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여권을 왜 훔쳐? "다른 사람과 혹시..."
이혼한 전 부인이 사는 집에 들어가 여권을 훔친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이혼한 전 부인 B(29)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책상 위에 놓인 B씨의 여권을 훔쳐간 혐의로 기소됐다. 한 달이 지난 9월 11일에도 B씨 집 인근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B씨의 차량 안에서 여권과 차량 보조키를 훔쳤다 그는 B씨가 다른 사람과 여행을 가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자녀가 갖고 있던 엄마 집 열쇠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판사는 "단기간에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범행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나 절취물 일부가 반환됐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6 09:37:08
이혼 후 '이 연금'은 못 나눌 수도?
부부가 각자 다른 연금을 탈 경우, 이혼 시점에 따라 전 배우자(전 남편이나 전 아내)에게 자신의 국민연금은 나눠줘야 하지만 상대방의 공무원연금은 분할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당장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당사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경주에 사는 A(62)씨가 연합뉴스에 알린 사례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근무하던 A씨는 1989년 1월에 4살 연상의 공무원 B씨를 만나 결혼 후 19년가량 혼인 생활을 유지하고 2008년 2월 이혼했다. A씨는 2021년 퇴직해 소득이 부족해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민연금을 2024년 11월에 받기로 예정돼있던 A씨는 조기 수령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올해 2월에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했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아냈다. 본인 유효기간에 따라 수령 예정인 국민연금 수급액을 적게는 30~40%, 최대 50%를 이혼한 배우자에게 분할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A씨는 헤어진 전처가 결혼 기간 가정경제에 기여한 부분이 있으니 비록 자신이 보험료를 부담해서 타는 국민연금이지만 일부를 노후 생활자금으로 나눠줘야 한다는데 수긍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A씨는 자신의 국민연금을 분할해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퇴직 후 공무원연금을 수령중인 전 배우자(B씨)의 수령액 일부를 혼인 유효기간에 따라 분할 청구할 수 있는지를 공무원연금공단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하지만 이혼한 전 배우자(B)에게 분할연금을 한 푼도 청구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처사라 생각해 분통이 터졌
2023-06-14 14:28:44
재혼 후 알게 된 배우자의 비밀, 이럴 때 '이혼 고려'
재혼 후 다시 이혼을 고려하는 이유로 '빚','양육 자녀'가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재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이혼을 고려할지' 묻자 남성은 '빚'(33.3%)라고 답했다. 이어 '양육 자녀'(25.2%), '종교 강권'(19.0%) 순이었다. 여성은 '양육 자녀'(32.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질병'(27.1%), '부양 대상 부모'(22.1%) 등이 뒤를 이었다. '재혼한 배우자의 어떤 단점으로 전 배우자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답도 엇갈렸다. 남성은 '빈대 근성'(28.3%)을, 여성은 '돈에 인색함'(29.1%)을 각각 1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매정함'(23.3%)과 '폭언·폭행'(14.3%), 여성은 '폭언·폭행'(19.0%)과 '매정함'(15.1%) 등을 3, 4위로 들었다. '재혼 후 다시 이혼을 결심하는 것이 초혼 때보다 쉬울 지'에 대해서는 남녀 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남녀 모두 '이혼이 쉬울 것'(44.8%)이라고 했으며, '어려울 것'(23.0%)는 답은 절반에 그쳤다. 온리-유 관계자는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또 다시 이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결혼 실패에서 교훈을 얻으면 재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3 22:24:36
결혼 4년만에 이혼한 DJ DOC 정재용..."우울증 심했다"
그룹 'DJ DOC' 출신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정재용은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출연한 역술인은 정재용에게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았지만,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고 정재용은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버지가 무서운 존재였다.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아버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아들이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의 복이 없다"는 역술인의 말에 정재용은 "너무 놀랍다. 맞아요. 나를 너무 꿰뚫어본다"고 했다. 이혼도 언급했다. 정재용은 19세 연하인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2018년 1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딸을 얻었다. 이후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역술인은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 힘들다. 살아보려고 굉장히 애썼지만 안 됐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고 했다. 또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말에 정재용은 “맞다.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0 10:06:04
법적 부부 상태서 가사·육아 안했다면 노령연금 분할 청구 가능?
