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 화장실 가는 임산부 팬 위해 콘서트 중단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29)가 임산부 팬을 위해 콘서트를 중단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 웨일즈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 중 한 임산부 팬은 해리 스타일스에게 태어날 아기 이름을 짓는 것을 부탁했다. 이에 그는 “부담이 엄청나다. 그래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여러 이름을 제안했다. 그때 임산부 팬은 잠시 휴식을 위해 화장실을 가야한다며 힘든 모습을 보였고, 해리 스타일스는 다른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콘서트를 중단했다. 그는 임산부 팬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공연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푹 쉬고 오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임산부 팬이 돌아오자 “그녀가 온다”라며 반갑게 맞이하며 콘서트를 다시 시작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해리 스타일스의 배려가 알려지자 팬들은 그의 미담에 박수를 보냈다. 해리 스타일스는 현재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2 16:04:05
"맞벌이·임산부·다자녀 집안 일 무료로 도와드려요"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당 4시간씩, 총 6회의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총 64억 6천만 원을 투자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약 13,000가구에 지원한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업체를 권역별로 선정해서 품질관리를 도모한다.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옷장정리 등 정리정돈, 취사, 어르신·아
2023-06-19 10:15:34
대나무 소재로 시원하게 입는 임산부 브라탑
땀이 많아지면서 불쾌감이 높아지는 계절, 임산부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가 임산부를 위한 수유브라탑을 추천한다. 프라하우스 '밤부런닝브라탑'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 섬유 밤부 원단을 사용했다. 대나무 섬유는 땀 흡수성이 좋아 사계절 가볍게 입기 좋다. 또한 복원력이 우수하고 구김 방지 기능이 있어 관리하기도 용이하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으로, 가슴 사이즈 변화가 큰 임산부가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수유 브라로 제작되어 출산 전후로 입을 수 있다. 수유할 때는 어깨끈 원터치 오픈 기능으로 수유 시 간단하게 탈착할 수 있다. 후크가 없어 자국없이 안정감 있게 가슴을 감싸주어 활동성을 높였다. 사이즈는 M부터 XXL까지 출시됐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포장으로 제작해, 다가오는 여름 선물용으로도 추천하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카카오채널 추가 및 프라하우스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9 17:41:25
속초서 양수 터진 임산부, 분만실 없어 헬기타고 서울까지...
속초에서 양수가 터진 30대 임산부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서울까지 200km가량을 날아 '원정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새벽 4시 28분께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임산부 A(여·38)씨의 양수가 터졌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분만 의료기관을 보유한 강릉의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려 했으나 병원 측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수술과 입원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 결국 119구급대원들은 소방헬기 긴급출동 지원을 요청해 200㎞가량 떨어진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의 뱃속 태아가 자궁 안에 거꾸로 자리 잡고 있어 분만 의료 없이 그대로 출산할 경우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부상을 당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출산을 무사히 마쳤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119구급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임산부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출동 횟수를 줄여 나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헬기를 통한 임산부 등의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639건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8 15:57:34
"도와주세요" 출산 임박한 임산부 외면한 경찰
출산이 임박한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가던 남편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관할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 당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A씨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출산 징후가 있는 아내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아내가 평소 다니던 부산 해운대구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러나 도로가 정체될 조짐이 보였고, A씨는 급한 마음에 차를 세우고 앞에 정차한 경찰 순찰차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20㎞가량 떨어진 산부인과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 때문에 A씨는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밖에 없었고, 아내의 통증이 심해지자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119에 도움을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운전하다가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하는 경찰관을 발견하고 세 번째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부터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산부인과로 향할 수 있었다. A씨의 아내는 다행히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3 09:00:04
프라하우스, 임산부 '손목보호대' 여름용 출시
