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규모 단수 사태...학교 급식·수업에 차질
13일 오전 강원 속초에서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해 급식실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학교 수업과 급식 모두 차질이 생겼다. 속초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또는 재량 휴업을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내렸다.이에 따라 유·초·중·고·특수학교 22곳 중 8곳은 오전 수업만 진행하며 3곳은 교직원만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하지 않는 휴업 조치를 내렸다.나머지 11개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한다. 물 공급에 이상이 없는 학교는 정상 급식을 진행하고, 물을 얻기 어려운 학교는 주먹밥, 도시락,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속초시에 따르면 앞서 이날 새벽 2시께 수돗물 소비량이 평소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 이후 새벽 3시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쳤다.시 대부분 지역에서 수돗물 단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저수조가 마련된 공동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책, 사무실 등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고, 점심 영업을 준비하는 식당도 영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단수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 11시께 수도관이 파열된 지점을 확인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3 11:40:58
서울 학교 239곳, 연휴에 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 있는 학교 239곳이 주차시설을 무료로 연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휴 기간(9~12)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학교 총 239개교가 참여한다.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에서 개방 학교 명단, 학교별 개방 시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7 13:40:41
"쪼그려 앉지 않아요" 서울 학교 '화변기' 전부 교체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모두 퇴출된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추경 예산 392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천55곳의 화변기 2만3천57개를 전체 양변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경 예산 99억 원을 들여 관내 학교의 노후 책걸상 9만8천624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등학교의 화장실과 공용공간에 이어 교실 청소까지 전문 인력에게 맡길 수 있도록 청소 용역비 113억원을 쓴다.이밖에도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68억 원), 다목적 체육관 공기순환기 설치(114억 원), 전기·소방 등 노후 위험시설 개선(1천178억 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경안에 따라 서울학교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4 17:32:21
교단에 '벌러덩' 누워 휴대폰…홍성 모 중학생 영상 논란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 휴대전화기를 들고 교단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게시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자세로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 검색하는 듯한 1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교사는 이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고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실제 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동영상 또는 사진을 촬영한 것인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교원 침해 등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 영상을 삭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연된 장소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임에도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1:10:45
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하반기 관내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2만 개를 지원하고 학교당 4~6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비강(코 안) 키트 108만1천520개, 타액 키트 4만7천33개의 신속항원키트를 학교에 지원한다.학생과 교직원에게 각각 2개씩 신속항원키트가 배부된다. 타액 키트는 비강 검사를 힘들어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증상이 발생하면 배부된 키트로 가정 내에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한다.서울시 교육청은 상반기와 같이 학교 방역 인력 9천55명과 학교 보건지원강사 35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학교 방역 인력은 유치원에 2명, 초중고에 4~6명씩 파견된다. 특수학급과 과대학교에는 1명씩 추가 투입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도 원칙적으로 정상 등교와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만 수해 피해로 인해 3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지난 9일 하루 휴업했다.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과 학교 중심으로 ▲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 중지 비율 15% 내외 등의 기준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또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교과·비교과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다.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중·고교 지필평가는 교육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3 10:24:13
교육부, "학교 126곳 침수·싱크홀 등 피해"
교육부는 8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26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침수, 누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싱크홀(땅 꺼짐)이 생겼고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는 전기 누전과 외벽 균열 등이 일어났다.관악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뒷산의 토사가 유입되는 일도 발생했다.경기 양평의 교직원 사택에서는 배수로 파손이 일어났고 경기 성남의 초등학교에서는 지반이 침하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많은 학교에서 누수나 정전, 천장 파손, 복도 침수 등이 발생했다.교육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에 가입돼있다면 재난 복구비를 받을 수 있고, 피해가 크다면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2 11:16:25
교육부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교 기숙사에 화재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교육부는 화재 위험에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설치기준과 상관 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현재 관련 법률은 연면적 5천㎡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간이 스프링클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이 규정 때문에 초·중·고교 기숙사 중 스프링클러가 전면 설치된 건물은 전체의 21%(248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기숙사는 학생들이 단체로 생활과 숙박을 하는 공간이고, 야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천199억원을 투입해 전국 947개교(1천278동)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기숙사 안전 점검을 벌인다.박 부총리는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2 15:13:30
학교·학원서 또래 여학생 수년간 불법촬영한 남학생 입건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휴대전화로 장기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특례법상 불법촬영 혐의로 고양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군은 2020년부터 2년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학교, 학원, 길거리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또래 여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다.경찰과 학교 측의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며 불법 촬영 사진은 100여 장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의 신원을 가려낼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09:37:18
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한다
교외체험학습을 간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생 일가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한다.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를 열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외체험학습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시도교육청에 유·초·중·고·특수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포함)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과 관련한 현행 시도교육청의 학생관리 사례를 안내했다.인천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5일 이상 연속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연락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한다.주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기학생관리위원회'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인천에서는 2020년 가정학습과 교외체험학생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은 초3 학생이 지난해 3월 부모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 '제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이 사례를 안내해 시도별 자체 방안 마련을 권고했으며 인천 외에 부산·경기·충북·충남·경북까지 6개 교육청이 이
