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된 신생아·산모 8명, 한 병실에 갇혀 있어"
경기도 구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신생아 4명과 산모 4명이 한 병원의 열악한 환경 속에 격리되어 있다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출산한 지 열흘 된 산모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어제(1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구리시 조리원에서 신생아 4명이 확진되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산모 4명이 함께 평택의 한 코로나19 치료 병원에 입소하게 됐다"며 "이곳은 소아과가 없는 일반 병원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신생아와 산모 8명이 한 병실에 격리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병실에 에어컨도 고장이 나 땀을 흘리고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아 신생아를 목욕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수유를 해야 하는 산모들의 병원식에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이 나오고 아기 침대로 제대로 배정되지 않아 신생아 4명이 병상에서 산모 다리 사이에 누워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갑작스럽게 확보한 병상이라서 아기를 위한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이해한다”며 “하지만 구리시보건소에 아무리 항의해도 ‘평택으로 넘겼으니 그쪽에 얘기하라’는 답변만 하고 있어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1인 병실을 요청한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남편이 있고 외부 사람과 분리될 수 있는 집에서 자가 격리하게 해달라”고 했다. 평택시보건소는 해당 병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가능한 선에서 신생아와 산모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5 17:20:23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완치돼도 10%는 후유증 겪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완전히 회복한 후에도 10% 가량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 당국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가는 사례가 많은 어른에 비해,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이 드물었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3~18세 어린이·청소년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자녀가 무기력증이 있는지 또는 미각과 후각 등 감각 상실의 지속 증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설문 결과 응답한 부모들의 11.2%가 회복 후에도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이 지나도 자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경우는 1.8~4.6%였다.조사가 진행된 시기에는 12~15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용됐으며 16~18세는 이보다도 몇 달 빠르게 접종이 시작됐다.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후유증의 상관관계는 꺼내지 않았다.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어린이의 14.3%가 지속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4 11:03:04
코로나에 돌봄공백 경험 10명 중 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부모 10명 중 5명은 자녀의 돌봄 공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코로나19와 워킹맘의 양육실태’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만 9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워킹맘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평균 자녀 수는 1.64명, 가구원 수는 3.74명이었다. 97.2%는 유배우자이며 2.8%는 이혼과 사별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상태였다. 미취학영유아를 양육 중인 경우는 64.4%,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양육은 35.6%이었다. 워킹맘의 직종분포는 관리 및 사무직 60.5%, 전문·경영직 17.5%, 서비스·판매직 12.8%, 기술·기능직 4.5%, 단순·노무직 1.9%, 자영업 1.0%, 기타 1.8% 순이었다. 이 중 ‘전문·경영직’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저히 줄어든 분포(20대 20.0%→40대 이상 11.0%)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판매직’은 30대(12.8%)에 비해 20대(17.1%)와 40대 이상(22.5%)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 상황으로 워킹맘의 10.3%와 배우자의 10.9%가 직장변동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일제 근무는 75.8%로 재작년 82.2%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간제 또는 전일제와 시간제 혼합형 근무는 늘었다. 워킹맘의 배우자 또한 비슷한 근무방식 변동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돌봄 공백이 생겼을 때, ‘아무것도 대처하지 못함’에 응답한 비율은 미취학영유아(32.1%)를 양육 중인 워킹맘 집단이 초등 저학년(4.7%) 자녀를 양육 중인 워킹맘 보다 월등히 높았다. 코로나 상황 장기화에 따라 워킹맘이 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1순위로는 영유아자녀 양육 시 &
2021-09-13 17:06:49
코로나19에 결혼·출산 급감..."결혼이 더 큰 타격"
코로나19 유행 이후 출산과 혼인 건수가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인이 출산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보험연구원 소속 이태열 선임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출산 및 혼인의 추이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월간 출생아 수 증감률은 지난해 11월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기존 추세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울산지역 월간 출생아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19.8%, -21.0%를 기록했다.그러나 12월(-11.8%)부터는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올해 6월에는 출생아수 증가율이 3.4%를 기록, 코로나로 인한 월간 출생아수 급감은 단기에 그쳤다.이태열 선임연구원은 “코로나가 심각해진 작년 2월부터 단기적으로 임신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9개월 이후인 10~11월에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월간 혼인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영향으로 작년 4~5월에 증가율이 -21.8%와 -21.7% 등으로 추락, 출생아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출생아수가 작년 12월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데 비해 혼인수는 감소세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올해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1% 급감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각달의 이전 1년간 출생아수, 혼인수를 전년 같은 달 이전 1년간 기록과 비교하면 출생아수는 작년 11월 이후 짧게 하락했다가 우상향하고 있으나 혼인수는 올해 1분기까지 빠르게 감소했고 본격적인 회복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빠른 혼인 감소가 출생아수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혼인 후 여러 해가 지나서 출산하는
2021-09-13 10:20:31
"남자 청소년, 코로나19 보다 백신 부작용 확률이 더 커"
