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새벽 오피스텔 화재...집집마다 문 두드린 30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주민 56명이 대피했는데, 경비원과 30대 입주민이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2분경 강서구 공항동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8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8층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8~10층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인 오전 5시 33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시작된 곳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김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방 한가운데 모기향을 피웠다가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5 17:29:29
"애벌레 튀겨먹으려다"...오피스텔 화재 51명 대피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2분께 부천시 심곡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 5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10층 주방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8시 11분께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애벌레를 튀겨 먹으려다가 불이 났다는 10층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4 10:21:49
용인 고기초교 교실에 화재…'192명 대피'
16일 낮 12시23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에 불이 나 소방대원에 의해 16분만에 불이 진압됐다. 이 불로 초등학생 1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또 경상을 입은 학생들을 포함해 화재 당시 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등 19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3층짜리 학교 건물에서 2층 한 3학년 교실 내 전기스토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또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인명피해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6 18:00:58
최근 3년간 캠핑 화재 173건…주의할 점은?
캠핑의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화재 등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월별로는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부터 여름휴가철인 8월까지 이용객이 집중돼 이 시기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캠핑과 관련해 발생한 화재는 총 173건이며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화재 건수는 지난 2020년 43건에서 2022년 71건으로 2년 만에 1.6배 가량 증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씨 등 화원방치 32건,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1건 순이었다. 이에 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 시에는 화재 안전 조치에 따라야 한다. 전기연장선을 사용할 때는 전선 과열, 피복 손상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선을 끝까지 풀어서 사용한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연결하지 말고, 플러그와 콘센트 등이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삼발이 받침보다 작은 불판과 냄비를 사용해 과열되지 않도록 한다. 모닥불을 피울 때는 화로를 사용하고, 마치고 난 후에는 잔불 정리를 확실히 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안전한 캠핑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화재는 물론이고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9 14:08:09
안산 다세대 주택서 불...나이지리아 아이 4명 사망
안산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동 4명이 사망했다. 27일 새벽 3시 반께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 있는 3층 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주택 2층에서는 A양(11) 등 아동 4명(나이지리아 국적 추정)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주민 20명이 대피 과정에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A양 등 4명은 남매로,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과 함께 화마로 목숨을 잃은 3명은 7세·6세 남아, 4세 여아다.A양의 부모는 화상 등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A양 가족이 거주하는 2층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16분쯤 불을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7 09:19:07
수원 아파트 화재 사망..."요리하던 중 깜빡한 듯"
지난 6일 발생한 경기 수원시 아파트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음식 조리 중 불이 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15층짜리 아파트 1층 50대 여성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연기가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피해가 커졌다. 이 불로 A씨가 집 안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10층 주민 60대 B씨가 15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끝내 숨졌다.이 밖에 주민 8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고, 이 중 6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화재 최초 목격자인 A씨의 언니는 "안방에 있었는데,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서 나와 보니 주방에 불이 나 있었다"며 "(동생이) 음식 조리 중에 깜빡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 씨의 언니는 동생이 보이지 않자 이미 탈출한 것으로 보고 집 밖으로 나와 복도에 있는 비상벨을 눌렀다고 합니다.그러나 A 씨가 나오지 못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불길이 거세 들어가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거주자 진술 및 가스레인지 주변이 소훼된 점 등을 고려하면 요리를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는 감식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7 16:09:33
한파에 화목보일러 쓰는 가정 주의! 화재 위험↑
농촌 및 산촌 지역은 불에 타기 쉬운 나무 등이 밀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작은 화재가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농‧산촌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불티나 잔재 속 불씨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19년 286건부터 2020년 343건에 지난해에는 26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농·산촌에 설치된 가정용 화목보일러 18대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사용자가 보일러 옆에 나무 연료‧부탄가스 등과 같은 가연물을 쌓아두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화목보일러란 화목(火木) 등 목재연료를 사용하여 90℃ 이하의 난방수 또는 65℃ 이하의 온수를 만드는 보일러로 표시 난방출력이 70kW 이하이며 주로 보일러실 등 옥외에 설치한다. 조사 결과 화목보일러 18대 중 17대에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매뉴얼이 권고하는 가연물 안전거리(2m 이상)가 지켜지지 않았다. 화목보일러 가까이 땔나무‧라이터 등의 가연물이 있을 경우 보일러의 불티가 튀거나 복사열의 영향으로 불이 붙을 우려가 있다.또한 화목보일러의 복사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본체와 벽‧천장 사이의 간격(60cm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보일러실 등 실내에 설치된 15대 중 11대는 보일러 본체와 벽‧천장 간 거리가 60cm 미만이었다.연소 중에 발생하는 재와 그을음 등이 연통 내부에 쌓이면, 연통이 과열되고 퇴적물에 불이 붙어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올바른 연료 사용법을 준수해야 한다.‘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3
2023-01-26 10:01:37
