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65세 이상 코로나 접종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종사자는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대응해 화이자·모더나사가 개발한 XBB.1.5 대응 단가백신이다. 다만 mRNA 백신의 금기 또는 기피자는 추후에 연내 도입 예정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 XBB.1.5 단가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그동안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신규 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적인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정부는 독감이 지속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이번 동절기 접종부터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9 14:04:28
벌써 '380만명'탔다...올해 코레일 노선 1위는?
2년째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코레일 노선은 '서울-부산'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출발지역-도착지역 기준 이용객 수가 많은 상위 10위 구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서울-부산 노선 주중·주말 이용객 수는 377만759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대전 노선 290만1370명, 서울-동대구 노선 264만5469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0~2021년에는 주중 서울-대전 노선이 151만101명, 164만4207명 타 가장 많이 이용했고, 주말에는 2020년 서울-부산 142만1181명, 2021년 서울-동대구 165만2241명이 탑승해 가장 많이 이용했다. 2020년 주중의 경우 서울-부산(149만4941명), 서울-동대구(143만3010명), 서울-오송(93만8994명), 영등포-수원(73만3654명), 주말의 경우 서울-동대구(134만310명), 서울-대전(133만6772명), 용산-광주송정(70만9556명), 영등포-수원(58만8647명) 노선이 2~5위를 차지했다. 2021년 주중의 경우 서울-동대구(162만9036명), 서울-부산(138만4462명), 서울-오송(104만1189명), 용산-광주송정(77만2256명), 주말의 경우 서울-대전(153만2548명), 서울-부산(139만2610명), 용산-광주송정(81만188명), 서울-오송(71만2674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부산 노선이 주중·주말 노선 모두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이었다. 주중의 경우 서울-부산(242만1282명), 서울-대전(218만4503명), 서울-동대구(199만8063명), 서울-오송(134만8764명), 용산-광주송정(103만5217명)이었고, 주말은 서울-부산(254만5334명), 서울-대전(220만7394명), 서울-동대구(215만2290명), 용산-광주송정(113만6947명), 서울-오송(102만9694명)
2023-10-19 11:05:09
3분기 인천공항 이용객 코로나 대비 86%까지 회복
올 3분기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6% 여객이 회복된 것으로 조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3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541만901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792만4471명과 비교해 86%까지 여객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12일에는 올여름 성수기 최대인 19만39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여객실적은 엔데믹 이후 3년6개월만에 1500만명을 넘어섰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3982만200명으로 엔데믹 이전 대비 74.8%까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467만9146명·전체 30.3%) ▲일본(361만8196명·23.5%) ▲중국(193만47명·12.5%) ▲미주(153만 7096명·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6159명) 대비 53.1%의 회복률을 보이며 미주노선 실적을 앞지르는 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동계시즌 인천공항의 항공사 좌석 공급이 역대 최대에 달해 연말 성수기 수요가 기대된다"며 "공항 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여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3 17:26:20
11일부터 고령자 독감 백신 무료 접종…19일부터는 코로나도
오는 11일부터 고령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2023∼2024절기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사업은 1948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어 16일에는 70∼74세, 19일에는 65∼69세 어르신 대상 독감 백신접종이 개시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곳으로,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0 13:53:26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9월 마지막 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 다만 실제로 신규 양성자 수는 8월 2주부터 7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9월 들어 감소세는 점차 둔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39주차(9월 24~30일) 전국 527개 표본 감시기관에서 94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6주 새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8월4주 2만3222명→8월5주 1만7622명→9월1주 1만2900명→9월2주 1만1162명→9월3주 9687명→9월4주 9416명이다. 전주 대비 감소율 추이를 살펴보면 8월5주 24%에서 9월4주 3%로 둔화되는 추세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3730명으로 직전 주(3369명)보다는 증가하고 비중도 34.5%에서 39.6%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만 건강보험 급여가 지원되는 만큼 고령층의 검사 비중이 늘어난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4966명(52.7%)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남권에서 1385명(14.7%), 충청권 1124명(11%), 호남권 1037명(12%), 경북권 904명(9.6%) 순이다. 수도권은 8월 첫 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9월 3주 이후 감소세로 바뀌었으며, 경남권은 9월3주부터, 경북권·호남권은 9월4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보면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EG.5 변이 검출률은 39.3%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HK.3 변이는 12.5%로 1주 전보다 3.4%포인트(p) 증가세를 이어갔다. XBB.1.9.1과 XBB.1.16은 11.3%와 7.2%로 최근 5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일명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국내에서 6건 추가 검출돼 총 9건이 확인됐다. 피롤라 변이는 다
