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운동 뒤 아들 출산한 브라질 소방관
만삭인 브라질 여성이 출산예정일 하루 전까지 고강도 운동을 하는 모습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주의 소방관 가브리엘라 안드라데(34)가 출산 예정일 당일에도 격한 운동을 한 뒤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라는 출산 당일에도 만삭의 몸으로 스쿼트, 턱걸이 등의 운동을 했다. 그는 배가 땅에 닿는데도 팔굽혀펴기까지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브리엘라의 출산 당일 운동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태아의 안전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라는 “의사의 허락을 받고 운동을 한 것”이라며 “임신했다는 사실이 나의 엄격한 운동 습관을 방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동을 마치고 몇 시간 후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고 부연했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운동을 해온 가브리엘라는 임신한 뒤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40주 동안에도 운동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공유했다. 운동 영상을 게시한 지 하루 뒤 가브리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들 마테우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5만5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 “정말 대단하다” “축하한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8 17:49:09
"혈압 낮추는 데 '이 운동'이 제일 좋다"
몸은 그대로 두고 힘만 쓰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소메트릭 운동은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별한 몸의 움직임 없이 벽이나 철봉 등 고정된 물체를 밀고 당기며 근육에 힘을 주는 운동을 뜻한다. 아주 어려운 자세 또는 힘든 자세를 취한 뒤, 움직이지 않고 버틸 때 근육은 에너지를 계속 소모하게 된다. 영국 캔터베리 대학 심리학·생명과학 학부의 제이미 에드워즈 교수 연구팀이 참가자 총 1만5천8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70건의 무작위 실험군-대조군 설정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아이소메트릭 운동 ▲복합 운동 ▲동적 저항운동 ▲고강도 인터벌 운동 등 5가지 유형의 운동이 안정시(resting) 최고/최저 혈압을 얼마나 떨어뜨리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월싯(wall sit), 플랭크(plank) 같은 아이소메트릭 운동이 안정시 최고/최저 혈압을 가장 많이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싯은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기대 앉아 버티는 운동이고 플랭크(plank)는 엎드린 자세에서 팔뚝으로 중심을 잡고 몸을 널빤지처럼 평평하게 편 자세로 버티는 운동이다. 아이소메트릭 운동 후에는 안정시 최고혈압이 평균 8.24mmHg, 최저혈압이 4.00mmHg 낮아졌다. 다른 운동의 최고/최저 혈압 강하 효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 복합운동: 최고혈압 -6.04mmHg, 최저혈압 -2.54mmHg ▲ 동적 저항 운동: 최고혈압 -4/55mmHg, 최저혈압 -3.04mmHg ▲ 에어로빅 운동: 최고혈압 -4.49mmHg, 최저혈압 -2.53mmHg ▲ 고강도
2023-08-01 10:29:24
'숨찰 정도로' 아이 놀아주기, 암 예방된다
건강 증진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고된 집안일이나 자녀와 놀아주기 같은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하루에 4~5분간 하는 것만으로도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을 최대 3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 퍼킨슨 센터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사람들의 일일 활동량을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하고 이들의 건강기록을 추적한 결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루 4~5분간 하면 일부 암 위험이 최대 3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건강을 위한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 2만2천368명(평균연령 62세)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일일 활동량을 측정하고 임상 건강 기록을 통해 평균 6.7년간 암 발생 여부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일상생활 중 하루 4~5분 정도의 격렬한 간헐적 신체활동(VILPA :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추적 기간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VILPA는 찰스 퍼킨스 센터가 매일 1분 내외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하는 격렬한 신체활동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용어다. 격렬한 집안일, 무거운 짐 들고 장보기, 짧은 파워 워킹, 아이들과 놀아주기 같은 일상적인 고강도 활동이 포함된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VILPA는 스포츠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한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간암, 폐암, 신장암, 위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식도암 등 신체활동 관련 암 13개를 포함한 전체 암 발생률에 대한 VILPA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기간에 총 2천356건의 암(신체관련 암 1천84건)이 발생했으며, 하루에 4~5분, 각각 1분 내외 VIL
2023-07-28 13:27:23
엄정화 '빨래판' 복근 공개...김혜수 "대단쓰"
