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유·초등에 타액 검체 이용 신속 PCR 시범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범 도입한다. 신속 PCR은 검체를 채취하자마자 현장에서 바로 분석에 들어가 1시간 정도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비인두도말 검체채취 방법은 통증을 유발하고 반복 검사하면 자칫 상처를 낼 수 있어 어린 학생들이 심리적 공포감을 느끼고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우려가 크다"며 "타액 기반 신속 PCR 검사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대학교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는 민감도(94.1%)와 특이도(100%)가 우수하고 1시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데 효용가치가 높았다"며 "질병관리청이 타액 기반 신속 PCR을 표준 PCR에 준하는 검사 방식으로 승인하면 이를 신속항원검사에 준하는 대체 검사방법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통한 1차 검사보다는 신속 PCR이 정확도가 높고 검사도 더 쉽게 할 수 있어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자치구 한 곳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속 PCR 시범 도입에는 검사 2만 건 당 4억 원 정도의 교육청 자체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교육청은 대면, 집단 활동, 실습 등이 필요한 예체능,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도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 PCR 검사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
2022-02-23 13:03:33
서울시, 초등돌봄시설 '거점형 키움센터 3호' 개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마음껏 쉬고 뛰어놀며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문을 연다. 방과 후 또래 친구들과 넓은 실내공간에서 암벽 타기를 하고 트램펄린에서 통통 뛰어다니며 놀다가, 해먹에서 잠시 쉴 수도 있다. 초등학생들이 선망하는 장래희망인 크리에이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과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요리실,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실 같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서울시는 제1호(노원·도봉권), 제2호(동작구)에 이어 종로구에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8일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종로·서대문 지역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자치구 공모를 거쳐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3호 센터의 입지를 선정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서대문구와도 인접해 종로·서대문구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아파트단지, 초등학교도 많아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3호센터는 종로·서대문구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놀이시설인 ‘트램펄린’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중 처음으로 설치돼 아이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구는 경복궁, 북촌, 한양도성 등 다양한 역사·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제3호 센터는 시립시설로, 민간건물을 임차한 후 개·보수 공사를 통해 지상 2층~지상 6
2021-10-28 09:23:07
서울교육청, 방과 후 보충 '초등 점프업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부터 담임교사가 추천하거나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지도를 하는 '초등 점프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점프업은 국·공·사립 초등학생 중 성적이 중간층이 학생의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교과 보충학습 프로그램이다.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방과후나 방학을 이용해 별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원 수 제한은 없지만 학습효과를 위해 10명 이내 운영이 권장된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장기화한 등교·원격수업 병행으로 무너진 중간층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16:26:03
초등 1학년 아들 수차례 살해 시도한 엄마..."생활고 때문에"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초등학생인 아들을 살해하려고 시도한 20대 엄마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법원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9일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 시내 자택에서 초등학생인 아들 B(7)군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 때마다 B군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모두 미수에 그쳤다.이 과정에서 A씨는 B군에게 "같이 천국 가자"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그동안 전 남편으로부터 매월 50만원씩 양육비를 받았음에도 B군의 끼니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려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A씨의 위협적인 행동이 계속되자 외할머니에게 "할머니 집에 데려가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B군의 외할머니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B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동시에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신고를 하면서 이같은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만 A씨 변호인 측은 "A씨의 심신장애 여부와 그것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부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공판 속행을 요청했다.B군은 현재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9 17:20:02
미국 LA 초등·고등학교 인근서 총격 사건...2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인근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미국 LA경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샌티 교육단지 일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 중 1명은 고등학생이다. 용의자는 샌티 교육단지의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며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짙은 파란색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구글 지도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3 11:13:38
