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어린이집서 원아·교사 30여명 집단 장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 등 30여명이 장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송도국제도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4명과 교사 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당국이 원아의 대변을 채취하고 해당 어린이집 주방과 교실 등 1차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의심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뒤부터 구토나 복통...
2020-06-10 09:25:02
권익위, "어린이집 폐원 시 학부모에 의무적으로 통지해야"
앞으로 어린이집 폐원을 계획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의무적으로 폐원사실을 미리 알려야 한다. 또한 폐원예정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는 다른 어린이집으로 더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신청 기회가 확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집 폐원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집이 갑작스럽게 폐원하게 되면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이동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다. 폐원예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2020-06-08 16:00:01
세종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의혹…경찰 수사 중
세종시의 한 직장어린이집 교사가 생후 15개월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턱에서 멍자국을 발견한 부모가 어린이집에 문의해 CCTV를 확인했고, 교사에 의한 학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측은 CCTV에서 직접적인 학대 상황은 찾지 못했지만, 해당 교사의 정서와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즉시 직위해제 조치했다...
2020-06-05 11:00:01
동두천시, 어린이집 영유아에 '붙이는 체온계' 배부
동두천시는 긴급보육을 실시 중인 관내 86개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2일 배부했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손목이나 목, 귀밑, 이마 부위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정상체온에서는 녹색을, 37.5도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한번 부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붙이는 체온계는 즉각적으로 증세가 발현돼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2020-06-03 11:31:02
제천시, 어린이집 64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제천시는 제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어린이집의 바깥놀이 참여 여부 등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5월 28일 관내 어린이집 64개소에 사업비 36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총 4단계의 색상 조명을 통해 대기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특히 '미세먼지 알리미' 장치는 글을 잘 모르는 영유아들 또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2 15:00:02
'성동구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 40대, 2심도 징역 15년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와 교사 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2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48)씨에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보석청구는 기각했으며, 1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렸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주장은 이유가 없고 검찰의 양형부당도 받아들이지 않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1심에서 한씨측 변호인은 범행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 주장한 바 있다. 한씨는 2019년 6월 서울 성동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같은건물의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 3명 모두 머리에 중상을 입었고 1명은 팔과 손을 크게 다쳤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원아 50여명이 있었으나, 교사가 재빨리 문을 잠가 어린이들의 피해는 없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29 10:02:27
'해인이법' 11월 시행…어린이집 사고 신고 의무화
유치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에서 안전 사고를 당한 어린이에 대해 응급조치를 의무화하는 '해인이법'이 11월부터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고 밝혔다.'해인이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 용인에서 당시 4세였던 이해인 양이 어린이집 하원길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 어린이집 측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어린이 이용시설 내 어린이에게 위급 상태가 발생한 경우 시설 관리 주체와 종사자가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 및 이송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응급조치 의무를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어린이들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법을 적용받는 어린이 이용시설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원, 아동복지시설, 매장 면적 1만㎡ 이상 대규모 점포, 연면적 1만㎡ 이상인 유원시설과 공연장과 미술관, 관람석 5천석 이상 전문 체육시설, 객석 1천석 이상 공연장 등 12개다. 행안부는 법률에서 정한 이들 12개 시설 외에도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시행령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9 16:32:17
동작구, 코로나19 대응 어린이집 모의훈련 실시
서울 동작구는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코로나19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집 방역점검은 공무원 현장점검, 어린이집 자체점검, 어린이집연합회 합동훈련 등 3가지다. 먼저 구는 6일까지 공무원 현장 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코로나19 매뉴얼 숙지, 급여지급 적정 여부 등을 확인했다. 어린이집 자체점검으로는 지난 1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10개소 교직원 및 아동을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어린이집 연합회 합동모의 훈련을 진행한다. 시설 내 확진자 발생 등 가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 확진자 발생 시 구체적인 행동요령 등을 훈련할 예정이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모의훈련은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행동수칙을 점검하여, 아이들과 학부모, 보육종사자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집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4 17:31:01
