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자동차, 아이가 직접 팔아요" 헤이딜러, 팝업스토어 '인기'
헤이딜러가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자동차를 파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헤이리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헤이딜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판매하도록 이 같은 체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부모와 아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해당 팝업스토어에는 '드라이빙 체험존', '자동차 거래소'가 열려 있다. 드라이빙 체험존은 실제 도시와 비슷하게 구현된 트랙을 어린이가 직접 전동차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자동차 거래소'는 아이들이 가져온 중고 장난감 자동차를 새 장난감 자동차로 바꿔가거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헤이리틀 사이트에 접속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드라이빙 체험존은 현장에서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팝업스토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틀 사이트 또는 헤이딜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2 18:06:09
중국 전기차 공세에 '자동차 명가' 독일도 한숨
독일의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위한 '이중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보쉬(BOSCH), 콘티넨탈(Continental) 등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는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지키면서 전기차 전환에도 투자하는 등 이중 지출로 인해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유럽 최대 규모지만, 최근 중국의 많은 스타트 업체들이 유럽에 전기차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전기차 판매 확대를 통한 수성(守城)에 힘쓰고 있다.하지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금리 상승 등 압박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전환은 어려운 숙제가 됐다.직원 수가 20명 이상인 독일 1차 공급업체도 3년간 약 700개에서 615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관련 일자리도 3만개 이상 없어졌다.독일 주요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콘티넨털, 셰플러 등 기업은 미래 기술 투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 수년간 일자리 수만 개를 줄일 것이라고 경고해왔고, 부품업체 보쉬 또한 최근 향후 3년간 1천200명을 감원할 계획을 발표했다.이들 업체가 맞닥뜨린 비용 압박은 기존 차 시장 내 점유율을 지키는 동시에 전기차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2 16:14:36
건보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에 자동차 제외 추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되는 현재의 보험료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데에 당정이 의견을 일치했다.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 방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에 재산과 자동차에 점수를 매기고 점수 당 단가를 적용해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고령 은퇴자는 연금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집 한 채가 있고 자동차를 보유한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부담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다.이어 "지역가입자의 소득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과거에는 재산, 자동차를 토대로 소득 수준을 추정해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 어느 정도 타당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은 소득 파악률이 충분히 높아 기존 방식이 불합리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지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유 의장은 "자동차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고 이제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나 다름없기에 보험료 산정 기준에서 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그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 부과 체계를 지속해서 개편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도 "자동차는 국민 생활 필수제 성격이 강하다"면서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직장가입자가 은퇴 후 지역가입자가 되면 건강보험의 부담이 크게 증가
2024-01-05 15:13:48
디젤차 인기 '시들'...뭐가 문제길래?
국내 완성차업체 5개가 올해 1~3분기 국내시장에서 판매한 디젤 승용차 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디젤차 인기 하락의 원인에는 친환경적 소비를 지향하는 분위기와 탄소중립 정책 환상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는 올해 1∼9월 국내 시장에서 7만6천367대의 디젤 승용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3분기에 팔린 디젤 승용차 9만7천235대와 비교하면 21.5% 줄어든 수치다. 여기서 승용차는 상용차(소형상용 포함)를 제외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뜻한다. 특히 SUV에서 판매량 감소 폭이 컸다. 대형 SUV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경우 올해 1∼3분기 디젤 누적 판매량은 1만1천693대로, 전년 동기(2만1천840대) 대비 46.5% 줄었다. 판매 대수로만 따져도 1만대 넘게 디젤차가 빠졌다.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같은 차급으로 묶이는 기아 모하비도 4천162대 팔리며 지난해 1∼3분기 9천413대와 비교해 디젤 판매량이 55.8% 급감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디젤 SUV 판매도 줄었다. GV80 디젤 판매량은 1천756대로 지난해 동기(3천775대) 대비 53.5%, GV70은 5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2대)에 비해 40.4% 각각 줄어들었다. KG모빌리티도 비슷한 상황으로, 렉스턴 스포츠 디젤 판매량(1만2천27대)은 42.4% 줄었다. 이러한 경향은 세계 각국에서 실시중인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제조업계가 대기 환경에 영향을 주는 디젤차 판매를 줄이려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디젤차를 기피하고 도로 요건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친환경차를 찾
2023-11-13 11:06:37
