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군인·군무원, 앞으로 토·공휴일 근무 제외
앞으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군인과 군무원에겐 토요일과 공휴일 근무를 시킬 수 없게 된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양성평등 지언에 관한 훈령'을 개정 발령했다. 기존에는 임신 확인 진단서를 제출했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군인 군무원에겐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근무'만 명하지 못하도록 돼있었지만, 이번 훈령 개정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이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 개정에 대해 '모성(母性) 보호 여건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금도 대부분의 경우 토요일과 공휴일엔 임신·출산 군인·군무원에게 근무를 명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공식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 훈령은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포함해 유·사산한 군인·군무원에게도 야간근무와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명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임신 기간에 따라 △14주 미만이었을 땐 유·사산일로부터 3개월 △14주 이상 28주 미만은 6개월 △28주 이상인 경우 1년 동안 야간근무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개정 훈령은 개인의 선택권을 고려해, △임신 중인 군인·군무원이 신청하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군인·군무원이라고 해도 본인이 동의한 경우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명할 수 있게 했다. 국방부는 또 이번 훈련 개정을 통해 기존엔 1일만 사용해도 1개월을 차감했던 '육아시간' 산정 방식을 '일(日) 단위 차감으로 변경했다. '육아시간'은 만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군인·군무원에게 24개월 범위 내에 1일 2시간을 지휘관이 허가할 수 있다. 아울러 국방부는 불임·난임
2023-10-20 11:03:38
"첫째는 300만원, 다섯째는 2000만원"...출산장려금 높인 지역은?
전북 고창군은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고창군 출산 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첫째는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올렸다. 또 셋째는 500만원에서 750만원, 넷째는 700만원에서 1천만원, 다섯째 이상부터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변경된 정책은 10월 13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출생일을 기준으로 신생아의 부모 중 한명이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왔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1년이 지난 날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지난해 군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150여명에 그친 만큼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6 15:16:59
라비킷 , 침대 안전가드 ‘라비킷 가드’ 출시
육아 출산 전문 브랜드 라비킷(La vikit)에서 신제품 침대 안전가드 ‘라비킷 가드’를 출시했다. ‘라비킷 가드’는 수면 중 발생하기 쉬운 유아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소음 슬라이딩 침대가드다. 브랜드 설명에 의하면, ”라비킷 가드의 장점은 ‘안전함’” 이며, “라비킷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ANTI-GAP 시스템’을 적용해, 매트리스와 가드 사이가 0mm로 틈새 벌어짐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낙상사고와 틈새끼임으로 인한 유아 질식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별히 “침대 가드 제품 최초 ‘0db 무소음 슬라이딩’으로 아이를 깨우지 않고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더 편한 육아를 도와줄 수 있고, 매트리스에 맞춰 18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과 호환이 가능한 것도 제품의 큰 장점” 고 설명해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안전함이 중요한 유아용품인 만큼 아기 물티슈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 식품 등급 원단을 사용해 아이가 제품을 물거나 얼굴을 대어도 무해하고, KC 인증 완료 및 유해 물질 3종(폼알데하이드, 유해 원소 용출, 프탈레이트계) 모두 불검출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비킷 브랜드 담당자는 “라비킷에서 출시한 가구들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엄마와 아이 모두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겠다.” 고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육아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라비킷 가드’는 현재 라비킷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침대 고정 스
2023-10-16 10:00:02
"혹시 몰라서..." 미혼 여성 '이것' 시술 증가
매년 결혼과 출산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난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난자 냉동' 으로 불리는 난자 동결보관 시술 건수가 누적 4천500건을 넘어섰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차병원그룹 산하 5개 난임센터에서 취합한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보관 시술 건수는 누척 4천563건에 달했다. 개인 별로 냉동 보관하는 난자의 개수는 다르다. 차병원그룹은 1999년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난자 동결보관 시술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보관 시술 건수는 2015년 72건에 그쳤으나, 2021년 연간 1천건 이상이 집계됐고 지난해에는 1천4건을 넘기는 등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산의 기준인 만 35세를 전후로 난자 동결보관 시술을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시술 건수의 69.3%는 35세 이상이었다. 