2023-10-05 15:59:11
국민 정신건강 '비상'..."5명 중 1명은 우울증·불안장애"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불안감과 우울감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국민에 확산하면서 최근 5년간 국민 5분의 1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의원(국민의힘·부산 금정)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90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도 55만명이나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진료받은 환자 수는 175만5466명으로 코로나발병 이전인 2019년(142만5533명) 대비 23.1% 늘었다. 특히 30대 미만에서 50%나 증가했다. 지난 2019년 24만2344명에서 지난해 36만3637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다만 지난 5년간 우울증·불안장애 환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60세 이상이 334만여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과, 이후 2022년 연령대별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20대가 51%로 가장 많이 늘었고, 10대 이하 48.3%, 10대 46.9%, 30대 4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미만은 50%나 증가해 코로나 이후, 젊은 층 증심으로 불안한 사회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교육·취업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이전보다 30세 미만에서는 50%나 증가해 염려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전국민의 약 5분의 1이 우울·불안장애로 진료를 받고 있는 현상황에서 복지부는 관련 대책이 미흡했다"며 "복지부는 자살과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을 담당과에서 국으
2023-10-04 15:34:40
코로나 하위변이 대응 백신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모더나의 하위변이 대응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식약처는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단가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긴급사용 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약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2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이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7 09:53:26
코로나 후유증 '반전 결과', 어른이 아이보다...
어린이보다 성인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2~4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중 11.7~23.4%가 후유증을 보여 소아(6.3%)보다 비율이 2~4배 높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연령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도 후유증 경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2021년 봄과 여름에 유행한 알파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의 25.0~28.5%가 후유증을 겪었지만 2022년 초부터 여름에 주로 유행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성인은 11.7~17.0%만 후유증이 있다고 답해 그 비율이 낮았다. 성인과 소아 모두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미접종자에 비해 후유증 발생 비율이 낮았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주로 피로감과 권태감, 관절통, 숨 가쁨, 집중력 저하, 후각이나 미각 장애 등이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며칠에서 몇주 사이에 증상이 개선되나, 일부 감염자들은 장기간 겪을 수 있다. 연구반은 이번 연구에서 후유증을 감염으로부터 3개월 지난 시점에 적어도 2개월 이상 지속하는 증상으로 정의하고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총 5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9 19:49:58
코로나 새 백신, 누구 먼저 맞나? "치명률 높은 연령부터..."
보건당국이 동절기 대비를 위해 들여오는 코로나 변이 대응 백신을 고령층에 먼저 접종할 예정이다. 또 독감 백신처럼 고위험군에게 연1회 정기 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65세 이상과 그 이하 연령의 위험도가 차이가 너무 크다며 이번에 들여오는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고령층에게 먼저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인데, 이는 1000명이 감염되면 그중 한두 명은 사망한다는 수치"라며 "65세 미만의 치명률보다 무려 40배 가까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들여오는 새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2024 절기 유행 대비를 위해 사용할 화이자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질병청은 그간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해왔다. 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국내에 들어오는 해당 백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고, 지난 12일 모더나의 개량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통과했다. 질병청은 국내 동절기 유행을 예방하기
2023-09-18 17:45:45
'코로나 키즈' 발달검사 결과 38%는...
