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는 말에..." 남편 폭행하고 불 지르려한 임신부
남편을 폭행하고 방화를 시도한 임신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저녁 울산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가 남편이 자신을 향해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인제 그만 헤어지자"며 이혼을 요구하자 격분해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혼 문제를 논의하며 남편에게 합의금 5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집에 불을 내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또 시어머니와 말다툼한 후 가출했는데, 남편이 찾아와 사과하자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느냐"며 휴대전화로 남편 얼굴을 내리치는 등 폭행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이 우울증을 앓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0 13:28:01
임신부 스트레스 극복하는 일상 팁 3
임신 기간에는 신체변화도 크지만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 불안하거나 신경질이 나고 다가올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적극적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간단한 일상팁을 소개한다. 1. 가벼운 수다 떨기 가볍게 수다를 떠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혼자서 풀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잘 되지 않기도 한다. 가까운 사람과 만나 고민이나 감정들에 대해 가볍게 대화를 나누면 생각보다 쉽게 기분전환이 될 수 있다. 태아에게 말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무슨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지, 마음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소곤소곤 말로 표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정리되고 편안해진다.2. 마사지와 숙면 샤워 후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보습제를 바르며 온 몸을 마사지해주면 좋은데, 손바닥에 살짝 힘을 주고 원을 그리면서 다리, 배, 가슴, 팔 순으로 문질러주도록 한다.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부가 충분히 쉬어주지 않으면 피로와 스트레스, 각종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 이럴 때 숙면을 취해 주면 피로가 풀리면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실감날 것이다. 잠을 잘 자기 위해 눕기 전에 마사지나 가벼운 체조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족욕도 효과적인데,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완화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족욕은 잠자기 10~15분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주일에 3~4회, 1회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
2023-04-06 17:21:02
놀러가기 좋은 날, 임신부가 주의할 점은?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오면서 근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임신부에게도 모처럼의 여행은 기분전환이 되고 태교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어 추천한다. 단,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여행은 대부분 컨디션이 좋다면 괜찮지만, 임신 초기나 중기에는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가 좋고, 임신 중기에는 2박 3일 정도도 괜찮다. 지나치게 장시간 이동하는 것은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이동을 줄이고 일정을 여유있게 짜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유산의 위험이 높은 임신 12주 이전과 조산 위험이 있는 막달에는 이동을 피할 것을 권한다. 이동할 때는 컨디션을 잘 살펴야 한다. 자동차 진동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1~2시간 정도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운전은 다른 가족에게 맡기고, 차안을 자주 환기시켜 주도록 한다. 기차에서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수 있는데, 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주 자세를 바꿔주어야 한다. 또한 오래 앉아있다가 발목 부종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주 일어나서 걷거나 옆 좌석에 다리를 올려두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놀러가서는 안전한 활동을 해야한다. 수상스키나 서핑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것은 위험하다. 스쿠버 다이빙과 같이 압력을 받는 스포츠도 삼가는 것이 좋다. 격렬한 활동보다는 요가나 도보 여행, 수영, 가벼운 조깅 등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3 17:15:36
임신부 순산에 도움을 주는 '이 운동'
임신 초기부터 막달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는 예비맘.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엄마에게도 그리고 태아에게도 좋다. 특히 임신부는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임신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요가다. 요가를 임신 초기부터 매일 꾸준히 하면 자궁이 안정되어 태아가 편안하게 자리잡을 수 있으며, 발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두려움도 줄여준다. 안정된 호흡과 명상을 하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늦어도 임신 중기에는 요가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가는 출산 시 수월한 분만에도 효과적이다. 요가 동작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회음부를 늘여주고, 골반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순산에는 골반과 복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요가의 척추를 바로 잡는 동작들이 도움이 된다. 요가를 꾸준히 해주면 출산 후에도 몸 회복이 빨라진다.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기에도 좋지만 근육 단련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근육량이 늘면 출산 후 자궁 수축이 더 잘되고 골반도 더 빨리 조여지는 등 산후 회복이 빨라진다. 임신부 요가를 할 때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요가를 하는 도중에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동작은 무리하게 따라하지 않도록 하며, 배가 뭉치거나 통증이 있을 때도 멈추어야 한다. 과격한 동작을 하지 않더라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의