자동차 건보료 폐지될까…복지부 검토중
정부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소득에만 보험료가 부과되며,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 재산과 자동차에도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당시 건보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완화한 바 있다. 이 중 보험료 부과 대상 자동차는 1600cc 이상이거나 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차량 등에서 배기량과 관계없이 가액이 4000만원 이상 남은 차량에만 건보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40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했더라도 이후 가치가 떨어지면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건보료 부과 대상 자동차는 179만대에서 12만대 수준으로 줄었다. 복지부는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대상자 선정 시 자동차 재산 산정 기준도 대폭 완화한 상태다. 생업용에 한해 50%를 소득으로 산정했으나 아예 제외했으며, 생업용 자동차의 기준을 기존 1600cc 미만에서 2000cc 미만으로 확대한다. 다인(6인), 다자녀(3자녀 이상) 등 수급 가구의 경우 1600cc 미만 승용자동차에만 적용하던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2500cc 미만까지 적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3 10:27:53
침대·자동차 스프링 제작업체 담합 공정위 적발
침대와 자동차 스프링 등으로 쓰이는 강선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10곳이 가격을 담합한 정황이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8일 담합을 벌인 제강사 10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48억6600만원을 부과하고, 그중 6곳은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강선 제품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합의했다. 강선 제품의 원자재인 선재를 생산하는 포스코는 분기별로 제강사에 가격 변동을 통지한다. 이에 맞춰 제강사들은 분기 말이나 분기 초에 모여 원자재 가격 변동과 연계해 가격을 합의한 것이다. 해당 업체들은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자 제품 가격을 함께 인상하기로 정했다. 반면 원자재 비용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가격 인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해당 업체들은 특정 거래처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경쟁사에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저가로 납품하지 않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의 담합으로 자동차, 정밀기계 등 제조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강선 제품 가격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침대 스프링용 강선의 경우 ㎏당 660원에서 1460원으로 약 120%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8 17:45:36
벌 500만 마리 든 벌통 '툭' 쏟아져...캐나다 도로 일대 비상
캐나다의 한 자동차 도로 위에 갑자기 꿀벌 500만 마리가 쏟아져 근처 지역에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C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 토론토 서쪽 벌링턴시의 도로에서 벌통을 운반 중이던 트럭이 벌통을 떨어트려 일대가 벌 떼로 뒤덮였다. 문제가 된 트럭은 벌이 가득 찬 벌통을 대량 운송하다가 밧줄이 느슨해지면서 벌통을 도로 위로 쏟아냈는데, 벌통에서 수많은 벌들이 나왔다. 운전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처음 겪는 사고 현장에 경찰도 쉽게 손을 쓸 수 없었다.. 경찰은 인근 양봉업자들을 수소문해 연락하면서 소셜미디어에 사고 현장과 사진을 올려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했다. 약 한 시간 뒤 양봉 전문가들이 도착해 벌 떼를 벌통으로 모아들이는 작업을 펴면서 가까스로 현장이 수습됐다고 CBC는 전했다. 벌통을 벗어났던 벌은 총 500만 마리 정도였지만, 미처 수습하지 못한 벌들이 다시 돌아들어 갈 수 있도록 일부 벌통은 도로에 놔뒀다. 벌 떼의 공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대에 행인과 차량 통행을 차단한 채 작업을 계속해 3시간 후인 오전 9시 15분께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오후까지도 주변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창문을 닫아 벌 떼 접근을 피하도록 당부하고 단속을 계속했다. 경찰을 도와 수습 작업을 한 양봉업자 뤼크 피터스 씨는 "매우 드문 작업을 했다"며 이런 사고로 경찰의 연락을 받기는 평생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벌 떼를 수습하기 위한 첫 작업은 여왕벌을 찾아내는 일이라며 나머지 벌들은 여왕벌을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을 벗어난 벌 떼도 주변을
2023-08-31 11:48:01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서울 상공에 뜬다
서울시는 내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의 상용화를 위해 여의도·잠실 노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국토교통부는 UAM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자 올해 하반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시행한 뒤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과 함께 2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여러 민간기업과 협력해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르는 구간이다. 서울은 김포공항~여의도 18㎞ 구간과 잠실∼수서 8㎞ 구간이 포함됐다. 경기는 킨텍스∼김포공항 14㎞,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 14㎞ 구간이 선정됐다. 실증에서는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전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을 검토한다. 실증 일정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다. 준도심지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이며 인천, 경기,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한다. 시는 2단계 실증사업 이후 상용화에 착수하기 위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입지도 물색 중이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 운송 서비스와 함께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하는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형 UAM 도입 방향과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은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
2023-05-12 16:20:03
손보사 자동차 보험료 인하…얼마나?
