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공립 유·초·특수교사 경쟁률은?
2023년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선발을 위한 임용시험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의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학교 교사는 1천439명이 지원했으며(166명 선발) 평균 8.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전년 경쟁률이 8.3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지원자는 전년 2천547명에서 1천108명 줄어들었지만, 선발인원이 304명에서 166명으로 그만큼 대폭 줄어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분야별로는 유치원 교사 경쟁률이 68.20대 로 전년(37.29대 1) 대비 크게 상승했다. 유치원 교사 지원자도 전년 1천566명에서 대폭 줄어든 682명이지만 선발인원이 42명에서 10명으로 4분의 1 가까이 줄어 경쟁률이 올랐다.이밖에 초등학교는 4.57대 1(전년 3.60대 1), 유치원 특수학교는 5.10대 1(전년 3.60대 1),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5.81대 1(전년 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 선발이 있었으며 2명을 선발하는데 8명이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립학교는 17명 선발에 158명이 지원해 9.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1차 시험은 11월 12일에 실시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3 11:35:32
어린이집 '출석 인정' 범위 넓어진다..."현장체험·가정학습도 OK"
앞으로 현장체험학습이나 가정학습 등으로 인해 어린이집에 출석하지 않은 아동도 연 30일까지 어린이집 원장 허가를 받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0일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부득이한 사유로 어린이집을 결석한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측례 제도인 출석인정제도의 기준을 기존보다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어린이집 출석 인정 사유로 아동의 질병·부상, 집안의 경조사,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 등만 인정했지만, 이제부터 현장체험·가정학습, 다문화 가정의 국외 친인척 방문 등도 인정 사유에 포함된다.초중고교와 유치원에서는 이미 보호자의 동의를 거친 교외체험학습 또는 가정학습 등을 교육 일수에 포함해 왔다. 하지만 2009년부터 출석인정제도를 도입해온 어린이집에선 현장학습 등이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아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정부는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출석 일수가 월 11일 이상일 경우에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따라서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출석 일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 부분 부모가 자비로 보육료를 내야 하는 실정이었다.앞으로는 어린이집에서도 연간 최대 30일 이내(감염병 상황 고려해 한시적으로 60일 인정)의 현장학습 등은 원장 허가를 받으면 출석 일수로 합산돼 보육료 자비 부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출석 인정 절차도 간소화된다.현재는 보호자가 출석 인정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3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어린이집에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어린이집에 다시 등원이 가능한 날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아울러 어린이집도 지금까지는 매월 1회 지방자치단체에 출석 인정 특례 현황을 보고해 왔으나 이제는
2022-10-10 21:50:02
학교 근처에 성매매 업소?...인천 유해시설 무더기 적발
인천지역 내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근처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불법 마사지업소 등 유해시설이 38곳이나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사지업소 사장 A(46)씨와 불법 PC방 업주 B(30)씨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올해 8월 30일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와 16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달 15일 인천 한 유치원으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성인용 슬롯머신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 불법 PC방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범위 내 지역을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을 차단한다. 이 보호구역은 학교로부터 50m 내 절대 보호구역과 200m 내 상대 보호구역으로 나뉜다.이번에 적발된 유해시설의 유형은 성매매 다방 18곳(입건 19명), 성인 게임장 13곳(13명), 퇴폐 마사지업소 7곳(11명)이다.경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학교 주변 유해시설 34곳을 적발했는데 하반기에 더 늘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5:16:38
내일 서울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전면 '등교 중단'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내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내일 유치원 787곳과 초등학교 607곳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중학교의 경우 휴업과 원격 수업 중 한 가지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고, 고교는 학사 운영을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교육청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와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하루 휴업하지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5 16:25:40