건강한 10대 남자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진단을 받을 확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할 확률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트레이시 호그 박사와 동료들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자체보다 드물게 심장 염증을 유발하는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연구진은 올해 1~6월에 거쳐 12~17세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을 분석했다.그 결과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12~15세 소년은 코로나19로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4~6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건강한 남자 청소년 중 12~15세는 100만 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 명당 94건이었다.여자 청소년은 각각 100만 명당 13.4건, 13건으로 추정됐다.현재 미국의 감염률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0일 안에 건강한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만 명당 약 44명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또, 화이자 백신의 드문 부작용을 경험한 청소년은 대부분 2차 접종을 마친 후 수일 내 증상이 발현됐다. 모더나 백신도 비슷한 부작용이 발견되긴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러한 영향을 받은 남자 청소년의 약 86%는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심사(peer review)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가디언은 이 데이터의 신뢰성과 영국의 경우에도 유사한 수치를 나타낼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은 백신 반응을 다르게 기록하고,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 시 더 시간 간격을 두
2021-09-13 09:21:16
정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협의 중"…개발 상황 예의주시
국내외 의약 회사들이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앞다퉈 개발중인 가운데, 정부는 개발 상황을 살피며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9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 자료를 올리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외 개발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다만 질병청은 "현의 진행 상황을 비공개가 원칙" 이라고 설명했다.고재영 질병청 대변인도 전날 열린 백프리핑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계약이 완료될 시 공개 범위는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 배정된 금액은 추가경정예산 168억이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194억이 편성된 상태다.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R-07321332 등이 있다. 질병청은 "단가, 물량 등 품목의 구체적 내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총액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대해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9 13:47:35
쿠바, 두 살 유아에게도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접종…세계 최초
쿠바가 세계 최초로 2세 이상 영유아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유아에게도 접종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와 압달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하지 않으 상태다.쿠바 당국은 학교를 다시 열 기 전 1천 120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가된 가장 낮은 연령은 12세였지만 이를 더욱 낮추려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칠레는 이날 6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쿠바는 펜데믹이 일어난 지난해 3월 이후부터 대부분 지역의 학교를 폐쇄해왔다.쿠바 학생들은 대부분의 가정집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갖추지 않고 있어서 TV 프로그램에 의존해 원격 수업을 받아왔다.오는 10월, 11월에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열 예정이라고 쿠바 정부는 밝혔다.또 쿠나에서는 최근 몇달 칸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보건 체계에도 과부하가 온 상태다.누적 사망자 5천700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달 발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7 10:23:12
정부, '위드 코로나' 용어 자제 부탁…'방역 긴장감' 중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막기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는 체계 '위드(With) 코로나' 용어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내에서는 지금 '위드 코로나' 용어를 되도록이며 안 쓰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 용어 자체가 정확한 정의가 없고 너무 포괄적이며,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표현이 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급격한 방역 김장감 완화를 방지하고, 기존 방역 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주 연장했지만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늘리는 등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한 점을 들어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의 첫 출발을 알린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손 반장은 "9월에 방역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유행을 통제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방역 관리가 유지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수준이 좀 더 안정화하는 성과가 있어야 점진적으로 방역 체계 조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고 "일상 회복 방안의 내용과 수준에 대한 심층 논의가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방역 체계를 전폭적으로 완화한 영국의 예를 들며, &qu
2021-09-07 09:56:49
서울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6일부터 신청
서울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이 6일부터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80%이하, 1인가구, 맞벌이가구 특례기준을 비롯 정부 선정기준에 따른 710만 명이다.접속장애와 접수창구 혼잡 방지 위해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1·6'이, 화요일에는 '2·7', 수요일에는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 해당한다.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려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서울시는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사,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의해 사용처 26만개에서 45만개까지 확대했다.국민지원금은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전액 환수된다.김상한 행정국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대면 접촉이 적은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을 신청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5 16:31:47
콜롬비아 유래 코로나 변이 '뮤(MU)', 일본에서도 발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관심 변이' 등록한 '뮤(MU)'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7월 공항검역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2명 환자가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일본에서 뮤 변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뮤 변이 감염자 2명은 지난 6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온 40대 여성과 7월 5일 영국에서 출발해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이다.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만큼, 새로운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를 제치고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해 한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작성해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이름짓고 관심 변이로 정했다.WHO는 코로나19 변이 가운데서도 전파력과 백신 효과, 증상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변이는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를 포함해 5종이 됐다.지금까지 뮤는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해 총 39개국에서 보고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10:21:08
