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기초학력 미달 고교생 증가
지난해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은 코로나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지난해 중3·고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20년과 비슷해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거의 모든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코로나 1년 차였던 2020년과 비슷했다.그러나 고2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p 더 떨어졌다.중3 국어와 수학, 고2 영어도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각각 1~2.2%p 떨어졌지만, 교육부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고2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2020년보다 소폭 높아졌다.국어는 7.1%, 수학은 14.2%, 영어는 9.8%로 1년 사이 각각 0.3%p, 0.7%p, 1.2%p 늘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3 14:31:02
서울 초·중학생,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증가
코로나19 이후로 학생들의 우울감이 대체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과도한 걱정'과 '예민함'이 소폭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소속 교육정책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위드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 학생의 건강 실태분석' 연구결과를 12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2021년 기준 서울 소재 초등학교 4학년 4486명과 중학교 1학년 4589명, 인문계고 1학년 3553명, 직업계고 1학년 796명 등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학생들의 '우울' 정도가 코로나19를 거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4점 만점으로 측정한 우울 점수에서 2019년은 1.57점이었으나 2019년엔 1.82점으로 0.25점(1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의 우울 점수도 1.45점에서 1.51점으로 소폭(5%) 늘었다.초등학생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과도한 걱정'과 '예민함'도 늘었다. 2019년에서 2021년 '과도한 걱정' 점수는 1점 만점에 0.37점에서 0.44점으로 19% 증가했고, '예민함'은 0.34점에서 0.41점으로 21% 상승했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학생들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지원책이 요청된다"며 "이를 위해 우울감 감소를 위한 보건교육, 가족생활 학습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특히 초등학생에 대해 "코로나19 불안 정도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시켜 줄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정신건강을 위한 자가진단도구의 적극적 활용, 심리상담 지원, 학생의 심리정서 역량교육 제공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결손을 지원하기 위
2022-06-13 09:17:56
"엔저효과에 깜짝"...일본, 관광객 제한 해제 검토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에서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조금씩 활기를 띠는 가운데 '쇄국 정책'을 오랜기간 고수해왔던 일본이 여행객 유치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적시 대응을 하지 않아 '엔저'(엔화 가치 하락) 특수를 누리지 못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는 뒤늦게 입국자수 재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일본은 외국인 단체 여행(패키지 투어)에 필요한 절차를 10일 개시했다. 여러가지 절차를 감안할 때 실제 입국은 열흘 정도 지나서 시작될 전망이다.외국인 여행객을 인솔할 여행업자 등은 후생노동성의 입국자건강확인시스템(ERFS) 아이디를 신청해야 한다. 아이디(ID)가 발급되면 여권 번호 등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여행객 정보를 입력하는 등 사전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이후 접수 완료증을 발급받아 이를 지참해 각국에 위치한 재외공관(일본 대사관 등)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오늘 아이디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아이디 발행에는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린다. 비자 발급에는 영업일 기준으로 원칙적으로 닷새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신청 지역이나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열흘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일본 내에서는 당국이 외국인 여행객 확보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국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이 패키지 투어 참가자로 한정됐고 입국 절차나 일본 내 행동 관리도 여전히 엄격하다면서 "3월 국제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3배가 돼 (여행산업의) 회복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본이 늦은 것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입국자 수를 하루 2만명 이내로 제한하고 단체
2022-06-10 15:11:37
분산된 코로나 치료 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그 동안 정부가 운영해온 진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한다.현재 호흡기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이후 양성이 나오면 방문한 기관에서 치료제를 처방받는다.또한 재택치료 환자 중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 외래진료센터를 가거나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경증은 일반격리병상을, 중증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했다.이처럼 분산되어 있던 진료 시스템을 이제부터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는 지역사회 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빠르게 검사‧처방‧진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역 당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당 진료기관을 최소 5000개소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침을 마련한 뒤 6월 넷째주부터 지방자치단체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환자진료센터마다 가능한 진료 유형을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충실하게 안내하여, 내달부터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0 11:51:21
코로나 시국에 가장 잘 팔린 베스트셀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소설 판매량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는 상반기(기준일 1월 1일~6월 6일) 종합 베스트셀러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등 소설 5종(국내 작품 3종)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불편한 편의점' 외에 10위 안에 든 소설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6위), 재미교포 이민진의 '파친코 1'(8위), 황보름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9위),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10위) 등이다.소설 분야에서 한국 소설의 판매 점유율은 올해 44.4%까지 올랐다. 한국 소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국내 문학작품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외 독자에게 다가가는 일도 활발해지는 추세다.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번역원 지원으로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은 연평균 10%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186종이 번역됐고, 올해도 200종 가까이 번역 소개될 예정이다.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등 한국 작가들이 유수의 해외 문학상 수상 및 후보에 오르며 판매량이 늘어 역주행 베스트셀러 사례도 나타난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분야별로 보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경제·경영서는 전년 대비 판매가 7.9% 감소했고, 판매 점유율도 7.5%까지 줄었다. 아동서는 13.0% 더 팔렸고, 점유율은 8.3%를 기록했다.교보문고는 재테크 붐이 걷히면서 경제 관련 도서 대신 아동 분야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또 대선과 지방선거 등