2023-03-13 16:49:16
쌍둥이 임신부, '이것' 더 많이 먹어야
쌍둥이 임신은 여러 임신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초기부터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먼저 쌍둥이 임신부는 단태아 임신부보다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단태아 임신부는 임신 전보다 하루 300kcal를 섭취해야 하지만, 쌍둥이 임신부는 2배인 600kcal를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은 금물이다. 단태아 임신부는 평균 10~13kg 체중이 늘지만 쌍둥이 임신부는 15~20kg 정도 증가하는데, 체중이 지나치게 늘면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고 분만도 힘들 수 있다. 특히 임신 12주 이후로는 체중이 일주일에 700g 이상 늘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쌍둥이 임신부는 단백질, 비타민, 필수 지방산 등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한다. 기름 없는 살코기 등으로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를 적절하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빈혈 예방이 중요하다. 쌍둥이 임신부는 둘 이상의 태아에게 철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빈혈에 걸리기 쉬운데, 임산부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까지 하루 60~100mg의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빈혈에 걸리면 태아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숨이 찬 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도 챙겨먹도록 한다. 주로 간과 같은 육류의 내장과 붉은 고기, 달걀 노른자, 멸치, 콩류, 표고버섯, 그리고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C함유량이 높은 귤이나 딸기, 양배추, 오렌지 주스 등과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
2023-02-28 17:00:03
살인죄 저질렀지만 "태아는 죄 없다"...석방 요구한 임신부
미국에서 임신한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러 징역을 살고 있는 한 여성이 배 속 아이는 죄가 없어 석방돼야 하기에 자신도 풀어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을 제기해 주목 받고 있다.AFP통신과 미국 폭스뉴스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플로리다의 한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는 나탈리아 해럴(24)은 지난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을 교정당국에 냈다.그는 작년 6월 23일 새벽 마이애미에서 합승용 우버 리무진을 타고 가던 중 다른 여성 승객과 언쟁을 벌이던 끝에 핸드백에 소지하고 있던 총을 쏴 살해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해럴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위협을 느껴 자신과 뱃속의 태아를 보호하려는 정당방어 차원에서 저지른 일이라고 항변했다.그리고 석방 청원을 낸 것은 자신보다는 뱃속에 있는 아기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녀의 변호인은 AFP에 "배 속의 아이도 완전한 사람인데 엄마가 수감될 때 아이는 결정 권한이 전혀 없었다"라며 "아이는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지만 열악한 환경의 감옥에 갇혀 있고 콘크리트 바닥에서 태어날 처지"라고 말했다.청원서에는 현재 태아의 엄마가 수감중이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칫 황당한 주장처럼 들리지만, 미국 사회에서 이 청원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 사건이 작년 6월 미국 대법원이 연방정부 차원의 일괄적인 낙태권을 인정한 옛 판결을 파기한 즈음에 발생했기 때문이다.임신부의 결정 권한보다 한 인간으로서 태아가 갖는 헌법상 생명권을 더 중요시한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따르면 해럴의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 모양새다.변호인도 "이번
2023-02-24 16:31:59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임신 중에는 모든 행동들이 조심스러워진다. 특히 임신부가 먹는 것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먹는 것에 주의해야 하는데,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식사를 하고 신체 리듬을 깨뜨릴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한다. ◎ 꾸준히 먹어야 할 좋은 음식임신부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몸의 살과 피를 만들어주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의 성장 발달을 저해하지 않는다. 고기나 생선, 달걀 콩류 등을 매일 적당량 먹도록 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곡류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포도당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성분으로, 정제된 곡물보다는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통곡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 우유 등 유제품류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무기질은 신체에 활력을 주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변비 해소에 좋다. 유제품 속 칼슘과 단백질은 태아의 뼈와 이를 만들고 튼튼하게 해준다.간식으로는 비타민 B6, A, 베타카로틴,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한 바나나가 좋다. 변비를 해소해주는 푸룬, 찐 고구마와 단호박, 토마토도 임신부가 먹기에 좋은 간식이다. ◎ 피해야 할 음식임신 중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로,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되기 쉬운 날 것이나 가열하지 않은 가공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2023-02-23 17:00:02