2022-06-30 09:45:59
캐나다 학교에 주차된 차량서 2살 아기 숨진 채 발견
캐나다 소도시 학교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두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 소도시 밴크로프트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23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차량이 발견된 곳은 노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교정으로, 이 학교 교사인 아기 엄마가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기는 학교 일과가 종료된 후 발견됐으며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밴크로프트의 폴 젠킨스 시장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교사, 구급 대원이 애썼으나 허사였다고 말했다.그는 학교 일과가 끝날 때까지 아기가 차내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당시 온타리오주 남부에는 30℃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고 밴크로프트 기온도 27.1℃ 정도로 파악됐다.숨진 아기의 엄마는 당초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도록 돼 있었다고 젠킨스 시장은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9 13:21:01
"수업 끝나고 갔더니..." 캐나다 학교 주차된 차량서 2살 아기 숨져
캐나다 소도시 학교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두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 소도시 밴크로프트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23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차량이 발견된 곳은 노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교정으로, 이 학교 교사인 아기 엄마가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기는 학교 일과가 종료된 후 발견됐으며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밴크로프트의 폴 젠킨스 시장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교사, 구급 대원이 애썼으나 허사였다고 말했다.그는 학교 일과가 끝날 때까지 아기가 차내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당시 온타리오주 남부에는 30℃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고 밴크로프트 기온도 27.1℃ 정도로 파악됐다.숨진 아기의 엄마는 당초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도록 돼 있었다고 젠킨스 시장은 전했다.학교 앞에는 아기를 애도하는 꽃다발이 쌓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9 09:38:50
학교 인근에 내걸린 고양이 사체...초등생이 발견해 신고
경북 포항에서 새끼 고양이가 노끈에 목이 묶여 매달린 채 있는 것을 초등학생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또다시 무고한 동물이 잔혹한 범죄에 희생됐다"며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사건을 공유했다.단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시내 한 급식소에서 4~5개월령의 고양이가 무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 급식소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곳으로, 처음 사체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것은 하굣길에 골목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급식소의 그릇과 사료들은 모두 내동댕이쳐져 있었으며 포항시를 사칭한 ‘야생동물(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이 급식소를 찾아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줬다는 한 시민은 인근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했다.해당 사건을 접수한 포항 경찰은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 증거물과 고양이 사체를 확보했고, 지문 감식을 위해 포항시 사칭 경고문도 수거했다.단체는 "길고양이 먹이 주기는 불법 행위가 아니지만, 생명을 살해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현행법 위반 행위이며 명백한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초등학생들까지 현장을 목격하게 된 학대사건에 엄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자라나는 학생들에 학대와 폭력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며 법에 따라 처벌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잔혹한 동물 학대 재발을 막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5 09:00:01
작은 유치원에도 급식 관리 지원…어떻게?
교육부는 이번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 학교급식법 ▲ 특수교육법 ▲ 교육시설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새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법 적용 대상인 사립유치원의 범위는 기존의 '원아 수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넓어졌다.이에 따라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도 교육감이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두고 영양관리, 위생·안전관리, 식생활 지도 등 급식관리를 받도록 하게 된다.또 재난 발생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정상 급식이 어려울 때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자재를 학생 가정에 배송하거나, 보호자에게 식자재를 구매·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또는 교환권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새 특수교육법 시행령이 통과돼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도 정비됐다.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장애 유형에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장애'를 추가하고, 중도중복장애와 시청각장애를 지닌 사람을 '두 가지 이상 중복된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하도록 했다.또, 대학의 장은 '화면해설', '폐쇄자막' 또는 '한국수어 통역'을 제작해 수업 중 활용하는 영상물과 함께 제공하거나 지원인력, 학습보조기기 등을 활용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학습을 돕도록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두 가지 이상의 심한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교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교육부 장관과 소방청장이 교육시설의 소방시설 실태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하되 필
2022-06-21 10:18:22
"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교육부의 대책은?
최근 학교 급식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생기자 교육부가 납품업체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류혜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학교에 열무김치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라며 "내일(21일)까지 각 학교가 납품받은 업체를(업체명을) 우리에게 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교육부는 현재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열무김치 업체는 약 400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급식 납품업체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교육부는 조사 대상 업체를 지역 단위로 분류해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함께 공장을 방문하는 식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류혜숙 국장은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조사하겠다"며 "식약청이나 지자체가 좀 더 강하게 (제조)공정 등을 체크해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지역에 있는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연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와 교육청이 여름방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도록 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A 고등학교에서는 급식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이달 15일 서울 중구의 B 고등학교에서는 급식 국수에 들어간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의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두 학교 모두 원재료가 식품 업체에 입고될 때 개구리가 섞여 들어갔지만 이후 세척 등의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3:29:22
"학생 건강 증진" 서울 76개 학교 '그린급식 바' 설치
서울 학교 76곳에 채식을 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만들어진다.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 식습관을 개선하고 채식 급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76개 학교에 그린 급식 바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76개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초등학교가 4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5개교다.이들 학교는 각각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그린 급식 바 설치비, 운영비, 채소 구매비, 인건비로 사용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