2022-06-07 15:14:26
여름철 해외여행, 전에 없던 '아수라장' 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간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올해부터 해외 출국길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보복' 해외여행을 하려는 많은 인파가 몰려 공항에 대혼란이 올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지난달 말 캐나다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이 연착되어 곳곳에 길게 줄을 선 여행객들의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보안검색대의 병목 현상 때문에 승객들이 몇 시간이나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한 채 대기하는 상황도 벌어졌다.한 인도 여행객은 "그들은 우리를 20~25분 비행기에서 기다리도록 했다. 기본적으로 세관이 매우 바쁘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으 우리를 기내에서 대기시켰다"고 말했다.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CNN에 따르면 지난주 더블린 공항에서는 긴 대기줄로 인해 승객들이 대거 비행기를 놓쳤고, 이 때문에 공항 사장이 정부 당국에 소환되기도 했다. 또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은 4월과 5월 스히폴 국제공항이 난장판이 되는 현상을 겪자 최근 나흘 동안 비행기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영국 공항들 곳곳에선 수하물 분실이 일어나고 수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이런 모습은 올해 여름 휴가철 대혼란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또 공항의 혼란상은 코로나 사태 중 직원들을 대규모 해고한 공항과 항공사들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7 10:35:49
미국, "이르면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의 5세 미만 어린이도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시 자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주 정부들은 3일부터 연방정부에 어린이용 백신을 주문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미국에서 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는 약 1천800만명인데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이 때문에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내왔는데, 잠정적인 날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접종 가능 일자가 나왔다고 NYT는 지적했다.자 조정관은 다만 이런 준비는 모두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가 실제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앞서 각각 자사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논의할 자문기구 회의를 이달 14∼15일에 열기로 한 상황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3 09:36:30
화이자, 5세 미만 영유아에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세 미만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 악시오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들 연령대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접종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카이저가족재단(KEF)이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달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바로 맞힐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18%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영유아에게도 백신의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이달 초 생후 6개월~5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걸쳐 접종한 결과 강한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데 80%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화이자는 곧 소아과 임상시험 자료를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해 전 세계 의약품 규제당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미국의 또 다른 제약사 모더나도 FDA에 생후 6개월~6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2 16:00:01
코로나 영향으로 사교육 의존도·고액 인강 이용률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수업이 줄어들자 사교육 의존도가 증가했다. 지난해 학부모들이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총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와 더불어 인강(인터넷 강의) 등 온라인 교육 동영상에 고액을 지출하는 경우도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코로나 이후 교육 동영상 콘텐츠 이용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국내 1만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1천221명(12.0%)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 691명으로 절반을 넘었다.교육 콘텐츠 이용 경험자 중 17.6%는 월평균 3만5천원 이상을 교육 콘텐츠에 소비했다고 답했다. 5천원 이상∼3만5천원 미만을 지출한 응답자를 모두 합치면 전체의 10%였고, 5천원 미만을 쓴 응답자는 72.4%였다.또 매년 실시하는 표본 추적조사인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 교육 콘텐츠에 3만5천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 3년간 꾸준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이용 경험자 471명)에는 10.8%, 2020년(909명)에는 14.7%, 지난해에는 2.9% 더 증가했다.5천원 미만을 썼다고 한 비율은 2019년 80%, 2020년 75%, 지난해 72.4%로 계속 줄었다.이에 대해 KISDI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학교·학원에서의 대면 수업이 크게 줄면서 부족해진 학습량을 온라인 사교육 콘텐츠로 보충하려는 이용자가 크게 확대된 점이 고액 지출자 비용이 느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31 10:23:29
올바른 카시트 선택법은? 자녀의 키와 몸무게 확인 필수
최근 코로나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카시트가 필수적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카시트 의무 착용 나이는 신생아부터 만 6세까지다. 업계에서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만 12세까지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아이의 키와 체형 등 신체 발달 상태에 맞춰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몸에 비해 너무 크거나 작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머리와 목을 보호받지 못해 작은 충격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서다.특히 유럽 안전 인증 i-Size는 아이가 키 성장에 맞춰 올바른 카시트를 사용하도록 키를 기준으로 사용 기간을 나눈다. 성인에 비해 신체 비율의 25% 비중을 차지하고 뼈와 근육이 약한 영유아의 머리와 목은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부위이다. 머리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선 머리 보호대가 아이의 머리 높이에 맞춰 올바르게 위치해야 한다. 이렇듯 아이의 머리와 목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카시트 선택이 중요해, 측면 보호까지 테스트하는 가장 최신의 유럽 안전 기준인 ‘아이 사이즈 (i-Size)’를 통과한 제품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싸이벡스의 제로나와 솔루션 제품이 깊은 머리 보호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싸이벡스 ‘제로나 제트아이 아이 사이즈 플러스’는 안전 선진국 독일의 기술력이 적용된 회전형 카시트 제로나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가장 최신의 유럽 안전 기준인 ‘아이 사이즈 (i-Size)’ 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이사이즈 기준에 따라, 키 45cm부터 105cm (신생아부터 4세, 최대18kg)까지 사용 가능한 제로
