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많은 도시? '10대 혁신도시' 평균은...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을 앞세워 조성한 10개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67.7%로 높아졌다.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 등을 담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혁신도시 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23만2천63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획인구 26만7천명의 87.1% 수준이다.1년 전에 비해 1.5% 증가했고 2017년 말과 비교하면 33.5% 늘어난 수치다.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2017년 말 대부분 마무리됏고 정부는 2018년부터 혁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시행했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집계된 1년 간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는 광주·전남이 768명, 충북이 716명, 경남이 634명 순으로 많았다.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67.7%(기혼자 기준 55.7%)로, 2017년 말 대비 9.6%포인트(p), 작년 6월 말 대비 1.2%p 각각 높아진 수준이다.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약 9살 어린 34.7세로 나타났다. 매우 젊은 도시인 셈이다.특히 만 9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이 15.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의 2배에 달하는 특징을나타냈다.6월 말까지 혁신도시에 세워진 공동주택은 8만4천328호이며, 이는 2030년까지 계획된 물량 9만520호의 93.2% 수준이다.초중고 학교는 48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3개소가 운영 중이며, 병·의원과 마트 등 편의시설은 8천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혁신도시 9곳에서 어린이 보육 및 가족 휴게공간을 위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어린이·가족 생활 SOC 특화시설의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
2022-09-26 15:09:18
잠 못드는 아이를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
우리 모두 책을 읽다 스르륵 잠에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밤에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면 책에 담긴 문장, 이야기 등이 몽롱한 졸음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잠들기 전 이부자리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숙면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감, 정서적 안정, 그리고 올바른 수면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하루 10~20분이면 충분한 '베드타임 스토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베드타임 스토리의 효과잠들기 전 아이 곁에서 책을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는 아이의 언어 교육과 발달, 정서 함양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에 든 아이는 긍정적인 꿈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이완된 상태로 쉽게 잠에 빠질 수 있어 수면 습관을 들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최소 10세가 될 때까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을 권장한다.어떻게 읽어주는 게 좋을까?부모의 음성으로 전달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네 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나이가 어릴수록 '듣기'가 가장 중요한데, 단순히 글자를 읽는 딱딱한 소리가 아닌 실감나는 '음성'으로 이뤄져야 더욱 유익하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독서를 '잠자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의 마지막엔 독서 퀴즈 등을 내며 책을 덮어야 한다. 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질문도 자연스럽게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필수다.어떤 책을 고를까?책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15~30분 정도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충분하다. 너무 길어지면 아이도 어른도
2022-09-22 17:25:02
어린이가 본 담배연기는 '괴물'...그림 공모전 수상작은?
어린이는 흡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서울 중구문화재단 컨벤션홀에서 22일 제7회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고 교육활동부문 25건, 그림부문 45건을 시상했다.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 부분에서는 나윤서(6, 한솔유치원) 어린이가 그린 '담배 괴물이 나를 삼켰어요'가 대상을 받았다. 담배 연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시든 꽃들 사이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가 그려져 있다.김소미(6, 국공립차암어린이집) 어린이가 그린 '놀이터를 지켜주세요'는 놀이터 근처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담겼고, 강다은(7, 시립신천어린이집) 어린이의 '흡연부스 대신 모래놀이터로', 천윤슬(7, 시립심곡어린이집) 어린이의 '금연으로 행복해진 우리 가족'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교육활동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육에 참여하며 유아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시립선부어린이집의 '우리는 노담노담 원정대'가 대상을 받았다.이날 행사는 '제4회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디자인·만화 및 웹툰·영상 3개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노담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서울 북악중 최우연)과 '담배보다 차 한잔 어떠세요'라는 문구를 넣은 컵홀더(경북 무학고 조영관)가 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만화 및 웹툰 부문에서는 '금연주사는 왜 없을까요'(경기 안산해솔초 홍아윤), '너와 나의 100%를 위하여, 노담'(서울 휘경초 최은영), '범인은 누구'(대전 원신흥중 김솔지), '백설공주와 담배마녀'(무소속 김민주)가 대상을 수상했다.영상 부문 대상은 '담
2022-09-22 14:19:01
"실내 마스크 해제, 영유아 먼저 해야"...이유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순차적으로 마스크 해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앞서, 그 첫 대상을 영유아로 정해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겪은 정서·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관련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참여해 "첫 타자로 영유아에 대한 마스크 의무가 해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빠르게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영유아 마스크 착용을 가장 먼저 해제하고, 그 다음으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등 순차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따.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내 마스크를 모두 해제하는 시점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영유아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계속 지적해온 문제다.영유아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장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발달에 있어 부작용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신도 7세 자녀의 부모라는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특히 언어, 표정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교육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듣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의 득실을 따졌을 때 아이들에게는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부작용은 돈과 숫자로 따지기
2022-09-20 11:08:40
3살 치아 여든까지! 어린이 치아 관리법은?