서울 공립 대안학교 생긴다…'스마트기기' 지급도 확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31일 밝혔다.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초·중·고 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조 교육감은 31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3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서울형 공립대안학교는 2026년 3월 1곳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운영된다.또 인공지능(AI)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기기 지급 정책'디벗'을 2025년까지 모든 중·고생과 교원으로 확대해 모두 지급한다.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구 등을 활용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배우는 '수학 점핑학교'를 확대하고 수학체험관과 미래융합과학관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학부모의 자녀 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입학생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해 10만 원씩을 준다.유·초 돌봄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돌봄 간식을 내년부터는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신선한 제철 과일을 모든 급식일에 제공하는 등 학교 급식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학교급이 바뀌는 학년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상급학교 적응 프로그램 중심의 진로 연계학기를 도입하고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을 2023년까지 설치한다.모든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고'
2022-08-31 10:18:39
35년째 감소하는 학생 수, 올해는?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35년 째 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고 전체 학생수가 올해 580만 명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수 등을 조사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올해 4월 1일 기준,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87만9천768명으로 작년 대비 1.3% 감소했다.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55만2천812명으로 5.1%, 초등학교는 266만4천278명으로 0.3%, 중학교는 134만8천428명으로 0.2%, 고등학교는 126만2천348명으로 2.9% 감소했다.학생 수는 1986년 1천31만 명 집계돼 최고치를 기록한 후 1990년부터 1천만 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696개교로 작년보다 76개교(0.4%) 감소했다.초등학교는 6천163개교로 6개교, 중학교는 3천258개교로 13개교 늘었고 기타학교 중 공립 특수학교는 주요 권역별 신설로 5개교 늘었다.다만 유치원은 8천562개 원으로 98개원, 고등학교는 2천373개교로 2개교 각각 줄었다.학생 수는 줄고 교원 수는 늘어나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3명, 초등학교 13.7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9.6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6명, 초·중·고교는 각각 0.3명씩 감소했다.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7명,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5.0명, 고등학교 22.6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8명, 초·중·고교는 각각 0.5명씩 줄었다.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8천645명으로 작년보다 8천587명(5.4%) 늘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에 조사를 시작한 해 4만6천954명을
2022-08-30 14:04:29
식약처, 학교·유치원 급식소 위생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심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를 연 1회 이상 위생 점검하는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상반기 7085곳 점검에 이어 하반기에 8000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학교 등 급식시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을 점검 시 급식용 조리식품, 조리도구 등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5 10:38:57
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하반기 관내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2만 개를 지원하고 학교당 4~6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비강(코 안) 키트 108만1천520개, 타액 키트 4만7천33개의 신속항원키트를 학교에 지원한다.학생과 교직원에게 각각 2개씩 신속항원키트가 배부된다. 타액 키트는 비강 검사를 힘들어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증상이 발생하면 배부된 키트로 가정 내에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한다.서울시 교육청은 상반기와 같이 학교 방역 인력 9천55명과 학교 보건지원강사 35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학교 방역 인력은 유치원에 2명, 초중고에 4~6명씩 파견된다. 특수학급과 과대학교에는 1명씩 추가 투입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도 원칙적으로 정상 등교와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만 수해 피해로 인해 3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지난 9일 하루 휴업했다.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과 학교 중심으로 ▲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 중지 비율 15% 내외 등의 기준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또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교과·비교과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다.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중·고교 지필평가는 교육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3 10:24:13
유치원 교실에 쥐구멍? 뿔난 학부모들