마포구, 어린이집에 운영비 지원…최대190만원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최대 19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관련 예산은 1억여원이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반별 충족률 80% 미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충족률에 따라 114만에서 19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반별 충족률 기준을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린이집에는 시설별로 80만 원을 지원해 모두 71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보육료 정부미지원 대상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 31개소에 대해서는 만 2세 이하의 영아 1명당 20만원,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 1명당 38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 서울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19개소에 대해서는 시설별 50만원씩 전액 구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은 오늘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설치는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3 13:30:08
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 벽면에 공기정화식물 설치
도봉구는 올 6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10개소에 미세먼지 및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을 시설벽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인 '도미노(도봉 미세먼지 No)'는 올해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시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구는 국공립어린이집 10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을 벽면에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구축한다. 앞서 구는 2018년도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44대를 설치한 방 ㅣㅆ다. 2019년에는 83대를, 올해는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현재까지 132대를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올 6월부터는 시설별 특화된 외부형 미세먼지 신호등을 도봉구민회관, 둘리뮤지엄, 도봉환경교육센터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8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협치 도미노'사업으로 유아와 초중고교생 및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8 10:10:02
코로나 화풀이…3세 원아 때린 어린이집 원장 구속
코로나19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들어지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3세 원아를 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어린이집에서 휴대전화로 3세 원아의 뺨과 머리를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로 원아 모집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를 폭행했다”며 혐의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A씨에게 원장 자격정지 2년이라는 행정 조처를 내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5 09:00:01
경기도, 4월 중 어린이집 1만958곳에 방역물품 지원
경기도는 4월 중에 도내 어린이집 1만958곳에 마스크와 소독용품, 체온계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위해 총 55억 1,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스크는 도내 재원아동과 보육교직원 40만 8,168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총 81만 6,336매를 지원한다. 이는 어린이집 내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 발생 시 사용할 마스크 비축분으로 활용한다. 소독용품은 어린이집에서 우선 구입한 뒤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지원...
2020-04-23 11:00:06
어린이집 방역 관리 점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긴급보육 수요가 증가하며 어린이집 내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내달 1일까지 각 어린이집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 내 대응 지침을 안내했고, 긴급보육 증가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19 대비 어린이집 대응지침은 ▲등원중단 및 업무배제 기준 ▲손...
2020-04-22 17:42:06
서울시, '코로나19 운영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75억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인건비 75억원과 방역물품비 63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코로나19 사태로 이용 아동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건비의 일부가 지원되는 국공립 등과 달리 민간이나 가정어린이집은 현원이 감소하게 되면 반 구성 및 교사 고용 유지가 어렵게 돼 보육서비스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을 빚게 된다....
2020-04-20 14:31:12
정부,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긴급보육 이용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방역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 10.0%이던 긴급보육 이용률은 3월 9일 17.5%, 3월 23일 28.4%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6일에는 39.6%를 기록했다.그간 정부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추가비축용 마스크 에산을 지원해왔으나 긴급보육 이용 아동의 증가로 매일 소독과 발열 체크에 필요한 물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전국 약 3만6000개소의 어린이집에는 체온계와 마스크, 소독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비접촉식 체온계 물량을 확보해 4월 내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어린이집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긴급보육 시 밀집도와 접촉도를 낮추고 코로나19 유입을 보다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긴급보육은 꼭 필요한 경우에 이용하도록 하고, 가정양육이 가능한 보호자는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은 가정양육 중인 재원 아동 보호자에게 부모교육, 상호놀이, 아동 안전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 제공하고, SNS·전화 등을 통해 보호자와 수시로 소통을 유지한다. 아울러 급·간식 및 낮잠 시 일정 거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노래·율동 등 집단놀이보다 개별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하여 침방울(비말) 감염 가능성을 줄이도록 한다. 등원제한도 강화한다. 집단발생 장소 방문자, 발열(37.5℃ 이상), 호흡기 등 유증상자(경증 포함)는 등원 또는 출근 중단하도록 하고, 원 내에서 증상 발생 시에도 하원 또는 퇴근하도록 한다.또한 매일 2회 교직원의 건강상태 확인하여 경증이라도 증상 있는 경우
2020-04-09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