35~40세가 50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35세 미만은 308건, 40세를 넘긴 여성은 194건이었다. 난자 동결보관은 추후 임신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는 것으로, 원하는 시기에 해동한 뒤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앞두고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의료계에서는 결혼과 임신을 경험하는 연령 자체가 높아지면서 젊었을 때의 난자를 동결 보관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미디어 보도 등으로 난자 동결보관 시술이 널리 알려진 것도 영향을 줬다. 한애라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교수는 "결혼과 임신, 출산의 연령대가 모두 높아지면서, 본인이 원할 때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인이 있거나 결혼을 앞
2023-10-09 18:55:25
"임산부 익명 출산 가능"...'보호출산제' 법안 통과
임신부가 익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출산제' 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30명 중 찬성 133명, 반대 33명, 기권 64명으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보호출산제는 임신부가 신원을 숨기고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경우 병원 밖 출산을 방지해 임신부·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아이가 유기·살해되는 상황을 막는 게 목적이다. 해당 제도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출생통보제'와 같이 논의됐다. 다만 보호출산제는 아동이 성장한 후 생모를 찾고 싶어도 알기 어려운 등의 문제가 있어 지난 6월 출생통보제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 특별법안은 생모가 보호출산을 선택한 상황 등을 알 수 있도록 출생증서 작성시 상담 내용 전반을 기록하도록 하고,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이 추후 출생증서 공개를 청구하면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생모나 생부가 동의하지 않거나 동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부모의 인적사항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의료상 목적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엔 동의와 관계 없이 공개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6 17:18:01
신생아부터 84개월까지 최대 5천만원…출산율 결과는?
전라남도 강진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자녀 1명당 월 60만원씩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해당 출산 장려정책이 실제로 출산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진군에 따르면 제도 시행 전(2021년 10월~2022년 8월)에는 출생아가 83명였으나, 시행 이후(2022년 10월~2023년 8월) 같은 기간에는 출생아가 128명으로 54.2%의 증가율을 보였다. 강진군은 지난 달 말 육아수당의 성과분석을 위해 육아수당 대상자와 임부등록자 169명을 대상으로 육아수당·출산장려정책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 따르면 육아수당이 현재 출산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66.4%를 차지했다. 특히 육아수당이 도움이 되어 자녀를 더 낳고싶다는 응답도 49.4%를 차지했다. 자녀 추가 출산계획이 없는 이유는 ‘원래 계획없음’이 3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육과 일 병행의 어려움(31%), 육아비용 부담(26%)을 들었다. 추가 출산에 필요한 부분으로 ‘육아비용 상향’이 39.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생활균형 양립환경 조성(20.1%), 믿고 맡길만한 보육시설 확충(15.4%), 주택마련 자금지원(10.1%), 고용불안정·낮은 소득수준 해소(4.1%)가 뒤를 이었다. 이외 기타 의견으로 문화센터 등 다양한 체험·놀이공간 운영, 육아수당의 현금지급·육아용품 구입처 확대, 육아수당 제도 시행 이전 출생아를 위한 지원, 임산부 프로그램·산후돌보미 지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인력, 주택마련 지원, 다자녀혜택 증가 등 강진군 육아정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육아수당이 인구증가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2023-09-27 17:04:26
존박, 지난 25일 득녀
가수 존박이 지난 25일 득녀했다. 소속사 뮤직팜은 “존박 부부는 지난 25일 오후 4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박은 지난해 6월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존박은 결혼한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종종 꺼냈다. 아내에 대해 존박은 “눈길이 가는 미모를 가진 여성으로 첫눈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 2010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서 톱20에 들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해 출연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5:25:02
아내의 00장면 본 남편…약 8500억원 소송 걸어
아내의 출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가 트라우마가 생겨 가정이 파탄 난 책임을 산부인과에 물은 남성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남성 아닐 코풀라는 아내의 제왕절개를 본 뒤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다며 멜버른 왕랍여성병원이 10억 호주달러 손해배상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로 약 8577억이다. 코풀라는 아내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동안 분만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봤다. 이후 그는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코풀라는 "의사는 당시 나에게 아내의 분만 과정 내내 옆에 있는 게 좋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혈액 등을 보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나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정신과 치료를 지원해 줄 수 있지만 손해배상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에서 코풀라의 손해배상소송은 기각됐다. 법원은 코풀라의 정신적 충격이 손해배상을 받을 만큼의 중대한 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7 22:10:05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 오늘 개막…"’모두의 베페’를 즐기세요"
