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중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완료 당부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초등학교는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며, 중학교는 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현재 질병관리청,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장은 관련법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전산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 접종받은 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를 전산 등록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줄 것"을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9 10:16:04
예방접종 피해 보상금 30만원 미만이면 시·도지사에 위임
앞으로 예방접종 피해 보상 결정 및 지급 권한을 시도지사에게도 위임해 신속한 보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전했다. 개정 시행령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현행 질병관리청장의 예방접종 피해보상 결정 및 지급 권한을 ‘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진료비가 3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시·도로부터 피해보상 신청을 접수받은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및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필수적으로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시·도에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신속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인정한 일반적 이상반응은 시·도지사가 인과성 심의 및 보상결정을 함으로써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피해보상 신청의 대다수는 본인부담금이 30만원 미만인 일반적 이상반응에 해당하므로 이번 개정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피해보상이 가능하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속한 예방접종 피해보상으로 국민 편의가 증진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8 12:32:57
정부 "위중증 환자 감소세 시작…거리두기 완화할수도"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유행 규모가 축소되고,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 효과를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진단한 뒤 "유행, 위중증 규모가 더 축소되길 바란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다시 거리두기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천명에 가까워지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3천~4천명대로 다시 줄어들었고, 유행 규모를 알 수 있는 '선행지표'인 양성률 또한 1%대로 유지되고 있다.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882명으로 지난달 13일 876명에서 24일만에 800명대로 감소했다.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한 요인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감소'를 들었다.손 반장은 "60세 이상 환자 수가 2천명에 육박했고 한때 35%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오늘 기준 15.6%(확진자 613명)로 줄었다"며 "이는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간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률은 전체 38.3%이며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률만 보면 79.5%에 달한다.손 반장은 "18세 이하 환자 비중은 25.7%로 1천9명"이라며 "18세 이하 환자의 비중이 줄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학생 접종률이 올라가는 속도에 따라 (이 연령대 환자수가) 줄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난 것은 "예방접종의 효과가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지난달 6일부터 있었던 방역패스 확대조치와 사적모임 일부 통
2022-01-06 13:22:59
"2008년생 여학생들 HPV 예방접종 올해 꼭 받으세요"
질병관리청이 2008년생 여자 청소년에게 이번 달 말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질병관리청이 21일 게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대상인 2008년생 여학생들은 모두 1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내년 2차 접종 시기에 무료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가능 일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지난달 30일 기준 2008년생 여성 청소년(약 22만7000 명)의 1차 접종률은 약 83.6%(약 18만9000명)로, 2006년생의 접종률 89.0%, 2007년생은 89.6%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여성 청소년의 16.4%는 HPV 예방접종 미접종자로, 꼭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덧붙였다.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두번째로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HPV바이러스로 인한 생식기 감염이 주요 원인이며,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90%이상 예방할 수 있다.질병청은 HPV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신고 내용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 HPV 백신 접종 건수 약 175만575건 중 이상반응은 175건(0.0084%)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환경·심리적 원인으로 생긴 심인성 증상(39%)이었다.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및 여성청소년 건강 상담 서비스를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2021-12-22 09:46:59
필수예방접종도 안하고 아이 방치한 엄마 검거
자녀에게 필수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 등 방치한 20대 아기 엄마에게 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박상수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아동 유기 및 방임 혐의를 받아 기소된 아기 엄마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각각 1,2,4살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친정 엄마 집에 아이들을 놓고 나와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특히 홍역이나 수두, 간염과 같은 필수 예방 접종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자녀들에 대한 보호·양육·치료·교육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방임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반성하고 양육 의사를 밝힌 점, 어린 나이에 아이 3명을 출산했으나 배우자와 연락이 끊겨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23 10:29:23
코로나와 헷갈리는 인플루엔자, 유치원생·임산부 등 예방접종이 해야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언제든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부가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는 11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다음해 3~4월까지 계속해서 나온다.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는 아직 유행수준 이하다. 하지만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감염증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발생하여 전파 가능성이 높다.특히 최근 6세 이하 영유아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육기관 및 학교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에 취약한 소아에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중증 및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안내문 배포, 사이트에 관련 정보 게재 등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인플루엔자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가정통신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04 17:02:10
오늘(28일) 변경된 코로나19 2차 접종일 안내
내달 11일 이후 화이자 혹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의 접종 일정이 앞당겨진다. 이러한 내용은 28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0월 2주차 이후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자는 1072만명이다.10월11일~11월7일 사이 2차 접종 예약자는 909만명으로 이들은 5주 간격으로 접종하며, 11월 8일부터 14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163만명은 4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휴진이거나 예약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면 다음 날로 배정되며, 대체공휴일인 10월11일 접종 예정자는 그 전 주 금요일인 10월8일에 2차 접종을 하도록 되어 있다. 앞당겨진 날짜에 접종을 할 수 없게 된다면 10월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5~6주 사이에서만 변경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8 09:58:20
내달 중순부터 12~17세·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12∼17세 소아 및 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 18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4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접종 대상자인 12∼17세 소아·청소년은 약 277만명이다. 예약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6∼17세(2004∼2005년생) ▲12∼15세(2006∼2009년생)이다. 16∼17세는 10월 5일~29일까지 예약을 받은 뒤 10월 18일~11월 13일에 접종을 실시한다. 12∼15세는 10월 18일~11월 12일까지 예약한 뒤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예약은 본인 혹은 대리 모두 가능하며 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접종한다.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로 3차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게 된다. 임신부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 임신 초기일 경우 주치의와 의논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예약은 내달 8일 시작되며 임신 여부와 출산 예정일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7 16:17:30
