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모 7.6 강진 발생...높이 5m 쓰나미 경보
1일 일본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1일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동해쪽과 맞닿은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이시카와현에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이 발표하는 진도는 절대 강도를 뜻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나타낸 상대적 수치다.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시작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7'까지 총 10단계로 나뉜다. 이번 지진은 일본 남쪽 도쿄의 고층 빌딩 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다.우리 기상청은 오후 4시께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 일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29분, 양양 오후 6시 32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이다. 해일의 높이는 최대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1 18:34:06
경주, 규모 4.0 지진 발생...'새벽 경보' 울렸다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지진 발생 후 2초 만에 처음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께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오전 5시께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70건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99번의 지진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가장 컸던 것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서 발생한 4.5 지진이다. 국내에서 디지털 지진계로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 지진 횟수는 70.6회로, 올해는 한반도에 지진이 많이 발생한 해로 꼽힌다. 현재까지 지진 횟수만으로도 올해는 1978년 이후 4번째로 지진이 잦은 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3-11-30 09:39:39
전북 장수군 부근 규모 3.5 지진 발생
29일 오후 7시 7분쯤 전북 장수군 천천면 부근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으며, 지진 규모는 3.5로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보는 이날 비상 1단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과 관련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각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부처에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추가적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이번 지진으로 부안군 새만금 잼보리 현장에는 피해가 없다고 확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9 22:00:25
"올해 가장 큰 규모" 동해 지진에 주민들 '불안'
15일 오전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 가운데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지진 발생지역과 가까운 경북에서도 영주 2건, 안동 1건 등 유감 신고가 들어왔다. 동해시 천곡동에 사는 이모(60)씨는 "잠을 자는데 쿵 하고 침대가 흔들려 뭔 일인가 했는데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일부 주민은 "일어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집이 흔들려 놀라서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6시 30분쯤 꽝 소리와 함께 침대가 좌우로 왔다 갔다 했다", "침대가 흔들거려 많이 놀랐다", "깜짝 놀랐다, 무섭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자고 있다가 갑자기 울렁울렁하더니 지진파가 몸을 지나가는 게 느껴지더니 5초도 안 돼서 지진경보가 울리더라", "누가 흔들어 깨우는 줄 알고 눈 떴는데 재난 문자가 왔다", "너무 흔들려서 멀미처럼 느껴졌다"는 등 저마다 거주 지역의 당시 상황과 느낌을 공유했다. 지진을 느끼지 못했다는 주민들도 "못 느꼈는데 너무 무섭다", "이러다 크게 한번 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직까지 지진 피해 신고는 없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진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만약의 사타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관련 부서에 긴급 지시했다. 강원도는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도민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지진의 발생 깊이는 32km로 추정된다. 이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동해시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
2023-05-15 10:42:46
지진 나면 가스밸브 '자동 잠금'...사물인터넷 시대 오나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서 가스 밸브 등 주요 가정 내 시설이 자동으로 잠긴다면 훨씬 안전할 것이다.기상청은 29일 '지능형 사물인터넷'(사물지능융합기술·AloT) 기술을 적용한 지진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차세대 지진재난문자 서비스 연동방안 연구'를 올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Alot은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AI'와 사물인터넷 'lot'을 결합한 합성어다.기상청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지진재난문자를 보내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달방식이 다양할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지진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안정성이 생기기 때문이다.기상청은 "2018년 11월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나 지난해 10월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등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비해 정보전달체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기상청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지진 발생 시 각종 기기를 제어해 추가 재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진 통보 시 AloT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기술 표준화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이번 연구목적에 포함된 이유다.기상청 관계자는 "일정 규모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접수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긴다는가 하는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해 각종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해 쓰는 것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를 보면 사물인터넷 회선은 작년 11월 기준 1천611만2천918회선으로 2019년 12월(808만3천767회선)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특히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규
2023-01-30 15:57:37
"뭐야, 뭐야?" 새벽 경보음에 시민 '화들짝'
주말 동안의 휴식이 끝나고 월요일 출근을 앞둔 시민들이 난데 없이 울리는 알림음에 놀라 새벽에 깨는 일이 발생했다. 그 정체는 지진을 알리는 재난 문자 알림으로, 다행히 지진은 시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9일 새벽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견됐다. 이 지진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춘천에서도 감지됐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9㎞였다.규모 3.5 이상 지진은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일어난 규모 4.1 지진 이후 70여일만이다.애초 지진 규모는 4.0으로 추정돼 기상청 지진 조기경보가 발표됐으나,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 3.7로 하향 조정됐다.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인 계기 진도는 인천 4, 서울·경기 3, 강원·세종·충남·충북 2로 나타났다.계기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밤에 잠에서 깨기도 하는 정도다. 또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계기 진도 3은 건물 위층에서 현저하게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실제로 이날 소방당국이 접수한 지진 관련 신고는 경기 51건, 인천 35건, 서울 33건, 강원 1건 등이다.신고자들은 "방금 건물이 흔들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거나 "지진이 발생한 게 맞느냐"며 불안을 호소했다.또 "온 가족의 휴대전화에서 재난 문자 알림이 울려 심장이 벌렁거렸다"는 반응도 나왔다.인천 서구에 사는 고모(50)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파에 앉아 있는데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놀랐다"고 말했다.접경 지
2023-01-09 10:45:58
"지진이다!" 전주 호텔 예식장 바닥에 금이?
