지 않았고, 해외 규격 제품임에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잘못 표시돼있었다.또 구매대항 제품 6개는 판매페이지에 의무 표시사항인 '안전관리 대상 제품' 고지가 나와있지 않았다.한국소비자원은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해 충전기를 파는 구매대행 사업자 중 관련 법상 의무 표시를 지키지 않은 47개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준에 적합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소비자들에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기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해외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할 경우 플러그 핀의 모양과 유형을 확인하는 한편 변환
2022-08-30 13:00:19
정부, 개학맞이 전국 초등학교 6천여곳 주변 안전 점검
행정안전부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과 단속을 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지자체 등 700여개 기관과 함께 실시하며,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5주간 이뤄진다.정부는 전국 초등학교 6천여곳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주정차,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과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탑승을 확인한다.학교 주변 유해업소의 미성년자 출입·고용행위,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 업소에 계도 및 행정처분을 한다.학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문구점과 무인점포 등에서 판매하는 불법 어린이 제품을 단속한다.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법 현수막 및 풍선기둥(에어라이트)은 적발시 수거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8 22:33:37
역류방지쿠션, 아기가 안전하고 편안한 쿠션 고르는 법은?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가 편히 쉬는 시간이나 자는 시간을 ‘육퇴(육아퇴근)’라는 신조어로 불리며, 육퇴를 돕는 영유아용 역류방지쿠션이 없어서는 안될 ‘출산 필수 준비물’, ‘국민 육아템’으로 자리 잡았다. 신생아는 식도 길이가 짧고 위와 열결된 ‘하식도 괄약근’이 덜 발달되어 먹은 음식물을 토해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렇게 신생아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수유 후 아이를 15분에서 30분 정도 쿠션에 눕혀놓으면 아이가 개워내는 빈도를 줄여줘 ‘국민 육아템’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육아전문 브랜드 '바르맘'이 아기가 편안하면서 엄마는 안심할 수 있는 역류방지쿠션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 쿠션 설계 상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곳은 엉덩이역류방지쿠션을 보다보면 각 브랜드마다 자기의 역류방지쿠션이 아기에게 최적의 각도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쿠션은 푹신하기 때문에 아기를 눕힌다고 설계한 각도대로 누울리는 만무하다. 그래서 눈여겨 봐야하는 게 바로 엉덩이 부분이다. 역류방지쿠션은 제품 특성 상 약간의 경사가 있기 때문에 체중이 엉덩이 쪽으로 모두 쏠린다. 엉덩이 쿠션이 탄탄하게 보강되어 있는 제품일수록 아기의 전체 체중을 고루게 받쳐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구매하기 전 엉덩이 받치는 부분을 신경쓴 제품인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아기의 피부가 맞닿는 커버를 꼼꼼히 확인할 것역류방지쿠션은 아기의 피부나 입이 쿠션에 직접 닿기 때문에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않는 커버를 사용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형광증백제는 알레르기 및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면역력
2022-08-12 14:00:29
'건물 진동' 르미에르 빌딩, 추가 안전검사...흔들림 원인은?
