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어린이 주의하세요"…카페인 함량 '허위 표기'
'임산부가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홍보되어 온 'ㄱ' 커피전문점의 밀크티가 실제로는 여느 카페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커피전문점 'ㄱ'사가 자사의 일부 메뉴에 대한 카페인 함량을 허위 표기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까지 자사 누리집에서 밀크티 제품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량을 0㎎이라고 안내했다.일반적으로 밀크티는 카페인을 함유한 경우가 많아 해당 제품은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임산부가 부담 없이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홍보되기도 했다.하지만 이 제품도 다른 업체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다를 것 없이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고객이 사실 확인을 위해 문의 하자 'ㄱ'사는 누리집에 올라와있던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113.7㎎으로 바꿨다. 이는 자사가 판매하는 녹차가 함유한 카페인(20㎎)의 6배에 가까운 양이다.'ㄱ'사는 "이달 초 고객 문의 후 누리집에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반영했다"고 인정하면서 "커피전문점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사항은 아니다"고 해명했다.20일 관련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이런 사례와 같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을 잘못 표시해도 제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ㄱ사 관계자는 "최근 밀크티 원재료가 바뀌면서 카페인 함량이 달라졌고, 변경된 음료의 성분 정보는 순차적으로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었다"며 "고객 문의 후 홈페이지에 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고객이 문의했기 때문
2022-02-20 22:08:23
심해지는 임산부 발목 통증, 관리법은?
출산 후에는 인대가 늘어나 있는 상태로, 평소에 많이 쓰는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시큰거리는 통증이 생기기 쉽다. 늘어나 있는 상태의 관절은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만약 출산 전후로 발목이 붓는 등 통증이 나타난다면 기본적으로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칼슘과 비타민D가 들어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약해진 관절의 통증 부위를 케어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 속옷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발목 관절과 인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임산부 전용 발목보호대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하우스 발목보호대는 스포츠 테이핑의 원리로 제작되어 편안하면서도 단단하게 발목을 잡아주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을 덜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뒷꿈치 스트랩과 매직 벨크로로 제작되어 개인의 체형에 따라 압박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 후에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고 가벼워 실내나 실외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다.색상은 스킨, 블랙으로 출시됐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임산부 전용 제품인만큼 국내산 최고급 피부 친화적 신소재를 사용했다”라고 강조하면서 “출산 후는 물론 임신 중후기 이후부터 체중이 늘면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평소 발목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미리 발목보호대로 케어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8 17:13:55
"임산부 고위험군이라더니 무료 PCR은 안된다?" 국민 청원 올라와
지난 3일부터 만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만 PCR(유전자 증폭)검사가 무료로 제공되는 가운데, 고위험군 대상자에서 제외된 임산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임산부 코로나 PCR 우선 검사 대상자에 포함시켜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당국은) 임산부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라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임산부는 고위험군이기 아니기 때문에 무료 PCR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라면서 "도대체 임산부, 코로나, 백신, 이 3가지에 대한 연관성을 정부에선 어떻게 생각하길래 반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입장을 번복하는건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이해가 되지도, 납득이 되지도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산부인과 분만 전, 조리원 입소 전, PCR 검사를 요구한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려면 입원일이 확정돼야 한다. 제왕절개나 유도분만이면 모를까, 자연분만을 하는 사람은 아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 보건소 검사를 받을 수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결국 병원에서 유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소 보호자인 남편과 산모 본인, 2명만 해도 1회 10만원 * 2회(산부인과/조리원) * 2명 = 40만원의 비용이 든다. 적은 비용이라고 판단하지 말라. 누군가에겐 이 또한 부담되는 비용이다"라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이 저출산 국가가 맞는지 정부에게 묻고 싶다"면서 "임산부에게 또는 임신 준비자에게 얼만큼의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나. 단편적으로 코로나 시국에서의 임산부에 대한 코로나 관련 정부의 정책은 도움도 안되고 일관성
2022-02-11 10:44:37
임신부 위한 '100원 택시' 안동서도 운행한다