전북 전주 한 호텔 예식장에서 큰 파열음과 함께 바닥에 금이 가는 사고가 일어나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당시 호텔 측은 수십 명이 대피하는 중에도 즉시 안내 방송을 하지 않고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지 않아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5일 혼주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점심께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호텔 예식장 3층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급기야 금이 간 타일이 큰 소리를 내며 부서지면서 바닥이 패기도 했다.예식장 앞에 모여 있던 하객들은 "지진이다", "빨리 밖으로 피하라"며 앞다퉈 계단으로 향했다.비좁은 계단을 수십 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통에 예식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대기실에 있던 신부와 신랑, 가족들도 하객들의 비명을 듣고 황급히 예식장을 빠져나왔다.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영하의 날씨에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고 무작정 밖으로 내달렸다고 했다.호텔 측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는 파손된 바닥에 카펫을 깔고, 벽면에 안내문을 붙였다.한 차례 큰 소동이 지나가고 혼주는 호텔 측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따져 물었다.호텔 측은 "다른 층에 있는 예식장에서도 식이 진행 중이어서 안내방송은 하지 않았다"며 "안전에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신부는 이날 취재진과 통화에서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그야말로 악몽이 됐다"며 "결혼을 축하해주려고 먼 길을 달려온 하객들이 식도 못 보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돌아가서 너무 속상하다"고 울먹였다.그러면서 "결혼식도 망쳤는데 호텔에서 '왜 이런 일로 예
2022-12-26 10:14:01
규모 4.1 지진 후 사흘 째 여진..."전화 빗발쳐"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의 여파로 사흘째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29일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주민들이 천둥 같은 소리에 놀라 집에서 뛰쳐나올 정도로 충격이 컸다.하지만 여진은 달랐다. 본진 발생 당일 여잔이 15차례(규모 0.9~2.9) 관측됐고 하루 뒤인 30일 1차례(〃 1.2), 31일 4차례(〃 0.9∼1.3) 발생했는데 모두 미일반인들이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그러나 1일 오전 2시 27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9의 여진은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규모 3.0 미만은 통상 사람이 진동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이날은 이례적으로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충북소방본부에 계속해서 걸려왔다.이 여진 후 오전 10시 기준 괴산과 충주, 청주에서 5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이었던 것이다.불안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여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6년 넘게 3천32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2.0 이상도 182회에 달한다.가장 최근 여진(규모 1.3)은 지난달 25일 있었다.특히 강진 이후 1주일 뒤인 2016년 9월 19일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빠지기도 했다.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났던 경북 포항도 마찬가지다.5년 가까이 739차례의 여진이 났는데 2.0 이상이 101회이다. 올해 9월 11일에도 규모 1.7의 여진이 발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응력이 해소되고 땅이 안정화하면서 여진 발생 횟수는 차츰 감소하겠지만 언제까지 여진이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언제든 여진이 발
2022-11-01 16:41:01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데 지진 나면? 국민행동요령 배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자와 가족 및 동거인 등을 포함한 재택치료자들은 지진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국민들이 지진 발생 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등 현실적 상황에 맞게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개정하여 배포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외부로 대피할 수 있다. 다만, 대피를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은 사전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보호자는 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행동 계획을 미리 세우고 비상용품을 구비해 놓는 등 사전 대비 사항을 학습해 두어야 한다. 기상청은 국내에서 규모 3.0이상 지진이 발생한 경우 지진 재난문자를 송출하며, 최근 개정된 지진 통보체계 및 지진 해일 발표 기준 등을 반영했다. 또한 이 배포물에는 지진 피해를 보상해 주는 풍수해보험,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물에 대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등에 관한 설명도 담겨져 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예고 없는 지진에 대비하여, 평소 지진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3 10:35:01
정부, 16년 경주 지진 이후 매년 9월 지진 안전 주간 운영
지난 2016년 9월 12일 국내 지진 관측 이래 최대규모인 5.8의 경주 지진 발생 이후 2017년부터 매년 9월 지진 안전 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지진 안전 주간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지진의 사전대비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 등에서 오프라인 홍보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
2020-09-04 09:25:29
지진 규모 세분화해 안내 문자 종류 구분한다
