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5만명 넘어...최고치 경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만 4,034명, 해외유입 88명으로 총 5만 4,122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긴 것은 국내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5만4034명, 해외유입 88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5361명으로 늘었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2만2907명, 4일 2만7438명, 5일 3만6346명, 6일 3만8690명, 7일 3만5286명, 8일 3만6719명, 9일 4만9567명, 10일 5만4122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7751명, 서울 1만1875명, 인천 3996명 등 수도권에서만 3만3622명(62.1%)이 발생했다.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282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0명 늘어 6,963명을 기록했다.전국 중증환자 병상은 어제 17시 기준으로 전체 확보 병상 2,538개 중 약 19%인 492개가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0 10:10:04
"홈스쿨링·품앗이 돌봄"…코로나 한복판 개학 앞둔 학부모 '불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A씨는 최근 거주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새학기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괜찮을지 고민이다.A씨는 "방역당국에서 이달 말 확진자 수가 17만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는데 새 학기부터 정상 등교를 어떻게 하나"라며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주변 엄마들의 조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생각을 하는 학부모는 한 두명이 아니다.교육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새 학기부터는 '3% 확진, 15% 격리'라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탄력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즉 일괄 원격수업이 아닌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따른 유동적 수업 방식인 것이다. 이 같은 등교 방안에 대해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지역 내 확진자가 몇 천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상 등교 취지에 맞춰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는 가정에서 스스로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는 방법을 찾아내는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나섰다.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신청하면 최대 50일까지 가정학습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공유하며 가정 내 공부 방법 등을 나누기도 한다.또 맞벌이 부모의 경우 순서를 정해 돌아가며 아이를 돌보는 '품앗이' 돌봄을 준비하고 있다.40대 정모씨는 "신학기 즈음이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올 시기"라며 "정상 등교까지 한 달가량 남은 만큼 맞벌이하는 다른 부모와 순서를 정해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교원단체는 교육부가 앞서 제시한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시교원단체
2022-02-09 14:49:42
코로나 우울증 겪어보셨나요?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난 후 우울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미국 내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특히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며 마음건강 챙기는 시간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은 코로나 후유증보다 우울증이 더 막막하고 두렵다. 어수선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른바 청소년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도 등장했다.어린이 및 청소년 우울증의 현황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자. 우울증 현황어린이 청소년 우울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중 최대 3%, 청소년의 8%가 우울증을 겪는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우울증은 10세 이하 남아에게 흔히 나타나고 16세 정도가 되면 역으로 여자 아이들의 발병빈도가 높아진다.또 전문가들은 청소년에게서 '조울증'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 조울증이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이 같은 조울증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나 강박 신경 장애(OCD) 또는 행동 장애(CD)와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질병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취약한 경우전문가들은 가족력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우울증을 앓는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일찍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 가족 관계가 복잡하고 가정 내 갈등
2022-02-08 17:22:23
교육부 "전교생 3% 신규 확진 전까지 정상등교"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전교생의 3%가 신규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격리로 인한 등교 중지 비율이 전교생의 15%가 되기 전까지는 정상 등교한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새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을 우려한 정부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방과후학교도 학사와 연계해 대면, 온라인, 온·오프라인 혼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개학을 전후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간은 집중방역주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방역을 위해 총 2241억 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학교 방역인력으로는 약 7만 명을 배치하도록 추진하며,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1학기 정상등교를 하겠다는 계획은 학교 중심의 현장대응체계 안착과 오미크론 학생 확진율 흐름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 신학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고려해, 학교 현장 중심의 학사대응 체계와 비상계획 수립, 새로운 학교방역검사체계 마련 등 세 가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7 17:08:24
코로나 독감취급? 정은경, "아직 치명률 높아"…시기상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이 훨씬 높고 치명률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계절독감처럼 관리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정 청장은 또 "궁극적으로는 풍토병화되겠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언급한 '계절독감처럼 관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관리체계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정 청장은 현재 감염경로 미상자의 비율은 약 40% 전후, 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성율은 30% 전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율이 높은 가운데 일부 민간대학병원에서 도입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자동 기기를 공공기관에도 도입하는 것이 어떻냐"는 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제안에는 "대량으로 (검사를)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장비들도 개발·보급되고 있어서 도입 검토는 필요하다"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7 14:48:04
"엄마, 뭐 샀어요?" 코로나19 시대, 소비 패턴은?
