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속 '이것', 자폐아 출산 위험 높인다
수돗물에 섞인 리튬(lithium) 농도가 높을수록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발생룰이 올라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리튬은 토양과 암석에서 자연적으로 식수원까지 흘러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형 전자기기와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강물이 오염되면서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높아질 위험이 있다.리튬은 임신 중 태아와 출생 초기 신생아의 신경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리튬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 신호 전달 경로(WNT signaling pathway)에 영향을 미친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베아테 리츠 박사 연구팀은 임신 중 수돗물을 통한 리튬 과다 노출이 자폐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4일 보도했다.2000~2013년 덴마크에서 출생해 ASD 진단을 받은 아이들 8천842명과 이들과 출생 연도와 성별을 매치시킨 ASD가 없는 아이들 4만3천864명(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주소 촤표 검색(geocode)을 통해 출산 전 9개월과 출산 후 9개월간 실험군과 대조군 거주지역의 수돗물 리튬 함량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출생한 아이들이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ASD 발생률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ASD만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같은 ASD의 아류(subset) 질환도 마찬가지였다.이 결과는 어머니의 임신 연령, 임신 중 흡연 등 다른 자폐아 출산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
2023-04-05 10:05:08
배우 윤진이, 결혼 5개월만에 딸 출산
배우 윤진이가 엄마가 됐다. 2일 윤진이의 소속사에 따르면 윤진이는 지난달 31일 제왕절개를 통해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진이는 지난해 10월22일 4세 연상의 금융맨과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식을 올린 지 약 5개월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1990년생인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임메아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3 08:53:16
용인시, 출산 가정에 '설렘박스' 지급...어떤 선물이?
경기 용인시는 올해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담은 '설렘박스'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출산용품 지원은 지난해까지 10만원 상당의 정해진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15만원 상당으로 늘고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골라 받을 수 있게 되었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를 한 가정이다.대상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후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수혜자로 선정된 가정은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마치고 포인트로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 200여 종의 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면 된다.용인시 관계자는 "출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으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방식을 바꿨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출산 가정에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1 10:28:11
메타 CEO 저커버그, 셋째 득녀…"넌 정말 작은 축복"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셋째 딸을 얻고 기쁜 심정을 공개했다.저커버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딸과 눈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셋째 딸의 이름은 아우렐리아(Aureila) 챈 저커버그다. 저커버그는 "아우렐리아, 세상에 나온 것을 환영한다. 너는 정말 작은 축복이야" 라는 글을 썼다.저커버그는 부인 챈과 7살, 5살 두 딸을 두고 있다.이들 부부는 2003년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로 교제를 시작해 2012년 5월 결혼했다.2년 간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2015년 12월 드디어 첫딸 맥스를 얻었고, 2017년 8월에는 둘째 딸 어거스트가 태어났다.맥스가 태어날 당시 저커버그 부부는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6 23:26:26
첫째아 출산 비중 60% 넘어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둘째아 출산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통계청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생아 24만9000명 중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62.7%였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상승하고 있으며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의 14만8000명보다 5.5% 늘었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 비중은 같은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감소했다.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전년대비 0.3세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6 21:50:52
1020 "자녀 필요없다" 절반 넘어...결혼 생각은?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20대는 과반수가 결혼 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중은 50.0% 확인됐다.나머지 절반은 굳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한다는 의미다.성별에 따른 결과를 보면 남자는 절반 이상(55.8%)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결혼 후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은 65.3%로 집계됐다.특히 10대들은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41.1%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20대도 마찬가지로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에 못 미치는 44.0%에 불과했다.10~20대 과반은 결혼을 해도 자녀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느낀 것이다.현재 결혼·출산 적령기인 30대도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54.7%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3 16:42:23
겹쌍둥이 출산 후 하반신 마비된 산모..."기적 일어나길"