2022-05-30 16:34:53
코로나 이후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중학생 가장 취약해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가 코로나19 이후 훨씬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19세 청소년 37%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비율은 2019년(30.2%)까지 몇 년간 30%가량을 유지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5.8%로 치솟은 데 이어 지난해에 추가로 상승했다. 중학생(41.0%)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에 가장 취약했고, 고등학생(36.4%), 초등학생(31.6%)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동영상(98.5%), 게임(96.7%), 메신저(96.5%)였다.또한 2020년 기준으로 초등학생(4∼6학년)의 33.8%가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등학생(45.1%)보다는 낮지만, 중학생(32.2%)보다 높은 수치다.주된 경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23.9%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7.3%), TV방송(1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5 13:47:16
서울시, 코로나로 중단됐던 '어린이 야구교실' 운영 재개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6월4일부터 10월30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이 운영된다.2010년도에 개설된 야구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중단됐었으나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강습 내용은 송구, 포구, 타격, 야구 규칙 및 이론 등 강습과 함께 팀 대항 경기 등 실제 경기를 진행한다.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즐겁게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판의 기본자세, 판정방법 등 심판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도 병행한다.이번에 진행되는 어린이 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한다. 타구에 맞아도 부상의 위험이 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야구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해 참가자들의 개별 장비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이번 목동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되는 야구 교실은 평일(목·금요일)과 주말(토·일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강습은 월 4회 (매주 1회, 1회당 80분) 진행되며 수강료는 4만8000원이다.수강 신청은 2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노병춘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유소년들이 야구 교실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4 09:36:28
WHO 사무총장, "팬데믹 아직 끝난 것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각 국가의 흔들림 없는 방역 대응과 백신 접종 대책을 촉구했다.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여설에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특히 코로나19 검사 거부 등의 현상에 큰 우려를 표했다. 거의 70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검사율이 급락한 곳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라는 점도 짚었다.그러면서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을 거부하면 바이러스의 진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저개발국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도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그가 공개한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백신 접종률은 60%에 불과하다. 10억 명에 가까운 저소득국 주민이 아직 백신을 맞지 못했다고 한다.대부분 선진국인 세계 57개국만이 인구 대비 70% 이상의 접종률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어 최근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아프리카의 치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모든 나라가 하루빨리 70% 접종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보건 종사자, 기저질환자는 예외 없이 100%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팬데믹이 마법처럼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종식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른 백신
2022-05-23 11:04:24
코로나19 확진 학생, 분리 고사실에서 기말고사 치른다
올해 1학기 중·고등학교 기말 고사부터는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20일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도 분리고사실 등에서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확진자 격리 의무에 따라 원칙적으로 등교가 중지되지만, 학교별 기말고사 기간에 학생들이 학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예외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 학교가 분리 고사실을 운영해 확진 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학교별 분리 고사실 공간 마련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전에 안내해서 학교별로 별도고사실을 1실 정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시험 1주 전부터 확진·의심증상 학생을 파악하고, 응시 하루 전에는 응시자 명단을 확정해 교육(지원)청과 응시생 수를 공유한다. 이들의 등교 방법, 비상 상황 시 연락처 등도 확인한다.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은 KF9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며 등·하교 방법을 소속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일반 학생과 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 간 등교 시간이 겹치지 않게 시차 등교를 하고 응시생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다.분리 고사실 시험 감독 인력 배치는 학교별로 결정하되, KF94 마스크와 장갑, 안면보호구를 필수로 착용한다. 감독 인력 보호 장비 등은 기존 학교 방역 예산으로 충당한다.모든 창문을 열어두고, 만약 어렵다면 매 쉬는 시간마다 문과 창문을 열어 맞통풍 환기를 한다.분리 고사실에서 응시한 학생 답안지는 학생이 직접
2022-05-21 09:00:03
美, 하반기에 코로나·독감 동시 접종 검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가 올해 가을에는 코로나19와 독감 두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가을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두 가지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대상자와 백신 용량과 같이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달 미 식품의약국(FDA) 과학자문단 회의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결정될 예정이다.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를 비롯한 코로나19 제약업체는 전세계에서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연구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있을 가을 동시접종에는 새롭게 개발한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매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하게 하는 것은 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설득함에 있어서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0 09: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