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핏물? 10대 간식으로 '이것' 뜬다
동물 가죽이나 육포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간식 '라바삭'이 탕후루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과일퓌레를 말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라바삭을 다룬 영상과 사진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대형 '먹방' 유튜버들에 의해 소개되면서, 제2의 탕후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라바삭은 페르시아어로 '과일 가죽'이라는 뜻으로, 마치 생가죽이나 육포처럼 생겼다. 깨물면 빨간 즙이 나와 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석류와 체리 등 새콤한 과일을 넣어 만든다.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 맛을 극대화하기도 하고, 다른 과일을 추가할 수 있다.라바삭은 과일을 곱게 갈거나 졸여서 페이스트(소스)로 만든 다음, 얇게 펴서 2시간 이상 건조하면 된다.해외에서는 이미 라바삭의 매출이 급증했다. 라바삭의 본고장인 이란에서는 이미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될 정도로 인기다. 미국 최대의 중동 식품 공급업체 사다프는 라바삭의 1분기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244% 올랐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5 15:52:34
정관장, 밸런타인데이에 SNS 이벤트 시작..."할매니얼 간식 받으세요"
정관장이 오늘(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인스타그램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관장은 20일까지 정관장 공식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발렌타인 선물 관련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정관장 해피 발렌타인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 '정관장 수제약과', '홍삼 아이스 마카롱' 가운데 소중한 이에게 주고 싶은 제품을 댓글로 달면 된다.정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삼 아이스 마카롱'의 모습이 나온 영상을 보고 하트 이모지와 함께 선물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추첨을 통해 라라스윗과 정관장의 협업으로 출시한 '홍삼 아이스 마카롱' 세트를 증정한다.정관장은 최근 양갱, 마카롱, 약과 등에 홍삼을 접목한 간식을 선보였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앞으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념일에 주고받기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05:30:02
'바삭' 감자칩 소리 없애는 앱 등장
영상통화를 하거나 줌 회의를 할 때 상대방이 먹는 과자 소리가 귀에 거슬린 경험이 있는가. 특히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때 몇시간씩 헤드폰을 쓰고 있다면,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런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국의 나초칩 회사 도리토스가 음성 채팅, 줌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모든 통화에서 '바삭'하며 과자 씹는 소리를 없애주는 앱 '도리토스 사일런트'를 이달 초 출시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실상 게이머들을 위해 개발된 이 앱은 현재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점차 다른 기기로도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를 쓸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칩을 씹을 때 나는 바삭바삭한 소리는 쿠키보다 자극적이다. 바로 이 점이 특히 게이머들에게 도리토스가 인기 있는 이유다. 그러나 도리토스가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에서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게이머 본인은 간식 먹으며 게임을 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상대방이 간식 먹는 소리는 거슬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먹는 건 괜찮지만 남이 먹는 소리는 듣기 싫다는 것이다. 몇 년 전 '덜 바삭한' 도리토스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비웃음을 샀던 도리토스는 새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앱 개발을 맡은 스무스 테크놀로지는 약 500명이 도리토스를 씹는 소리를 녹음해 5천가지의 바삭거리는 소리를 시뮬레이션했다. 그리고 말하는 목소리와 이 바삭거리는 소리를 섞은 뒤 이를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을 생성, 이들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도리토스에서만 학습됐지만 실제로는 다른 칩, 크래커, 생야채 등의 소리에서도 작동한다고
2023-11-28 12:35:15
혈관 건강을 챙기는 '대추야자 견과바'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을 지나며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혈관 건강을 챙기자. 견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매일 견과를 섭취하는 사람은 날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데,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고 항산화 효과로 인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및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견과는 겨울철에 먹으면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는데 도움을 준다. 고소하고 달콤한 대추야자 견과바로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보자. ▲대추야자 견과바 대추야자 1컵, 견과 1컵, 카카오 80% 다크초콜릿 140g 1. 파운드틀이나 식빵팬(21x9cm가량)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종이로 바닥과 옆면(5cm 높이)에 두른다. 2. 대추야자를 뜨거운 물에 15분 가량 부드러워질 때까지 담근다. 3. 팬에 견과를 중불에서 3~5분간 굽는다. 4. 견과가 식으면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펄스(PURSE)모드로 잘게 썬다. 5. 푸드 프로세서에 대추야자를 넣고 페이스트 상태가 될 때까지 돌린 후, 4의 견과를 넣어 섞는다. 6. 팬에 5를 깔아 평평하게 만든다. 7. 중탕한 다크초콜릿을 6 위에 붓고 초콜릿이 굳을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한다. 8. 적당한 크기로 썰어 낸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7 10:13:27
치과 의사 "탕후루 덕에 강남에 집 살듯"...10대 충치 급증