지난 1일 건물 내 진동이 발생해 약 1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던 서울 종로구 르미에르 종로타운 빌딩의 추가 안전진단 검사가 이달 6일 진행된다.종로구는 6일 르메이에르 빌딩 진동 계측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구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안전 점검과 진동 원인을 찾기 위한 진동 계측, 총 2가지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이뤄졌던 건물 안전진단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의 날개 일부가 부러져 균형을 잃고 계속 회전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구청 관계자는 "건물 전체에 문제가 있으면 전 빌딩에서 진동을 느꼈어야 하지만 진동은 일부에서만 느껴졌으며, 냉각탑이 작동을 멈췄을 때는 더 진동이 없었기 때문에 99%는 날개에 의한 진동으로 본다"면서 나머지 1%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종로구는 진동 계측으로 건물에 허용치를 초과한 진동이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또 노후화된 냉각타워 날개는 건물사무소 측에서 6일 정밀 안전진단이 끝나면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이 빌딩에서 판매업을 하는 상인들은 '흔들림 소동' 이후 손님이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1일 오전 이 빌딩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약 4시간 동안 건물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 건물에 입점한 식당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금요일 장사가 거의 중단됐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4 11:33:08
경기교육청, 유치원 통학 지원 차량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87개 유치원에 통학 차량 총 143대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74개 유치원 125대보다 18대(14.4%) 늘렸다.지원 대상은 안전한 통학 확보가 필요한 유치원, 원거리 통학 유아가 많은 유치원, 유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등이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여름 학교'도 운영한다.다음 달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지난 3월 진단평가 결과 국어과 수학 교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다.이 기간 온라인 진단 검사를 실시해학생에게 필요한 단계별 학습을 제공하고 예비교사와의 실시간 일대일 학습,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5일까지 부모 동의를 받아 소속 학교 담임 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30 11:04:47
아기를 자유롭게! 물놀이 튜브의 세계
여름철 아기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역시 '튜브'다. 아기와의 신나고 안전한 야외 물놀이를 책임질 개성만점 아기 튜브들.물과 친해지고 싶다면? 버키 스윔트레이너인체공학적 설계로 이뤄진 버키 스윔트레이너는 물놀이는 물론 수영을 처음 접하는 아기에게도 딱 맞는 튜브다. 고정버클로 안전하게 아기를 보호하고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양팔이 자유롭다. 성장 단계와 몸무게 별로 색깔과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배받이 기능으로 아기가 물속에서 편안한 유영을 할 수 있다.가격 1만7천900원마주보고 놀아요, 아발론 스파카 콤보 튜브단순한 일반 보행기 튜브가 아닌, 물놀이를 처음 접하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콤보 튜브다. 부모와 마주보고 안정감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타사 튜브보다 크게 제작되어 체형이 큰 성인도 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허벅지 투입구가 넉넉하게 제작되어 6개월부터 6-7세 아이까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대형 UV차단 햇빛가리개를 탈부착할 수 있어 한여름에도 자외선 걱정 없이 야외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가격 3만6천900원아기 몸에 착 붙는 안전 튜브, 스네프 조끼 넥튜브아기의 몸에 부담스러운 대형 구명조끼 대신 '입는' 튜브인 스네프 튜브 조끼를 입혀보자. 안전을 위한 이중버클 설계에 귀여운 디자인까지 더했다. 공기를 빼면 부피가 작아 여행 시 휴대성이 좋으며 0.30mm의 두꺼운 튜브 두께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바람 샘 방지막이 있어 바람이 빠질 염려를 확 줄였다. KC안전인증 검사를 통과한 어린이 안전 제품이다. 가격 1만9천원시원한 그늘막, 피셔프라이스 파라솔 보행기 튜브익숙하고 안전
2022-06-29 16:37:36
英, 삼성 갤럭시 광고 비판...'여성 안전 때문에?'
영국의 일부 단체에서 삼성 갤럭시 광고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해당 광고에는 한 여성이 새벽 2시에 도시에서 홀로 조깅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BBC는 28일(현지시간) 삼성의 최근 갤럭시 광고가 일부 여성 달리기 단체와 여성안전 관련 활동가들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가디언지도 새벽 2시에 여성이 혼자 조깅하는 광고가 비현실적이고 둔감하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전했다.텔레그래프지는 밤에 도시에서 여성이 혼자 달리는 광고에 여성 안전에 무신경하다는 비판이 일자 삼성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이 광고의 제목은 '야행성인 사람들'로 1분 가량 길이의 영상이다. 젊은 여성이 혼자 어두운 거리와 골목을 달리는데, 텅 빈 다리를 지나갈 때 자전거를 탄 남성을 지나치기도 한다.영국의 여성 안전 관련 시민단체인 '거리를 되찾자'는 이에 대해 여성 안전에 무신경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단체는 올해 1월 아일랜드에서 23세 여교사가 오후에 운하 주변 산책로에서 혼자 달리다가 살해된 사건을 언급했다.이 사건으로 혼자 달리기를 하는 여성들의 안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됐다.지난해 런던에서 밤에 귀가하던 30대 여성 세러 에버러드가 경찰관에 납치, 살해된 사건 이후 이 단체를 설립한 제이미 클링글러는 "여성 의사결정권자가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여성의 달리기'라는 잡지의 에디터인 에스더 뉴먼은 이번 광고가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서 "여성들은 그 시간에 달리지 않는다. 왜냐면 너무 무섭기 때문"이라며 "
2022-04-29 09:43:08
"무시동 히터, 일산화탄소·고온화상 주의하세요"