임신부를 위한 ‘임산부 행복택시’ 일명 ‘100원 택시’가 경북 안동시에도 도입된다. 경북 안동시는 4일 “주기적으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는 임산부들이 손쉽게 집과 병원을 오갈수 있는 ‘임산부 행복택시’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지역 보건소에 등록을 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2장, 최대 20장의 ‘임산부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임산부들은 택시를 타고 이용권과 요금 100원을 내며 병원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시는 해당 정책을 위해 예산 8000만원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임산부 행복택시는 회사택시, 개인택시 상관없이 모두 대상이 되지만 기준요금 5000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이 거리를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이용권은 출산후에는 한 달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4:05:26
지하철 5호선 전동차 교체…임산부석 확대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전동차가 신형으로 교체된다.이달부터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는 소음을 개선했고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기가 설치됐다. 무선 급속충전기는 전동차 중앙 2칸과 휠체어석이 있는 2칸 등 4칸에 모두 8대가 설치된다. 충전할 때 빨간 램프가 켜지고 충전 중 발열이 심하면 온도센서가 감지해 충전이 자동 중단된다.좌석은 지난 2017년 도입된 2호선 신형 전동차처럼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좌석 수를 줄이는 대신 좌석 폭을 43.5㎝에서 48㎝로 넓혔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임산부 배려석(53㎝)의 좌석 폭을 일반석보다 5㎝ 더 넓혔다.또한 일반석, 임산부 배려석, 교통약자 배려석, 교통약자 보호석 등 좌석별로 색깔을 다르게 해 승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6분마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기 질 개선 장치도 전동차 한 칸당 4대씩 설치된다. 아울러 실시간 전동차 혼잡도와 하차 방향도 알려주는 표시가 나온다. 전동차 내 CCTV 개수를 늘렸으며, 고장 여부를 중앙 서버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증도 획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2:54:08
프라하우스, 산뜻하고 가벼운 '임산부 속바지' 론칭
임산부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가 일상 속에서 가볍고 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심리스 소재의 임산부 속바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산전부터 산후까지 착용 가능한 프라하우스 임산부용 속바지는 만삭의 배를 감싸는 기장으로 체온을 유지시켜주며,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소재로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소재에 민감한 임산부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이번에 론칭한 임산부 속바지는 땀 흡수와 통풍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으며, 답답하거나 조이지 않아 임산부가 매일 입기에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프라하우스 임산부 속바지는 신축성이 좋아 입고 벗기 편하며, 체형에 맞게 늘어나면서 엉덩이와 허리 살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기 때문에 말려 올라가거나 조이지 않아 평소 임산부들이 자주 입는 원피스나 바지 속 이너웨어로 착용하기에 좋다. 색상은 스킨, 블랙으로 출시됐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임산부용 속옷이 꽉 끼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자사의 제품은 건강관리에 민감한 임산부들이 언제 어디서나 데일리 아이템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전했다.한편, 프라하우스의 전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안전도 성능시험을 거쳤으며, 각종 알러지성 염료 무검출, 발암물질 무검출 확인을 받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3 17:30:54
임산부 앞에 두고 자리양보 안한 男, 뭐가 뿌듯하다는 걸까
임산부를 앞에 두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이 양보를 하지 않아 뿌듯하다는 글을 올려 온라인 상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오늘 진짜 뿌듯했던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작성한 A씨는 "안 비켜줘, XXX아 꺼X"라는 욕설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자신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고, 그 앞에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부착한 승객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임산부한테 임산부 배려석 안 비켜줘서 뿌듯한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양보가 의무는 아니더라도 저걸 뿌듯하다고 올린건 정신적 문제가 있어보인다", "대한민국 출생률 떨어지는 이유를 잘 보여주네","부끄러운 줄도 모르네", "전 세계 웃음거리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양보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며 A씨를 옹호하기도 헀다. 한편, 임산부 배려석은 2013년 12월부터 서울시 여성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제도로, 서울 시내 버스와 전동차 적용을 거쳐 전국적으로 도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4 13:08:45
"뱃속의 아기 숨지게 한 직무태만 의사 고발" 청원
