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3~4차 접종 중단…무슨 일이?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백신 3·4차 접종 사전예약이 중단된다. 정부는 기존 단가백신들로 진행 중인 3~4차 추가접종을 중단하며 최신 2가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미 예약된 사전예약분과 당일접종은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지난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접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SK바사의 코로나19 단가백신 4종은 내달 17일부터 추가접종 대상 백신에서 제외된다.대신 BA.5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항력이 더 높은 백신 쪽을 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백신이나 화이자의 BA.4/5 백신 등 현재 접종 중인 2가백신은 단가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생성량이 2~5배에 달한다.기초접종의 경우 12월 17일 모더나 단가백신이 빠지면 화이자·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단가백신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후 3개월이 지나면 2가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2가백신은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맞춤형 백신"이라며 "연말연시 고위험군 개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예방접종의 참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8 09:48:50
영유아용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허가…몇 개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6개월~4세 영유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의 수입품목 ‘코미나티주0.1mg/mL(토지나메란)’을 25일 허가했다.이번에 허가한 ‘코미나티주0.1mg/mL(토지나메란)’은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 '코미나티주0.1mg/mL'와 유효성분이 같다.효능·효과는 6개월~4세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0.2mL씩 3회 투여로 3주 후 2회차 투여, 최소 8주 후 3회차 투여 방식으로 진행한다.식약처는 ‘코미나티주0.1mg/mL’에 대한 안전성·효과성·품질 심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효기간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참고로 이 백신은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조건부허가․긴급사용승인을 받아 6개월~4세 영유아의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앞서 미국에서 6개월~4세 4526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백신을 3회 접종한 백신접종군 3013명의 전반적인 안전성 정보는 위약군 1513명과 유사했다.검증 자문단은 6개월~4세에서 3회 투여 후 면역원성이 확인되어 허가를 위한 효과성은 인정 가능하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허가를 위한 효과성과 안전성은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5 16:43:40
영유아 홍역 '면역 구멍' 생겼다...접종률 최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영향으로 국가 의료 체계가 흔들리면서 전세계 아동 중 4천만명이 홍역 백신을 맞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역은 전염력이 강해 영유아 예방 접종이 필수다. 하지만 이같이 집단 면역에 틈이 생기면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홍역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현지시간) 낸 공동 보고서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놓친 어린이가 거의 4천만명에 달한다'는 내용이 실렸다.이에 따라 전세계가 홍역으로 '절박한 위협'에 놓이게 됐다고 이들은 진단했다.홍역은 전염력이 강력한 탓에 인구 중 최소 95%가 면역력을 갖춰야 유행을 예방할 수 있지만 지난해 1회 접종 어린이는 81%, 2회 접종 어린이는 71%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2008년 이후 백신 접종률(1회 기준)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WHO 관계자는 "우리는 기로에 섰다"면서 "앞으로 12∼24개월 간 매우 힘겨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역은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로 2회에 걸쳐 백신을 맞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의료 체계에 지장이 생긴 데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가짜 뉴스 확산으로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홍역에 면역력이 없는 아동이 기록적 수치를 찍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방역 체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지난해 전세계 홍역 감염자는 900만명, 사망자는 12만8천명이다.사망자 중 95% 이상이 아프리카, 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홍역에 특정 치료법은
2022-11-24 10:39:27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간격 축소
오는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간격이 단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현행 이전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에서 오는 24일부터는 90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2~4차와 관계없이 3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추가 접종 간격은 외국과 비슷하게 맞춘 것도 있다. 현재 미국은 2개월, 영국과 유럽, 일본은 3개월 간격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중대본은 “4차 접종 7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중화항체가 감소한다는 분석결과가 있고, BA.5 외 변이 바이러스 비율 증가로 겨울철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간격을 4개월로 했을 때 접종하지 못하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상당수 있어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겨울철 유행 상황에 효과가 더 나은 개량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가백신을 활용한 3, 4차 접종은 중단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3 16:37:37
의협,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당부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3일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강조했다.현재 추가 접종할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권장했다.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저조해 이번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서 어르신들과 면역저하자 등의 건강이 매우 우려스렵다"면서 "특히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치명률이 높아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먹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조기에 처방받아 복용할 것도 당부했다.염호기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부작용이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는 만큼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처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환자들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물을 적극적으로 복용해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3 11:37:41
