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여성에 급증한다는 '이 질환',무엇?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 묘사되는 이 질환은 60세 이상 여성에게서 발병 비율이 높다. 골반장기탈출증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이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처지면서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골반 안쪽에 있는 장기들과 관련된 질환은 다양한 장기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도 다양하다.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고, 여성의 성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질점막이 빠져나오면 건조해지면서 성관계 때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성관계 때 만족감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성관계 시 소변이 찔끔 흐르는 요실금 때문에 수치심을 느껴 성관계를 피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병원에서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의 다양한 증상은 여성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증세가 악화되면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처럼 실제로 장기가 탈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실제 2018년에서 2022년까지 5년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직장류를 제외한 방광류 및 상세불명의 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여성생식기탈출은 60세 이후 급증하고 있다. 향후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여성에서의 유병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는 “수치심으로 병원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나을 수
2023-11-28 10:16:22
예비맘 손연재, D라인 감싼 채 '행복 미소'
예비맘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행복한 미소를 지은 사진을 올렸다. 22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배에 손을 올린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살짝 드러난 D라인이 눈에 띈다. 손연재는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금융맨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 8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3 17:59:30
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이것' 위험 높인다?
태아 시절 자궁에서 엄마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및 적대적 반항 장애(ODD), 품행장애(CD)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는 또래에 비해 주의력이 낮고 산만하여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이 잘 안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ODD는 부모와 교사 등 권위자에 대해 부정적,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것을 뜻하며, CD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싸우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아이린 퉁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총 4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총 55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러한 성향은 아동기 초기(2∼5세), 중기(6∼12세), 사춘기(13∼18세)에 나타났는데, 특히 아동기 초기에 가장 두드러졌다. 성별과는 관계가 없었다. 이 결과는 태아 때 자궁에서 모체가 받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출생 후 뇌 발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임신 중 스트레스를 겪은 여성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화학물질을 분비하고 이것이 자궁에 있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자궁에서 이 같은 뇌 변화를 겪고 태어난 아이는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 협회(APA) 학술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 최신호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3 10:28:00
자궁 2개인 여성, 각각 한명씩 임신...어떻게 가능?
자궁이 두 개인 '중복 자궁' 상태로 태어난 여성이 쌍둥이를 각각의 자궁에 한 명씩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백만 분의 1밖에 안 되는 희박한 확률이다. 최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개의 자궁을 가지고 태어난 켈시 핫처(Kelsey Hatcher)는 각 자궁에 아기를 한 명씩 임신했다. 이는 여성 1000명당 3명에게만 발생할 정도로 희귀한 일이다. 올 봄 이미 세 아이의 엄마였던 켈시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다른 자궁에 또 다른 쌍둥이 딸이 임신 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켈시는 "처음에 이 사실을 전해들은 남편이 내게 '거짓말 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대학교 버밍언 병원 임신 전문의 리처드 데이비스 박사는 지역 매체를 통해 "'중복 자궁'은 그 자체가 드물며 각각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임신한 태아의 성별은 둘 다 여자 아이로,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켈시의 담당 의사인 쉬웨타 파텔(Shweta Patel )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두 개의 자궁에 아이가 있는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아는 전문가도 없다"면서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0 09:38:00
이승기·이다인 부부 내년 2월 출산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내년 2월에 부모가 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4월 7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21년 5월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고 있다”는 공식 발표 후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다인의 소속사 측은 1일 “감사하게도 이다인 배우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라며 "현재 이다인은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따뜻한 시선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1 13:25:56
임신 전후 비만 주의해야…임신성 당뇨병 위험↑
임신 전후로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산전 관리를 받으며 단태아를 낳은 산모 3078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환자군을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 유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1은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모두 없는 경우, 그룹2는 비만 없이 임신성 당뇨병만 있는 경우, 그룹3는 임신성 당뇨병 없이 비만인 경우, 그룹4는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 모두 있는 경우로 구분했다. 비만 기준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아시아 여성 비만 기준’에 따라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인 임신부로 정했다. 해당 그룹에서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임신부들은 산전 관리 과정으로 임신성 당뇨병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세부 교육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당 수치 검사를 시행하여 필요 시 인슐린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그룹3(임신성 당뇨병 없이 비만인 임신부)가 그룹2(비만 없이 임신성 당뇨병만 진단된 임신부)보다 전반적으로 부작용 발생 수치가 더 높았다. 특히 제왕절개, 신생아 저혈당증,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은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상승했다. 그룹2가 임신성 당뇨도 비만도 없었던 그룹1과 비교하여 부작용 발생 수치가 전반적으로 비슷했다. 이를 통해 당뇨 수치를 잘 관리한 산모는 비만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일반 산모만큼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수영 교수는 “미국 산부인과학회 및 영국의 지침에 따르면 모든 임신부는 임
