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230명 대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나와 승객 2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당시 한 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마닐라로 갈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0 10:45:22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한국인 42만 명 OOO 여행 갔다
지난해 겨울철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한 필리핀이 펜데믹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제대로 연말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시즌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했고 연간 방문객 수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정부의 관광객 목표인 17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은 숫자다.4일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사람들은 265만명이다. 여기에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465.75% 증가한 관광 수입(4조6000억원)까지 얻었다.필리핀 관광부는 작년 12월 100만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방문한 것이 목표 경신의 일등 공신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10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백신 접종을 마친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필리핀 방문객 265만명 중 필리핀인(62만8445명)을 제외한 202만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며, 이 중 미국인이 50만50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국이 42만801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호주(13만7974명), 캐나다(12만1413명), 영국(10만1034명), 일본(9만9957명), 싱가포르(5만3448명), 인도(5만1542명), 말레이시아(4만6805명), 중국(3만9627명) 등 순이었다.필리핀 관광부 측은 “2022년의 의미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48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5 15:58:47
평택서 지인 3살 아들 살해한 필리핀 여성 체포
지인의 3살 아들을 살해한 뒤 나체로 도심을 활보한 필리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A(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5일 새벽 자신이 일하던 평택시의 한 주점 숙소에서 B(3)군의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A씨와 알고 지내던 주한미군의 아들로, 그의 부탁으로 A씨가 4일부터 잠시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숙소에는 사망한 아이의 7살 형도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주점 소유주는 오전 8시쯤 숙소에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밤사이 함께 지냈던 A씨를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오전 7시 반쯤 나체 상태로 안정리 일대 도심을 활보했고,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인 상태에서 오후 3시 반쯤 긴급체포됐다.경찰은 "피해 아동의 형이 범행 장면을 목격했고, A시 역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6 09:13:33
필리핀 화산 폭발, 마닐라 항공폐쇄로 혼란
필리핀 마닐라 남쪽 탈(Taal) 화산이 폭발해 마닐라 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필리핀 언론 및 외신은 필리핀 항공 당국이 마닐라 공항 활주로 등지에 떨어진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탈 화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활동 징후를 보였다. 현지 당국은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반경 14㎞ 이내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6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
2020-01-13 16:08:14
굿바이 2018! 아이와 연말 여행지 추천-해외(필리핀,베트남)
연말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여행이 예전보다 쉬워지면서 먼저 국외를 염두에 두고 정보를 찾기도 한다. 12월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갈만한 국외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부모에게는 역사와 전통, 운치를 선사하고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곳을 추천한다. 필리핀 세부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는 토착문화가 외래문화를 만나 독창적이고 다양한 흔적을 보여준다. 투명하고 푸른 ...
2018-12-07 17:20:44
필리핀 중부 보라카이, 태풍 '카이탁' 피해 속출
지난 16일 필리핀에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특히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태풍으로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였다.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며, 오늘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 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이 고립된 점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필리핀은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경DB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
2017-12-18 11: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