코로나19 시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어땠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소비자들은 가구와 가전·자동차를 사는데 돈을 썼다.그리고 작년 2021년에는 가방과 옷을 사는 데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은 외부에서 목돈을 소비할 방법이 없던 사람들이 사람들이 내구재 소비에 주력한 반면, 작년에는 집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가구·가전 업체들은 2년째 지속적인 호황을 누렸고 신발 가게는 계속 불황이었다.통계청이 내놓은 2021년 연간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5.5% 상승했다.이는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된 금액이 5.5% 증가했다는 의미다.이 중 의복과 가방 등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가인 내구재) 판매는 12.4%나 증가했다.내구재 판매율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형상은 1999년 13.2% 이후 22년만이다. 이는 직전 년도인 2020년에 12.5% 줄었던 데 따른 반작용 현상으로 풀이된다.즉,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뤄두었던 준내구재 소비를 지난해 한 것이다.지난해 판매된 준내구재 중에서도 2020년 대비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가방이었다. 판매 증가액이 무려 38.1%에 달했다.이것 역시 2020년 32.1% 줄었던 데 따른 반작용 성격이 강하다. 보복성 명품 소비가 가방 매출에서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의복 판매액도 2002년 17.4% 줄어들었던 데 이어 작년에는 15.0% 늘었다.가방이나 의복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나올 수 없던 사람들이 드디어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연말로 가면서 준내구
2022-02-07 11:15:26
"'마스크 대란' 자가검사키트엔 없도록…" 정부, 모니터링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유통 관리와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가검사키트 수급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 회사와 함께 자가진단키트를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에 대해서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식약처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저해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일례로,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가 동일 제품을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을 하기로 했다. 또한 식약처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면서 "자가검사키트를 과다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4:43:25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임신부 90%는 미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의 10% 상당만이 실제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는 43만144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접종 임신부는 38만9477명으로 90.2%에 달했다.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총 4만 1964명(1차 접종 5485명, 2차 접종 2만 9343명, 3차 접종 7136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임신부들이 방역당국의 백신접종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셈이다.이용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이 훌쩍 넘고,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재감염률이 델타바이러스 보다 16배나 높다는 등의 뉴스를 볼 때마다 임신부와 그 가족의 마음은 좌불안석”이라면서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대상자로 포함시키면서, 임신부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의 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연일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 의원은 “임신 주차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임신부에게는 안전성이 100% 확보되지 않는 모든 약은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리 권고라고 해도 방역패스 대상에 임신부를 포함시켜 놓고 임신부들에게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방역당국은 접종이 유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이유만으로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임신부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임신부를 옴짝달싹 못하는 방역패스로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임신부들이 접종을 왜 꺼리는지 그 원인부터 찾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
2022-02-03 10:21:10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 방법을 공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검사 전 준비 ▲검체 채취 ▲검사 ▲결과 확인 순서로 이뤄진다. 검사 전 준비단계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한다.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한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한다.검체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는다.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도록 해서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준다.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검사를 할 경우에는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준다.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낸다. 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에 넣기도 하므로 검사하기 전 키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를 닫고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린다. 결과 확인은 약 15분이 지나면 가능하다. 검사결과가 대조선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이며 시험선과 대조선이 두 줄이면 양성을 의미한다. 다만 시험선과 관계없이
2022-02-03 10:09:56
코로나 신규확진 2만2907명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2970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해외유입 2만5,808명)이다.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2,773명, 해외유입 사례는 134명이다.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557명, 서울 5,218명, 인천 1,535명, 부산 1,280명, 대구 1,256명 순으로 많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4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12명(치명률 0.75%)으로 집계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3 09:51:21
방탄소년단 지민, 코로나 확진에 맹장염 수술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급성 충수염(맹장염) 수술까지 받았다. 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전날 경미한 인후통과 함께 복통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정밀 검사를 받았다.그 결과 지민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지민은 이날 새벽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지민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안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방탄소년단의 RM과 진, 슈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31 22:40:54
'임신 중' 배우 정선아, 코로나19 확진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8일 "배우 정선아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6일 개인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7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선아는 1차 백신 접종 후, 추가 접종을 기다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기에 현재 백신 미접종 상태인 점을 함께 밝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정선아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아는 임신 6개월차로,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한편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아이다', '웃는 남자',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활약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9 09:00:09
오는 29일부터 고위험군만 PCR 검사…누가 대상일까?
