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정석 손씻기'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강조한다. 개인 위생 관리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손 씻기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비말에 의한 감염 다음으로 많은 감염 경로가 바로 손이라며 "환자에게서 나온 바이러스가 직접 손에 닿거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체를 손으로 만졌다가 눈, 코, 입에 가져다 댔을 때 감염될 수 있다"며 손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올바...
2020-03-03 18:07:48
해외 전문가 "홍콩 반려견 양성 판정, 걱정거리 아냐"
홍콩의 한 확진자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의 신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반려견들의 감염 가능성에 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영국 전문가들이 '불필요한 걱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지난달 말 홍콩 농수산환경청은 홍콩시 60대 감염자의 반려견 입과 코에서 채취한 샘플 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반려견을 격리조치했으며, 추후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홍콩 당국과 함께 반려견이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입과 코가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뿐인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하지만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해당 반려견이 실제로 감염됐을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조나단 볼 영국 노팅엄대학교 분자바이러스학 교수는 해당 사건이 "누군가의 옷소매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우리는 진짜 감염과 단순한 바이러스 검출을 서로 구분해야만 한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신체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해서 이것이 반드시 '감염'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또한 볼 교수는 "애초에 왜 반려견을 검사했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그토록 짧은 시간에 바이러스가 개를 감염시켰다가 다시 인간을 감염시킬 만큼 많은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지난달 초 닐스 페더슨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수의학 박사 또한 코로나19의 동물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
2020-03-02 16:17: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외국인 신고 접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외국인 전용 신고 및 접수 센터를 운영한다. 운영은 외국인 지원시설인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맡는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몽골어, 우즈벡어 등 8개 언어로 상담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요청하면 병원 진료 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카카오톡, 이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로 접근할 수 있다. 이곳에서 지원이 안 되는 일본어, 태국어, ...
2020-02-11 09:58:04
우한폐렴에도 계속되는 中 야생동물 거래
전 세계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방지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와중에도 우한폐렴의 발생원인으로 알려진 중국 내 야생동물의 거래가 최근까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임업 관리 당국은 최근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야생동물을 거래하던 여성의 육류창고를 급습, 다수의 야생동물 사체를 적발했다.이 여성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바이서시 핑궈현에서 체포됐으며, 여성이 대여한 냉동 창고에서 도축된 조류 250마리, 표범살쾡이 2마리, 너구리 48마리, 다람쥐 30마리 등이 발견됐다.이는 야생동물 고기로 인해 우한폐렴이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됐다는 분석에 따라 중국 내 야생동물 거래가 일시 금지된지 약 1주일 만의 일이다.야생동물 판매업자 여성은 중국 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위챗'을 통해 판매를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이 과거 온라인 상에서 배포한 광고에 따르면 여성은 이날 단속에서 발견된 동물 이외에도 말, 개, 참새 등의 고기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야생동물 거래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비밀리에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일간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우한폐렴 근원지인 후베이성 뿐만 아니라 광둥성에서도 설치류, 뱀, 사슴, 오소리, 족제비 등이 계속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남방도시보가 일반 고객으로 위장하여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역 상인들은 거래 금지된 동물들을 천막 안에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계속 판매 중이다.한편 매체는 후속 기사를 통해 해당 취재 내용이 보도된 이후 중국
2020-02-04 15:07:08
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마스크 구매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번째 확진자가 퇴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16번째 환자는 40대 한국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감기 증세를 보이다 오늘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공식 발표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질본은 지난 2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치 계획’에 대한 후속조치로 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 적용했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구분하던 방식 대신 모두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자 4일부터 마스크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1인당 구매 수량을 30개로, 트레이더스는 1인당 20개에서 100개입 1상자로 한정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2-04 11:58:09
행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대책 특교세 지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 48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및 접촉자가 증가함에 따라 행안부는 방역활동과 생활수칙 홍보활동 강화를 위하여 특교세 교부를 결정했다. 지원규모는 시·도별 인구와 확진자·접촉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경우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 진&...