만삭 임신부 최희, "배 들고 다녀...힘들지만 감사해"
아나운서 출신 최희가 만삭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를 보니 기다리던 봄이 오긴 오는 것 같아요. 또복이를 만날 수 있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이어 "전 요즘 마지막 사진처럼 배 들고 다녀요. 무거워"라며 "몸은 힘들지만,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하루하루 참기. 이제 50일대 진입이 코앞"이라고 전했다. 사진 속 최희는 만삭의 배를 손으로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사업가와 결혼해 그해 11월 딸을 출산했다. 현재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3 09:04:19
"임신부인 척" 여성 운전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임신부인 척 하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수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부터 4년간 103회에 걸쳐 전주와 광주, 부산 등의 골목길을 돌며 지나가는 차량에 손목을 부딪치는 등 고의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2천7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임신부로 위장한 A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뒤 동정심을 유발해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또 A씨는 경찰 조사를 피하고자 피해자들에게 '112에 신고하지 말고 합의를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다가 A씨 행적이 수상하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며 "유사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회사에 접수하거나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2 09:37:07
비만 임신부, '이 증상'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비만한 임신부가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경우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임신 30주 이상의 과체중·비만 임신부 51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거나 상기도가 자주 좁아져 호흡에 방해를 받는 수면장애 증상을 뜻한다.이번 연구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 받음 임신부는 14명(27.5%)였다. 이들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에 해당하는 26.1㎏/㎡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임신부 그룹(22.8㎏/㎡)보다 3.3㎏/㎡가 더 높았다.수면무호흡증은 임신중독증(전자간증) 발생과 연관성이 뚜렷했다. 수면무호흡증 그룹의 임신중독증 유병률은 28.6%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그룹(2.7%)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으로 비롯된 고혈압성 질환을 말하는데, 산모나 태아의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외에도 수면무호흡증은 조산(21.4% vs 8.1%), 제왕절개(71.4% vs 46.0%)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류광희 교수는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의 임신부에게 수면무호흡증은 임신 후반기 임신중독증 발생을 알리는 유의미한 신호임을 확인한 연구"라며 "이런 임신부에게는 수면무호흡증 정밀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수영 교수는 "미국산부인과학회 지침은 비만한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 방문 시 수면무호흡증 선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임신부의 비만 관리와 치료가
2023-01-30 15:40:22
막달 임신부,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기
임신 후기에 들어서면 몸이 둔해지고, 언제 올지 모를 출산 신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순산을 위해 막달 임산부가 지켜야 할 몇 가지 생활법을 소개한다.고영양·저칼로리 음식 섭취하기 가장 먼저 식습관이 중요하다. 임신 후기에는 체중이 급격하게 늘 수 있으므로 매일 체중을 체크하면서 고영양, 저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쌀밥 대신 현미나 콩 등을 섞은 잡곡류를 먹고, 매 끼니 채소 반찬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산도에 지방이 쌓이면 난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식단과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 A가 풍부한 쇠간, 토마토, 달걀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태아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 부진을 겪거나, 질병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면을 위한 방법들 임신 후기에는 배가 불러오고 자세가 불편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잠을 잘 자는 것은 엄마 자신뿐만 아니라 태아의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 잠을 잘 자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짧은 낮잠이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또한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린 후 밑에 쿠션을 대어 발의 위치를 높여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가 풀리고 잠이 잘 올 수 있다. 수면 환경도 중요하다. 침실 조명은 너무 밝지 않게 간접 조명을 사용하고, 가볍고 따뜻한 이불과 옷을 갖추어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분만이 가까워오면 배가 땅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긴장감이 커질 수 있는데