한 번 자란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한다.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은 지금부터 잘 챙겨야 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은 야채류와 과일류다. 여기에 들어있는 섬유소가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한다. 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캐러맬, 초콜릿,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 탄산음료는 치아를 표면을 상하게 하고 부식시킨다.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 그 요령이 있다. 먼저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는 적당한 칫솔과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모가 너무 뻣뻣한 것은 피하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을 고른다. 또 칫솔로 구석구석 닦기 위해서는 모가 치아 2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좋다. 치약은 어린이 치약을 사용한다.칫솔질을 할 때엔 아이에게 먼저 시켜본 다음, 그 후에 부모가 한번 더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그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한번 더 닦아준다. 아이가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되, 능숙해질 때까지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만약 아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염증이 있다는 것이므로 더욱 구석구석 닦아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 위아래 방향으로 닦아주고,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의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분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잠들기 전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잠들 수 있도록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9 16:26:16
‘짐승친구들’ TV애니메이션 애니맥스 첫 방영
종합 콘텐츠 제작사 ㈜빅픽처팀 ‘짤툰’채널의 웹애니메이션 ‘짐승친구들’이 TV애니메이션으로 진출한다.‘짐승친구들’은 구독자 224만의 ‘짤툰’에서 연재되는 애니메이션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유수민과 4마리의 개성넘치는 짐승친구들(땅땅이, 현식이, 슘댱이, 새대갈)이 겪는 일상과 블랙 코미디를 옴니버스형식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1100만 조회수를 넘긴 작품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독자층을 형성 중이다.이러한 짤툰의 ‘짐승친구들’은 9월 15일 애니맥스를 통해 TV애0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될 예정이며, 총 12회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애니맥스는 ‘seezn’, ‘모바일 B TV’, ‘Tving’ ‘Wavve’ ‘U+모바일 TV’ 등에서 채널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OTT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관계자는 “’짐승친구들’은 애니맥스에서 총 12회로 방영될 예정으로 짤툰 채널의 유수민 작가가 총괄하며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다. 애니맥스 방영 후 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짐승친구들’이 알려지고 사랑받길 기대하고 있으며, 성원에 힘입어 다음 시즌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며, “향후 케이블 TV, IPTV, 인터넷&모바일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9-15 11:31:24
어린이 두뇌 성장에 좋은 음식은?
키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두뇌 성장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성장하는 중인 아이에게 간편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물려주자. 아이 두뇌발달에 특히 좋은 기본 영양소와 음식을 소개한다.콜린콜린은 비타민B의 일종이다. 전반적인 두뇌 발달과 기억력 유지 등에 필수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신체와 두뇌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신호를 주고 받는 데에 도움을 준다. 콜린이 풍부한 음식에는 달걀(노른자), 콩, 방울 양배추, 콜리플라워, 두부, 요구르트, 소고기 등이 있다. 복합 탄수화물복합 탄수화물은 주로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주된 원료다. 신체에 흡수된 후 포도당으로 바뀌어 모든 신체기관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통곡물 빵과 파스타, 현미, 시리얼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 등에서 얻는 단순 탄수화물과 달리, 인체와 두뇌에 느리고 지속적인 원료를 공급해주어 온종일 활력을 유지하게 한다.오메가3 지방산두뇌와 눈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새우, 가리비, 호두, 아마씨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 두뇌와 신체의 주요 중추 신경계 사이에서 소통을 촉진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난독증, ADHD 관련 증상을 완화하고 정보 처리 능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비타민과 식이섬유비타민은 두뇌 건강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귀리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아연, 비타민 B군이 효과가 좋다. 또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많고 GI 지수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2022-09-13 16:49:01
"조현병·조울증 신호, 어릴 때 감지할 수 있다"
조현병과 조울증 위험 신호를 어린 시절에 미리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혼란, 기이한 행동 등을 나타내는 정신 질환으로, 이로 인해 사회활동과 가족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병률은 세계 인구의 0.5%로 남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조울증은 기분이 고조된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인 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로, 공식 명칭은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이언 켈리허 교수 연구팀은 조현병과 조울증 환자는 아동 또는 청소년기에 이미 정신과적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0일 보도했다.연구팀은 1987년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17세 이전에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서비스'(CAMHS: Child and Adolescent Mental Health Services)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서 정신 건강 진료를 받은 전자 기록과, 이들 중 17~28세 사이에 조현병이나 조울증 진단을 받은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CAMHS란 영국 보건의료 제도 산하 기관으로 0~17세 아이들의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그 결과 CAMHS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아이들은 28세까지 조현병 또는 조울증 진단율이 15%였고, CAMHS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37%로 나타났다. 반면 CAMHS의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청소년의 조현병 또는 조울증 진단율은 1.8%였다.이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받은 정신건강 진료 기록이 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정신 질환의 경로와 조기 치료를 시작할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기회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2022-09-13 13:48:35