프리미엄 임산부용품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가 다가오는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보호대를 출시한다. 손목보호대는 출산필수템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출산 전후 호르몬의 변화와 육아로 손목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 부담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착용한다. 특히 프라하우스 손목보호대는 '국민 손목보호대'라 불릴 만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손목보호대는 가벼운 매쉬재질로 제작되어 통풍이 뛰어난 점이 특징으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도 더욱 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됐던 손목보호대와 같이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손목을 잘 잡아주고 안정적으로 보호해준다. 한 손으로도 탈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피부에 긁힐 염려 없이 오랜 시간 안전하게 착용 가능하다. 가볍고 깔끔해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임산부 필수템 중 하나인 손목보호대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라면서 "새롭게 출시되는 손목보호대로 시원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2 15:00:01
울산 30대 임산부, 구급차 안에서 아기 출산
30대 임신부가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차 안에서 무사 출산했다. 12일 오전 5시 53분쯤 울산 울주군 한 아파트에서 30대 임신부 A 씨가 진통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울주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 박동근 소방장, 김성균 소방사, 배정현 소방사는 A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 이송을 시작했다.A 씨는 임신 38주로 4월 말 분만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송 중 양수가 터지며 출산 징후가 발견됐다.구급대원들은 인근 주유소에 구급차를 세우고 분만을 시작했다.다행히 대원들은 응급분만 등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특별구급대로 이 중에는 앞서 분만을 2번이나 진행한 대원도 있었다.A 씨는 무사히 구급차 안에서 네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대원들은 아기 탯줄을 절단하는 등 조치를 마친 뒤 산모와 아이를 병원에 인계했다.현재 A 씨와 아이는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2 15:31:17
갑자기 원룸 덮친 37m 항타기...임산부 등 대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천공 중장비인 항타기(driving pile machine·抗打機)가 갑자기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35분께 울산시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항타기는 인근 4층 짜리 건물 등 원룸 3곳을 덮쳤다. 파손된 원룸 3곳 중 2곳에서 각각 주민 3명과 2명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부상자 중 1명은 임신부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이송된 주민 대부분 심한 외상을 입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도 확인 중이다.사고는 항타기가 지반 구멍을 뚫는 작업을 마치고 다른 곳에 또 작업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에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사고가 난 곳은 시공사가 신세계건설로 지상 29층 4개동 311가구 아파트를 짓는 공사 현장이다.지난해 12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0 09:06:24
"지금이라도 접종 받으세요" 독감 유행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가 계속 유행세를 보이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임산부는 지금이라도 접종 받아야 한다고 23일 적극 권고했다.올해 10주차(지난 5~1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11.7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2배 수준이다.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7주차 15.0명에서 8주차 11.6명으로 낮아졌지만 9주차에는 11.9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10주차에도 11명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10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만 7~12세에서 18.9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의사환자 분율은 10주차에서 9주차(14.6명)보다 4.3명 높아졌다. 초등학교 개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을 접종할 수도 있다.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유산 가능성도 증가해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질병청은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은 다음달 30일 종료된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종료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질병청은 전날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다음달 7일 종료한다며 다만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이나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다음달 8일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5천224곳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7일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하는 의료기관에서
2023-03-23 14:39:58
출산후 사라진 산모…얼마 뒤 나타난 여성 "아기 내놔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30대 산모가 아이를 출산하고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15일 이 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아기를 출산하고 혼자 퇴원했다.A씨는 산후조리 등 이유를 대며 곧 아이를 찾아갈 것이라고 했으나 종적을 감췄다.그런데 지난 13일 A씨가 아닌 30대 여성 B씨가 자신의 아이를 찾아가겠다며 병원에 찾아왔다.그러나 A씨와 생김새가 다르단 것을 알아차리는 신생아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검거됐다.수사 결과 A씨는 B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진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지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의 행방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5 10:19:39
'이것' 위험 높이는 소염진통제..."임산부 주의해야"