가수이자 배우인 엄정화가 운동으로 만든 탄탄한 복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빨래판을 연상시키는 멋진 식스팩에 동료 연예인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야 나! 사라지지마"라는 글과 함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엄청화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엄정화는 상의를 올리고 복근을 공개했는데, 선명하게 굴곡진 탄탄한 식스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배우 박중훈은 "우와, 정화야 리스펙트"라는 댓글을 달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홍현희는 "치티치티뱅뱅 다시 해야 돼, 그때 복근은 복근도 아니네, 하 최고"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김혜수 또한 "대단쓰"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엄정화의 복근을 칭찬했다. 더불어 소유는 "역시 멋있어요"라고, 산다라박은 "헉!"이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시, 조권, 김호영, 이혜영, 퀸와사비 등 동료 연예인들은 운동으로 다져진 엄정화의 다부진 복근에 감탄과 함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69년 8월생으로 현재 만 53세인 엄정화이기에, 나이를 잊은 건강한 몸매가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가수로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21:16:27
건강과 즐거움 간편하게 잡는 레시피
헬시 플레저. 영리한 체중 관리법으로 건강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운동은 근육, 관절과 뼈에 무리를 주고 영양소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해야 한다. 특히 근육의 생성을 돕는 단백질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천연 식품으로 한 줌(23알, 30g)에 계란 1알의 단백질 함량과 맞먹는 약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운동 직후 허기짐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쉬운데 아몬드에는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단일 불포화지방산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포만감을 주어 식욕 조절을 도울 수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남호주대학교의 앨리슨 코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 섭취 시 식욕조절에 중요한 호르몬 반응성이 개선되어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시 칼로리 섭취량이 감소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 통아몬드는 식간 사이 간식으로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아몬드는 가루, 버터, 슬라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 레시피에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운동 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메뉴를 찾고 있다면 아몬드 페스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추천한다.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이 녹아 있는 페스토에 부라타 치즈가 어울려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풍미 뿐만 아니라 통아몬드 토핑을 추가한다면 오
2023-06-29 19:19:01
'이 운동' 병행하면 고혈압 위험 낮춘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 사람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12년 추적조사 자료를 활용, 유산소 신체활동·저항성운동(근력운동)과 고혈압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진은 40~70대 한국인 5천75명을 대상으로 4년간 신체활동(주당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 저항성 운동 실천(주 1회 이상)과 이후 8년간 고혈압 발생 수준을 비교했다.그 결과 유산소 신체활동을 한 집단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남성은 31%, 여성은 35% 줄었다. 남녀 모두 저항성 운동만 한 경우 고혈압 예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혈압 예방 효과는 유산소 신체활동과 저항성 운동을 함께 할 경우 더 커졌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효과가 높았다.두가지 신체 활동을 함께 수행한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은 남성은 34%, 여성은 44% 줄었다.여성의 경우 두 신체활동을 같이 하는 경우 유산소 신체활동만 하는 집단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35%나 감소했다.이번 조사에서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 40%, 여성 36%였고 저항성운동을 주 1회 이상 수행한 비율은 남성 12%, 여성 8%였다.연구원은 "적절한 신체활동 실천이 고혈압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저항성운동의 강도까지 고려한 후속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른 고혈압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운동 유형, 빈도, 시간, 기간 등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의 박재호 박사후연구원 등이 수행한 이 연구의 결과는 지난 1월 심혈관계질환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런티어 인 카디오바스큘라 메
2023-04-06 13:50:18
임신부 순산에 도움을 주는 '이 운동'
임신 초기부터 막달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는 예비맘.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엄마에게도 그리고 태아에게도 좋다. 특히 임신부는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임신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요가다. 요가를 임신 초기부터 매일 꾸준히 하면 자궁이 안정되어 태아가 편안하게 자리잡을 수 있으며, 발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두려움도 줄여준다. 안정된 호흡과 명상을 하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늦어도 임신 중기에는 요가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가는 출산 시 수월한 분만에도 효과적이다. 요가 동작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회음부를 늘여주고, 골반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순산에는 골반과 복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요가의 척추를 바로 잡는 동작들이 도움이 된다. 요가를 꾸준히 해주면 출산 후에도 몸 회복이 빨라진다.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기에도 좋지만 근육 단련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근육량이 늘면 출산 후 자궁 수축이 더 잘되고 골반도 더 빨리 조여지는 등 산후 회복이 빨라진다. 임신부 요가를 할 때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요가를 하는 도중에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동작은 무리하게 따라하지 않도록 하며, 배가 뭉치거나 통증이 있을 때도 멈추어야 한다. 과격한 동작을 하지 않더라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의
