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뚜레쥬르 크림빵이 너무해" 과한 가격 인상 지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원유·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크림빵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했다며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개선을 촉구했다.이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파리바게뜨의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뚜레쥬르의 슈크림빵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각각 올랐다.지난해 원유·우유 가격 인상으로 빵을 비롯한 2차 가공식품 가격이 많이 인상됐는데도 크림빵은 인상폭이 특히 크다. 협의회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크림빵에 원유 또는 우유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비춰 식품 표시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심각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8:16:44
밀가루 가격 43% '껑충'..."3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9.5% 상승"
올해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식품류 및 생활필수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경기지역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3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동기보다 가격이 오른 33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0.4%였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품목은 밀가루(42.7%), 식용유(32.8%), 설탕(20.9%), 콜라(14.6%), 어묵(14.6%) 순으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5.1%나 됐다.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달걀(-10.3%), 고추장(-0.3%) 2개 품목에 불과했다.개별 제품으로 보면 77개 중 72개 제품의 가격이 상승했다.곰표 밀가루 중력분 다목적용의 상승률이 4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설 밀가루 중력분(42.2%), '오뚜기[007310] 콩 100% 식용유'(40.9%), '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31.2%) 순으로 나타났다.밀가루와 식용유 가격 급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분기 대비 3분기 가격변동을 살펴보면 39개 품목 중 2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상승률 상위 5개는 식용유(11.0%), 설탕(10.3%), 밀가루(9.5%), 마요네즈(6.8%), 햄(5.9%) 순으로 높았다.마요네즈 가격 상승은 식용유 가격 상승, 햄 가격 상승 등 국제 곡물 사료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밀가루, 식용유, 설탕은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외식 물가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품목이지만 가격이 지속해서 인상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제품 가격 인하를 약속·이행하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2022-10-13 12:03:03
유튜버 채널캠핑·안전마스터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대한민국, (안전)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정한 안전 크리에이터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 행안부는 지난 8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주제로 안전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물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야영수칙 ▲코로나19 예...
2020-09-21 11:22:02
코로나19·집중호우로 호텔·펜션 소비자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8% 늘었다고 전했다. 상담 증가율은 전월 대비 예식서비스가 507.5%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호텔과 펜션을 비롯한 기타 숙박시설 이용도 각각 295.6%, 271.0%로 뒤를 이었다. 호텔과 펜션 및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기타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잇따른 집중호우와 신종 코로나바...
2020-09-21 10:50:14
지난달 샌들·슬리퍼·에어컨 소비자불만 높았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저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6월에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5% 감소했지만 샌들과 슬리퍼 그리고 에이컨 관련한 상담 건수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공연관람'이 85.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투자자문컨설팅'과 '기타매체광고'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
2019-07-11 13:51:01
소비자원, 나들이 철 맞아 공연·여행 소비자상담 급증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 공연 관람이나 숙박시설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많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초 강원도 산불의 영향으로 숙박시설의 계약 취소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잇따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6만1689건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상담 사유로는 품질·애프터서비스(A/S) 관련이 27%, 계약해...
2019-05-13 11: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