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초등생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사건 잇따라
경남 김해와 창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에서 B(여)씨와 B씨의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B씨 남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께 김해시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은 채 전 남편에 의해 발견됐다.같은 시간 집에서는 초등학생인 A씨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전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인 10일 새벽 사망했다.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1 13:15:09
초등학교 근처에서 여아 강제 추행한 30대 검거
경기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어린이를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5 16:16:31
초등생 사진이 1억5천?...저커버그 사진 낙찰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어릴 적 사진이 경매에 나와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2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8일 저녁에 열린 경매에서 10만5천 달러(1억5천만원)에 팔렸으며,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사진은 저커버그가 8살이던 1992년 미국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스의 한 야구 캠프에서 찍힌 것으로 뒷면에는 저커버그의 자필 서명이 적혀 있다.당시 캠프 카운세럴였던 앨리 타란티노가 보유하던 사진으로, 타란티노는 그 당시 저커버그에게 '스타처럼 카드에 사인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말했다.타란티노는 몇년 전 저커버그라는 이름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기억을 되짚어 지하실에서 사진을 찾았다. 사진 속 저커버그는 빨간 야구복에 방망이를 들고 있었다.저커버그는 지난 8월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타란티노는 경매에 앞서 "정말 기이한 작품"이라며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대출을 갚고 자녀 교육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30 10:27:55
정상등교하니 '학폭' 늘어...초등생 피해 가장 많아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으로 학교 수업이 정상화하면서 학교폭력 피해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이 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 응답률이 1.7%(5만4천명)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올해 피해 응답률은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포인트,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실시된 2019년 1차 조사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3.8%, 중학교 0.9%, 고등학교 0.3%로 모든 학교급에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응답률이 상승했다.2021년 1차 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의 2.5%, 중학생의 0.4%, 고등학생의 0.18%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은 "초등학생은 중고생보다 학교폭력 감지 민감도가 높은데 수업 정상화로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습관성 욕설, 비속어 등을 '폭력'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초등학생의 피해유형별 실태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피해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자가 41.8%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14.6%)과 집단따돌림(13.3%)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1차 조사 대비 집단따돌림(14.5%→13.3%), 사이버폭력(9.8%→9.6%) 비중은 줄고, 신체폭력(12.4%→14.6%)의 비중은 증가했다.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신체폭력'(각 14.6%·15.5%)이, 고등학교는 '집단따돌림'(15.4%)이 뒤를 이었다.가해 응답률은 0.6%(1만9천명)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2%포인트 증가했지만, 코로
2022-09-06 09:19:39
"나랑 놀자" 용돈 준다며 초등생 집으로 유인한 70대 구속 기소
초등학생들을 수차례 유인하려 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은 2일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금천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 중인 초등학생 B양(11)에게 접근해 "돈이 많으니 나랑 놀자"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A씨는 근처 상점으로 이동해 또 다른 초등학생 C양(8)과 D양(9)을 같은 수법으로 유인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다음 날에도 학생들을 꾀어내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월 같은 수법의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는 매우 어린 아이들"이라며 "반면 피의자의 죄질은 불량하다"고 구속송치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3 09:00:01
건물 8층서 소화기 던진 초등생 검거...2명 부상
학원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던져 건물 밖에 있던 행인 2명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초등학생 A(12)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군은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던져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B(15)양과 행인인 5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이 던진 2개 소화기는 8층 학원에 있던 것으로 무게는 각각 3.3㎏과 1.5㎏인 것으로 파악됐다.B양의 오빠는 "동생이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았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C씨는 다리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형사 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게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어서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31 13:47:31
"아저씨 두개골 깨자" 말에 초등생 때린 50대 벌금형
초등학생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은 A(52)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 10일 대전의 한 아파트 풋살장에서 초등학생인 B(12)군 등과 함께 축구를 하며 골키퍼를 맡았다.B군은 "아저씨 두개골을 깨버리자"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A씨는 B군을 향해 축구공을 걷어차고 손날로 양쪽 쇄골 부분을 4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훈계 차원에서 손가락 부분으로 가볍게 쳤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이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를 제기했다.앞서 A씨는 1심 과정에서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B군이 입은 상해가 극히 경미한 것으로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고 일상생활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판단, A씨의 혐의를 상해 혐의가 아닌 '폭행' 혐의로 변경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폭행한 주된 동기나 목적이 피해자 훈계에 있었다기보다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데 있었던 것으로 보여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올바른 사회인으로 계도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동복지법에 따라 훈계를 위한 상당한 수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이 어린 피해자를 폭행해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를
2022-08-25 09:31:31
워터파크서 사망한 초등생..."8분간 아무도 몰랐다"