차량 난방용으로 쓰이는 무시동 히터 중 일부 제품이 일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거나 화상을 일으킬 위험이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무시동 히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및 기기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무시동 히터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로 경유 또는 등유를 연소시켜 공기나 물을 가열해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하는 장치다.주로 화물차에서 많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캠핑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소비자원이 10개 제품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적인 작동 조건에서 모든 제품이 0.01% 이하로 나타나 기름 난로의 안전 기준치보다 낮았다.하지만 일부 제품(퀀텀캣)은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 등 비정상적인 연소 조건에서 가동될 경우 일산화탄소 농도가 9.65%까지 배출될 수 있어 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제품 이상 발생 시 교환 조치를 해주기로 했다.이처럼 무시동 히터는 배출가스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기준은 마련돼있지 않다.또 조사대상 10개 제품 모두 배기구의 온도가 180도 이상의 고온이었고, 이동형 제품 2개는 각각 349도와 413도까지 높아졌다.이동형 제품은 일반적으로 차량 외부에 거치해서 사용하는데, 배기구가 외부에 노출돼있어 화상 사고의 우려도 있었다.매립형 제품은 차량 내부에 배기가스가 새어 들어올 위험이 있어 배기구를 설치할 때 바깥으로 나오도록 시공하는 등 주의가 필요했다.소비자는 무시동 히터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장기간 사용할
2022-03-25 09:24:43
설 명절 '안전 수칙' 확인하세요…'임신부는 화상연고 주의'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식약처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의료제품과 주의사항을 28일 소개했다.⊙ 임신부 일부 '화상연고' 주의, 해열제는…설 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조리하게 되므로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어 화상을 입기 쉽다. 이럴 경우엔 먼저 차가운 수돗물을 틀어놓고 환부를 가져다 대어 온도를 낮춰야 한다.가벼운 화상이라면 가까운 약국에서 진정 및 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구입해 바를 수 있다. 단, 일부 화상연고에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만약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화상이 생겼다면 물집을 터뜨려선 안된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의사에게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또 해열제는 적정량만 복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열제에 들어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나이와 체중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보다 주의해서 써야 한다.⊙ 소화제는 알레르기 확인, 감기엔 휴식이 최고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소화제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제가 들어있다. 효소제 중 '판크레아틴'은 주로 돼지나 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인데, 만약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또 감기에 걸렸다면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감기약을 먹으면 졸음이 올 수 있어
2022-01-28 12:54:56
제품 안전기준, '어린이'에 맞춰 더 깐깐해진다
정부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기준을 어린이 제품 수준으로 높인다. 이와 더불어 안전의무 위반 기업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 등 제재 수위도 강화한다.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022~2024년)'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 6월 당시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부적합 제품 비율은 감소했으나 물리적 사고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그동안 유통구조가 바뀌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하고자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우선 어린이가 활동하는 생활 공간에서 위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제품의 안전 기준을 높인다.벽지나 소파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 기준을 어린이에 맞춰 높게 지정하고, 바닥재 등의 미끄럼 저항 기준도 검토할 방침이다.어린이가 모르고 삼키는 단추형 건전지에 대해 보호 포장 기준을 세웠으며, 어린이 제품 가이드라인도 연령별로 맞춰 보완해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보급한다.정부는 어린이 제품의 경우 생활용품 등 유사제품에 비해 한층 더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인증을 피하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집중 단속해 적발하고, 새로운 유통 경로인 구매대행이나 중고 거래 등의 관리도 엄격해진다.학기 초 등교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할 시기에 맞춰 학교 인근과 재래시장 등에서 지도·점검도 벌일 계획이다.단, 어린이 제품 제조업체 중 영세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인증 비용 지원 대상을 2024년까지 500개로 늘려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돕는다.또
2022-01-20 13:31:08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여행하기
임신 중 여행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이동하는 것은 태아와 엄마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여행하는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먼저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의사의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지나치게 장시간 이동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여행을 갈 때는 산모수첩과 건강보험증, 생리대 등을 챙기도록 한다. 산모수첩이 있으면 어느 병원에서든 임신 경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증은 몸이 갑자기 좋지 않을 때 병원에 갈 때 필요하다. 생리대는 만약에 외출 시 파수나 출혈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대형사이즈를 준비하도록 한다. 평소에 챙겨먹는 철분제 등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여행은 보통 임신 중기 이후 분만 예정일 한 두달을 앞두고 하는 것이 안전한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과한 진동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이동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운전은 가족에게 맡기고, 차 안을 자주 환기시키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하도록 한다. 기차를 탈 때도 장시간 같은 자세는 배에 부담을 주므로 가능하면 자세를 자주 바꾸도록 한다. 흔들리는 비행기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꼭 가야한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항공사에서 임신부 지원 서비스가 있는지도 확인해본다. 이동 시에는 편안한 옷을 입고,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 여러벌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시간에 쫓기는 일
