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증명서, 앞으로 정부24로 발급하세요"
교육부는 21일부터 졸업증명서를 비롯한 교육 관련 온라인 서류발급 서비스를 '정부24'에서 일원화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 교육 민원서류는 '나이스 홈에듀민원'과 '정부24'에서 발급할 수 있었는데, 뗄 수 있는 서류 종류가 다르고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될 때 적용 시점도 달라 사용자 입장에서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에 따라 '나이스 홈에듀민원'은 15일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서비스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21일부터 '정부24'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16∼20일 닷새간은 서류발급이 중단된다.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를 비롯해 교원 인사증명서(경력·퇴직·재직증명서) 등 36종이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따르는 23개 재외 한국학교의 민원서류도 뗄 수 있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정부혁신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교육민원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4 09:36:25
서울이 뜬다...인기 여행지 랭킹 몇 위?
서울에 대한 검색량 크게 증가하며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은 여름 휴가철(7~8월 투숙기준) 한국인과 전 세계 여행자들의 지난 4월 3~16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 중 서울이 4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검색량이 169% 증가했는데, 이는 한국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 증가율이다.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가 서울에 앞서 검색량 증가율 1~3위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한국 여행지를 검색한 여행객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홍콩, 독일,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순으로 높았다. 대만과 홍콩 여행객들은 작년보다 한국 여행지를 각각 1만3천350%, 1천999% 더 많이 검색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 파리, 오사카, 다낭, 싱가포르, 방콕 등이었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여행지 4곳에 대한 한국인의 검색량은 2천% 이상 증가했다.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 대부분은 일본 도시였으나, 이 가운데 서울이 해외 여행지로는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일본인 여행객의 서울 검색량은 작년 대비 187% 늘었다.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그간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안전도도 높은 한국에 대한 여행 수요가 엔데믹 이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가 여러 지표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3:47:45
"경품 줄게 주소 다오"...개인정보위, 선 정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라인 경품행사를 진행할 때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온라인 경품행사편)을 3일 펴냈다. 개인정보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품행사 운영자는 행사 참여자의 정보를 아이디 등 필요한 범위까지만 수집해야 한다. 경품 배송을 위해 필요한 주소 등 개인정보는 추첨 후 당첨자에 한해 수집해야 한다. 경품행사에 꼭 필요한 개인정보는 행사 참여자의 동이 여부에 상관없이 수집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보유기간, 경품행사 목적 외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은 참여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경품행사에 참여할 때는 비밀댓글을 활용해 아이디 노출을 막고,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 '범죄 주의' 안내 문구를 적어 놓아야 한다. 또 당첨 사실은 공지보다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공지를 꼭 해야할 경우 아이디를 가림처리하는 등 경품 참여자 본인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인정보위 사이트와 개인정보 포털에 공개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3 14:51:27
'은글슬쩍' 유료화·탈퇴 방해...다크패턴 주의
정부와 여당이 온라인에서 소비자를 농락하는 눈속임 상술, 이른바 '다크패턴'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정부과 국민의힘은 2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일부 다크패턴 유형이 현행법으로 규율하기 어려워 입법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이와 관련해 송석순 정책위부의장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온라인 다크패턴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전날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총 구입 비용이 아닌 일부 금액만 고지, 특정 상품 구매 과정에서 다른 상품거래 청약으로 유인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 또는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상술이다. 명백한 기만행위부터 시작해 일상적인 마케팅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온라인쇼핑 중 최저가로 해서 상품을 클릭했는데 최종결제 때 숨은 가격이 나타나서 '낚였다' 하면서 당황했던 경험, 다들 계실 것"이라며 "이런 낚임 상술에 소비자들이 당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근절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최근 온라인시장에서 소비자의 착각과 실수 등을 유도하는 상술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다크패턴이라고 불리는 상술은 매우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법의 사각지대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공정위는 연구 용역을 거쳐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13개 유형을 선정했다. 이중 거짓 할인이나 거짓 추천, 유인 판매, 위장 광고, 속임수 질문, 숨겨진 정보, 가격 비교 방해 등 7가지 유형은 현행 전자상거래법 등으로도