서울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후 100일간 1천471명을 무료 검사한 결과 38%가 주의·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8일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코로나19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 시설을 찾아가 재원 아동 1천272명을 검사했고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을 비롯해 199명이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자료 분석이 끝난 828명 중 관찰이 필요한 아동(주의군)은 245명(30%), 도움이 필요한 아동(위험군)은 67명(8%)이었다. 516명(62%)은 정상군으로 분류됐다. 위험군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 평가를 지원하고, 주의군을 대상으로는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의군은 6개월 후 발달검사를 재시행해 발달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지속해서 관리한다. 센터 발달검사에 대해 양육자의 96%, 보육 교직원의 95%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부모 89%, 보육 교직원 97%였다. 부모와 보육 교직원의 76%는 '현재 아이의 발달 수준을 점검해보고 싶어서', 13%는 '아이의 발달 중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발달검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월 1회씩 총 두차례 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과 검사방법 안내,
2023-09-18 11:29:50
美, 피롤라 변이 대응 코로나 부스터샷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현지 시각)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에 대응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XBB.1.5’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꾼 개량형 백신이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롤라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마크스 FDA 최고과학자는 성명을 통해 “개량된 백신이 안전성, 효율성,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엄격한 과학적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들은 이를 고려할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정식 허가받은 연령대는 만 12세 이상이다. 다만 생후 6개월부터 만 11세까지도 기존 긴급 사용 승인 정보를 수정해 새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위원회가 12일 소집돼 개량형 백신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하면, 빠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미국에서 개량형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변이 대응 백신 생산 준비를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2 18:13:01
"코로나 변이 조심" 10월부터 예방접종 시작, 비용은?
정부 당국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낮춰 관리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낮추면서 신규 확진자 전수조사가 중단되었지만 마지막 전수조사였던 8월 5주차 일평균 확진자가 3만명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피롤라'로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BA.2.86의 국내 첫 확진자 발생도 방역 당국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 변이 바이러스는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많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으로서는 행여나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중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우선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 대응을 위해 신규 개발된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나 12세 이상 전 국민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민과 의료진에게 접종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고, 접종 기관을 1만7000여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 모두 가능한 것은 물론 10월부터 가능한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접종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8일 질병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전국보건소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소관 지역주민 대상 접종 집중 홍보, 관할 접종 기관 독려 및 감염취약
2023-09-11 11:28:08
코로나19 확진자, 지난주 이어 이번주도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8월 3주차에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주차에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주차 일평균 확진자는 3만7000여 명으로, 8월 3주차 대비 9.4% 감소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나타났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러한 추세라면 9월 초중순까지 확진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표본 감시로 전환 후에도 매주 수요일 양성자 감시, 다층 감시 체계 현황을 발표하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도 계속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8 13:28:08
오는 31일부터 코로나 검사비 최대 6만 원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코로나 검사 비용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으로 1급으로 지정된 이래 4급으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31일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진단 검사와 입원 치료 비용 지원이 대폭 축소된다.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은 현재 국비와 건강보험 재정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일부 혹은 전액을 지원·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31일부터는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인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응급실·중환자실 재원 환자를 제외하고는 전액을 피검사자가 부담해야 한다. 국비 지원 및 건보 적용 대상자가 아닌 일반 환자가 본인이 원해 RAT나 PCR 검사를 받을 경우 RAT는 2만~5만 원, PCR 검사는 6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외래 진료를 받거나 입원을 하면서 RAT를 받을 경우 건보 본인부담률이 0%이기 때문에 검사 비용 없이 진찰비만 내면 된다. 현재 전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원 치료비 지원은 중환자실 격리입원료, 중증환자 치료비 중 비용이 큰 중증처치에 한해 연말까지 유지된다.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위해 먹는 치료제와 백신은 연말까지 무상 공급, 무료 접종이 지속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5 10:15:15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오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4급 감염병으로 관리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며 "4급 전환 시점은 의료계와 지자체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3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는 지난 1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4월 2급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지 본부장은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1년에 1~2번 크고 작은 유행이 예상되지만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집계를 이미 중단했고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일일 신고·집계는 중단되고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527개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와 하수 기반 감시 운영 등 다층 감시체계를 통해 주간 단위로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다만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3 10: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