2023-01-27 17:16:04
임신부 하반신 마비 구급차 사고 운전자 당시 정신 잃었을 수도
119구급차를 몰다가 사고가 발생해 당시 타고 있던 임신부가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구급대원이 사고 시점에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한 수원소방서 소속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임을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5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 도로에서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아 구급차 안에 타고 있던 30대 임신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제왕절개로 출산 후 하반신 마비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타고 있던 B씨의 남편도 어깨뼈 골절 등의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의료기관에 A씨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을 의뢰해 A씨가 ‘미주 신경성 실신’ 증세가 있다는 진단서를 회신받았다.미주 신경성 실신은 극도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면서 나타난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5 09:29:14
임신부 요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요가는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 피로도를 낮춰주고 심신의 편안함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부가 꾸준히 해주면 각종 임신 트러블을 예방하고 순산에도 효과적이다. 요가를 제대로 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임신부 요가의 좋은 점 임신을 한 후에는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부종과 같은 각종 트러블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 요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가를 하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위와 심장의 압박을 완화해 준다.또한 분만이 수월하도록 도와주고 출산 후 몸이 빨리 회복된다는 장점도 있다. 요가 동작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회음부를 늘여주고 골반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근육 단련에도 효과적이어서, 출산 후 자궁 수축이 더 잘되고 골반을 빨리 조여 산후 회복이 빠르다. 임신 막달로 갈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는데, 마음도 편안하게 안정시켜준다. 규칙적인 호흡과 명상을 통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요가를 해도 무리가 없는 상태라면 늦어도 임신 중기에는 요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 요가 잘 하는 법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주자.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이완하는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요가가 끝나도 금방 일어서지 말고, 가만히 앉아 호흡을 가다듬으며 정리운동을 한다. 요가를 할 때는 어렵거나 잘 되지 않는 동작은 억지로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동작을 우선으로 하되 꾸준히 반복해서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횟수는 일주일에
2023-01-11 17:00:01
겨울 독감 증가...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 필요한 이유는?
질병관리청은 11일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에 참여하라고 거듭 권고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5∼31일·53주차)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60.7명으로, 직전주(55.4명)보다 10% 증가했다.2022∼2023절기 유행기준인 1천 명당 4.9명의 12배가 넘는 수치다. 질병청은 "어린이 연령대는 의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아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된다"며 "또한 임신부는 독감 감염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질병청은 국내외 연구자료를 인용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0:28:07
임신부 필수 영양소 '엽산' 이렇게 먹자
임신 중 매일 섭취해야 할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엽산이다.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은 새로운 세포와 적혈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기의 선천적 이상과 유산 등의 위험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임신기 권장량은 600㎍ 정도로, 매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태아의 세포 분열이 왕성한 시기인 4~12주에는 적극적인 엽산 섭취가 필요하며 임신 17주까지는 식사 이외에 영양제로 400㎍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엽산은 시금치, 쑥갓,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양상추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엽산을 섭취할 때는 다음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먼저 가열은 최소한으로 한다. 엽산은 열과 물에 약하고,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물에 살짝 씻고 가급적 날 것으로 먹기를 권한다. 가열할 때는 볶는 정도가 이상적이다. 또한 가열하면 즙으로 녹아나오는 성질을 이용해 볶고 전분을 넣는다든가 된장국, 수프, 조림 등 국물까지 마실 수 있는 메뉴로 만들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엽산은 과일로 섭취하면 좋다. 딸기와 감귤류 등의 과일은 가열해도 엽산이 파괴되지 않고 전부 섭취할 수 있다. 조리할 필요도 없어 더욱 간편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4 17: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