"저조한 접종률 끌어 올리자!" 한 달동안 동절기 백신 접종 독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접종자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접종 시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지속될 예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2가백신 접종) 집중 접종 기간'이라 불릴 예정이다. 목표 접종률은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정부의 일차적 목표는 많이 뒤처져 있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에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인구 대비 12.4%, 대상자(4개월 내 접종자·확진자 제외) 대비 16.0%다. 전체 국민에서는 각각 4.3%, 5.4%만 접종을 마쳤다.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접종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을 실시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병원과 의원 등 접종기관에는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2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해 3~4차 등 추가접종자 또는 확진자의 경우 접종 또는 확인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1 10:07:42
코로나19 접종률 높이자…템플스테이 할인 등 혜택 제공
오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해 5주째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중 접종기간을 정해 접종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60세 이상은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2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62.6%, 중증화 위험이 69.6% 낮다"며 "2가 백신(개량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기존 백신보다 1.6배에서 2.6배 높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집중 접종 기간에 접종률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의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접종 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를 폐지하고 접종자 병가 허용을 권장하는 등 방안으로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추가접종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고궁·능원 무료 입장, 템플스테이 할인 등 문화체험 혜택과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포상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접종 편의도 높여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추가 접종을 해야 요양병원·시설의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해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6 14:31:58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심각하게 낮아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이 넘은 가운데 겨울 재유행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883명 늘어 누적 2천629만877명이 됐다고 밝혔다.1주일 전인 지난 8일 6만2260명보다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 5만8360명보다 1만4523명 많다.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507명, 서울 1만5539명, 부산 4541명, 인천 4453명 등으로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인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4차 접종률인 60% 이상은 돼야 하고, 특히 70세 이상은 100%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접종해야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8%, 18∼59세 접종률은 0.5%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6:19:51
보건당국,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겨울철 유행 대비 중증면역저하자의 보호를 위해 14일부터 이부실드 투약대상자를 확대한다.이부실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요법제다. 면역저하자나 백신을 접종하고 난 다음에 중증의 이상반응이 생긴 환자에게 이를 투여하면 4시간 이내로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항체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은 현재는 혈액암, 장기이식,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중 중증면역저하자 등이다. 여기에 감염병관리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고형암, HIV, 류마티스 환자와 질환에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제, B세포 고갈치료 등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는 중인 환자들도 투약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또한, 이부실드 투약을 신청할 수 있는 면역저하 치료 기간도 기존 2~4개월에서 6개월~1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용량은 기본이 300mg이나 변이주 유행 시에는 600mg으로 증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300mg 투약자는 투약일로부터 3개월 이하 경과한 경우 300mg 추가 투약, 3개월을 초과한 경우 600mg을 추가 투약할 수 있다.추진단은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여 이부실드 투약 대상 확대 및 용량이 증량된 만큼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면역저하자는 이부실드를 투약받아 추가적인 보호를 받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투약의료기관의 의료진은 변경된 지침을 잘 숙지하여 이부실드 투약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있을 시 신속하게 투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투약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4 11:22:09
정부 독려에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접종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목전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율은 3.1%다.지난달부터 우선 접종대상이었던 60세 이상 인구 중엔 9.3%가 추가접종을 마쳤고, 18∼59세의 접종률은 0.3%에 그쳤다. 18∼59세의 경우 초반엔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만 가능했다가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 대상에도 포함됐다.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2가 개량백신이 활용되고 있다.오미크론 하위 변위 중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이 지난달부터 먼저 쓰였고, 화이자의 BA.1 백신 접종도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오는 14일부터는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도 시작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개량백신 3종이 모두 활용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은 올해 2월에 시작해 시간 경과로 접종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며 "BA.1.1, BF.7 등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해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도 반드시 접종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0 14:00:04