"코로나19 예방 효과 지속은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낫다"
코로나19 백신들 중 우열을 완전히 가리긴 어렵지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근소하게 낫다는 분석이 등장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들어 "화이자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접종 후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감염 예방효과가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또 "모든 백신이 똑같이 효과적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에는 유증상 감염 예방효과가 각각 95%, 94%로 나와 큰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이날 개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25개주 의료인 백신 접종자 5천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가 96.3%로 화이자 백신보다(88.8%)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미네소타주 메이요클리닉, 카타르 등에서 실행한 분석에서는 중증 코로나19 예방효과의 경우에도 모더나가 92~100%로 화이자 백신보다 10~15% 높았다.생성해내는 항체량에 대해서도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2~3배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고 NYT는 말했다.두 백신은 모두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활용해 만든 백신이지만 접종 양과 주기가 다르다.권고사항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100㎍(마이크로그램)을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화이자 백신은 30㎍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인 폴 버튼 박사는 "(화이자 백신보다) 1회차와 2회차 접종 사이 일주일 시간이 더 있는데 이점이 면역세포가 급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백신 접종 효과의 경우 수많
2021-09-23 10:52:54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도 가능해져…기존 예약 백신과 동일해야
오는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1차와 2차 예방접종에서 모두 잔여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접종 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 2차 접종 예약방법은 1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을 이용하면 된다.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각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 4주 이후 그리고 4~12주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또한 기존에 예약된 2차 백신과 동일한 종류의 백신이어야 잔여 백신을 신청할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 예약을 하면서 앞서 설정되어 있던 2차 접종 일정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아울러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1차 접종 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6 15:25:16
코로나19 확진자 중 미접종자 20대 가장 높아
만18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2주 동안 국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확진자는 총 2만765명이었고, 이 중 64.4%에 해당하는 1만3373명은 백신을 1차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앞두고 있는 불완전 접종자는 5809명이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18∼29세가 86.5%, 30∼39세는 80.4%이었고 40∼49세는 80.0%였다.이에 대해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은 15일 오전 “현대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9∼10월에는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진행될 예정이므로 조만간 2차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해철 차장은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면역력을 갖추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더해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더 충분하고 확실한 면역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5 17:37:56
유효기간 넘긴 백신 접종 방지책…안내문 게시 의무화
정부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 방지대책'을 발표했다.지난 6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는 1386건으로 이중 431건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경우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기관에서 손쉽게 백신의 유효기한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백신 소분상자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와 측면에도 해동 후 유효기한이 명시된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접종기관은 당일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을 확인하고 이를 접종대상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오늘의 백신 안내문을 게시해야 한다.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백신별 유효기한을 보건소와 접종기관에서 교차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유효기한이 임박한 백신은 접종기관에 경고 팝업으로 알려줄 예정이다. 추진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오접종한 건에 대해서는 접종 시행비를 미지급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오접종한 접종 기관을 대상으로 경고·위탁계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0 15:28:31
16·18·31·45·52의 공통점…자궁경부암과 관계 있어
16, 18, 31, 33, 45, 52, 58무의미하게 나열된 숫자가 아니다.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들이다. 이 중 16번과 18번은 높은 확률로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고위험 HPV 바이러스 16,18번이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64.4%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드물게는 성 경험이 없는데도 감염되기도 한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HPV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암질환과 다르게 전암 단계를 오랫동안 거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이후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비정상적인 질줄혈을 보이며 질분비물이 늘어나고 성교 및 배뇨 후 출혈이 비치기도 한다. 아울러 2차 감염으로 인한 악취를 동반하는 분비물이 나오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처럼 특정할 수 있는 증상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궁경부암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달하는 탓에 암세포 조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질환이기도 하다. 예방이 가능한 것. 이에 정부 지원으로 만2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은 HPV 무료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다. 올해는 출생연도가 2008~2009년인 청소년이 예
2021-09-09 13:56:37
정부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다각도 검토 중"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요양병원과 시설 면회 허용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3일 발표되는 가운데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지난 설, 추석과 마찬가지로 요양병원 및 시설 면회 관련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다"고 말했다.이어 추석 연휴 동안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 8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손영래 반장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며, 내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 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 정부는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소재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늘리는 내용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2 16:11:11
모더나 백신 공급 확대…18~49세 코로나백신 앞당겨 접종 가능해져
18~49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모더나 백신 공급이 확대되며 1차 접종 예약일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앞서 모더나는 생산 차질을 이유로 8월 주기로 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가 항의하자 이후 당초 통보한 것보다 많은 701만회분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4일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9월 첫 주까지 백신 공급 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가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존 예약자의 경우 새로 예약을 하면 내달 6일 이후부터 예약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직 예약하지 못한 인원도 오는 18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24 16: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