2022-01-11 16:48:01
체험형 키즈카페, "다양한 기능 갖춘 공간이 중요"
가족의 일상속 즐거움을 제공하는 프리미엄키즈카페 브랜드 아델반이 체험형 키즈카페 모델에 집중한다.아델반은 국내체험을 위주로 하는 중·소규모 체험형 키즈카페 모델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체험형 키즈카페는 물을 이용한 미술놀이, 흙놀이, 쿠킹클래스 등으로 이루어져 고객이 원하는 컨텐츠를 선택하여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인원이 동시 입장하는 기존 키즈카페에 비해 안전한 공간으로 제공돼, 엄마들의 또 다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델반은 안전한 체험형공간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을 넣은 체험존을 디자인 할 예정이며, 키즈카페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에게 중·소규모의 합리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창업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1-07 15:27:58
우리 아이 어린이집 가는 길, 안전할까?
아이 하원 혹은 하굣길 주변 시설물의 안전정보를 더욱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건축·시설물의 안전 점검 결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의 확대 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은 국민의 알권리와 안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해왔던 안전점검·진단 등의 결과를 이곳으로 모으기 시작하며 출범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기존에 제공하던 학교?어린이집?전기시설의 안전정보 뿐 아니라, 병원?유원시설?액화가스시설 등 11종의 안전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불편하게 느껴졌던 메인화면과 검색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기능과 디자인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시설물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서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을 통해 안전한 시설물을 보다 쉽게 골라낼 수 있고, 관심시설을 등록해 안전정보 변경 시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다.이한경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편의성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공 정보를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4 15:20:54
공연장 환기 잘하면 식당·카페보다 안전…'위드코로나로 기대감 ↑'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낮추고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의미의 '위드 코로나'를 곧 시행하기 앞서 환기가 잘 이뤄지는 대형 실내 공연장이 식당이나 카페같은 공간보다 안전하다는 의료계의 평가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직을 맡았던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환기상태가 좋은 대형 실내 공연시설은 식당이나 카페보다 안전하다. 실외 공연 또한 적절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시 매우 안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어 그는 "과학과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과 정교한 거리두기 단계 설정이 필요하다"며 공연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방역 지침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대중음악 공연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미뤄지는 등 예술계는 난항을 겪고 있다.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은 정규 공연시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공연이 불가하며, 3단계가 적용된 비수도권의 경우 정규 시설이 아닐 시 최대 2천명까지 모일 수 있다.11월부터 추친될 '위드 코로나'에 따른 공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행사 인원 제한은 12월에야 점진적으로 풀릴 전망이다.앞서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1차 개편 시 대중공연을 비롯한 행사와 집회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 이루어졌을 시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만약 인원수를 초과해야 한다면 관할 부처 또는 지자체 승인 후 시범 운영된다.한편, 그동안 선호하는 공연을 감상하지 못했던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해외 유명 뮤지션의 내한 공연 등을 기획한 라이브네이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00명 중 65%는 '3개월 이내에 라이브 공연
2021-10-28 15:48:29
모더나, "6~11세 코로나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회사 측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그러나 미 언론들은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한편 미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2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11세 어린이 접종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자문위 회의를 거쳐 5~11세 접종이 승인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국 소아과, 약국 등을 통해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6 1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