2020-02-03 13:42:58
'우한 폐렴' 국내 7번째 확진자 추가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지난 30일 2명이 추가된데 이어 31일 1명이 더 발생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다섯 번째 환자는 30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해 지난 24일 귀국했다. 평소 천식이 있어 간헐적인 기침을 했던 이 남성은 발열 증상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관리하던 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50세 한국인 남성으로 국...
2020-01-31 09:51:49
트위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색 시 자동 안내되는 곳은?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해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로 자동 안내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트위터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각국 질병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되는 14개국은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브라질이다. 키워드로는 '코로나'·'중국폐렴'·...
2020-01-30 16:18:31
'우한 폐렴' 여파…베이비페어까지 개점휴업할 정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임신·출산·육아 박람회까지 덮쳤다. 오늘(30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베이비&유아교육용품전’도 직격탄을 맞았다. 성황이어야 할 전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을 울상 짓게 만들고 있다.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거의 찾지 않고 있기 때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파된다는 소식에 영유아...
2020-01-30 15:25:57
'무증상 감염' 가능성 낮지만 '경증 감염자' 조심해야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증상이 약하게 발현되는 경증 환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 대처도 시급해 보인다.우한 폐렴은 기침, 콧물, 목 통증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더불어 심할 경우 고열과 폐렴, 호흡 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등 기관에 따르면 우한 폐렴이 반드시 이러한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증상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경증 환자의 사례도 다수 포착됐다.문제는 현재 각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검역 조치가 이렇게 미약한 증상을 보이는 감염자를 찾아 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각지의 국제공항은 주로 체온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찾아내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우한 폐렴 증상이 고열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일부 감염 환자를 놓칠 확률은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이나 전자현미경검사 등의 방법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 시간이 소요돼 매일 수 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실시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만약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로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이 가능하다면 질병의 대규모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중국이 어떤 경위로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시사했는지는 불투명하다. 안토니 파우치 미국국립보건원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중국 정부의 질병 관련 데이터 수집 방법에
2020-01-30 12:01: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올바른 손 소독제 사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특히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제대로 손을 씻으면 손에 묻은 세균의 99.8%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손씻기를 '셀프백신'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을 소독할 수 있다.손 소독제는 살균 소독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으로, 물비누인 손 세정제와는 구별된다. 손 소독제의 유효성분으로는 이소프로필알콜, 에탄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액체타입 또는 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봉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손 소독제를 사용할 시는 500원 동전크기만큼 짜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발라 주도록 한다. 손바닥과 손등을 양손으로 마찰해 문질러주고, 손가락 사이를 문지를 때는 각지를 끼듯 두손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 소독제를 문지른 후에는 10초간 건조해 말린다. 손 소독제를 사용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해 알코올 제재인 손 소독제가 지나친 자극을 줄 우려가 있어, 일반적인 손 소독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유아는 최대한 물과 세정제로 씻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순한 유아 전용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2020-01-30 11:47:00
사재기 혼란 '보건용 마스크' 식약처, 생산 현장 긴급 점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가 사재기로 인한 공급 차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생산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기 상황으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 현장을 방문, 제조와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제품이 구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KF94’ 혹은 ‘KF99&rsquo...
2020-01-29 10:34:32
명지병원에 3번째 확진자 입원…26일 오전 기준 세계 2000여 명 감염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세 번째로 나왔다. 지난 24일 두 번째 확진자가 공식 발표된 이후 이틀만에 또 다시 환자가 발생한 것.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귀국한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한국 국적의 54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020-01-26 13:30:52
존스홉킨스대 박사 "전염병 사태 3달 전 예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과학자들이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전 세계적 전염병 사태를 예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Johns Hopkins Center for Health Security)의 에릭 토너 의학박사 등이 3개월 전 진행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시뮬레이션의 내용을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폐렴, 감기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주로 유발하는 ...
2020-01-25 12:16:3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미국서도 환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일명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애틀로 입국한 여행객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났다.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이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300여 명이 감염됐고 이 중 6명이 사망한 우한 폐렴은 중국 전역과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2020-01-22 10: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