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코로나 취약, 백신 맞아야"...접종 간격은?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다.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고,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를 받게 된다.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마치면 된다. 코로나19 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동시에 가능하다.접종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840여곳의 별도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당일에 하는 당일접종이 이날부터 가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받고 있는 사전예약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영유아 접종시 예진표를 작성해야 하므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필수 동행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3 09:32:24
등교 전 '자가진단', 앞으론 안해도 된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위험으로 등교 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권고되던 코로나19 '자가진단'이 새학기부터 유증상자 대상으로만 시행된다.등교할 때마다 했던 체온측정도 폐지되고, 급식실 칸막이도 학교가 필요한 경우에만 설치하면 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3년 새 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10일 발표했다.교육부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줄이면서 온전한 일상 회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먼저, 자가진단 앱 등록은 앞으로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동거가족 확진으로 본인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 등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만 권고된다.앱에 감염 위험요인이 있다고 등록한 경우 학교에 별도로 연락하지 않아도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다만, 이후 등교할 때 검사 결과 확인서나 진료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자가진단 앱 참여는 그간 학생과 교직원의 부담이 큰 데 비해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등교하는 전체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발열검사(체온측정) 의무도 없어진다.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반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면 된다.급식실 칸막이 설치·운영 의무도 폐지된다. 이 역시 학교별로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학교에서도 실내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되, 통학 차량을 탈 때(의무)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권고) 등 일부 상황에서는 규
2023-02-10 11:04:43
오는 13일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 백신 당일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13일부터 만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추진단은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추진단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영유아들 중에서 고위험군 대상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등을 받고 있는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자, 중증뇌성마비 등이다. 영유아 예방접종은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약 840여 곳의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9 13:35:01
코로나19 신규확진 재난문자 발송 중단…몇 년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된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가 첫 선을 보인지 3년 만에 사라진다.앞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가 반복적으로 송출되면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다 보니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보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코로나 재난문자가 너무 오래돼 국민적 피로감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가 확진자 수 재난문자 발송을 중단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3 11:46:23
설 연휴에도 코로나 확산 상황 '안정적'
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 수칙 조정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53% 감소했다"며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아래를 나타냈다.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를 기록했다"며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박 조정관은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 접종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3 10:29:44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아 관련 '이 질환'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9세 이하 소아층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받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뇌염으로 등록된 환자 4만3천656명을 코로나19 펜데믹 이전(4만187명, 2010년 1월∼2020년 1월)과 팬데믹 기간(3천468명, 2020년 2월∼2021년 2월)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소개했다.뇌염은 뇌의 주요 기능을 하는 뇌실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 발병률은 팬데믹 기간에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특히 0~9세 연령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이전보다 7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뇌염에 의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사망률은 11%에서 9%로 각각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기간에 국가적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등의 감염 예방 조치가 뇌염 중에서도 감염성 뇌염의 발병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안종균 교수는 "국내 뇌염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뇌염 환자 감소를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2023-02-02 14:48:29
12세 이상 화이자 단가백신, 오는 7월까지 접종기간 연장
12세 이상 화이자 단가백신 접종기간이 기존 1월 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보유 중인 화이자 단가백신의 유효기간을 제조일로부터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단가백신 접종기간이 늘었다. 다만 접종간격이 8주인 점을 감안해 사이트를 통한 1차접종 예약은 오는 6월 5일까지 가능하다.화이자 단가백신 접종은 지난 2021년 12월 4주차 하루 평균 38만건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 6월 4주차 9071건으로 1만건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12월 4주차에는 249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접종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추가적인 단가백신 도입계획이 없다”며 “향후엔 2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관계자는 “예방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2 13:15:42
일주일 동안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 2%
지난 1주일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인원 중 2%가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4주차인 지난 22~28일 중국발 입국자는 총 7399명이었고, 그 중 7272명이 검사를 받아 1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642명이며, 그중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4.4%였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3111명 중 41명이, 내국인 검사자 2519명 중 3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음성확인서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도 적용 중이지만 이들의 경우 입국 후 PCR 검사가 면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1 17:59:59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 언제쯤 가능?
일상 속에서 마스크와 완전히 멀어지는 시기를 정부는 대략 5월쯤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규제 1단계가 해제됐으나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필요가 없는 2단계 해제 시점을 오는 5월로 예상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유행 상황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정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를 7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방역 수칙과 관련해서도 전면 해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봤다. 정 위원장은 “격리를 다 풀었을 때 너무나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를 주변에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야 된다”며 “의무적으로 격리를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전체 국민 510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약 40%에 불과해, 나머지 60%인 3000만명은 언제든 감염돼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 보유자들은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강력히 부탁한다. 한시라도 빨리 개량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
2023-01-30 16:12:31
영유아 코로나 접종, 예약 언제부터?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0일 시작된다.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이 내달부터 시행된다.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내달 13일부터,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내달 20일부터다.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로, 구체적으로는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까지다.특히 면역이 저하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영유아 기초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만약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이전과 동일하게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완료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별도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에 가능하다.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영유아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에 능력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약 1천 곳에서 하며,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만큼 이들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영유아 접종 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는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청소년(12∼17세)보다는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이나 진단부터 사망까
2023-01-29 23:40:52
오는 30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당분간 혼선 불가피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중 하나인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오는 30일부터 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면 해제가 아닌 아직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이 있으므로 이를 알아둬야 한다.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병원은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 단체 버스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9 18:32:13
정부,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연장
정부가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는 1404명으로 이 중 63.4%인 890명이 중국발 확진자다. 이러한 점이 연장 조치를 결정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 장관은 “그 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 입국 허가를 강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5:06:52
내달 13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코로나 예방접종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달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사전 예약 대상자 접종은 2월 20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4세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4세 이하 코로나19 영유아 백신 접종에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백신이 활용된다. 3회를 맞아야 기초접종이 완료되며 각각 8주 간격으로 3번을 맞게 된다. 지난 12일 국내로 40만회분이 도입됐다.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위험군 대상은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혈액암 등 항암치료,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와 장기이식,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등 심각한 면역저하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중 0~4세는 모두 17명으로 확진 10만명 당 사망률은 1.49명이다. 5~9세(1.05명), 10~19세(0.54명) 사망률에 비해 높다. 추진단은 "영유아의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3:46:26
설연휴 확진자 늘었지만 코로나 지정병상 단계적 축소, 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축소 운영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기존 5800여개의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3900여개로 조정한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다른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 확진자 14만 명 발생 시에도 대응 가능한 규모”라며 “다만,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대해서는 지정 병상을 유지해 중환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조 1차장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000명대로 지난주보다 약 16퍼센트 증가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1미만으로 0.77까지 떨어졌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20.8퍼센트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는 실내마스크 착용 방역 수칙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1:34:28
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이렇게’ 됐다
25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3주 만에 ‘낮음’으로 평가됐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538명으로 전주 대비 47% 감소했고,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9000여명으로 13주 만에 최소치"라고 전했다.이어 "신규 위중증 환자는 2주 연속, 사망자는 3주 연속 감소했다”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4%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설 연휴 동안의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요인에 따른 설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검역·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 안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 대상자께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5 11: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