수능 디데이 기준 7일 역계산…오는 11일부터 코로나 확진 시 당국에 알려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수험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시 적응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곧장 이러한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인근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수능 전날에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당일 안에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별도 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지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방역당국에 확진 사실을 알린 수험생은 시험 당일 별도의 고사장을 안내받아 격리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9 13:28:02
"코로나 걸렸다" 구치소 풀려나 잠적?...마약사범의 결말은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로 풀려난 뒤 10개월 째 잠적 중이던 40대 남성이 결국 미검 상태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 박영기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박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라고 명령하고 30만원을 추징했다.A씨는 지난해 2월과 6월 인천시 서구 한 모텔 객실 등지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앞서 지난해 9월 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그는 지난 1월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임시로 풀려났다.당시 인천구치소의 구속집행 정지 건의서를 받은 법원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일시적 석방을 허가했으나 A씨는 10개월째인 최근까지 행방이 묘연하다.법원은 지명수배된 A씨가 오랜 시간 검거되지 않자 공시송달 후 피고인 없이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공시송달은 피고인의 소재지 등을 알 수 없을 때 관보 등에 재판 관련 서류를 올린 뒤 그 내용이 피고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박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기간에 재차 범행했다"며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9 11:11:52
"마스크 벗어도 돼요?" 질문에 질병관리청 대답은?
질병관리청이 당분간 마스크 착용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8일 이와 관련하여 "당분간 마스크 정책을 유지하고 이후 겨울철 유행이 조정되는 국면이 들어가면 재논의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앞으로 질병청에서 마스크 대책을 어떻게 갖고 있느냐'는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한 내용이다.최 의원은 마스크로 인한 부작용을 언급하며 "지금 마스크를 쓰든 안 쓰든 코로나 사태가 더 심해지거나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점진적으로 마스크를 벗게 하고 유행 조짐이 보이면 그때 다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청장은 "전문가와 일반인 인식에서 찬반이 다양하게 있고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결정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몇 주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 때문에 마스크 완화 정책은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또한 백 청장은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겨울청 유행 상황과 해외변이를 고려해 신속하게 정책 전환시점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8 17:53:58
코로나19 신규확진 50여일만에 6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1만8671명의 3.3배 급증한 6만2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15일의 7만1444명 이후 54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5만8363명보다 391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4만3741명보다는 1만8532명 각각 많다.이날 위중증 환자는 360명으로 전날보다 5명 감소했지만,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326명으로 전주인 지난달 26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265명보다 6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차 유행이던 지난 8월 29일 597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줄어들다가 닷새 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0명 발생했다.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가을철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통해 대면 접촉이 늘어났고, BQ.1, BQ.1.1, XBB 등 새 변이들이 지배력을 넓히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겨울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훨씬 더 많이 창궐하는 시기"라며 "고위험군이 접종받아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8 14:17:32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무게…백신 접종 권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은 불가피하다며 고위험군이라면 모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작년과 재작년 모두 새로운 변이 없이도 12월에 새로운 유행을 겪었다”며 "변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올해 12월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겨울에 유행이 반복되는 것은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그는 새로운 변이의 우세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BQ.1과 BQ.1.1, XBB 등 변이가 증가하는 초입에 들어서 있는데, 12월이 되면 새로운 변이가 우세종이 될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위원장은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지만, (개량백신 등 동절기 예방접종의) 예약률이 매우 낮다"며 "과거와 달리 전파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은 모두 (동절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60세 이상 중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35%만 면역을 제대로 갖췄다. 나머지 65%는 동절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고위험군의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가고 있어서 '집단감염'이란 것은 없다. 고위험군 개개인이 면역을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위원장은 특히 "사망자의 33%를 차지하는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6%로 특히 낮은데, 이유를 잘 분석
2022-11-07 14: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