이상 증세를 호소한 37주차 임산부를 집으로 돌려보내 유산하게 한 의사에게 사과를 받고싶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사의 직무태만으로 뱃속의 아기가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24살 임산부였던 청원인 A씨는 임신 37주차였던 당시, 평소와 달리 배가 아파 임신초기부터 계속 진료를 해오던 담당 의사에게 찾아가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2021년 12월 31일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35주차 정기 검진을 받을 땐 아기가 매우 건강하고 주기보다 2주가량 크다는 소견을 들었다. 균 검사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1월 7일, 다시 배가 많이 아프고 분비물 증상이 심해 찾아간 병원에서 의사는 '저번 주에 했던 균 검사에 아무 이상이 없다. 막달에는 원래 그런다'며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의아했지만 의사의 말을 믿고 집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집에 머무는 동안 더 많은 양의 분비물이 나왔고, 태동도 줄어든 느낌에 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주말 하루를 더 기다려 월요일에 다시 병원으로 찾아갔다.의사는 아이의 심장이 멈췄다고 진단했다.청원인 A씨는 "이 추위에 막달의 산모가 정기검진을 일주일 앞두고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막달에는 원래 그렇다'는 말만 하며 그냥 돌려보낸 의사가 원망스럽다"고 호소했다.그는 "이 일은 의사의 직무태만으로 빚어진 업무과실"이라며 "그 날 의사는 배가 아프다는 산모에게 '원래 그렇다'고만 얘기하고 아기에 대한 검사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전했다.또 "의사는 1000-1500명 중 한명 정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2022-01-19 16:20:01
"미접종 임산부 코로나 감염 시 신생아 사망 위험 증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에 걸리면 신생아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코틀랜드 임산부 14만4천여 명의 기록을 검토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연구진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결과, 임산부 확진자 가운데 77%, 입원과 집중 치료가 필요했던 임산부 환자의 9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에서 검토된 모든 신생아 사망 사례가 코로나19 확진 당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임신부가 출산한 태아들에게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연구진은 부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서둘러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면서 "임신기간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데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이달 초 발표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CDC는 임신 2∼3개월째에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미접종 임산부보다 조산하거나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7 09:57:34
임산부 손목 케어 필수템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체 회복이 느려지고 자칫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아기를 낳은 직후 산모의 몸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약한 상태로, 젖몸살이 생기거나 방광염 등을 앓을 수 있다. 또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으로 인해 손목이나 발목 등 평소에 많이 쓰는 관절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젖몸살이 생긴 경우에는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온몸이 쑤시고 유방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는 잘못된 수유 방법으로 유두에 상처가 나 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긴 것으로, 브라가 가슴을 너무 조이지 않게 하고 수유시 유방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다. 열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항생제와 해열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또 출산 직후에는 방광의 감각이 둔해지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나아진다. 산후 방광염은 분만 시 방광이 압박을 받으면서 상처를 입거나 소변이 잘 배출되지 못해 방광 내 소변이 고이면서 세균이 번식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는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하고 외음부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좌욕을 꾸준히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손목이나 발목은 산욕기 동안은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아기를 안아주느라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또 심해지면 손가락 마디까지 아플 수 있으므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빨래를 비틀어 짜거나 아기를 한 쪽 팔로만 자주 안아주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핫팩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n
2022-01-14 17:10:21
서울시, 임산부에 48만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서울시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임산부에게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4,323명의 임산부에게 총사업비 68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1인당 48만원 상당(개인부담 96천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2월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참여자 모집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2월 7일오전 10시부터 자치구별 신청 시작 일정에 맞춰 '에코이몰'에서 자치구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각 자치구별 신청 일정에 맞추어 신청해야하며, 해당 구청에서 확인절차를 거친 후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한다. 신청시 임산부는 본인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진료비 신청시 발급)를 발급받은 사람은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국민행복카드 미발급자는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온라인 신청시 첨부해야 하므로 미리 증빙서류 파일을 준비해놓으면 편리하다.또한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와 외국인의 경우에는 본인 인증이 불가하므로 ‘주민등록등본(외국인은 거주지 확인서류)’, ‘임신·출산 증빙서류 파일’ 을 파일 형태로 첨부해야 한다.온라인신청이 어려운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청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