"간식 나눠 먹을래요" 초등 1학년 어린이 용돈 모아 기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주민센터에 용돈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13일 속초시 조양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해 "용돈을 모아왔다"는 말과 함께 작은 종이상자 하나를 직원에게 전달하고 갔다.상자에는 '코로나 조심! 거리두기 하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고, 내부에는 1천원짜리 지폐 여러 장과 동전, 삐뚤삐뚤 눌러쓴 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편지에는 "2021년 8월 12일,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정유찬입니다. 유찬이가 용돈 규칙을 잘 지켜서 모았어요. 여름방학에 친구들하고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고 싶어요. 팥빙수가 너무 맛있어요. 코로나가 무서워요. 마스크 잘 쓰고 손도 잘 씻을게요. 감사합니다. 겨울방학에 또 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정유찬 올림"이라는 사연이 적혀 있었다.정 군이 두고 간 상자에 들어 있던 용돈은 6만7천원. 정 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주민센터를 찾아와 용돈을 기부한 적이 있었던 어린이로. 당시 주민센터는 정 군이 기부한 13만원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김두령 조양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의 선행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부한 용돈이 편지에 적은 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5 09:00:09
관악구, 어린이 구강 관리 서비스 제공…예방·치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어린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300여명에게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565명에게는 구강검진서비스와 예방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질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사업에 참가한 지역 내 28개 치과의료기관에서는 1차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진행하며, 추가 치료가 필요한 348명은 지역 치과와 협업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치과주치의 사업 모바일앱 '덴티아이'로 자녀 문진표를 등록해 사전 교율을 받고, 학생이 연계된 치과의료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는 비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8개소 712명, 초등학교 3개교 425명에게 교육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교육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5 10:50:34
내년부터 초등돌봄교실 오후 7시까지 운영 확대
교육부가 초등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 확대하고 내년까지 총 3천5백 실의 초등 돌봄교실을 확충키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개선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부모 수요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는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방침이다. 현재 초등 1,2학년을 중심으로 저녁 5시까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에 대해 맞벌이 부모의 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왔다. 전체 돌봄교실 가운데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비율은 약 11%에 불과했는데, 돌봄전담사 근무 시간 확대 등 조치를 통해 문을 여는 시간을 늘려 학부모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미만인 돌봄 전담사가 전체의 56.4%에 달하는 현 상황에서는 돌봄 시간을 오후 7시까지 늘리기 어려웠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돌봄 운영 시간, 준비·정리 시간, 행정 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돌봄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게 되며 학교에 다수의 전담사가 있는 경우 시간대별 근무도 가능하다.교육부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18년부터 초등돌봄교실을 매년 700실 늘려왔으며 내년까지 총 3천500실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9월 기준 전국의 돌봄 교실 수는 1만4천278실이며 돌봄 참여 학생은 25만5천213명이다. 내년까지 목표가 달성되면 돌봄 교실 수는 약 1만5천 실, 참여 학생은 31만 명까지 늘어날 것
2021-08-04 17:21:01
행안부, 초등 저학년에 어린이 안전일기장 배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일기장'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일기장은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본격 시행되는 사업이다.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로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일기장은 지난 2년간 진행한 5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일선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3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학급은 9일까지 행안부 안전문화교육과에 신청하면 된다.올해 9월에는 일기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연다.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해 총 3명의 어린이에게는 행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김기영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일기 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실천해, 그 실천이 습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5 09:20:09
서초구, 전국 최초로 '초등 1인1악기 온라인 플랫폼' 구축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 1인1악기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음악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학교 교육현장을 연계해 서초구에서 자라는 학생이면 소득수준 상관없이 누구나 학교에서 악기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구축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접속이 가능하고,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악기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채팅과 질문방 기능으로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등 수업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이야기방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온라인 수업 중에도 친구들과 거리감을 줄이고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유튜브 채널과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 산재되어있던 1인 1악기 강의 자료도 한 곳으로 모았다. 관련 자료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난 활동을 기록·공유하고 알림판 등을 통해 음악 관련 행사를 안내하고 연계하기도 한다.아울러 자신이 공부한 악기와 진척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7 11:11:01