2023-04-21 16:45:07
"배달음식 주문 확 줄었다" 감소율 보니...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으로 1년 전에 비해 11.5% 줄었다.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감소 폭도 점점 늘어, 2022년 12월엔 -7.9%, 올해 1월엔 -8.3%, 2월엔 -11.5%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2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천27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7.4% 증가했고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이외에도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1.5%, 음식료품 거래액이 8.3%의 증가율을 보였다.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천36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거래액이 매월 두 자릿수로 증가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15:56:36
온라인 중독 어린이, '이 질환' 위험 높다
온라인에 빠진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우울감, 불안감 같은 기분 장애(mood disorder)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 대학 의대 아동 연구센터의 마크 포텐자 정신의학 전문의 연구팀이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0일 보도했다.이 자료에는 청소년 5천166명(여성 2천385명)의 9~10세 이후 뇌 스캔 영상, 심리 검사, 행동 추적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9~10세 때 스마트폰, 태블릿, 비디오 게임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11~12세가 되면서 우울감, 불안 같은 기분장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와 함께 아이들은 2년 사이에 뇌의 겉 부분인 대뇌피질의 영역, 두께, 용적에 미세한 구조적 변화를 겪었다.뇌의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2~3%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는 기분장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결과는 약물 중독과 온라인 중독 사이에 어떤 공유 요소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이 결과에 대해 아동 발달 전문가들은 온라인 중독이 아이들의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메트로헬스 시스템(MetroHealth System)의 소아 정신과장 셰럴 윌스 박사는 청소년의 온라인 중독과 관련된 뇌 구조 변화가 대단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논평했다.ABCD 연구는 이 아이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되는지를 앞으로도 계속 추적할 것이며 그 결과를 보면 온라인 중독이 발달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더 많은
2023-03-31 13:57:02
정보플랫폼, 어디가 1위?..."연령별로 달라"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전체적으로 네이버와 유튜브, 카카오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정보 탐색에 이용하는 사례가 1년 사이 증가했다.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달 설문에서 '최근 일주일 내 정보 탐색 시 이용한 플랫폼'에 대해 응답자 91.3%는 네이버, 85.2%는 유튜브라고 답했다.카카오톡은 80.6%가 이용했다고 했고, 구글(66.1%), 인스타그램(56.7%), 카카오[035720] '다음'(36.8%), 네이버 밴드(25.1%), 페이스북(22.6%) 등이 뒤를 이었다.1년 전인 지난해 2월 같은 조사보다 이용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진 플랫폼들이 두드러졌다.인스타그램은 3.3%포인트, 유튜브는 2.4%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페이스북은 3.5%포인트, 다음은 2.9%포인트 내렸다. 검색 포털 '줌'(ZUM)의 경우 지난해 13.7%에서 올해 9%(-4.7%포인트)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네이버는 특히 식당·카페 등 지역·공간 정보를 찾을 때 이용률이 86.1%로, 유튜브(38.8%), 인스타그램(35%) 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품·브랜드 후기 관련 정보를 찾을 때도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취미·여가 관련 정보 탐색 시 이용률은 네이버(77.4%)와 2위 유튜브(56.2%)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정보를 찾을 때 남성은 구글·네이버 밴드·페이스북을, 여성은 카카오톡·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40·5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특히 다음·네이버 밴드·카카오스토리를, 10·20대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많이 이용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9∼13일 전
2023-03-10 09:39:12
"특가라서 샀는데..." 온라인 '핫딜 육회' 로 수십명 배탈
온라인으로 판매된 육회를 먹고 수십 명 이상이 배탈을 호소하는 일이 일어나 제조업체 측이 조사에 나섰다.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육회를 먹고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이달 초 문제의 육회를 먹었다는 김모(30)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왔다"며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윤모(35)씨와 60대 어머니도 이 육회를 먹은 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육회는 진공 팩에 밀봉돼 있었으며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배송됐다. 배송에는 1∼2일이 걸렸다.김씨는 배송 다음 날, 윤씨는 배송 당일 육회를 먹었다. 두 사람 모두 육회의 색깔이나 맛은 정상이었다고 전했다.해당 제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정상가 1만1천500원, 할인가 1만810원에 팔렸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천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으며 육회를 만든 B사는 피해자가 속출한 만큼 오는 6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구매자들에게 발
2023-02-06 11:20:37
혹시 나도 상속자?...설 연휴 '조상 땅 찾기' 해보세요