2023-10-26 12:06:53
이재은 "선 임신, 후 재혼...남편 가부장적" 비화 공개
배우 이재은이 연하 남편과 처음 본 지 3개월 만에 임신한 뒤 결혼하게 된 재혼 비화를 밝혔다. 이재은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5년 만에 재출연해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재은은 "그땐 이혼하고 막 출연했는데 지금은 재혼하고 막 출연하게 됐다"면서 "당시 내가 '내 인생에 더 이상 결혼은 없다. 혼자 사니 너무 편하다'고 했는데 섣부른 말은 하면 안 되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43세에 선 임신, 후 재혼해 귀여운 딸을 얻은 이재은은 "지금은 너무 예쁜 딸이 돌을 앞두고 있따"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연기자 치고 이른 나이였던 26세에 초혼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를 원했는데, 전 남편은 2세를 미루더라. 그렇게 10년이 지났다"며 "임신을 안 하니 주변에서는 무슨 문제가 있냐고 걱정했다. 되게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행복해지려고 결혼했는데 전 남편과의 미래를 그리기 어려웠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오고 몸이 아파져서 내가 살기 위해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후 친정엄마와 합가한 이재은은 후배를 통해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그는 "착하고 듬직하고 괜찮다고 하더라. 골프나 같이 치자면서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았다"며 "심지어 저보다 어리더라. 난 연하가 남자로 안 보였고, 사는 곳도 광주광역시라서 너무 멀더라. 이러면서 (소개팅을) 나갔는데 그 사람이랑 3개월 후에 셋이 됐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재은은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항상 (생각이) 크더라. 근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이 남자도 똑같은 남자구나 싶었다"며 "굉장히 가부장적인 모습이 보인다. 아이
2023-10-23 14:34:10
거짓 임신 등 부정청약 사례 2천여건…환수 못하는 이유는?
아파트 청약 당첨을 위해 임신진단서 위조, 위장 이혼 및 결혼 등의 방법을 시도했다 적발된 사례가 지난 5년간 2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정청약 점검실적 및 조치결과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활황기였던 2018년에는 단 12개 단지만 점검했음에도 불구하고 955건의 부정청약 사례가 적발됐다. 이후에도 2019년 185건, 2020년 228건, 2021년 424건, 2022년 329건으로 5년 간 총 2121건으로 꾸준히 부정청약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을 초과하자 청약 전 모친을 전입시켜 소득기준을 충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례와 같은 ‘위장전입’ 사례가 1198건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또한 허위임신진단서를 제출해 자녀 수를 인정받아 당첨된 '임신진단서 위조' 사례가 67건, 동일인과 혼인, 이혼을 반복해 청약에 당첨되는 등의 '위장 결혼·이혼' 사례가 34건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부정청약 가구들을 적발해도 계약취소나 주택환수 등 직접적인 조치가 어려워 절반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미 해당 주택을 매도해 계약 취소 및 주택 환수가 불가능한 것. 유 의원은 "국토부는 정부기관 연계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청약제출 서류가 위험예측 데이터에 자동 연동되도록 AI를 이용한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지자체가 부동산원의 현장점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모든 부정청약자를 적발해 하루빨리 도입해 혼탁해진 청약시장을 정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1:11:02
임신·출산 군인·군무원, 앞으로 토·공휴일 근무 제외
앞으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군인과 군무원에겐 토요일과 공휴일 근무를 시킬 수 없게 된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양성평등 지언에 관한 훈령'을 개정 발령했다. 기존에는 임신 확인 진단서를 제출했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군인 군무원에겐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근무'만 명하지 못하도록 돼있었지만, 이번 훈령 개정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이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 개정에 대해 '모성(母性) 보호 여건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금도 대부분의 경우 토요일과 공휴일엔 임신·출산 군인·군무원에게 근무를 명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공식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 훈령은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포함해 유·사산한 군인·군무원에게도 야간근무와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명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임신 기간에 따라 △14주 미만이었을 땐 유·사산일로부터 3개월 △14주 이상 28주 미만은 6개월 △28주 이상인 경우 1년 동안 야간근무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개정 훈령은 개인의 선택권을 고려해, △임신 중인 군인·군무원이 신청하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군인·군무원이라고 해도 본인이 동의한 경우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명할 수 있게 했다. 국방부는 또 이번 훈련 개정을 통해 기존엔 1일만 사용해도 1개월을 차감했던 '육아시간' 산정 방식을 '일(日) 단위 차감으로 변경했다. '육아시간'은 만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군인·군무원에게 24개월 범위 내에 1일 2시간을 지휘관이 허가할 수 있다. 아울러 국방부는 불임·난임
2023-10-20 11:03:38
예비 엄마 손연재, 행복한 일상 공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즐거워 보이는 일상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그림말)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하게 웃는 손연재가 검은색 원피스에 카디건을 걸친 모습으로 지붕 아래에서 운치 있는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D라인을 따라 내려온 원피스 라인이 눈길을 끈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해 8월, 9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지난 8월에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6 17:38:41
임산부 맞아? '둘째 임신' 이민정, 늘씬 각선미 공개
둘째를 임신 중인 배우 이민정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늘씬한 각선미를 공개했다. 11일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래사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정은 바다를 배경으로 그네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은 이민정의 '11자' 각선미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 아들 준후군을 얻었다. 그 후 지난 8월,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2:30:01