30대 산모가 쌍둥이를 출산한 후 하반신 마비 상태가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6살 동갑내기 부부 이예원·손누리 씨는 지난 7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1분 간격으로 낳았다.출산 당시 하준은 몸무게 2.6㎏, 예준은 2.4㎏였다. 쌍둥이가 일반적으로 2.5㎏ 안팎으로 태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건강한 상태다.부부는 2020년 4월에도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2분 간격으로 낳은 바 있다. 쌍둥이를 연속 출산하는 겹쌍둥이는 확률이 10만분의 1 정도로 추정될 만큼 매우 드문 일이다.하지만 겹쌍둥이를 낳았다는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출산 직후 산모의 하반신 마비증세로 진행된 정밀검사에서 심각한 결핵성 척추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남편 이씨는 "아내가 출산 3개월 전부터 등 통증을 호소했지만 단순한 임신통으로 여겼다. 출산이 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밀검사를 받을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아내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예전처럼 건강하게 걸을 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 농자재 회사에 다니는 그는 육아휴직을 한 뒤 아내와 태어난 쌍둥이를 돌보고 있다. 또 다른 쌍둥이 2명은 장모님 손에 맡겼다.이씨는 "돌볼 가족이 둘이나 늘었는데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막막하다"며 "네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내가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서기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소식을 들은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북도가 정성을 다해 겹쌍둥이 가족을 모시겠다"고 밝혔다.도 관계자는 "긴급 의료지원비 등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지원
2023-03-15 14:00:01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 어디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최근 집계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집계된 데 따른 것이다.지난 달 16일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의) 많은 대책에도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는 기존의 대책에 대한 근본적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출범 이후 2021년까지 16년간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280조 원의 예산을 들였지만 출산율 하락세는 여전하다.이같은 추세에 정부의 저출산 해결 정책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최근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현금성 지원을 통해 저출산 해결에 나섰다. 광역지자체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을 제외한 11개 지역에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지원 규모가 큰 강원도는 첫째와 둘째를 출산하면 48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지급한다.하지만 출산지원금은 일시적인 효과만을 나타낼 뿐 인구 감소 지역은 출산지원금과 출생률의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단발적 현금 지원은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돌봄 문제도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돌봄을 원하는 가정은 많은데 보육 서비스는 미비하다는 것이다.지난 6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탈리아를 방문해 "저출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아이 돌봄 문제"라며 "내년 7월부터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여기엔 정부로부터 역량을 인정 받은 민간 서비스를 투입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저출산 현상
2023-03-14 15:56:52
'댄스 능력자' 제이홉, 허니제이에 순산 기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의 순산을 기원했다.지난 8일 허니제이는 제이홉에게 받은 임신 축하 및 순산 기원 선물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본인의 싸인과 축하 문장도 함께 적어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홀리뱅,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구 순산을 기원합니다! Love u!"라고 적었다.스트릿 댄서로 활동한 바 있는 제이홉은 홀리뱅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을 당시 응원을 하기도 했다.허니제이는 한 살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와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09:46:53
미혼청년 63.3% 출산할 마음 '있어'
미혼 청년 중 향후 출산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약 60%가 ‘그렇다’고 답한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국무조정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약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미혼 청년은 81.5%였고, 수도권 및 남성일수록 미혼 비율이 높았다.미혼 청년의 향후 결혼계획은 75.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남성 79.8%, 여성 69.7%로 차이가 있었다. 자녀 출산의향에 대해서는 63.3%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남성은 70.5%, 여성은 55.3%로 여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의 비율은 57.5%였다. 이들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고 절반 이상이 이유를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은 통근·통학 용이(21%), 특별한 이유 없음(20%) 순이었다.적정 독립 시기는 자산형성 이후(27.8%), 취업 후(27.2%)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결혼 후, 별도 계기 없이 원할 때라는 응답도 있었다.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전체 삶의 만족도인 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바라는 미래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해 94.8%는 어느 정도 이상 실현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전혀 실현할 수 없다고 응답한 청년의 비율도 5.2%로 조사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 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7 11:43:45
예산서 40대 부부 여섯째 출산...지원금 얼마?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서 40대 부부가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6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창신로에 거주하는 최재연(42)·최윤아(42)씨 부부가 지난달 2일 여섯째 아기를 출산했다. 신생아는 3.53㎏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이 이뤄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군은 해당 가구에 총 3천만원의 출산육아지원금을 연 600만원씩 5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며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산모도우미 서비스(최대 20일) ▷기저귀 지원(24개월까지 월 8만원) ▷다자녀 가정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최대 25만원) ▷다자녀 맘 건강관리비 지원(본인부담금 최대 20만원) ▷영양플러스 식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군은 다양한 출산친화 정책을 통해 출산율과 신생아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최재구 군수는 "다복한 가정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6 13:33:26
결혼·출산 왜 꺼리나? 질문에 2030 대답은...