지진 재난 문자를 세분화 한 안전안내 문자 서비스를 정부가 이달 중으로 실시한다. 그 동안 기상청은 육지 발생 기준으로 규모 3.0~6.0의 지진을 감지하면 공통적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으며, 규모 6.0 이상이면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피해 가능성이 적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규모 3.0~3.5의 지진을 재난 문자와 구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안전안내 문자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3.0~3.5 규모의 육지 지진이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경우에는 3.5~4.0에 해당하는 규모일 경우 발송한다. 긴급재난 문자는 육지에서 3.5~6.0, 바다에서 4.0~6.0 규모로 발생했을 때 발송한다. 아울러 위급재난 문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6.0 이상일 경우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7-13 18:35:07
일주일만에 세계 지진 4차례…이번에는 자메이카
2020년 새해의 첫 달이 채 지나기 전에 세계 각지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새 벌써 네 번의 지진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관측됐다. 먼저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총 4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주민들의 집이 붕괴하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1천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부터 3일 뒤인 27일에는 이란 남서부 파르스주 하네제니...
2020-01-29 09:39:22
30일 전국 공공기관·학교·유치원 등 지진대피훈련 실시
행정안전부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각급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한다.민간시설은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시․군․구별 1개소 이상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범훈련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다.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피훈련 전에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대피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병행하여 훈련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아울러, 훈련당일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KBS 등 11개 방송사)을 20분간 실시하며, 훈련 참여자들이 야외로 대피하는 동안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정부의 지진대책도 함께 안내한다.라디오 방송과 함께 훈련 시작을 알리는 민방위 경보(재난위험경보 사이렌 40초, 안내방송 20초)를 2시 1분 30초부터 1분간 울리고 별도의 차량통제는 실시하지 않는다.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태풍 ‘미탁’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일부 지자체는 자체훈련이 제외된다. 다만, 시청과 군청 청사를 제외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훈련은 계획대로 실시한다.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로와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진은 막을 수 없지만 미리 대비하면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
2019-10-28 17:00:01
전북도 지진 대피소 1000여 곳 지정
전북도가 지진 대피소를 1007곳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이 이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한다.도내 지진 대피소는 지난 2016년 9월 말 396곳이었으나 2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앞서 전북도는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다각적인 확충작업을 벌여왔다.대피소는 주로 초·중·고 운동장과 마을의 대규모 공터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또한 도는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대피 장소 안내표지판과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일선 시·군의 인터넷 누리집에 대피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하고 지진대피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11 14:13:54
[오늘의 키북]생존 위한 책읽기-'지진'
지난해 11월 15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어. 바로 이전 해인 2016년 경주에서 있었던 지진에 이은 대형 지진이었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될 정도로 아수라장이었던 그때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당황했지. 평소 지진이 났다고 가정하고 훈련해 본 적 있어? 우리는 아직 안전하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자. 내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아무리 여러 번 공부해도 부족하지 않아. ‘지진’은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침서다. 특징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지루하게 나열만 한 게 아니라 실제 지진 경험담을 언급해 현장감, 긴장감을 더했다. 위기 상황에서는 생각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평온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한 곳에만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그렇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금방 생각이 날 수 있도록 지진 대처 요령을 숙지해야 하며, 이 책을 아이와 진지하게 읽어야 하는 이유다. 또한 이 책은 위기 상황별 지침도 그림으로 설명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가령, 건물이 뒤틀리며 갇혔을 때 ▲문을 조금 열어 둔다 ▲문 가까이에 가구를 두지 않는다 ▲쇠지레나 망치로 문을 연다 ▲갇혔을 때는 소리 내어 알린다 등의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필요한 물건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POINT우리 가족만의 지진 매뉴얼을 작성하자.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매뉴얼을 써서 가까운 곳에 두고 수시로 열람한다. 아이가 완벽하게 습득하기를 원한다면 '골든벨' 형
2018-03-28 18: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