법적 부부였어도 배우자와 별거하며 집안일이나 육아 등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 이는 혼인 기간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노령연금감액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983년 10월 B씨와 결혼한 A씨는 지난 2005년 10월 B씨와 협의 이혼했다. 1988년 1월 국민연금에 가입한 A씨는 이혼한지 1년 4개월 만인 지난 2007년 2월 노령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해 연금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B씨는 60세가 되자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분할연금을 청구했다. 국민연금법 제64조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이혼한 배우자가 60세가 되면 배우자였던 노령연금 수급권자에게 균등한 비율로 나눈 연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이때의 혼인 기간이 배우자의 가입기간 중의 혼인 기간으로서 별거, 가출 등의 사유로 인하여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법 부칙에 따라 1959년생인 B씨가 분할연금 수급권을 취득하는 것은 62세가 된 2021년 2월부터라고 보고 분할연금 지급결정을 한 뒤, A씨에게 'B씨에 대한 분할연금 지급으로 인해 노령연금액이 월 59만9950원에서 월 30만3170원으로 줄어든다'고 통지했다. 이에 A씨는 "1994년 4월부터 2005년 10월까지는 B씨와의 사이에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국민연금심사위원회에 심사청구를 했지만 기각됐고, 다시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에 재심사청구를 한 결과 B씨의 주민등록초본상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2002년 8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만 수급권 제외 결정을 받
2023-05-08 11:39:22
이혼할 때 느끼는 다른 감정들...男은 '애증교차' 女는?
이혼할 때 남성은 '애증이 교차'함을 느끼고 여성은 '해방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4~29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514명(남녀 각각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에 대한 질문엔 남성은 '애증 교차'(29.2%), 여성은 '해방감'(33.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새 출발'(25.3%)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감)'(24.1%) ▲'회한'(15.2%) 등으로, 여성은 ▲'사필귀정'(23.4%) ▲'애증 교차'(19.3%) ▲'새 출발'(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친가 부모형제에게 이혼을 언급했을 때 가족의 반응'에 대해선 남성은 '본인 의견 존중'(38.1%)과 '만류하다 수용'(37.4%) 등을, 여성은 '흔쾌히 수용'(37.0%)과 '본인 의견 존중'(35.0%) 등을 각각 1·2위로 선택했다. 3위는 남성의 경우 '흔쾌히 수용'(16.3%), 여성은 '만류하다 수용'(16.7%)이 차지했다. 4위는 남녀 모두 '끝까지 만류'(남성 8.2%·여성 11.3%)가 올랐다. '친가 부모형제에게 본인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시점'과 관련해선 남성의 경우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42.0%), '이혼 신청 후'(37.0%), '이혼 절차 종료 후'(14.0%),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7.0%) 등으로 분석됐다. 여성은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38.5%),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35.8%), '이혼 신청 후'(19.5%), '이혼 절차 종료 후'(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2 16:09:01
편승엽, "故 길은정과 7개월만에 이혼...계속 생활고"
가수 편승엽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편승엽은 "두 번째 결혼은 1997년 고 길은정과 했는데 7개월 만에 끝났다. 하지만 소송은 2년 2개월인가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혜은이가 "법정 공방이 있을 때는 방송 안 할 때지?"라고 물었고, 편승엽은 "밝히기 전까지는 하고 싶어도 못 했지. 그리고 소송이 승소로 끝난 후에는 할 수 있어도 할 자신이 없어서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겪고 나서는 무대에 설 때마다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됐다. '혹시나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닐까?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잘 박수 치고 놀다가 제가 딱 올라가면 조용히 있고 딴 데보고 어떤 사람은 일어나서 나가버리고. 그게 말도 못하게 신경 쓰인다. 노래하는 내내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제가 남의 눈치를 계속 보는 거야. 그러다 보니 표정이 저절로 굳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기간이 얼마동안이나"라고 헤은이가 묻자 편승엽은 "지금까지도 그래 솔직히. 그냥 아무 일 없었던 척을 많이 할 뿐이지 제 마음 속으로는 계속 편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생활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했는지?"라고 물었고, 편승엽은 "방법이 없었지. 그러니까 자꾸 대출이 늘어나는 거지. 그러다가 다행히 집값이 올라 숨통이 트였는데 대출 한도가 늘어 결국 집은 은행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 "활동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에는 행사를 뛰며 근근이 생활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행사가 없어지며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때 사업도 헀다고 전했다. 편승엽은 "식당을 크게 했었는데 재
2023-04-26 08:53:56
동거 중인 전 아내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이혼 후 동거 중이던 전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에서재판을 받는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동거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흉기에 찔려 옆구리 등을 다친 B씨는 같은날 오전 4시 30분쯤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앞서 A씨는 B씨로부터 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상태였다.이에 경찰 조사를 받게되자 화가 난 A씨는 사건 당일 B씨와 말다툼하던 중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차량에 B씨를 태워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료진에게 "깨진 접시에 B씨가 다쳤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A씨와 B씨는 이혼한 사이지만 10여년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9 18:10:18
"이혼 소송 끝났는데..." 남편이 사 둔 부동산 2채, 재산분할 될까?