학원 야외활동으로 워터파크에 놀러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물에 빠진 직후 바로 구조되지 못해 치료를 받다 40일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초등학교 1학년생 A 군은 지난 6월 25일 아침 8시쯤 태권도 학원 버스를 타고 강원 홍천군 한 물놀이장으로 야외활동을 떠났다. 하지만 불과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맨 A 군은 41일 만인 지난 5일 밤 끝내 숨졌다. A군의 부모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충격에 빠졌다.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이 물에 빠진 시각은 오전 10시 41분이었으나 구조된 시각은 10시 48~49분이었던 것이다.A군은 사고 당시 파도풀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7~8분간 엎드린 자세로 물에 떠있었지만, 그 누구도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A군을 발견하고 구조한 것도 제3자인 다른 태권도 학원의 관계자였다.사고 지점도 120㎝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는 파도 풀이어서 117㎝인 A군은 혼자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었다.A군 부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한중앙 강대규 변호사는 "아이가 물에 빠진 상태로 있었음에도 구조요원이나 학원 인솔자가 발견하지 못한 명백한 과실이 있다"며 "물놀이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고, 학원은 업무상과실치사에 의율(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물놀이시설 관계자는 "경찰 조사받으면서 관련된 부분을 성실히 답변드렸다"고 말했다. 태권도 학원 관계자도 "사고 관련 내용은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했다.강원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태권도학원 관계자를 상대로
2022-08-22 09:19:41
초등생 꾀어 종교시설로 데려간 여성 3명 송치
초등학생들을 꾀어 인근 종교시설로 데려간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종교인 A(50대·여) 씨 등 3명을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북구 구포동 한 공원에서 놀던 초등학생 B군 등 3명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유인해 인근 종교시설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B군과 함께 있던 다른 초등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종교시설에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왔다.경찰은 "A씨 등은 보호자의 감독권을 벗어난 행위 고의가 인정되어 범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8 16:07:07
토이트론, 서초구가족센터 초등생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비타민 같은 완구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이 트론이 서초구가족센터가 진행하는 초등학생 과학 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어쩌다 과학 천재 2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쩌다 과학천재’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포함한 지역 초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동들의 생물, 화학, 전기 등 과학실험과 놀이활동을 돕는다. 토이 트론은 디스커버리 공룡 화석캐기 탐험 세트와 4M 청소로봇만들기 등 과학완구 15종, 480여 개를 ‘어쩌다 과학천재’ 프로그램에 제공하기로 했다. 토이 트론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돌봄 프로그램이 크게 줄었다. 이번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믿을 만한 회사의 믿음직한 과학 완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과학완구 브랜드 토이 트론은 2016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만든 과학 완구 브랜드 스미스소니언을 국내에 런칭한데 이어 ‘놀랍고도 즐거운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읜 과학완구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STEAM 완구의 대표 브랜드 4M을 런칭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토이 트론 자체 개발 과학 완구인 퓨처 사이언스와 유아부터 성인까지 코딩 사고력을 길러주는 코딩 완구 퓨처 코딩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완구회사로서는 최초로 기술역량 우수 기업 인증 T3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토이 트론 관계자는 “오는 한글날 행사를 통해 서초구와의 인연을 이
2022-08-18 10:00:03
발달장애 초등생 머리 때리고 발로 친 언어치료사...경찰 수사
장애인 복지관 소속 언어치료사가 담당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생 A군의 부모는 서울 금천구 장애인 복지관의 언어치료사 B씨가 자신의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며 신고했다.B씨는 언어발달 장애가 있는 A군의 발을 잡아 거꾸로 든 뒤 자신의 발로 툭툭 치거나, 책 모서리로 A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장면은 복지관 내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다. B씨의 부모는 경찰 신고에 이어 최근 고소장도 금천경찰서에 제출했다. 금천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겼다.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복지관 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8 09:32:01
초등생 성폭행 후 집으로 찾아간 50대...'안방까지 침입'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뒤 수사가 시작되자 사과하겠다며 집으로 무작정 찾아간 50대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5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보호관찰, 3년 아동·청소년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도내 지자체에서 공무직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말 12세 밖에 되지 않은 B양을 차량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양 측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B양 집으로 무작정 찾아가 안방까지 들어가 주거침입 혐의까지 받게 됐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향후 건전한 성적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범행 당시 피해자를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휴대전화를 소각장에 버리고 교체한 점으로 보아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는 의심은 들지만 범행했다고 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5 15:43:00
"수수료 3천원" SNS 통해 초등생에 담배 판매 적발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적발된 3명 중 2명은 담배를 살 수 없는 고등학생들이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남성 A씨(40)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수료를 받고 청소년 대신 술과 담배를 대리 구매해주는 속칭 '댈구'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7월 특별수사를 진행했다.적발된 A씨는 대리구매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구매 의사를 밝힌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등 2명에게 갑당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초등학생들과 공원이나 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만나 담배를 판매하다 자치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B군(17) 역시 트위터에 홍보글을 올려 총 21회에 걸쳐 전자담배는 4500원, 일반담배는 2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판매했다.C양(18)도 같은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웃돈을 받고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대리구매한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자치경찰은 B군과 C양에게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업주 등 3명 역시 같은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에게 청소년 유해 약물 등을 판매·제공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3 13:27:21
김천서 SUV 차량에 초등생 2명 치여...1명 사망
경북 김천에서 SUV승용차가 왕복 6차로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29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김천시 평화동 직지교 사거리 부근 왕복 6차로 도로에서 A씨(50대)가 운전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피해 학생들은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같은 날 자정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운전하다가 길 건너는 어린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13:18:29
아파트서 자매 사망... 초등생 자녀 두 명도 숨진 채 발견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두 명 등 네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4 22: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