마포구 유치원 외부창고서 화재...원생·교사 대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유치원 외부 창고에서 불이 나 74명이 대피했다. 오늘(15일) 오전 9시 5분께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유치원 외부 창고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73명, 차량 2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유치원생 등 74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5 11:44:44
혼자 잠자던 6세 자녀 화재로 참변
부모가 김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잠을 자고 있던 자녀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전남 장흥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9분쯤 장흥군 장흥읍 한 식품가공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25분 만에 진화되었으나 공장 2층 거주 공간에서 잠을 자던 업체 대표의 6세 막내딸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날 A양의 부모는 김장을 하러 친척집에 가고 다른 남매들도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에 다녀온 다른 자녀가 공장의 거주 공간에서 불이 나 비상벨이 울리는 것을 보고 119 소방본부에 신고했다. 경찰은 실내 가전제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1 19:58:49
알아도 다시 체크!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등 위급상황 시 대피요령을 안내했다.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0만1545건으로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화재 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이었다. 비율로 보면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부상자는 절반이 넘게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연기․유독가스 흡입과 화상이었다.사망의 경우 ‘연기․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이 41.9%,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23.8%를 차지하였다. 부상은 화상이 46.2%,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30.7% 순으로 많았다.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에는 화재 안전에 유의하고 불이 나면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건물 등에서 연기가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때는 “불이야!” 큰 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고, 즉시 119로 신고한다. 특히, 집에서 자고 있을 때 불이 나거나 화재 경보가 울리면 집 안 사람을 모두 깨워 대피하여야 한다. 이 때, 화재 초기라면 소화기나 물 등을 활용하여 불을 끄고 불길이 커져 진압이 어려우면 신속하게 대피한다.대피할 때는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불이 난 반대 방향의 유도표지를 따라 피난통로와 비상구를 이용하고, 승강기는 정전 등으로 고립될 수 있으니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대피 중 문을 열기 전에는 문손잡이가 뜨거운 지 확인하며 뜨겁지 않으면 문을 열고 탈출하고 열었던 문은 꼭 닫도록 한다.문을 닫지 않고 열어두면 문을 통해 유입된 산소로 화재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쉽고,
2022-12-05 17:06:02
서울 등촌동 다세대주택 화재...70대 부부 숨져
서울 강서구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부부가 숨졌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서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9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20여분 만인 오후 11시 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 이후 안방 침대 옆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부부(75세 남·72세 여)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같은 건물 4가구 주민 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이 불로 부부의 집 거실이 전소되고 가전제품 등 일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천198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거실 멀티탭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3 09:43:24
강릉서 주택 화재로 2명 화상...부부싸움 중 방화 추정
오늘(9일) 오전 11시 47분쯤 강원 강릉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에어컨과 집기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꺼졌다.이 불로 거주자 60대 A 씨와 B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A 씨와 B 씨는 부부 관계로 확인됐다.경찰은 남편 A 씨가 다툼 도중 아내 B 씨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이들이 다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9 18:09:07
"굴착기 몰고 와서..." 불길 속 엄마와 아기 구한 이웃들
불 속에서 고립된 엄마와 2살 아기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대전소방본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유성구 복용동 2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해당 건물 2층 주택에 있던 40대 여성 A씨와 2살짜리 아들이 계단을 타고 올라온 연기로 집안에 고립됐다.이들 모자가 고립된 것을 발견한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다.직원들은 인근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던 굴착기를 동원해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바로 밑까지 펼친 뒤 A씨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A씨 모자는 이후 도착한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구조에 나섰던 SGC이테크건설 소속 노재동(41) 씨는 "1층 계단 옆쪽에서 불길이 보였고 연기도 계속 났다"며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2층 창문이 열리면서 우왕좌왕하는 어머니와 아이가 보여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노 씨는 "이들을 시급히 구해야 할 것 같아서 사다리를 찾다가 1초가 급하다는 생각에 눈앞에 보이는 굴착기를 몰고 왔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6 10:00:12
혼자 살던 시각장애인, 새벽 화재 못 피하고 사망
빌라에서 불이 나 시각장애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서울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0시27분경 발생한 빌라 화재로 4층에 살고 있던 40대 시각장애인 여성 A씨가 집 안 현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심폐소생술(CPR) 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관할 구청에 따르면 A씨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난 1일 해당 건물로 이사와 홀로 살고 있었다. A씨는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돼 월 120시간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었지만 화재가 났을 때는 활동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이었다.이 건물에는 자동 화재 탐지 설비와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었다. 각 호실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없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이 화재로 다른 거주민 4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도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5 10:02:05
인천 석남동 다세대주택서 불…70대 여성 사망
인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4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A(72·여)씨가 다세대주택 1층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또 주택 내부 15㎡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고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1 09: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