스쿨존, 폭 좁은 곳이 더 위험하다..."대책 필요"
지난 10년간 서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8건은 간격이 좋은 1~2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스쿨존이 실제 통학 구역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따.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스쿨존 제도 운영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서울 스쿨존에서 발생한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1천391건 중 75.8%인 1천55건이 1~2차로에서 발생했다.3~4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14.9%, 5~6차로는 5.4%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사망사고의 경우 전체 5건 중 4건이 1~2차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차량들의 속도가 빠른 5차로 이상 넓은 도로에서는 사망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초등학교 주변 도로 중 차로 구분이 없는 좁은 이면도로와 2차로 이상 도로 비중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시내 초등학교 593개의 학교 주 출입구에 연결된 도로를 분석한 결과 2020년 7월 기준으로 35.1%(210개)가 보도와 차도 구분이 불분명하고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에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2∼4차로 도로변에 있는 출입구는 31.7%로 이면도로 비중과 비슷했고, 간선도로변 출입구는 9.1%였다.보고서는 "협소한 도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잦았다"며 "협소한 도로가 많은 지역에는 어린이 안전을 보장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1995년부터 운영된 스쿨존은 일반적으로 학교 반경 300m 이내에 지정된다. 스쿨존으로 지정되면 자동차 통행 속도는 시속 30㎞ 이내로 일괄 제한된다. 보고서는 반경 기준으로 정해지는 스쿨존이 실제 통학로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교육감이 설정 고시하는 통학 가능 지역을 '학구
2022-09-09 21:47:38
국립어린이과학관 '우주파일럿 캠프' 개최…"우주 미션 수행해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오는 11월 5일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022 우주파일럿 미션 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캠프에 참여하려면 먼저 예선에 해당하는 '온라인 미션 캠프'를 통과해야 한다.온라인 미션 캠프는 9월 17~25일, 10월 1~9일, 10월 15~23일 등 총 3회 진행된다. 국립어린이과학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영상 끝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한 위 온라인을 통해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과 미션은 '우주발사체'를 주제로 한다. 세 번의 미션을 모두 완수한 어린이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1명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최우수 2명에게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상, 우수 2명에게 국립어린이과학관 관장상을 수여한다.최우수, 우수상을 포함해 성적 상위 30명 안에 든 어린이는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우주파일럿 미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30명의 어린이는 11월 5일 오후 6시에 보호자와 함께 전시관 곳곳에 마련된 우주인 훈련 체험을 해보고, 과학자를 만나 강연을 듣고 천체를 직접 관측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마친 어린이는 우주파일럿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2022 우주파일럿 미션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립어린이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8 14:30:03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이것'..."3대 장수식품"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전골, 닭갈비, 떡볶이 등 어디에나 감초 역할을 하는 '양배추'는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다. 최근에는 '양배추 스테이크' 레시피가 인기를 끌면서 다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우리에게 친숙한 양배추는 사실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세계 3대 장수 식품에 속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다. 성인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양배추의 효능>1. 성장기 발육, 골다공증 예방양배추에는 비타민 U, A, C, B1, B2, K등이 고루 들어있고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 풍부한 칼슘을 담고 있으며,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산살이 들어있지 않아 칼슘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피부 개선, 상처 치료양배추에 들어있는 각종 비타민은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비타민 C가 특히 풍부하게 담겨 있어 콜라겐을 촉진시키고, 여드름과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양배추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상피세포를 재생시켜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어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있다.3. 위 건강에 최고양배추에 담긴 비타민U, K, 유황, 염소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위염으로 인해 위점막에 상처가 생겼을 시 상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위점막에 출혈이 있을 경우 지혈 효과도 발휘한다.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궤양이 있는 사람의 90% 이상이 완치된다는 실험 결과도 등장한 바 있다.4.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
2022-09-07 15:09:59
총 들고 학교 오는 美 어린이들…학교 '초비상'
