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회복...서울 초중고 1학기는 '디딤돌 학기'
학교 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를 서울 학생들의 코로나19 상흔을 극복하기 위한 '디딤돌 학기'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3년 동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발생한 학생들 간 교육 격차와 사회·정서적 공백, 신체활동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 건강 개선과 체력 회복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청은 우선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학생을 위해 권역별 거점병원 4곳, 상담·치료기관 240여 개를 지정하고 전문의 40명을 위촉, 모두 합쳐 18억3천만원의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상담 및 치료를 다각도로 지원한다.또 대면상담을 망설이는 학생을 위해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4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기존에 만들어진 심리 상담 기관인 위(Wee) 센터와 마음 건강 원스톱 지원센터의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상담예약을 쉽게 하기 위한 위(Wee) 프로젝트 통합플랫폼(서울 위플·Weepl)을 구축한다.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학생의 우울·자살예방 및 사회성 강화 프로그램도 만든다.이 밖에도 코로나19 일상회복에서 정서 문제에 맞닥뜨린 학생이 자신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만화 '멋쟁이 메이와 친구들'을 배포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개발했다.교실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마주한 친구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프로젝트는 학기 초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해 긍정적 또래 문화 만들기에 대한 교육을 하는 '관계맺음', 학생들 간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관계이음', 문화예술과 학생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관계돋음' 등
2023-03-16 17:09:57
코로나·비대면 수업에도 학폭 상담 ↑...'초등생은 2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뤘던 지난 3년 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녀들의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5일 청소년상담 이슈페이퍼 2023년 제1호에서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40곳의 지난 3년간(2020~2022년) 학교폭력피해 청소년 상담현황을 공개했다.전체 내담자 숫자는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1천235명에서 2021년 1천500명, 2022년에는 1천667명으로 총 34.9% 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2020년 217명에서 2022년 425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중학생도 561명에서 786명으로 40.1% 증가해 학교폭력 피해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원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외상 후 피해를 극복한 방법을 조사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상담사 중 학교폭력 상담을 한 경험이 있는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 응답)를 진행했다.이들 중 50명(58.1%)은 청소년들이 괴롭힘 문제로 상담실을 찾았다고 했고, 언어폭력(47명, 54.7%), 사이버폭력(26명, 30.2%)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주로 호소하는 문제는 불안·위축(71명, 82.6%), 강박·불안(30명, 34.9%), 등교거부(30명, 34.9%), 대인기피(27명, 31.4%)로 나타났다.상담사들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우울·위축과 대인기피 문제, 외상 후 피해였다.개발원은 지난해 '학교폭력 외상피해 청소년 상담개입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이를 바탕으로 상담자 역량강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또 3월부터 학교폭력 피해 자녀 부모를 위한 집단상담을 열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에 대한 지원도 강화
2023-03-15 18:23:05
"지하철·버스서도 마스크 벗나" 정부, 이번 주 내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중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가 금주 중 결정된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주에 개최하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했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인 대중교통은 노선버스와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를 비롯해 교육시설을 오가는 차량, 회사 통근버스 등이다.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검토했다”며 “제기된 민원 사항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3 10:40:15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벗나? 정부 논의중
방역당국이 다음 주 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관련하여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방안에 대해 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정부가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부터 없애는 방안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이하 감염병 자문위)에 검토를 요청하여 이러한 답변을 내놓았다.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다음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 등이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폐쇄병동 보유 정신의료기관·정신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된다. 그중에서도 정부는 입소형 서비스 제공 시설로 대상을 한정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11:29:16
작년 아동·청소년 정서 불안 급증...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전면 등교가 시작된 지난해 학생들의 정서 불안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9일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 가운데 최근 3년간 심리 문제 등으로 상담한 인원이 꾸준히 늘어났다.특히 지난해는 우울 증세나 정서 불안 등으로 상담한 건수가 2019년 이후 3년 평균치보다 무려 28%나 급증했다.이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방역 완화 단계별로 학교 수업 방식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학생들의 정신적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코로나19가 발생한 첫해인 2020년 비대면 원격수업이 이뤄졌고 2021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부 학생만 등교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면 등교가 시행됐다.따라서 수업 공간이 가정에서 학교로 완전히 옮겨진 뒤 학생들이 교사나 급우 등과 대면 교류를 하면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센터 관계자는 "정신 건강 문제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전문가 상담을 조기에 받아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센터 이용을 당부했다.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이 센터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면 평일 예약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센터 이용객은 검사와 상담을 거쳐 정서 조절, 사회성 증진, 스트레스 대처 훈련, 자존감 향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증세가 심하면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9 10:04:17
중국·홍콩발 입국자 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모두 해제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모두 해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회의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있던 조치를 모두 해체한다는 방침을 언급했다. 중대본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1개월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국내외 중국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4주 447만5000명에서 2월 4주 7만7000명으로 줄었다.한편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오는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줄어들고 규모는 확대되는 등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커지는 환경"이라며 "감시예방, 초기대응·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법·제도 기반 강화, 연구개발 영역 등에 대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8 11:59:28
정부, 마스크 해제 본격 논의 예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시행하던 방역 수칙에 대해 재논의에 들어간다.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명대로, 9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8주째 1 아래며, 병상 가동률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코로나19 병상을 현재 3900여개에서 1000여개로 감축하기로 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과거 유행상황을 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4월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조규홍 제1차장은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게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3 09:47:26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빨간날'에는 건너뛴다