남편과 재산분할 없이 이혼 소송을 마친 여성이 뒤늦게 남편 명의로 된 부동산에 대해 알게 됐다면, 여성은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을까.1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과 별거 중에 이혼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A씨는 결혼 5년 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갑작스레 친정어머니를 잃고 오랫동안 힘들어했다. 그런 A씨를 이해 못 한 남편은 폭언을 쏟아냈고, 잦은 다툼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결국 별거에 들어갔다.그러던 중 A씨와 결혼 전 만난 적 있는 남성이 "친정어머니 소식을 들었다"며 연락해왔고, A씨는 그에게 위로를 받았다.그렇게 A씨는 그를 의지하게 됐는데, 어느 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해왔다. 자신이 바람을 피우긴 했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남편이 제공했다고 생각한 A씨도 남편에게 반소를 제기했다.그 결과 양육권과 친권 모두 A씨가 갖게 됐고 재산분할 없이 소송이 끝났다. 그런데 이혼 6개월 후 A씨는 남편에게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A씨는 "별거 중일 때 매입한 것 같은데, 저는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 지금이라도 재산분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사연을 들은 김성염 변호사는 우선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은 원칙적으로 혼인 중에 부부가 공동으로 협력해서 모은 재산을 말한다"고 설명하며 "재산분할 시점이 중요하다. 그 시점에 따라 재산 분할 대상을 선정하고 재산의 가액을 산정한다"고 했다.그렇다면 그 시점은 언제일까.원칙적으로는 재판이 끝나는 시점이 재산 분할 시점이다. 다만 소비나 은닉이 용이하거나 중복 가산이 될 우려가 있는 금융자산은 '혼인 파탄 시점'을
2023-04-14 18:13:41
재혼 고민 돌싱남 41% "이혼했더니 재산 반토막"
재혼을 추진 중인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이혼으로 재산이 반토막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본인의 과거 행적 중 재혼 전선에 가장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을 묻는 말에 남성은 ‘이혼으로 재산 반토막’(41.3%)을, 여성은 ‘교양 없는 언행(습성)’(32.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이어 남성은 ‘재테크 실패’(24.3%), ‘교양 없는 언행’(18.2%), ‘자기 관리 소홀’(11.2%) 등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자기 관리 소홀’이 26.6%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았고, ‘이혼 후 허송세월’(20.1%)과 ‘재테크 실패’(14.3%) 등이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전 배우자가 본인의 재혼 상대를 만난다면 어떤 점을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바람기(33.2%)’를, 여성은 ‘폭언(30.5%)’을 가장 많이 택했다.이어 남성은 ‘냉정함’(27.0%)과 ‘폭언’(19.7%), ‘이기적인 면’(15.1%) 등 순이었다. 여성은 ‘이기적인 면’(26.3%), ‘사치’(19.3%), ‘바람기’(16.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재혼을 포기할 만한 사람을 묻는 말에 남성은 ‘전 배우자’(35.1%)와 ‘군대 피해자’(24.3%)를 1, 2위로 꼽았다. 여성은 ‘실망하고 떠난 (과거) 애인’(32.1%)과 ‘전 남편’(25.1%)을 가장 많이 택했다.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갑질 당한 직장 부하’(남 19.3%, 여 23.2%)와 ‘학폭 피해자’(남 13.2%, 여 19.6%) 등으로 답했
2023-04-12 09:09:13
"이혼하자는 말에..." 남편 폭행하고 불 지르려한 임신부
남편을 폭행하고 방화를 시도한 임신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저녁 울산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가 남편이 자신을 향해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인제 그만 헤어지자"며 이혼을 요구하자 격분해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혼 문제를 논의하며 남편에게 합의금 5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집에 불을 내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또 시어머니와 말다툼한 후 가출했는데, 남편이 찾아와 사과하자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느냐"며 휴대전화로 남편 얼굴을 내리치는 등 폭행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이 우울증을 앓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0 13:28:01
함소원, 이혼 발표 6시간 만에..."안심하세요"
방송인 함소원(47)이 남편 진화(29)와의 이혼을 발표했다가 6시간만에 번복했다. 함소워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한다"고 말했다. 이후 자필로 쓴 편지를 영상 형식으로 공개하며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며 거듭 강조하며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다"며 파경을 선언했다.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으로 하차한 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의 맛'에서 나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내 주도 하에 조작됐다고 몇몇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나뿐만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까지 포함됐다"고 남겼다.또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나 6시간만에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SNS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한국과 베트남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지금은 잠시 진화씨 중국 방송하는 걸 도와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혼) 기사가 났다고 해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을 진정 시키려고 들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편 진화가 중국에서 영화, 예능 출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자랑을 하더니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 홍보도 했다.한 누리꾼이 '사이가 안 좋아 보인다'는