미국에서 개학 기간이 되자 어린이들이 등굣길에 집에 있던 총을 들고 학교에 오는 사례가 이어져 초비상이 걸렸다고 AFP통신,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사우스텍사스 초등학교에 만 네 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장전된 총을 소지하고 등교했다.학교 측은 이 어린이가 총을 가지고 교내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고, 교내 경찰이 출동해 이 아이에게서 권총을 압수했다.문제가 된 권총은 어린이의 부모 것으로, 경찰은 아버지(30)를 무기 방치와 아동 방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이틀 전인 29일 애리조나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코치스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7세 어린이가 가방에 총 한 자루와 탄창을 넣고 등교한 것이다.학교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확보하고 아이 부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총은 비어있었지만 탄창에 총알이 가득 들어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집에 있던 총 두 자루를 모두 들고 등교했으며 나머지 한 자루는 교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경찰은 어린이가 사무실에 몰래 한 자루를 숨겨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총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2 10:32:42
'발끝이 찌릿' 내향성 발톱, 어린이도?
발가락이 유독 붓고 아플 때 흔히 뼈를 다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작은 발톱 하나가 발가락 전체를 퉁퉁 붓게 만든다. 이것이 '내향성 발톱'이다.내향성 발톱은 자라면서 주변 살을 파고들기 때문에, 발끝에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어린이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실제 맘카페에 들어가면 3개월 영아부터 10대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내향성 발톱 증상을 호소한다. 발톱이 이렇게 자라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으로 발톱이 크거나 내향성 발톱을 일으키는 모양의 발가락을 지닌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 꽉조이는 신발과 같이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이같은 발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어른과 아이 모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말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2살 이하 영아들도 내향형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만약 걷기 싫어하거나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아이의 발가락이 빨갛거나 부어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내향형 발톱으로 진단받을 경우,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게 된다.내향형 발톱은 평생 가지 않는다. 관리를 잘 해주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한 달에 1~2회 발톱을 잘라주고, 아이의 발보다 작은 신발은 신기지 않아야 한다. 작은 발가락이지만 조금만 아파도 걸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른도 아이도 발톱에 주의를 기울이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31 16:40:16
"안전을 구독하세요" 서울소방, 어린이 학습지 무료 배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부모 가족 등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확대하고 취학연령대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어린이 안전 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라고 31일 밝혔다.6~9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되는 안전 학습지는 매월 1회씩, 계절과 시기에 맞는 안전을 주제로 10쪽 내외의 분량으로 제공된다. 소방재난본부가 안전교육 콘텐츠 기획 및 제공을 담당하고 ‘셈틀아이’는 디자인과 배포를 맡았으며 학습지 제작 취지를 고려하여 ‘어린이 안전 벗’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소방재난본부 등은 ‘어린이 안전 벗’을 어린이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화재대피요령 등 안전수칙을 숫자 이어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8월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주제로 배포를 진행하였고, 9월에는 '추석 명절 안전수칙'을 담은 내용으로 발간하며 향후 콘텐츠가 축적되면 놀이북 행태로 발간할 예정이다.‘어린이 안전 벗’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는 인쇄본이 무료 배포되며 시민 누구나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또는 셈틀아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다.한편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14세 이하)는 250명이었다. 또한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4명 내외로 나타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
2022-08-31 11:34:01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간제보육' 제공...6개월 간 1천원
어린이집 정규반에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이 내달 시행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전국 어린이집 160개 반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시간제보육 서비스란 가정에서 아이를 직접 돌보는 부모가 필요할 경우 일시적으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정규 보육반과 별개로 다른 공간에서 운영됐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이같은 사업이 만들어졌다.통합형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곳은 총 38개 시·군·구, 275개 어린이집, 419반이었는데 이 중 14개 시·군·구, 120개 어린이집, 160개 반이 선정됐다.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0세반(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나 1세반(2020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 출생 아동) 아동을 둔 부모라면 시범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시간제보육의 부모 부담금은 2천원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천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 총 3개가 있으며 아이 1명당 월 최대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배금주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가정양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4개 시·군·구, 807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시간제보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22-08-29 13: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