임신 초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사용이 태아의 선천성 기형과 저체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성균관대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최은영·최아영 박사과정)은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와 공동으로 2010~2018년 산모·신생아 관련 보건의료 빅데이터(189만8천397명)를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NSAID는 열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감염에서부터 만성 염증성 장 질환과 류머티즘 질환에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록소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있다.이 약물은 오랜 기간 폭넓게 사용됐지만 임신 중 사용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완전히 확립되지 못했다연구팀은 임신 초기 2번 이상의 NSAID 처방이 있었던 임신부(NSAID 복용군)와 한 번도 처방이 없었던 임신부(NSAID 비복용군)로 나눠 부작용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이 결과 NSAID 복용군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주요 선천성 기형과 저체중이 발생할 위험도는 NSAID 비복용군에 견줘 각각 1.14배와 1.29배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또한 산모에게 양수감소증이 발생할 위험도 NSAID 복용군이 1.09배 높았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임신 초기 NSAID 복용이 산전 출혈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신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볼 때 임신 초기 NSAID 처방은 치료의 득과 실을 따져 주의 깊게 내려져야 한다"면서 "중증의 통증 및 염증성 질환 관리와 같은 NSAID 사용이 불가피한 때에만 산모와 태아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짧은 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2023-03-15 09:42:43
"임산부 국가유공자급 예우"...충북도, 조례 제정 추진
충북도가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에 준해 예우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조례에 임산부 교통편의, 입장료 감면, 금융기관 전용 창구 운영 등의 예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농협과는 다음 달 초 전용 창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시·군과는 임산부 주차구역, 시내버스업체와는 지정 좌석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휴양림이나 공공기관 이용료 감면도 검토되고 있다. 못난이김치 지원이나 우대 금융상품 지원 등 우대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도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충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7월 전국 단위 임신부 태교 페스티벌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3 16:11:45
임산부 하루에 800명 사망은 "예방 가능했던 것"
지난 2020년 전세계에서 임산부 28만7000명이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사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800명이 사망한 것과 비슷하다.독일 DPA통신은 23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했다. 주요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 고혈압, 불법 낙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말라리아 등으로 모두 예방 가능한 원인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년과 비교했을 때 상황은 나아졌으나 2015 이후 임산부 사망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보았다. 특히 빈곤국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보았다. WHO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 사망자의 약 7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했다.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 사무총장은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지식과 기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려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3 17:59:18
고령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이것'
임산부의 나이가 고령인 경우 혈관이 막혀 쇼크와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정맥혈전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천향대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4∼2018년 임산부에게 발생한 정맥혈전증 510건을 분석한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4일 밝혔다.정맥혈전증은 정맥의 혈류 장애로 혈액이 응고돼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발생하지만, 혈전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 폐동맥 일부 또는 전체를 막거나 저혈압, 쇼크, 심정지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맥혈전증 임산부의 62.9%에 해당하는 321건이 분만 후 6주 이내에 발생했다. 분만 1만 건당 정맥혈전 발생률은 2.62건으로 2006∼2010년의 0.82건보다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령으로 분류되는 40대 임산부의 정맥혈전증 발생률은 5.36건으로 20대 임산부의 1.8건보다 3배 높았다. 또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에도 단태아 임신보다 혈전 발생률이 4.27배에 달했다.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혈맥혈전증 발생률도 자연분만보다 2.99배 높았다.방수미 교수는 "임신 중에는 혈액 응고가 더 심해져 임신 자체가 정맥혈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출산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30∼40대 고령 산모의 분만이 늘고 있는 만큼 임신과 출산 때 정맥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혈전증과 지혈'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4 11:34:09
대나무의 매력에 푹~임산부 필수 브라
프리미엄 임산부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가 출산 전후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밤부런닝브라탑을 추천한다.프라하우스 밤부런닝브라탑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100% 순식물성 섬유소재로 제작했다. 가슴 사이즈 변화가 큰 임산부의 체형을 고려해 신축성이 뛰어나며, 가슴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한다. 천연소재인 대나무 섬유는 부드러우면서도 땀 흡수성이 좋아 사계절 입기 좋은 소재다. 평소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잦다면 더욱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복원력이 우수하고 구김이 적어 관리 또한 쉽다. 모유수유를 할 때도 편리하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 어깨끈을 내려 가슴을 오픈할 수 있도록 제작해 보다 빠른 수유가 가능하다. 브라탑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후크가 없어 자국이 남지 않으며, 밑가슴 밴딩 처리로 운동을 할 때나 홈웨어로 입기에도 좋다. 색상은 스킨, 블랙으로 출시됐으며 사이즈는 M부터 XXL까지 다양하다.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순식물성 소재로 만들어 더욱 편안한 밤부런닝브라탑은 신체 변화가 큰 임산부들이 출산 전후로 입기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하우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베페 베이비 페어'에 참가 중이다.
2023-02-10 16: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