2023-04-04 09:00:01
작년 결혼 건수 역대 최저…이혼 건수도 '반전'
지난해 혼인 건수가 통계 집계 이래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2021년의 19만2500건보다 0.4% 줄어든 19만1700건이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2세 높아졌다. 남녀 간의 초혼 연령 차이는 2.5세를 보였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1만7000건으로 1년 전보다 4000건 늘었다. 반면 이혼은 400건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결혼한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27.6%, 중국이 19.0%, 태국이 16.1% 순으로 많았다. 한국 여자와 결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이 29.6%, 중국은 16.1%, 베트남은 12.6% 순으로 집계됐다.작년 이혼 건수는 9만3000건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8000건 줄었다. 연령별 이혼율로 남자는 40대 초반, 40대 후반, 50대 초반 순이었다. 여자도 40대 초반이 7.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30대 후반, 40대 후반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2세, 0.1세 줄었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 51.0세, 여자 46.8세로 작년 통계보다 각각 0.4세, 0.3세 올랐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5∼49세 연령 인구가 계속 줄어 인구 구조적인 측면에서 혼인 건수가 감소하는 부분이 있다”며 “혼인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도 감소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통계청은 혼인 감소가 출생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7 09:38:34
영턱스클럽 임성은, "내 선택 중 제일 잘한게 이혼"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전 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국을 떠나 17년째 필리핀 생활 중인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의 근황이 공개됐다.1996년 집 앨범 '정'으로 데뷔해 신인상과 대상을 휩쓸었던 영턱스클럽의 메인보컬 임성은은 당시 "스케줄이 하루에 19개정도 됐다.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차에서 쪽잠잤다.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1년 내내 나왔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임성은은 데뷔 1년만에 팀을 탈퇴했다. 그는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다닌다고.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버티겠더라. 못 있겠더라. 죽을 것 같았다"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임성은은 "솔로 가수 활동하면서 인기가 점점 하락했고,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휴식을 찾기 위해 보라카이를 찾았다"고 말했다.지친 마음에 휴식 차 찾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임성은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그녀는 현재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의 초호화 스파를 운영하는 CEO로 변신했다. 임성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만든 스파이다. 자식 같다"며 스파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성은은 10년간 직원들의 음식도 손수 직접 하며 책임감 있는 CEO로서의 모습을 보였다.보라카이에서 다이빙강사였던 전 남편을 만나 신혼생활도 했었다. 그러나 7년만에 이혼했다고.임성은은 전 남편에 대해 "돈을 환장을 하고 썼다. 2주만에 1500만원을 쓰더라. 구슬려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눈물 바람도 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
2023-03-10 13:46:45
"암 투병 중 남편이 불륜" 웹툰작가 안나래, 이혼 고백
웹툰 작가 안나래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안나래는 지난 2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저 이혼한다"며 "남편이 제가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여성 쪽은 상간녀입니다.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져 있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도 "작은 마음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위로를 부탁했다. 안나래는 웹툰 '비하인드스토리', '세컨드' ,'음파음파' 등의 작품을 연재한 웹툰 작가이다.그는 작화를 맡았던 웹툰 '미완결' 2부를 연재하던 2021년 암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항암치료로 1년 넘게 연재를 중지했던 그는 2022년 9월 '미완결' 시즌2로 복귀했다.사진=안나래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3 09: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