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완화' 됐지만 어린이 70%는 여전히...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지만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린이들이 마스크 뒤에 표정을 숨기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과 서울지부 초등위원회는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1천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0.2%가 학교에서 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5∼29일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어린이의 절반 이상(53.0%)은 마스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로 '마스크를 벗는 게 어색하다'고 꼽았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19.5%)거나 '내 얼굴을 친구들이 보는 게 불편하다'(10.9%)고 답한 어린이도 많았다. 전교조는 어린이들이 원격 수업 장기화로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기를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유아기를 보낸 1∼2학년의 경우 서로의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어린이들은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기간의 마스크 착용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갈등 상황에서 '그냥 참는다'(24.4%), '말하지 않는다'(10.5%) 등 회피형 행동을 한 경우는 34.9%로, '대화를 시도한다'(29.5%)는 대답보다 많았다. 어린이들이 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53.5%)였다. 친구는 31.5%였으며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도 12.4%에 달했다. 교사를 택한 어린이는 2.2%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교사와
2023-05-03 18:04:03
어린이들이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어린이들은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2천5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같이 놀자'(40.2%)에 이어 두 번째로 듣고 싶은 말은 '넌 할 수 있어'(24%)였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48.6%)였다. 그다음은 '친구들과 뛰어놀기'(14.5%)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 전자기기'(26.2%)와 용돈(22.8%)이 인기가 많았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은 '사랑해'(37.8%)와 '넌 할 수 있어'(24%)로 파악됐다. 어린이들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46.1%)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19.1%)를 꼽았다. 장래 희망으로 문화·예술 분야(20.2%)와 체육 분야(17.6%)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하는 대상은 부모님(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급친구(20.7%)로 집계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어린이들의 솔직하고도 가슴 뭉클한 답변을 통해 충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3 15:45:01
노키즈존 없어질까?...또 '찬반논란'
영유아나 어린이를 데려온 손님을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공간을 '노키즈존'(No Kids Zone)이라고 한다. 최근 제주에서 이같은 노키즈존을 두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례안이 입법 예고돼 8일까지 찬반 의견을 받는다.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제주도 아동 출입제한 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 4조에는 '도지사는 도민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노키즈존 업소에 대해 지정 금지를 권고 또는 계도하는 등 차별 금지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하도록 규정했다. 또 영업장이 아동으로 인해 겪었던 문제에 대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아동의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보호자 교육을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이유로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허용할 수 없다'는 비율은 17%였다.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 74%가 동의했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인가'라는 질문에 29%가 동의했다. 하지만 노키즈존 운영으로 불편이나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11%가 '음식점(카페)에 도착하고 나서야 노키즈존을 알게 돼 입장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양육자의 경우 24%에 달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 매장 정보를 제공할
2023-05-03 13:46:50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선물 말고..."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일까? 조사 결과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갈 때'가 1위로 꼽혔다. 2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이달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과 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해 전국 1천명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장 행복했던 때를 묻는 질문에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갔을 때'(45.8%)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았을 때'(19.6%)나 '친구들과 놀았을 때'(14.4%) 등도 행복한 순간으로 꼽혔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부모님께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25.7%)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용돈(24.2%), 반려동물(21.4%), 자유시간(5.8%), 장난감 또는 인형(5.7%), 애정표현(1.7%) 등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 10명 중 8명(80.6%)은 지금 행복하다고 답했다. 보통은 14.2%,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 응답은 4.8%였다.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에 관한 것'(37.7%)이었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15.1%),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11.1%) 등도 고민이었다. 그밖에 '내 외모나 신체적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9.4%), '교우관계에 대한 어려움'(8.7%)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예체능 교과(47.8%)와 점심(21.9%), 쉬는 시간(16.3%) 등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어린이의 43.2%는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워했고, 87.1%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어린이들은 앞으로 자라서 살아갈 우리나라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37.8%)가 되기를 가장 많이 바랐고, '차별이 없는 나라'(18.2%), '배려하고 양보하는 나라'(14.4%) 등도 희망했다.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은 의사 또는 수의사(13.7%)가
2023-05-02 15:46:32