작년 국내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결혼과 임신·출산에 대한 생각을 듣는 자리를 열었다.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복지부 2030청년자문단 15명과 함께 '저출산 대응 2030 청년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미혼 청년들은 '결혼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주로 자산 형성, 대출, 안정적 주건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또 예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등 결혼 비용과 부모가 낸 축의금을 회수하는 의미가 강한 결혼 문화가 부담스럽고 결혼을 곧 출산이라는 압박, 전통적인 며느리상·사위상 등을 언급했다.결혼식 문화는 물론 동거나 혼외 출산에 대한 인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자녀 출산을 계획 중인 청년들은 난임 지우너 정책 등이 혼인 관계의 여성에게만 집중돼 있다며, 난임의 상황이나 여건, 원인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미혼이나 남성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청년들은 양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현금 지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0명대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 큰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6 10:22:02
출산 후 심해진 기미 관리법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여성의 몸은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부기가 빠지지 않거나 땀이 많아지는 등 이전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난다.여러 변화 가운데서도 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기미나 피부 각질이다. 임신 중에는 깨끗한 피부였더라도 출산 후 기미가 생길 수 있다. 또 임신 중에 생긴 기미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이는 출산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간 기능이 이상이 생겼을 때 받은 스트레스가 영향일 수 있다. 무엇보다 임신 중 여성 호르몬과 임신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 것이가장 큰 원인이다. 기미는 출산 후 1년 정도 후에는 옅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기미 제거를 위해서는 호르몬 균형을 찾도록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 오렌지, 키위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기미와 잡티 완화에 효과적인 천연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렌지 팩은 이미 생긴 잡티 증상을 완화해주는데, 오렌지즙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1:1로 섞고 밀가루를 약간 넣어 피부에 바르면 된다. 햇빛과 반응하면 알러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살구씨 팩은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살구씨를 곱게 가루내어 달걀노른자와 1:1 비율로 섞어 바르면 된다. 다시마 팩은 피부 비백 효과가 있고 윤기와 탄력을 준다.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려 소금기를 제거한 다시마를 얼굴 거즈 위에 올리면 된다.
2023-03-03 17:00:03
아들맘 전혜빈, 모자 착용 이유? "산후 탈모가..."
배우 전혜빈이 산후 탈모를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혜빈이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득남한 전혜빈은 "이제 4개월 됐다.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산후우울증은 없냐는 물음에는 "제가 워낙 치열하게 살다가 늦게 아이를 가져서 그런지 우울증이 없다. 기쁨이 더 컸다"라고 답했다. 또 MC 김구라가 모자 착용에 대해 묻자 전혜빈은 "산후 탈모가 지금 엄청나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나왔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불혹에 아이를 낳다 보니 뼈나 관절이 좀 아프다. 그래도 너무 예쁘니까 열심히 잘 키우고 있다. 아들이 성격도 순하다. 너무 안 울어서 이웃들이 집에 아기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고 밝혔다. 득남 후 달라진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혜빈은 "아기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이 우리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했었다. 너무 프로필 사진도 아기 얼굴로 하지 말자고 그러는 거다. 또 제가 배우니까 밖에서는 아기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해서 서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지금은 아주 난리가 났다. 밖에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아기 사진 다 보여주고 그런다"라고 폭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2 13:30:02
2030 여성 절반, "결혼·출산 중요하지 않아"
2030세대 여성 절반 이상은 자신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학회지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고 답한 여성은 4.0%에 그쳤다. 남성의 동의율은 12.9%였다.또한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남성은 61.3%였지만 여성은 42.9%로 무려 20%p가까이 차이가 났다.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여성은 53.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남성(25.8%)의 경우, 4명 중 1명이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연구는 응답자들의 성별뿐 아니라 연령, 삶의 질(교육 수준·고용 지위·건강 상태·우울감·행복감), 사회의 질(경제적 안정성·사회적 신뢰·기회의 평등·결정의 자유·계층 이동성)을 기준으로 다층 분석했다.그 결과 주관적으로 삶의 질이 높다고 여길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또 사회적 신뢰가 높을수록, 기회와 평등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자기 자신의 계층 이동 가능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으나 자녀 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수록 결혼과 출산의 중요도를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의 비혼 경향과 저출산 문제는 단순하게는 직업과 경제력을 가진 여성
2023-02-27 10: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