㈜베페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오늘 개막하여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로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180개사 350여개의 다양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에 출품하지 않았던 주요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 브랜드와 전시장 도면은 베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매회 육아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테마로 화제가 됐던 베페는 이번 44회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참여함으로써 육아의 가치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모두의 베페’를 테마로 삼아 기획했다. 엄마, 아빠는 물론 조부모와 이모, 삼촌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아기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새롭고 신기한 육아용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5감육아 특별존’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듀케이션 & 토이존, 친환경존, 헬스케어존, 푸드존, 베이비룸 데코존 등 5개의 트렌디한 테마존에는 신제품과 서비스로 무장한 4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임신부와 육아맘들을 위한 대대적인 ‘육아지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참가업체들의 우수한 친환경 제품들로 구성된 3억원 상당의 ‘모두의 육아팩’을 전시 4일간 매일 천명씩 4천명에게 제공하고 이번 전시회에 협찬사로 참여하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키즈의 20%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된다.
2023-09-14 10:00:04
출산 후 18개월 동안 복통이…임산부 배에서 나온 건?
출산 후에도 복부에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은 한 뉴질랜드 여성의 배 속에서 지름 17㎝의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회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 18개월 만에 한 여성의 복부 안에서 이같은 수술 도구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발견된 수술 도구는 알렉시스 리트랙터로 수술 중 절개한 살의 가장자리를 뒤로 당겨 수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여성은 2020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후 몇 달 동안 만성 통증을 겪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기 위해 X선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X선 상에서 이물질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에야 복부 CT 촬영에서 해당 장비가 발견됐다. 이 의료사고는 모라그 맥도월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수록되었다. 사고 발생 병원이 속한 지역 보건위원회는 환자를 돌보던 20대 간호사가 환자를 잘 보살피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맥도웰 위원은 당시 수술에 사용된 모든 수술 기구의 수에 이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대 간호사는 리트랙터는 환자 몸 안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고 절반은 외부에 나와 있는 것이라 수효를 확인하는 수술 도구 중 하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6 15:50:10
과체중으로 태어난 부모, 과체중아 출산한다
출생 당시 과체중이었던 부모는 과체중아(거대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의대 모·태·신생아 연구과의 스베인 라스무센 교수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르웨이 의료 출생 기록부(1967~2017)에 등재된 만기(임신 37~42주) 출생 단태아 64만7천957명과 그 부모의 정보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5일 보도했다.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인 과체중아 출산율은 자녀 세대가 4.0%로 부모 세대의 2.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부모 자신이 과체중아로 태어난 경우 과체중아 출산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인 경우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은 6.5배나 높았으며, 아버지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2.2배, 어머니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3.4배 높았다. 이 결과는 출생체중의 세대 효과(generational effect)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수수께끼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는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 임신을 선별해 출산 전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과체중아 출산 예측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것인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도서관 '윌리'(Wiley)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2:02:15
"아기가 네 성격 닮으면 안되는데"...만삭 며느리에 '막말'