'용산어린이정원' 모레 개방..."미군기지 특색 활용"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일부 면적이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개방된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쓰이며 '금단의땅'으로 여겨지던 곳이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90만평 규모의 '용산 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의 약 30만㎡(9만 평) 규모의 반환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 기지의 반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 (정원 조성) 준비를 거쳤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동쪽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 기존 미군기지의 특색을 활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먼저 장군 숙소 지역은 미군 장교들이 거주하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을 문화·휴식·편의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홍보관은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선시대부터 이번 개방까지 용산기지 120년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근 전시관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온화'가 개최되며, 이웃한 '용산서가'는 어린이 서가를 갖춘 작은 도서관이다. 카페 '어울림'은 잔디마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탄소 저감 원두를 사용하고 발달장애
2023-05-02 15:17:36
어린이 '콜롴콜록' 기침 주의...작년 비해 13배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없이 봄을 맞이하며서 독감(인플루엔자)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가 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4월 16~22일·2023년 16주차) 전국 19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래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천 명당 19.9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의 18.5명에서 1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주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는 267명으로 직전 주(193)에 비해 38% 늘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도 15주차 2천311명에서 16주차 2천335명으로 늘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한동안 잠잠했다.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킨데다 사람들 간 이동 및 접촉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도 다시 찾아왔다. 올해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점차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3∼4월(10∼16주차)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인해 22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총 1만3천26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천2명)의 13배가 된 것이다.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고, 리노바이러스(314명→3천828명), 아데노바이러스(79명→924명)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는 대부분 0∼6세다. 지난주 기
2023-04-28 11:50:36
오세훈 시장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격려
서울시는 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의 어린이기자를 대상으로 지난 2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2023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200명이 참여해 현직 언론인을 통해 ‘슬기로운 기자 생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어린이기자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 선언 및 서울시장과 함께 달 조형물에 소망 문구를 작성한 후 점등과 함께 소망을 외치는 ‘소망의 달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 기자단의 눈은 어른들의 눈이 아니기 때문에 더 소중해 즐겁고 행복한 서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의 정책을 만드는 데 굉장히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다”며, “어린이 기자단이 좋은 기사를 많이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같이 호흡을 맞춰서 서울시를 많이 바꿔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내친구서울'은 서울시의 어린이 관련 사업과 학습 및 생활정보 등을 어린이 시점으로 제공하는 어린이신문이다. 2001년에 창간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으며,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연 6회 제작해 학교로 배부하고 있다. 서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비롯해 어린이 관심사, 학습 정보 등을 담아내 내 고장 서울을 알리고, 서울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내친구서울'은 600여 개 초등학교와 20여 개 특수학교 등에 배부되고, 2023년에는 791명의 어린이기자가 선정돼 탐방 취재·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내친구서울' 발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8 08:56:01
스쿨존 음주운전으로 어린이 사망하면...최대 징역 26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해 어린이를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4일 제123차 회의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가 다칠 경우 최대 징역 7년 6개월, 사망할 경우에는 최대 징역 12년을 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또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면 치상은 최대 징역 10년 6개월, 치사는 15년까지로 늘어나고 여기에 시신을 유기하고 도주까지 한다면 최대 징역 26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이밖에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에 대한 양형기준도 추가 설정됐고 처벌불원 등 벌금형 선택 기준도 마련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5 15:40:02
캠핑장 놀이터 '안전 주의'..."깨진 미끄럼틀도"
경기도 내 대다수 민간 캠핑장이 등록되지 않은 상태로 안전 검사 없이 어린이놀이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기도가 지난 2월 27일~3월 17일까지 진행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민간 캠핑장 739곳 가운데 9곳 만이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가 어린이놀이시설이 등록되지 않은 17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장기간 안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용인시 A캠핑장의 경우 미끄럼틀 바닥이 깨져 있고 그넷줄도 일부 훼손돼 있었다.연천군 B캠핑장에 설치된 시소는 손잡이가 빠져 있었고, 놀이대의 경우 볼트가 돌출되어 있었다. 또 플라스틱 안전판은 깨진 상태로 방치됐다.'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캠핑장 운영 시 안전 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정기 시설검사, 안전관리자 지정 및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관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도는 이에 따라 캠핑장 내 무등록 놀이시설 운영 여부를 전수 조사할 것을 소관부서인 관광산업과에 주문했다.현장점검을 벌인 캠핑장 17곳에 대해서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이용 금지와 철거 등의 조치를 강구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도는 또 가평군 키즈펜션 2곳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저가 놀이기구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키즈펜션에 설치된 놀이시설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4 11:38:06
70대가 몰던 차량, 아동센터 돌진...어린이 4명 부상