경남도는 설 연휴 동안 안방에서 조상 명의로 된 땅을 찾아볼 수 잇는 '조상 땅 찾기' 무료 행정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조상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재산 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토지를 찾아내 상속인들에게 알려주고, 도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토지 행정 서비스다.법적으로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 사망기록이 등재된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등본 등을 갖춰 가까운 시·군·구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신청은 공동인증서로 정부24또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자 접수와 검토를 거쳐 3일 이내에 신청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결과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온라인 조회 가능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로, 신청 자격은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로 사망자와 상속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녀·배우자·부모다.이 서비스는 1993년 경남도가 처음 추진해 2001년에 전국으로 확산했다.경남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65만8천199건이 서비스를 신청했고, 30만4천196명에게 179만1천311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9 10:32:08
집에서 하는 3D '온라인 성묘', 이게 무엇?
시간과 공간 제약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성묘' 이용자가 매년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비대면 방식의 성묘가 하나의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것이다.이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후 2020년 9월 추석 때 처음 도입됐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해외동포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추모관을 열 수 있다.추모관에서는 추모 글과 사진, 음성, 영상을 올릴 수 있고 차례상을 차리고 헌화·분향하거나 지방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자는 2020년 추석 23만552명, 2021년 설 24만8천732명·추석 30만770명, 2022년 설 28만5천445명·추석 21만8천249명이다.복지부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기존 2차원(2D) 형태 외에 3차원 형태의 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완성도가 높은 입체적인 공간에서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할 수 있다.문자,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및 네이버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친지·지인 등을 초대하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초대를 받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고인의 추모 사진과 영상을 공유받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고인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지 등에 모신 경우에는 '안치 사진 등록신청'을 통해 해당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 안치 사진을 받을 수도 있다.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통해 명절에 고인을 찾아가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8 11:30:21
월간 온라인 쇼핑금액 전년 대비 7.3% 증가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었고, 여행·교통서비스, 모바일 '선물하기'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월간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음식료품이다. 이어 음식서비스와 가전·전자·통신기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는 1조5천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5% 늘었다. 특히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11월 7천10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반면 화장품은 –18.8%, 가구는 –4.1%,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9%, 서적은 –3.2%씩 전년 대비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3 15:15:47
혜택 대폭 늘어나는 '이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용자는 극히 적었다. 당국 이동통신업계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요금제 혜택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이르면 연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에도 할인 혜택을 늘리고 온라인 가입 과정에서 사용 편의를 높이는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통신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2020년 LG유플러스[032640]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최근 2∼3년 사이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지만, 일반 요금제보다 7%가량 저렴할 뿐 가입 이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대리점 방문 가입 등을 통한 일반 요금제에 적용되는 약정 할인, 결합 상품 동시 가입 시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는 결국 소비자 외면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통신 3사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 유플러스 각각 12만8천283명, 3만2천906명, 1만7천141명에 그쳤다.가입자 비율로 보면 각각 0.43%, 0.198%, 0.11%로,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 수가 적고 혜택 등에서 제한 사항이 있어서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회 의견이 있어 통신사와 개선을 이야기해왔다"면서 "혜택 확대 등 구체적인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부와 요금제 개선을 논의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
2022-12-14 09:00:20
게임 중 '니 엄마 OO' 욕하면 처벌 받을까?