한혜진, 코로나19 후유증에 눈물..."호흡 안 올라와"
모델 한혜진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변수는 FC구척장신 주장 한혜진의 코로나19 확진이었다.한혜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잘 못하겠더라”면서 경기 내내 지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호흡이 너무 안 올라온다. 호흡이 6~70% 밖에 안 올라와"라고 말했다.결국 한혜진은 “예전이랑 너무 컨디션이 달라서 어떻게 경기를 뛸지, 예전처럼 잘 못 뛰겠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는 불안정한 호흡과 어지러움 증세까지 호소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팀원들을 다독였고, FC구척장신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어 냈다.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의 3, 4위전은 오는 8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2 09:38:28
아직인 모더나 600만회분…접종 일정 차질 생기나
모더나사에서 공급받을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이 들어오지 않으면 접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 "모더나 600만회분이 없으면 당연히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가정을 전제로 질문하면 답변이 곤란하지만,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101만회분이 들어온 이후 나머지 수량은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모더나사는 자사 실험실 문제로 8월 공급 물량을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통보해 국내 방역 당국이 항의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150만3000회분을 받을 예정이다. 홍정익 팀장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루마니아 백신이 없더라도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하는데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1 17:48:55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겪는 여성 증가
코로나19 백신 접중 이후 생리불순 증상을 겪는 여성이 속출하고 있어 학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미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도시 플레인필드에 거주하는 40대 한 여성은 최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몇 일 되지 않아 하혈 수준의 생리가 시작됐다. 그는 자궁 내 피임시술(Mirena IUD)을 받았기 때문에 1년 반 동안 생리가 중단된 상태였다.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백신의 영향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 공윤된 글들을 확인하고 백신 부작용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일리노이 대학 생물인류학과 교수 캐서린 클랜시와 워싱턴 대학 의대 연구원 캐서린 리가 지난 7일부터 이러한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들에게 비슷한 사례를 알려왔다.한 트위터 사용자는 "수년간 생리가 없었지만 백신 2차 접종을 한 이후부터 약 3주가 지나도록 과다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며 "무서웠지만 이제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또다른 응답자는 "2차 접종 후 정확히 2주가 지났는데, 생리가 예정일보다 12일이나 앞서 시작됐고 양도 크게 늘었다. 지난 3년간 생리불순 증세 같은 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미 여성들의 적지 않은 생리불순 혹은 월경과다 사례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으며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접종을 피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한 지역 맘카페에는 '코로나 접종 후 생리 안하는 분 있으신가요'라
2021-09-01 11:25:24
임신부도 4분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될 듯…"접종률은 낮을 것"
올해 4분기에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기준에는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화이자는 예외)돼있다.이와 관련하여 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도 임신부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 동의했고, 시기상으로는 4분기에 접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어 이 이사장은 접종을 권고한다 해도 국내 임신부들이 선뜻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뜻을 전했다.이 이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해외의 경우에도 임신부들의 백신 수용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확인해 보면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8%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이 이사장은 학회 차원의 공식 접종 권고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지만, "임신부들은 태아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굉장히 걱정하는데, 이건 전문가라고 해서 의학적으로 설득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만일 접종을 열심히 권고한다고 해도 (접종자가 전체 임신부의) 반은 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보건당국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를 내리자는 의견을 냈다.이 이사장은 "정부도 임신부 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는 동의하지만, 임신부를 다른 집단보다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정부) 입장은 잘 모르겠다&
2021-08-30 09:48:28
추석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이달 31일→내달 3일로 연기
내달 추석 연휴에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정부가 9월 3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 예고대로라면 이달 31일에 발표하기로 했으나 미뤄진 것.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면서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발표 일정이 늦춰진 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승차권 예매시점 이전에 결정하려고 했으나 현재 상황이 추석 가족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수 있는지 아닌지 의견이 상당히 갈리고 있고 유행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도 있어 다소 늦게 발표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금주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손영래 반장은 내달 6일부터 적용할 조정안에 대해서는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지역현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일부 완화에 대한 요청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고 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의견을 종합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이 4단계, 비수도권이 3단계를 유지 중이며, 내달 5일까지 이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29 20: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