울산의 한 유치원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울산 A 유치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아이들이 밥 먹고 생활하는 교실에는 쥐구멍이 있었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체육활동을 하는 지하 강당과 교실의 에어컨이 고장 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또 "급식실 정수기는 점검표도 없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잦은 정전으로 무더위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건강과 화재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이어 "담임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과 아이가 유치원에서 더위를 먹어 건강상 피해를 본 사건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유치원은 오히려 부모를 갑질하는 극성맞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학부모가 내는 교육비를 유치원 공식 계좌가 아닌 교사 개인 계좌로 받아 3년간 1억원이 넘는 돈이 원장 개인 계좌나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이 있었다"며 "교육청은 이런 사실을 종합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해당 유치원 원장은 "쥐구멍은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을 때 쥐가 나온 적은 없었고, 지금은 업체를 불러 해결했다"며 "에어컨은 정비 기사가 빨리 오지 못해 며칠 가동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민원 중 몇 가지는 지적을 받았고, 나머지는 아무 문
2022-08-11 10:03:18
우리 아이 어린이집·유치원 접근성은?..."10명 중 3명은 '멀다''"
어린이집·유치원으로부터 반경 750m 내에 거주하는 영아는 10명 중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영아들은 보육·교육 환경으로부터 접근성인 낮았으며, 지역별 편차가 컸다.정부가 국정과제로 내놓은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과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유아교육·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10일 김혜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재정연구실 연구위원이 낸 '유아 교육·돌봄의 공공성 수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7세 이하 인구 중 어린이집·유치원 반경 750m 안에 거주하는 영유아 비율은 전국 평균 69.1%였다.시 지역의 유아교육기관 접근성이 높은 반면 도 지역은 낮은 것이다.대전 90.8%, 대구 90%, 서울 89.8% 순으로 높으며, 전남 49.4%, 전북 54.3%, 경북 55.2%, 강원 56.1% 순으로 낮았다.전국 기초단체별로 최저 접근성은 5.5%, 최고는 99.6%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특히 도 지역의 격차가 크다.접근성이 가장 좋은 대전의 경우 접근성 최대(96.8%) 지역과 최소(81.5%) 지역의 차이가 작지만, 접근성이 가장 낮은 시도인 전남은 최대(90.3%)-최소(5.5%) 격차가 매우 컸다.설립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비율이 2016년 27.7%에서 2020년 35.3%로 높아졌으나 여전히 사립이 2배 이상 많다.야간연장보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은 전국 평균 25.7%였으며, 휴일보육은 1.1%, 24시간보육은 0.4%에 그쳤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를 내걸었으며 여기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추진단 운영을 통한 단계적 유보통합 추진, 유치원 방과후 과정 대상과 운영시간 확대를 담았다.국공립 비율, 보육
2022-07-11 10:21:41
경기교육청, 유치원 통학 지원 차량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87개 유치원에 통학 차량 총 143대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74개 유치원 125대보다 18대(14.4%) 늘렸다.지원 대상은 안전한 통학 확보가 필요한 유치원, 원거리 통학 유아가 많은 유치원, 유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등이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여름 학교'도 운영한다.다음 달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지난 3월 진단평가 결과 국어과 수학 교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다.이 기간 온라인 진단 검사를 실시해학생에게 필요한 단계별 학습을 제공하고 예비교사와의 실시간 일대일 학습,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5일까지 부모 동의를 받아 소속 학교 담임 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30 11:04:47
어린이 목감기 '급성인두염' 조심하세요
여름철에 어린이가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는 '목감기'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일수록 목감기에 걸려오기 쉽다. '급성 인두염'이 바로 이 목감기인데, 과도한 냉방과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 등이 원인이다. 급성 인두염은 환자의 4분의 1이 10세 미만 소아일 정도로 어린이가 잘 걸리는 질환이다.급성 인두염의 증상은 처음엔 목에 약간의 이물감과 목마름, 가벼운 기침 등이 나타나는데, 이후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발현된다.먼저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을 동반한다. 목이 아픈 증상은 감염 후 하루 정도가 지나면 시작되는데, 2~3일째에 인두 통증이 가장 심하다. 이외에도결막염, 비염, 쉰 목소리, 코감기, 바이러스성 피부 발진, 설사 등 다른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5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세균성 인두염은 '연쇄 구균성 인두염'이 가장 흔한데, 이는 2세 보통 이상의 소아에게서 발병한다. 두통과 복통, 구토 등 증세가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인 지 몇 시간 후 인두통이 발생하는데, 3분의 1 정도의 환아에게 편도 비대 증상이 나타나고 나머지는 경미한 증세만 호소한다.급성 인두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치료되므로 푹 쉬고 물을 잘 마셔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계절이 되면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을 빨래를 걸어두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더운 계절에는 과도한 실내 냉방을 주의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궈주고, 음식은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을 복
2022-06-28 11:53:28
작은 유치원에도 급식 관리 지원…어떻게?