2023-03-13 16:49:16
'혈액암 투병' 안성기, 건강해진 근황..."매일 운동"
혈액암으로 투병해 온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던 배우 안성기(71)가 근황을 전헀다. 안성기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진짜 많이 회복됐다. 컨디션도 좋고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드밀(러닝머신) 30분, (무거운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30분 정도 한다. 웨이트를 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안성기는 2019년에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됐고 2년간 투병을 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많이 붓는 등 이전과 다른 외모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안성기는 "많이 좋아졌지만, 제가 보기에 아직은 몸 상태가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4 15:00:02
안압이 높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요"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눈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만약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압력까지 느껴진다면 안압이 높아진 상태일 것이다.안압이 높아진다는 건, 안구 안쪽에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안구를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액체인 '방수'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방수는 계속 생성되고 빠져나가며 적정 안압을 만든다. 그런데 이 방수가 과하게 만들어지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지면서 소위 '눈이 빠질 것 같은' 피로감을 주게 된다.안압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1.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스트레스는 안구를 경직되게 하고, 눈을 건조하게 만든다. 또 몸의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게 하여 눈이 편하게 쉬지 못해 안압이 높아진다. 이 때엔 충분한 휴식과 숙면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결해주어야 비로소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2. 자극적인 음식 섭취카페인, 술 등은 우리 몸의 수분을 앗아가 안구를 건조하게 하고 안압도 상승시킬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한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고, 맵고 짠 음식은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안구를 피곤하게 하므로 이러한 음식도 피해야 한다.3. 무리한 운동몸에 비해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하게 뛰고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순간 혈압이 상승하고 근육도 놀란다. '눈에 힘을 주고' 신체 활동을 하는 일은 가급적이면 피하자. 이로 인해 안압까지 같이 상승해 눈이 충혈되고 실핏줄이 터지는 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4. 타이트한 옷차림꽉 끼는 옷차림은 몸의 혈액순환을 막고, 결국 안압도 같이 상승하
2022-12-20 17:32:25
'뼈말라 인간' 동경하는 청소년들...약도 먹어봤다?
청소년들 사이에 '뼈말라 인간(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인간)'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이 커지면서, 정상체중 청소년들의 약 40%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가운데에는 운동 또는 식사량 감소 등 정상적인 체중 감량법 이외에도 단식, 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식이요법, 살빼는 약 복용 등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았다. 신체이미지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실린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인식 및 체중조절행위의 영향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생 2만9천28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실제 체중이 정상 범주에 속하는데도 자신을 뚱뚱하다 인식하는 청소년이 39.3%나 됐다.남녀로 나누어 살펴보면 여학생의 41.4%, 남학생의 37.0%가 실제 몸무게보다 자신을 더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여학생의 신체이미지 왜곡현상이 좀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저체중인 학생 가운데 자신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겨웅는 10.5%였고, 심지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2.9%였다.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날씬한 몸에서 더 나아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몸을 동경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둘 중 90.8%(2만6천604명)는 운동, 식사량 줄이기 등 '건강한 체중조절'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건강하지 않거나 극단적인 체중조절을 시도한 학생도 적지 않았다.조사 결과 여학생의 4.3%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빼는 약을 먹어봤으며, 남학생 중에서
2022-10-22 11:36:12
임신부 걷기 운동 시 주의할 점은?