출산을 앞둔 한 여성이 시어머니의 무례한 발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했는데 시어머니 말하는 게 짜증 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다. 임신해서 제가 예민해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시어머니 언행이 문제인 건지 여쭙고자 글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시어머니 B씨는 "피부가 왜 그러니? 갈수록 안 좋아지네" "살도 안 찌고 비실대니? 입덧 있어도 애 생각 좀 해라. 소고기 사 먹어" "아기가 성격이 너 닮으면 안 될 텐데" 등의 말을 서슴없이 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인데도 "애 낳으면 집에 들러서 애 보여주고 가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애 낳으면 꼭 천 기저귀 써라. 모유도 먹여라. 초유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요했다. 그뿐만 아니라 "힘들어도 할 건 해야 한다"며 제사, 명절 등에 참석할 것을 권했다. A씨는 "듣기 짜증 나서 그냥 제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하고 나머진 입씨름하기 싫어서 '네 그런가요. 그런가 보죠' 하고 말았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짜증 난다. 제가 임신해서 예민한 거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임신 안 한 내가 읽어도 짜증 난다", "자꾸 그런 말씀하시면 스트레스받아서 태교에 안 좋다고 알아서 할 거니 앞으로 그만 말하라고 강력하게 얘기해라. 충격 안 받으면 계속 저러실 듯", "저런 소리를 하고도 며느리가 자주 와주길 바라는 건 며느리를 인간 취급 안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1 09:18:41
국내 첫 레즈비언 부부 '득녀'..."엄마 둘? 설명할 수 있어"
국내 최초로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32)씨·김세연(35)씨가 딸 '라니'(태명)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날 새벽 4시30분쯤 부부의 딸 라니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10여분 뒤 규진씨는 자신의 SNS에 "오출완, 오늘 출산 완료라는 뜻"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엄지를 치켜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아내 세진씨가 일하는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해 출산까지 안전하게 마친 규진씨는 "아내가 탯줄도 자르고 보호자가 하는 거 다 했다. 만나는 모든 (병원) 스태프가 아내가 내 보호자인 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관계란에 꼬박꼬박 '배우자'라고 적어줬다"고 말했다. '라니'는 동양란 서양란이 반반 섞인 대형 난초가 등장한 태몽에서 따온 태명이라고 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19년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그 해 11월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한국에서도 혼인신고를 올리려 했으나 서울 종로구청은 이를 불수리했다. 이후 규진씨는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 해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엄마가 둘인 가족은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아 라니의 출생신고서엔 규진씨의 이름만 올렸다. 딸 라니를 본 세진씨가 "자기랑 너무 닮았다"고 하자, 규진씨는 "백인 기증자 정자가 섞였으니까 뚜렷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그냥 내 눈과 내 코였다"고 신기해했다. 출산 소식을 알린 규진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엄마가 2명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가족이 있다고 설명해주고 싶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너를 원해서 너를 낳기로 결정했고, 친절한 남성분이 헌혈하는 것처럼 도움을 줬지만 아빠가 있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할
2023-08-31 16:01:11
구준엽♥ 서희원 '쌍둥이 출산설' 부인
가수 겸 DJ 구준엽이 중국에서 나온 '쉬시위안(서희원) 쌍둥이 출산설'에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구준엽은 28일 오후 뉴스1에 "중국에서 보도된 아내 쉬시위안의 쌍둥이 출산설은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발 자극적인 일부 보도들에 대해 "(자극적인 이슈들) 대부분이 가짜뉴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소후닷컴 등 일부 중국 언론들은 쉬시위안이 지난 20일 한국에서 비밀리에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들은 아이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구준엽 어머니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행복한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결혼 후 꾸준히 자극적인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한편 구준엽은 현재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쉬시위안과 결혼 생활 중이다. 구준엽 쉬시위안은 지난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구준엽은 전 남편과 이혼한 쉬시위안에게 20여년 만에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09:56:20
국내서 제일 비싼 산후조리원 가격은?
국내 최고가 산후조리원 이용가격은 2주에 3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산후조리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모두 469곳이었다. 114곳이 운영 중인 서울의 경우 평균 일반실 이용료는 421만2807원이었다. 특실은 1.5배 더 높은 638만원이었다. 일반실 기준 가장 저렴한 곳은 이용료가 209만원이었다. 이용료가 비싼 상위 5개 산후조리원 중 4곳이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나머지 1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했다. 일반실 기준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209만원이었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에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요금은 2주에 130만원, 특실은 160만원이었다. 한편 전국 산후조리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용가격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7 18: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