교육부는 이번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 학교급식법 ▲ 특수교육법 ▲ 교육시설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새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법 적용 대상인 사립유치원의 범위는 기존의 '원아 수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넓어졌다.이에 따라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도 교육감이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두고 영양관리, 위생·안전관리, 식생활 지도 등 급식관리를 받도록 하게 된다.또 재난 발생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정상 급식이 어려울 때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자재를 학생 가정에 배송하거나, 보호자에게 식자재를 구매·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또는 교환권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새 특수교육법 시행령이 통과돼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도 정비됐다.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장애 유형에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장애'를 추가하고, 중도중복장애와 시청각장애를 지닌 사람을 '두 가지 이상 중복된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하도록 했다.또, 대학의 장은 '화면해설', '폐쇄자막' 또는 '한국수어 통역'을 제작해 수업 중 활용하는 영상물과 함께 제공하거나 지원인력, 학습보조기기 등을 활용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학습을 돕도록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두 가지 이상의 심한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교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교육부 장관과 소방청장이 교육시설의 소방시설 실태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하되 필
2022-06-21 10:18:22
취학 전 아이, 얼마나 가르쳐야 할까
아이가 정규교육을 받기 이전부터 부모는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 어느 집 아이는 4살도 되기 전에 영어 유치원은 다닌다는 소식도 들린다.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를 상대로 벌써 무언갈 가르치자니 부모의 욕심같고, 그렇다고 주변인의 말을 아예 무시하기도 힘들다. 취학 전 아이는 얼만큼의 교육이 필요할까?이 문제에 대한 답은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데에 있다. 취학 전 아이들도 나이에 따라 인지 발달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평균 지표가 있다. 하지만 7세 미만 아이에게 이런 지표는 사실상 중요치 않다. 학습과 발달의 속도가 아이마다 다르며, 지금의 학습 수준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유아기에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발달 영역은 학습이 아닌 '운동'과 '언어 발달'이다. 이 두 가지 영역에서 뚜렷한 지연이 나타날 경우 앞으로의 성장 과정에도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언어 발달이 1년 이상 지연되거나 운동 발달이 또래보다 현저히 늦어진다면, 그런 발달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일은 흔하다.현재 교육과정에 따르면 한글 학습은 유치원에서도 일부 진행하도록 내려오고 있다. 예전처럼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는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유아 교육에서 한글이나 수 학습이 중심적인 학습 목표는 아니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사회의 규칙을 배우고, 다른 이들과 관계 맺는 기술을 터득하며 기본 인성을 갖춰나가는 것이 가장 최우선시 해야 할 목표다.인지 발달상으로는 다양한 사물을 직접 경험하며 사물의 연관성을 찾아나가야 하는 시기
2022-06-20 17:43:06
유치원 학부모 서류제출 불편 줄인다...교육정보망 개통
앞으로 유치원 학부모들은 맞벌이 부모 자격 확인 등을 위해 따로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교육부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과 방과 후 과정 운영 지원 등을 위해 다른 부처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내년 3월 유치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의 개통을 앞두고 부처 간 행정정보 공동 이용을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기존에는 유아교육 비용 지원을 위한 정보만 부처 간에 공동으로 활용했다면,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유아교육정보시스템과 방과 후 과정 운영 지원 등도 공동 이용 항목에 추가됐다.전에는 자녀가 유치원 입학 시 맞벌이 부모 자격을 확인할 때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관련 서류를 행정안전부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전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유치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사무를 처리할 때 교육감, 유치원 원장, 유치원 설립·경영자의 업무 주체별 권한에 따른 민감정보 및 고유 식별정보 처리 근거도 시행령에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4 15: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