임신 중 꾸준한 운동은 체력을 높이고 변비나 부종 등의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걷기 운동은 전신을 움직여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으로, 특별한 전문 지식없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걷기 운동, 어떻게 시작할까 걷기 운동은 안정기(15~16주 이후)에 접어들어 의사의 허락을 받고 하루 20~30분 정도로 꾸준히 하도록 한다. 만약 평소 운동을 해본 경험이 없다면 5~1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늘리는 것이 좋다. 복장은 몸을 조이지 않고 움직이기 편한 차림으로 하고, 신발은 발에 익은 운동화를 착용한다. 공복 또는 만복일 때를 피해 평평한 길을 걸으면 무리가 없다. 효과적인 걷기 자세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10m앞으로 똑바로 보며 걷도록 한다. 팔꿈치는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겨드랑이를 붙여 앞뒤로 크게 흔들고, 어깨는 힘을 빼야 한다. 발은 평소보다 큰 보폭으로 발가락을 위로 향하여 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걷도록 한다. 속도는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로 약간 빠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등을 곧추세우고 턱을 밑으로 당긴 자세가 좋은데, 구부정하게 걷지 않도록 한다. 걷기 운동 시 주의할 점 갑자기 걷기를 시작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허벅지와 발목,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고, 걷기 운동이 끝난 다음에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식혀준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땀을 흘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물을 가지고 가 자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과 열사병을 대비해 챙이 있는 모자와 땀을 닦을 수건도 구비하도록 한다. 몸상태가 좋지 않을
2022-06-13 17:00:01
만삭 임신부 맞아? 이하늬, 다리찢기하며 운동 중
임신 중인 배우 이하늬가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이하늬는 자신의 SNS에 "34주 vs 35주. 이제는 어엿한 만삭임산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폭풍 운동을 하고 있는 이하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매트 위에서 선보인 다리찢기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하늬는 또 다른 피드에서 "한창 꽃이 좋은 나이, 오랜만에 촬영장에서~다같이 즐겨요. 꽃의 계절"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작년 12월에 결혼한 이하늬는 오는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사진= 이하늬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1 13:19:16
코로나19 유행이 신체·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인구는 줄고,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느끼는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7일 2019~2021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지표 등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꾸준히 악화했다고 밝혔다.최근 1주일 동안 1일 20분 넘게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했다고 응답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24.7%에서 2020년 19.8%로 급락했고, 2021년에는 19.7%로 추가로 하락했다.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은 3년간 5.5%→5.7%→6.7%로 상승해 2년 새 1.2%포인트 늘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25.2%→26.2%→26.2%로 1.0%포인트 상승했다.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19년 8.0%에서 2020년 8.3%, 2021년 다시 8.8%로 올랐다.비만,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개인위생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개선됐다가 2021년 다시 악화했다.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2019년 85.5%에서 2020년 97.6%로 1년 새 큰 폭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94.5%로 떨어졌다.비누나 손 세정제 사용률도 같은 기간 81.3%→93.2%→89.3%로 작년에 감소세를 보였다.비만율은 2018년 31.8%에서 2020년 31.3%로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해 32.2%로 0.9%포인트 늘었다.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9년 19.4%에서 2020년 19.2%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01년 다시 20.0%로 올랐다.반면 저강도 운동인 '걷기 실천율' 지표 등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 악화했다가 지난해 다시 유행 이전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걷기 실천율은 2019년 40.4%에서 2020년 37.4%로 3.0%포인
2022-04-27 10:46:50
"술·담배 끊고 운동해도…" 한국인 살찐 이유는?
지난해 우리 국민은 담배를 덜 피우고 술도 덜 마셨으나 비만 등 만성질환 진단율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4명 중 1명이 우울해할 만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도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질병관리청은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924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했으며 현재도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을 뜻하는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19.1%였다. 2020년 19.8%로 10%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음주율도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 분율을 뜻하는 ‘월간 음주율’은 지난해 53.7%로 전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신체활동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걷는 ‘걷기 실천율’은 2020년 37.4%에서 2.9%포인트 높아져 지난해 40.3%까지 올랐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비해 걷기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신체활동이 늘었다는 응답 비율은 2020년 5.5%에서 지난해 8.0%까지 증가했다.하지만 비만율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일컫는 비만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높아진 32.2%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등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정신 건강 지표는 악화했다.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 등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6.7%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인
2022-04-12 17:56:38
오늘은 '세계 결핵의 날'…"OECD 중 한국이 발생률 1위"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은 처음 발생할 당시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연구 끝에 원인균을 찾아냈고 마침내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 바로 오늘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지만 결핵에 대한 경각심은 아직 높지 않은 듯 하다. 결핵도 코로나19 만큼이나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비말로 쉽게 전파되는 질환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인구 10만 명당 49명), 사망률 3위(인구 10만 명당 3.8명)를 기록했다. 이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는 의미다. 결핵은 초기 증상이 코로나19, 감기 등과 비슷해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결핵균은 입에서 나온 비말핵을 통해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타인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침투할 만큼 전파력이 높다.결핵과 감기를 구분하기 위한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과 미열'이다. 일반적으로 감기로 인한 기침은 1~2주면 끝나는데 결핵은 2~4주가 지나도 계속되거나 악화한다. 우리 몸에 들어온 결핵균은 초기에 잡지 못하면 폐와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검사는 흉부 X레이, 객담 결핵균 검사 등으로 이뤄지는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초기 검사에서 항산균 도말검사, 항산균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를 모두 받아야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 세가지를 모두 실시한 환자의 비율, 즉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이 20~30대 여성군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신규 결핵 환자가 초기 진료를
2022-03-24 14: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