초등 6학년이 3학년 무차별 폭행...얼굴뼈 부러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을 무차별 폭행해 피해 학생의 얼굴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24일 광주 서구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방과 후 교실의 일환으로 배드민턴 수업을 받던 3학년 A군은 같은 학교 6학년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코로나19로 단축·교차 수업을 하고 있어서 학년이 다른 두 학생이 함께 방과 후 수업을 듣게 됐는데, 몸풀기를 위해 피구 게임을 하던 중 공을 던지는 문제로 다투다 폭행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검사 결과 A군은 얼굴 뼈가 부러지고 두개골에 금이 가는 등 최소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았다.A군의 부모는 "수업 시간 중에 심각한 폭행을 당했는데도 방치된 것과 다름없다"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가 더 큰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A군의 누나가 B군과 같은 반인 점을 고려해 분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학교 측은 A군의 누나는 직접 피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광주시교육청 등에 관계 규정을 질의한 다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사건 발생 직후 해당 방과 후 교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목격한 학생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4 15:30:02
유치원생·초등 1~2학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
3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학생들은 매일 등교해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도 지난해처럼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며 등교, 원격수업 등 개학 형태는 추후 지역 감염병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교육당국은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
2021-01-28 11:32:29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 내달 8~9일 2차 파업 예고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다음달 8~9일 이틀 간 2차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거운 마음으로 12월 8~9일 이틀간 돌봄 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단체다.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시간제 비정규직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6일 파업을 벌인 바 있다.학비연대는 "교육당국은 파업이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여 왔다"며 "늦었더라도 실효성 있는 협의를 촉구하고자 2차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시·도 교육청은 2017년 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 입장을 다시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보여준 교육당국의 책임성에 따라 2차 파업 기간은 늘어날 수 있으며 3차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총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돌봄 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사의 돌봄업무 경감이라는 접점에 집중하는 별도의 긴급협의를 2차 파업 전까지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시간을 지체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5 16:45:02
학부모 40% "방과후 돌봄서비스 필요"…'초등돌봄교실' 선호
학부모의 상당수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보다는 초등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학년도 범정부 초등돌봄 수요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만 5세 아동과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학부모 103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97%(42만5천289명)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머지 59.03%는 ▲ 가족 돌봄 ▲ 학원 등 사교육 이용 ▲ 만족할만한 돌봄 기관 부재 등을 이유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원하는 돌봄서비스 유형으로는 응답자 53만 3천 417명(복수응답) 가운데 대다수인 73.34%(39만 1천 220명)가 초등돌봄교실을 꼽았다.지역아동센터는 13.78%(7만 3천 488명), 다함께돌봄센터는 4만 418명(7.58%)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저학년일수록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하는 학부모 비율이 높았다. 유치원·어린이집 5세 아동 학부모의 경우 74.28%, 초등 1학년 학부모는 79.75%, 2학년 학부모는 76.94%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한다고 답했다.3학년 학부모는 69.47%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했고, 4∼5학년 학부모의 경우 이 비율이 50%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간(응답자 58만 1천 829명)으로는 오후 1∼5시를 택한 학부모가 63.83%(37만 1천 382명)였고, 오후 5∼7시가 21.80%(12만 6천 813명)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5 09:50:50
전국서 초등 돌봄전담사 6천명 파업…2차 파업 가능성도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온종일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근무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이 구성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6일 하루 초등 돌봄전담사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전담사 1만2천명 가운데 파업 참가자는 6천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파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분산돼 시행된다.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온종일돌봄법'이 초등돌봄의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이관해 돌봄을 민간에 위탁할 여지가 있고 이에 따라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가 열악해질 수 있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또한 대부분 4~5시간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돌봄파업으로 돌봄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는 일선 시·도교육청과 긴급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교장과 교감 등 학교장의 자발적 지원과 담임교사 활용 등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또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를 활용해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고 학부모에게 학교 인근 마을돌봄기관 정보도 제공해 돌봄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다.하지만 돌봄 노조는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논의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이달 중 추가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해 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6 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