26일부터는 일요일 등 공휴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일일 통계가 제공되지 않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통계 보고 체계 개편 방안을 안내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3개 영역의 12개 지표는 매일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통계가 제공되지 않은 날의 자료는 다음 날에 일괄 합산해 제공한다.중대본은 "현재 유행 안정화 추세이고 방역 전략 수립에 중요하지 않은 일 단위 통계 업무 등에 지나치게 많은 역량을 투입 중인 상황"이라며 "일 단위 통계 산출을 위해 지자체 등 다수 관계기관의 과도한 야간·휴일 근무로 피로감이 누적됐으며 코로나19 외 정규 업무에 차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은 "일상회복 기조를 고려, 업무 정상화 및 핵심 업무 역량 집중을 위한 통계 보고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4 13:40:18
마스크 5만원 부르던 약사 '징역형 집행유예'
마스크를 시중 판매가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하고 환불도 해주지 않아 논란이 됐던 40대 약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23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와 특수협박, 폭행,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대전 유성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진통제 한 통, 마스크 한 장, 반창고 등을 각각 5만원에 판매했다. 이렇게 기존보다 비싸게 해서 판매하는 수법으로 총 25차례에 걸쳐 125만원 상당의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재판에 섰다. 그는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의약품을 구입할 때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결제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만행은 한 손님이 숙취해소 음료 3병을 사고 15만원이 결제돼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러한 사실을 온라인에 올리며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약사윤리위원회 회의에서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대기업의 횡포를 알리기 위해 그들로부터 배운 대로 똑같이 했다”라고 해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방송이 될 정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약사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켰다”라면서도 “다만 피고인의 정신질환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점과 현재 치료를 받는 점, 피해 금액 전액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4 11:35:58
2가백신 이상사례 단가백신보다 훨씬 적어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접종 중인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23일 추진단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 시행 이후 지난 12일까지 전체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0.38건이다.단가백신의 접종 후 신고율은 1000건당 3.72건으로, 2가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사례가 단가백신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이상사례 신고율이 크게 낮았다. 단가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이 4.93건으로 가장 높았던 30대의 경우 2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0.45건으로 11분의 1 수준이었다. 60대 이상 연령대에서의 신고율은 3.08건에서 0.35건으로 낮아졌다. 2가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이상사례 상위 15개의 신고율을 보면 접종 10만 건 당 2.38건이 신고됐던 급성마비의 경우 0.4건으로 줄었고, 급성 심혈관계 손상도 단가 백신(2.01건) 대비 2가백신(0.24건) 접종 후 신고율이 크게 낮았다.지영미 질병청장은 "2가백신은 단가백신에 비해 이상사례 신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동안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주저하신 분이 있다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3 13:38:47
정부, 내달부터 중국 입국자 PCR 검사 해제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공항을 통한 입국도 허용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1주 18.4%에서 2월3주 0.6%로 떨어져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다만 그 외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한다.또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김 본부장은 "최근 60대 이상의 예방 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정체된 반면 중증화율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2 11:43:23
오늘부터 영유아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20일부터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약 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예약한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날부터 실시되는 것.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활용되며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이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의 경우 특히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다른 국가예방접종과 동시에 맞는 것도 가능하며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적극 권고 대상인 고위험군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경우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를 가진 경우 등이다.접종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840여곳의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0 09:37:4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8.6% 줄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436명이었다. 이는 국내발생 1만1412명, 해외유입 2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40만8656명을 기록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6일의 1만2519명보다 8.6% 감소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0일과 비교했을 때는 1만3504명보다는 2068명이 더 줄었다. 비율상으로는 15%인 셈이다.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아울러 8일째 전일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고, 12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0월 23일의 212명 이후 117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7 11:44:14
실내마스크 해지 이르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타당한 결정으로 인식한다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7~10일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결정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견은 69.1%, 타당하지 않다는 답변은 25.4%였다.마스크 의무 해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 중 53.5%는 '의무 해제 영향에 대한 불안이나 불확실함'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권고 조정 결정 내용이나 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의견은 24.8% 정도였다.의무 해제 이후 마스크를 가장 덜 쓰게 된 장소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3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헬스장 등 운동시설(34.7%), 백화점·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34.3%),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 관람 시설(33.2%) 순이었다.연령별로는 이들 장소에서 20·30대가 마스크 착용을 더 많이 줄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본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마스크 착용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 수준을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 예정이냐는 질문엔 '반년 미만'이라는 답변이 36%로 1위였다. '반년 이상'이라는 답변은 30.5%, '반년 정도'라는 답변은 19.6%였다.마스크 착용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요인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코로나 상황이나 기타 감염병 유행 관련한 위험 판단'을 꼽은 사람이 25.6% 로 가장 많았고 '계절(날씨)'을 꼽는 이들도 비슷한 비율(23.5%)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이 주는 심적 안정감이나 이
2023-02-17 09:38:27
'쌍방 화해'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한국의 결정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꼽히던 비자 제한 공방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와 민간 인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지도 주목된다.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부터 중단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그러자 중국 정부도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지난달 10일 발표 후 시행했다.그리고 다음날 중국은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발표했다.이후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지난달 말 결정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 조치로 내놨다.비자 발급은 정상화되었지만, 한중 간 예정된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민 단체
2023-02-15 14: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