2022-01-13 11:05:49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치료 중 사망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임산부가 처음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국내에 보고된 첫번째 임산부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방대본에 따르면 사망한 임산부는 A씨는 임신 32주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확진 판정 후 같은 달 28일 아이를 출산했으며 이후 증상이 악화돼 지난 4일 사망했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예방접종력은 없다”고 전했다.A씨가 출산한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보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7 16:36:47
"임산부·영유아 자녀 둔 엄마 백신패스 완화해달라" 국민 청원
임산부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백신패스를 완화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4개월 차 아기를 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미접종자 중 임산부 및 영•유아 엄마는 백신 접종을 하기엔 너무나 큰 부담이 있다"며 백신 패스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인은 "임산부의 경우 배 속의 우리 아가에게 아주 사소한 해라도 끼칠까 싶어 커피 한 모금, 감기약 한 알 마저 포기하게 된다"면서 운동도 너무 과하지 않게, 혹시나 나의 동선 중 확진자를 접할까 싶어 스스로 인적이 드문 곳으로 향하기도 한다. 저 또한 임신 중 남편과는 사람이 많이 없는 저수지, 공원 산책 등의 데이트가 주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아기를 낳은 후에도 백신 접종이 자유로운 것 또한 아니었다"면서 "맘카페 등을 살펴보면 수유부가 백신을 접종한 후 파란색 혹은 푸른색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여 급하게 단유를 하게 되었다는 글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열달 동안 품고 있던 우치 아가에게 면역력에 최고라는 모유를 백신 접종이란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포기하기엔 그 가치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저 또한 아기에게 파란 모유를 먹일 바엔 백신 접종을 포기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임산부 뿐만 아니라 이미 육아를 하고 있는 영유아 엄마들도 섣불리 백신 접종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을 한 지인들의 경우, 백신 접종 후 고열, 근육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한다. 자녀를 키워보신 분들은 공감하
2022-01-07 13:58:54
성남시, 임산부·영유아 건강 챙기는 '영양플러스 사업' 시행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900여 명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영양플러스 사업에는 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영양플러스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이 우려되는 사업 대상자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 간 쌀과 감자, 달걀, 우유, 당근, 콩, 조제분유 등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한 달 2회 제공하는 사업이다.또 모유수유, 이유식, 편식예방을 비롯한 영양교육과 상담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성남시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4만4572원, 지역가입자 14만95원)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생후 64개월 미만의 영·유아다.참여 희망자는 거주지역 관할 보건소에서 빈혈 검사와 키·몸무게 측정, 식사조사표를 작성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성남시는 작년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919명에게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전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7 13:40:52
코로나 확진 40대 임산부, 폐렴 증세에도 무사 출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가 아기를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6일 경남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7시35분께 35주차 임신부 A씨가 이 병원에서 출산했다.A씨는 창원 한 산부인과에 입원 중이던 지난해 12월17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처음 보였고,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건강상 문제가 생기자 24일 출산을 위해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그곳에서 A씨는 폐렴 증상을 보이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창원경상국립대병원으로 다시 한 번 병원을 옮겼다. 이 병원은 세 차례 코로나19 확진 분만 수술에 성공한 전력이 있는 이유에서다.A씨의 분만 수술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 전문 의료진 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 제왕절개수술에 참여하는 인력보다 2~3배 많다.의료진들은 방호복과 멸균 가운, 호흡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제왕절개술을 진행했고, 1시간30분의 수술 끝에 A씨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산모는 음압격리병실에서 코로나19 치료까지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조현철 산부인과 교수는 "방호복 차림으로 수술을 해서 일반 제왕절개술보다 움직임이 불편했지만, 코로나19 환자 수술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수술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어려운 상황과 낯선 환경에서 분만해야 했던 산모와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기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7 10: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