7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포함 5명이 다쳤다. 2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께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동센터 1층에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이 사고로 아동센터에 있던 B군 등 4명과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으나 엑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1 11:42:32
서울시,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편 운영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나의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어린이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생(1~6학년) 으로, 21일(금)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나의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편'은 지난해 320명 참가자 모집에 1,200여 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은 서울도시건축센터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시는 지난해 시민 관심을 반영해 참여인원을 600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키로 했다.수업은 회차당 1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키트 활용 제작까지 100분 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신청일이 다르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달에 신청기간과 회차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수업은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과 창의력을 존중하는 국제건축가협회(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지침'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주로 교육도구를 활용한 집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건축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수업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나의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편' 운영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거나 서울도시건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건축의 기초요소와 공간배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사진= 서울시 제공)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9 11:29:04
네덜란드, 12세 미만 어린이도 '안락사' 허용한다
네덜란드가 안락사 대상을 확대해 불치병을 앓는12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다.네덜란드 보건부는 14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네덜란드 내각은 가망이 없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생명 종결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부는 “완화 치료도 고통을 덜어주기에 충분하지 않고 가까운 미래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에게 이 제도가 적용될 것”이라면서 매년 어린이 5∼10명을 대상으로 안락사가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지금까지 12세 이상이면 안락사를 인정하면서 16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 동의를 받도록 했다.새 방침은 1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도 보호자 동의를 얻을 경우 안락사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시행된 안락사는 8,700여 건이었으며 12∼16세 사이 어린이 안락사 사례는 1건이었다.이번 개정으로 네덜란드는 모든 연령의 어린이에 대한 안락사를 허용한 두 번째 국가가 된다. 2014년에는 벨기에가 같은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7 09:43:01
어린이 감기약 '챔프시럽' 일부 갈변현상...자진회수 나서
국내 제약사 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을 자진회수하기로 했다. 5일 동아제약 측은 "유통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갈변현상이 확인돼, 시중 제품에 대한 영업자 회수를 즉각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자체 조사 결과 제품의 제조 및 공정,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진회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회수 로트번호는 ▲2209031 ▲2209032 ▲2209033 ▲2209034 ▲2209035 ▲2209036 ▲2209037 ▲2209038 ▲2209039 ▲2209040 ▲2210041 ▲2210042 등 12개다.챔프시럽은 출생 4개월의 영유아부터 만 12세까지 복용하는 감기약으로 해열제와 진통제 등 영유아와 어린이 등에게 두루 쓰인다. 또한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통(삔 통증), 치통, 관절통 등에도 복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5 13:31:06
연세생활건강, 어린이 눈 건강을 위한 '키즈텐 어린이 루테인 비타민A 플러스' 출시
연세생활건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텐은 ‘어린이 루테인 비타민A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몇 년간 팬데믹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전자 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안구 건조 및 근시 진행을 부추겨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자녀의 눈 건강에 관심이 없거나 어떻게 관리하는지 몰라 방치하는 부모가 많다.이에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루테인’ 성분이 각광받고 있다. 루테인은 시금치,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일일 권장 섭취량을 맞추기 어려우므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새롭게 선보이는 ‘연세생활건강 키즈텐 어린이 루테인 비타민A 플러스’는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도산 마리골드꽃추출물 10% 루테인 20mg과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A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충족된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베타카로틴, 아로니아, 토마토, 결명자/구기자, 자일리톨과 19종 유산균 혼합 등으로 부원료 또한 꼼꼼하게 설계되었으며, 불필요한 성분들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첨가물만 사용하여 부모와 아이들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연세생활건강 관계자는 ‘키즈텐 어린이 루테인 비타민A 플러스’의 경우 자녀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아이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스틱형 개별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새콤달콤 믹스 베리
2023-04-04 14:58:16
서울시, 봄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이 다가옴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빈도가 늘었다. 이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내달 26일까지 이뤄지는 해당 점검은 시에 등록된 어린이 놀이시설 9512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택단지 놀이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시설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시설물 파손, 청결 상태, 놀이기구별 구체적인 점검 사항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과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설치가 오래된 시설 위주로 자치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노후·위험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3 11: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