오는 29일부터 PCR, 즉 유전자증폭 검사가 고위험군 위주로 진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와 대형병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56곳은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방문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PCR 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대신에 결과를 알기까지 반나절이 걸린다. 반면 신속항원검사는 PCR에 비해 정확도는 비교적 낮지만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내달 2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며 이후로는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일부 병원과 의원에서도 이를 적용해 시행한다. 이 새로운 검사 체계에서는 PCR검사를 고위험군에 우선 적용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밀접접촉자이거나 해외입국자 혹은 격리해제 전 검사자를 비롯해서 요양시설 종사자와 외국인보호시설 및 소년보호기관과 교정시설 입소자, 휴가 복귀 장병,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는 PCR 우선 검사 대상자에 포함된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도 마찬가지다.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PCR검사를 진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8 11:37:20
코로나 의료·방역 인력 자녀에 `설 연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서울시는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의료 및 방역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의료‧방역 인력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시간제로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용료의 15~85%를 지원해준다.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고,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및 기타 방역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과 지원인력이면 누구나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료의 60~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특히, 원칙적으로 정부지원금이 없는 중위소득 150% 초과 가정(라형)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현장 필수인력일 경우 60%를 지원해준다.아울러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일대비 50% 가산되는 공휴일 이용요금을 적용하지 않고, 평일요금 수준으로 이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간제(기본형) 서비스 기본 이용료는 평일 시간당 10,550원으로, 공휴일에는 50%가 가산되어 시간당 15,820원의 기본 이용료를 내야하지만, 이번 설 연휴(1월 30일~2월 2일)기간에는 평일 기준인 시간당 10,550원이 적용된다.다만, 1월 30일에는 서비스는 시스템상 평일요금 적용이 되지 않아, 휴일요금으로 이용 후 서비스제공기관으로부터 환급 받으면 된다.서비스 신청방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설연휴 기간에도 불가피하게 일해야 하는 코로나19 의료·방역 인력과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 대한 돌봄지원으로,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2022-01-27 17:04:55
중장년층 절반 이상 "코로나로 우울감·고립감 느껴"
서울 중장년층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0월 만 45~69세(50플러스세대) 서울시민 3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조사 결과 응답자의 50.7%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고립감을 느꼈다는 비율은 53.9%였고, 신체활동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53.6%였다.사회 전반적으로 대면 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48.6%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다.코로나19 이후 남성보다 여성이 근로시간 감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연령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근로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만 45~49세 응답자들 중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28.8%인 반면 만 60세 이상에서는 55.0%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소득이 월 700만원 이상인 집단은 26.0%, 월 200만원 미만인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주요 관심사 또한 생애주기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60세 미만은 자녀와 관련된 내용이 주된 관심사였으나 60세 이상은 노후 준비와 건강관리에 더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중장년층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소득보장을 제일 많이 꼽았다. 노후설계 지원과 정년 기준 연장이 그 뒤를 이었다.재단은 "50플러스세대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계가 필요하다"며 "같은 50플러스세대라도 연령대나 소득수준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필요한 정책의 영역과 수준이 다르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7 11: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