국내 주요 대형 손해보험 5곳이 내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지난 26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는 다음달 25~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약 2.0~2.5%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다음 달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다음 달 2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 개시 건부터 각각 2.0%,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2.5%를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 손보사들과 유사한 시기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국내 손보 업계는 지난해 4∼5월 자동차보험료를 1.2∼1.3% 인하했다.손보 업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국제 유가 하락과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자동차 운행량 증가 시 사고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0:39:28
자녀 3명 이상, 내년부터 ‘300만원’ 안 낸다
내년부터 아이가 3명 이상인 집은 자동차 구입 시 최대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아이의 수능 응시료나 대학 입학 전형료로 지출한 금액도 15% 세액공제 받게 된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별소비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우선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구입 차량이 승용차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승용차를 구입할 때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소세 면제에 따라 개소세액의 30%인 교육세 또한 내지 않아도 된다.전체 차량 구매 금액과 연동된 부가세와 취득세까지 함께 줄어들면서 세금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내년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면제 조치가 적용된다.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한 이후 5년 내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기타 구체적인 사후 관리 규정은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규정하기로 했다.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는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가 포함된다.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학비·학원비·수업료·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액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공제 대상을 추가해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이 또한 내년 1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단, 이번 국회에서는 수능 응시료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대입 전형료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항이라 추가 개정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될 예정이다.자녀 1인당 15만원(셋째부터 30만원)의 세액
2022-12-28 09:41:20
학교·직장에도 있다? '프탈레이트', 자궁근종 위험↑
환경 호르본(내분비 교란 물질)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phthalate)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쓰이는 가소제다. 이 물질이 자궁근종 위험을 높이는 이유가 최근 밝혀졌다.15일 UPI 통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산부인과 과장 세르다르 불룬 교수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종류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DEHP: di-ethylhexyl phthalate)와 자궁근종 사이에 강력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물질로 포장재, 식탁보, 바닥 타일, 플라스틱 장난감, 헤어스프레이, 비누, 향수, 혈액 저장 백, 의료용 튜빙 등 광범위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연구진은 시험관에서 자궁 조직을 각종 프탈레이트가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여러 가지 화합물에 노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들에 따르면 DEHP는 여성의 호르몬 경로를 활성화해 세포 내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자궁 내막의 근종 생성을 촉진한다.DEHP는 건강에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라는 증거가 나오고 있는데도 의료기기와 식품 포장, 샤워 커튼, 자동차 실내 장식품, 도시락, 구두 등 광범위한 제품에 이 물질이 첨가되고 있다.DEHP는 이를 함유한 소비제품에서 점차 방출돼 가정, 학교, 데이케어 센터(day care center), 사무실, 자동차 안으로 스며들어 바닥 등 표면에 붙어 있다가 먼지와 공기 속으로 들어가 떠돌게 된다.자궁근종은 자궁벽의 근육층인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25~45세 여성에게서 빈발하며 외과적 제거가 치료법이지만 심하면 자궁 전체를 적출
2022-11-16 09:56:55
보험업계 "자동차 보험료 내린다"...얼마나?