난임부부 지원, 임신 성공 확률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난임 시술을 할 경우 임신 성공할 확률이 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연령별 난임부부 시술시 지원사업 실적'에 따르면, 전체 지원 건수는 2019년 7만2천404건, 2020년 9만2천93건, 2021년 10만5천22건, 지난해 11만1천570건 등으로 매 해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지원 건수는 만 44세 이하가 2019년 7만1천380건, 2020년 8만9천309건, 2021년 10만2천103건, 지난해 10만7천527건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만 45세 이상도 2019년 1천24건, 2020년 2천784건, 2021년 3천118건, 지난해 4천43건 등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난임 시술비 지원에 따른 임신 성공률은 2019년 30.1%, 2020년 30.2%, 2021년 30.1%, 2022년 28.6% 등으로 30% 안팎이었다. 단, 임신 성공률은 연령별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 만 44세 이하의 경우 2019년 31.1%, 2020년 31.1%, 2021년 30.9%, 2022년 29.5% 등으로 전체 임신 성공률과 비슷했다. 하지만 45세 이상은 2019년 3.7%, 2020년 4.3%, 2021년 4.6%, 2022년 4.1% 등 4% 안팎이었다. 여성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신체적으로 임신이 어려워지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0 10:22:25
둘째 임신에 "정자가 훌륭하다", 오상진 "사실은 제가…"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첫째 수아 출산 이후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모습이 그려진다. 임신 15주 차에 접어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초음파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동시에 아이의 성별을 유추하며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은 의사와 상담 도중, 불혹이 넘은 나이에 성공한 자연임신에 우쭐하는가 하면 “정자가 아주 훌륭하다”는 의사의 말에 “사실 제가 스나이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오상진, 김소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평소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오상진에 대한 김소영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김소영은 입덧의 고통에 공감해주지 못하는 오상진에 “수아 때도 그랬는데 기억 안 나?”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첫 번째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애만 보고 난 쳐다보지도 않았잖아”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오상진은 “소영 씨가 쌓아두고 말하는 타입이 아닌데 호르몬 변화 때문에”라며 변명했지만, 스튜디오 MC들은 “고생했단 말은 해야지”라고 질책했다. 한편 오상진은 “나도 표현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걸 춤으로 증명하고 싶다”며 동갑내기 친구이자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 류지원 부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오상진이 신혼 초, 댄스 스포츠 배우기 로망이 있던 김소영의 말을 기억하고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것.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의 세심함에 놀라며 감동했다. 두 사람의 둘째 임신과 댄스 스포츠 입문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2023-09-18 16:07:53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 오늘 개막…"’모두의 베페’를 즐기세요"
㈜베페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오늘 개막하여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로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180개사 350여개의 다양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에 출품하지 않았던 주요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 브랜드와 전시장 도면은 베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매회 육아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테마로 화제가 됐던 베페는 이번 44회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참여함으로써 육아의 가치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모두의 베페’를 테마로 삼아 기획했다. 엄마, 아빠는 물론 조부모와 이모, 삼촌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아기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새롭고 신기한 육아용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5감육아 특별존’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듀케이션 & 토이존, 친환경존, 헬스케어존, 푸드존, 베이비룸 데코존 등 5개의 트렌디한 테마존에는 신제품과 서비스로 무장한 4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임신부와 육아맘들을 위한 대대적인 ‘육아지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참가업체들의 우수한 친환경 제품들로 구성된 3억원 상당의 ‘모두의 육아팩’을 전시 4일간 매일 천명씩 4천명에게 제공하고 이번 전시회에 협찬사로 참여하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키즈의 20%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된다.
2023-09-14 10:00:04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임신 15주차..."친부 무책임"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인 30대 친모가 현재 여섯째 자녀를 임신중인 사실을 밝히며 '남편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 심리로 전날 고모(35)씨의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고씨의 변호인은 증인으로 법정에 선 남편 A씨에게 “피고인이 현재 임신 15주라는데 이 사실을 아느냐”고 물었고, A씨는 “접견해서 들었다”고 답했다. 임신 차수를 고려할 때 고씨는 범행이 발각되기 전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변호인은 고씨가 6번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것에 대해 남편 A씨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세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은 뒤 산부인과에서도 말리는 방법으로 피해 영아들을 출산했는데,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싫고 동의가 없어서 이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면서 “남편이란 사람이 왜 무책임하게 피임도 신경 쓰지 않았을까 화가 난다”고 했다. A씨는 “제가 똑바로 행동했다면 아내가 그렇게 (범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배우자에게 보이지 않는 가해를 지속해 범행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인정했다. 앞서 A씨는 영아살해방조 혐의가 적용돼 피의자로 전환됐지만 ‘무혐의’ 처분으로 불송치됐다. 고씨 변호인은 고씨가 산후우울증으로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씨가 남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들며 범행 당시 피고인의 심리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A씨에게 “(범행 당일) 피고인과 대화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못 느꼈냐”고 물었고, A씨는
2023-09-13 12: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