온라인 게임에서 상대의 어머니를 지칭하며 저속한 표현과 욕설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이라도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면 처벌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진영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2일 새벽 1시33분쯤 서울시 노원구 소재 주거지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B씨와 게임의 승패 등의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 어머니에 대한 성적 조롱 등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하고 이에 B씨도 A씨의 어머니를 지칭하며 저속한 표현이 담긴 욕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의 쟁점은 A씨가 B씨에게 보낸 메시지가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시키거나 만족시킬 목적'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성범죄에 해당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통매음죄)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을 가지고 통신매체를 통해 상대방에게 수치심이 들게하는 말을 전달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다.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이 판사는 A씨가 성적 욕망이나 만족을 충족할 의도로 B씨에게 글을 보낸 것이 아니라고 봤다. 이 판사는 "사건 당시 피고인이 피해자의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면서도 "'성적 욕망'은 대상이 어느 정도 특정돼야 생긴다고 봄이 상당한데 피고인은 피해자 어머니의 존재 여부, 피
2022-12-09 11:12:03
"월드컵 보고 쉬어" 교수님 '센스 만점' 조치는?
6일 새벽 4시에 열릴 브라질전을 앞뒀던 당시, 한 대학교 교수가 경기 당일 수 업을 온라인 강의로 변경하는 센스를 보여 화제가 됐다.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대학교 교수님 센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대학교 교수가 이날 학생들에게 올린 공지문이 갈무리돼있다.공지문의 제목은 '12월 6일 종강수업을 온라인 녹화 강의로 변경합니다'로, 교수는 "본래 대면수업으로 계획했으나 온라인 녹화 강의로 변경합니다"고 변경 사항을 전했다.이어 "당일 새벽 많은 학생이 월드컵 축구 중계를 보느라 등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취하는 조치이므로 양해 바란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한 학기 동안 모두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교수의 센스에 놀라워하며 부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기말고사 기간에 들어간 일부 대학생들과 종강한 대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이들은 "우리 회사도 어떻게 안 될까요?", "MZ세대에 특화된 교수님", "현명하다", "서로 윈윈이다", "배려심 넘친다", "교수님께서 2002세대라서 즐길 줄 아시는 거 아닐까?", "우리 교수님도 제발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일각에서는 "교수 본인이 나오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 "교수님이 학생 핑계 대는 게 아닐까", "사실 본인도 축구 보려고 하는 것" 등의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4시에 시작돼 6시쯤 경기가 종료됐다.일부 축구팬들은 새벽 일찍 경기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회
2022-12-06 11:00:29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 편하게 제출하세요
서울시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내년 초등학교 취학 대상은 만 6세로, 2016년 1월1일부터 같은해 12월31일 사이 출생한 아동이다.만 5세 아동이 조기입학을 희망할 경우 다음달 3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년도 입학 유예자들도 별도 연장신청이 없다면 이용 가능하다.시가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는 취학예정 아동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 조회 후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별도의 출력이나 제출 없이 절차가 완료된다. 다만 제출 여부와 별개로 예비소집일에는 반드시 참석해 입학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야 한다.서비스는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 주요뉴스 배너 또는 서울시 온라인 민원에 접속, 공동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이고, 이용 후 신청 기간 내 서울시 범위에서 전입·출이 일어나면 재신청을 해야 한다.정부24에서도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서울시와 달리 발급만 가능해 예비소집 참석시 취학통지서를 출력해 직접 제출해야한다.온라인 제출을 원하지 않는 취학아동 보호자는 해당 동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다음달 13일~20일 취학통지서를 우편 등으로 전달받게 된다.송광남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서울시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의 호응이 높고, 외부인의 방문전달이 꺼려지는 환경에서 별도 출력물 없이 취학통지서 및 안내문들을 확인·접수할 수 있는
2022-11-30 09: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