자동차 보험료가 6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할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보험 가입자는 2천만명에 달한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일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는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여러 분위기를 고려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인하 폭이 관건"이라고 전했다.최근 고금리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높아진 만큼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손해보험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정부와 여권의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다.지난 6일 국민의힘은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분석이다.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000060], KB손해보험 등 5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1~9월 평균 77.9%로 인하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삼성화재의 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8.7%, DB손해보험이 77.9%, 현대해상이 78.8%, 메리츠화재가 76.1%, KB손해보험이 78.2%였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선으로 보고 있다.이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앞서 삼성화재 등 대형 5개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2022-11-07 09:58:16
"자동차·집 왜 안 해줘"...41세 남편 살해한 21세 아내
돈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1심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노호성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검찰이 요청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지난 6월9일 오전 3시께 남편 B(41)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혼인신고 전 B씨로부터 고가의 예물, 예금, 자동차, 주택 등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불만이 있었고 종종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사건 발생 전날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자신이 무시 받는다는 생각이 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당일 낮 12시5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가며 사망에 이를 때까지 거듭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살인 범행의 방법이 상당히 잔혹하다"면서 다만 "수사기관에 찾아가 살인 범행에 관해 자수했고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0 10:50:06
오늘(19일)도 중부 비소식…집중호우 시 자동차 사전점검할 점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빗길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집중호우·태풍 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집중호우와 강한 소나기 등으로 인한 빗길에서는 시야가 제한되고,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00건 기준 2.1명으로 맑은 날 1.5명보다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벽시간대인 오전 4~6시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6.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공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악천후 시에는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 사전에 사고 및 피해를 예방하고, 차량 운행이 필요하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악천후 예보가 있을 경우에는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정도를 사전에 확인하여 공기압을 보충하거나,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상태가 온전하지 못할 경우 빗길에서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차를 할 때는 침수 위험이 높은 강변이나 하천 주변을 피해 고지대에 주차해야 하며, 붕괴 우려가 있는 담장이나 대형 간판, 큰 나무 아래와 같은 장소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차량 운행 시에는 주행속도를 20~50% 감속 운행하고 앞 차와의 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 유지해야 하며, 제동 시에는 저단 기어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눠서 밟아야 한다.특히 침수 구간을 지날 때에는 빗물이 차량 안에 유입되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므로 멈추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 타이어가 3분의 2 이상 빗물에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고 침수 위험이 높은 지
2022-08-19 10:51:01
'보행자 위협' 전동킥보드, 안전기준 만든다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운행되는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안전 기준과 운행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PM은 2017년부터 국내 도입돼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비대면 교통수단이라는 점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건수와 운행대수가 대폭 늘었다.하지만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히는 등 교통사고도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공단에 따르면 PM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19명으로 전년(1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올해 상반기에도 11명의 PM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상반기(6명)보다 83.3% 증가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된 2분기부터 가파르게 늘었다고 공단은 전했다.공단의 이번 'PM 통행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및 운행지침 수립 연구'는 PM 이용자의 안전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통계와 기존 문헌조사를 통해 국내외 관련 법령과 제도를 검토한 뒤 PM 안전기준과 운행지침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PM 산업 동향과 운행대수·이용건수 변화를 파악하고, 교통사고와 도로 유형별 통계, 환경적 요인, PM 기종별 안전영향 요인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PM 이용자 설문을 통한 통행 특성과 시사점도 도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행 안전 기준과 운행 지침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이용자 안전과 이동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공단은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PM도 인도나 횡단보도로 운행해서는 안되고, 2명이 동시에 탑승하거나 음주운전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제2종 원동기장치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전동킥보드를
2022-08-15 18: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