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폐교에 문화·교육 공간 '에코스쿨' 생긴다
서울 폐교에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서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작년 3월 폐교 후 방치된 강서구 옛 공진중학교 부지에 환경교육 거점시설인 '에코스쿨(가칭)'을 조성한다. 서울지역 최초의 광역 단위 환경교육시설로 2024년9월 준공이 목표다.에코스쿨 내부에는 전시실, 학습실 같은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장 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해 미니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환경을 조성한다.총 사업비 242억원이 투입되며, 환경부가 70%, 서울시가 20%, 서울시교육청이 10%를 각각 부담한다. 개관 이후 운영비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각 30%를 부담하고 환경부가 40%를 부담할 예정이다.에코스쿨은 환경 분야 범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생태환경문화 확산을 위한 대외 협력 사업 진행,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학교 변화와 삶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등 역할도 수행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부지에서 학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에코스쿨은 도심형 학교이전적지의 효과적 활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9 10:26:51
조희연 "거리두기 4단계서도 서울학교 전면등교 가능"
이번주부터 서울지역 학교가 본격적으로 2학기 개학을 시작한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를 확대할 방침을 시사했다.조 교육감은 17일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등교 현장을 방문해 "9월 3일까지 서울의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아지면 2학기 전면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가 지속돼도 9월 6일부터 밀집도 3분의 2 수준에서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4단계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밀집도 3분의 2 총량이 유지된다면 오전·오후반으로 분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면 등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육감의 이날 발언은 4단계에서 고등학교뿐 아니라 오전·오후반 등 등교 방식 조정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해서도 전면 등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나 심리적 결손이 크기 때문에 등교 확대는 불가피하고 절박하다"며 "9월 3일까지 방역 총력전을 해도 4단계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전면 등교 기조는 유지하되 밀집도에 약간의 규제를 가한 방향에서 2학기 학사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8 11:00:04
서울시교육청, 방학 중 학교 114곳 석면제거 사업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관내 학교 114곳에서 석면 제거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를 마친 후에는 석면 농도 등을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1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석면제거공사를 진행하는 학교를 이달 안에 선정한다. 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투과전자현미경(TEM) 등을 사용한 석면조사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교실, 복도 등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측정한 뒤 최종 안전성을 ...
2020-12-19 09:00:03
서울 중·고교 7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초교는 1/3 등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폭증하자 서울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관내 중 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밝히면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다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
2020-12-04 1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