과일에 설탕을 입한 '탕후루', 달고 끈적이는 '약과' 등이 유행하는 가운데 10대 청소년 5명 중 1명은 충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와 약과 뿐 아니라 마카롱, 개성주악, 달고나 등 단맛이 강한 간식이 유행하면서 10대 청소년의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치과진료인원 및 충치환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충치(치아우식증) 환자는 약 100만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전체 10대 인구 중에서 충치 환자 비율도 늘고 있다. 2017년 전체 10대 인구에서 충치 환자는 14.8%였지만 지난해는 21.8%로 증가했다. 10대 5명 중 1명은 충치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치과 진료를 본 10대 중 충치 환자 비율도 2017년 38%에서 지난해 47%까지 늘었다. 치과를 찾은 10대 2명 중 1명꼴로 충치 진단을 받은 것이다. 전체 연령대 중에서도 특히 10대에서 충치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대 미만 환자 중 2017년보다 지난해 충치 환자가 증가한 연령대는 10대가 유일했다. 전체 충치 환자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5년새 13%에서 16%로 증가했다. 10대 충치 환자의 증가는 최근 단맛 간식의 유행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탕후루가 유행하기 전부터 '당 충전(단맛으로 스트레스 풀기)', '단짠단짠(단 음식과 짠 음식을 번갈아 먹는 것)' 등의 표현이 유행하면서 젊은 층의 당 섭취도 늘었다. 탕후루가 올해 본격적으로 유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대 충치 환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현직 치과의사는 유튜브 영상에서 탕후루를 먹어본 뒤 "탕후루 유행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강남에
2023-10-10 17:20:02
"휴게소 '소떡소떡' 저렴하게 드세요"...27일부터 할인
한국도로공사가 추석 연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의 가격 할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입됐다. 이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한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 처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주요 상품가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음식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7:31:12
안주 같은 K스낵 인기...먹태·청양마요 과자 '불티'
농심에서 출시한 '먹태깡 청양마요맛'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본떠 만든 제품도 줄줄이 출시된 가운데, 국내 스낵시장에 '먹태'·'청양마요' 열풍이 커지고 있다. 후속 주자들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다. 안주로 즐기는 '어른용 과자'가 급부상하고 있어 업계는 물량 확대·제품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20일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발주를 정지했다. 앞서 19일 신상품으로 소개하면서 점주들로부터 발주를 받았지만 관심이 쏠리면서 초도 계약 물량이 소진된 것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중소제조사에서 판매한 제품으로 당초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출시 소식과 함께 발주가 이어지면서 첫 계약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말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먹태·청양마요 조합은 불티나게 팔리는 품목 중 하나다. 이달 7일 CU는 '헤이루 청양마요맛 새우칩'을 선보였다. 새우함량 12.49%로 진한 새우맛에 청양고추 매운맛을 더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현재 10만개 판매했으며 CU 자체브랜드(PB) 스낵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날 GS25도 쌀로 만든 스낵에 청양고추, 마요네즈를 가미한 '먹태쌀칩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현재는 초도 물량이 완판돼 운영 중단된 상태다. GS25 관계자는 "제조사와 물량을 협상하고 있다"며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먹태 열풍의 시작은 농심 '먹태깡'이 문을 열었다. 올해 6월 농심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 맛을 접목한 먹태깡을 판매했다. 전 국민에게 안줏거리로 사랑받는 새우깡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제품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되며 일
2023-09-22 11:19:51
서울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 간식 구매 가능
서울시는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를 함께 살 수 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식사류 등으로 구매가 제한돼 간식을 못 사고 정해진 품목만 골라야 했다. 단, 아동급식카드로 식사류를 4천원 이상 살 때만 간식류를 3천원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간식류만 단독으로 결제할 수는 없다. 또 주류, 담배 등 아동·청소년 판매 금지 품목과 고카페인 음료 등은 구매가 제한된다. 시는 "편의점에서 간식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CU편의점과 협력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위해 식사류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결식우려아동 3만여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의 경우 2019년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후 2021년 가맹점을 시내 전체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결제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GS25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우리동네GS)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했으나 27일부터는 CU편의점 앱(포켓CU)에서도 할 수 있다. 편의점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려면 포켓CU 앱에서 '아동급식' 아이콘을 눌러 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하면 된다. 이후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QR코드를 제시한 후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온라인
2023-07-22 10:00:04
'국민간식' 오뎅과 떢볶이 먹는 김건희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둔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가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고 경기 위축에 따른 금리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김 여사는 이날 서문시장 명물 점포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함께 즉석 먹거리를 즐기고 지역 시민들을 만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또 외환위기(IMF)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를 열어 재기한 양말가게 사장을 만나 격려했다.김 여사는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해 이날 오전 배식 봉사 활동을 했던 대구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김 여사가 새해 들어 단독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 12월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봉사 활동을 펼친 이후 20일 만이다.특히 대구는 보수진영 '텃밭'이자, 윤 대통령이 2021년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처음 영남권을 방문했을 때 찾은 지역이다. 여권에서는 집권 2년 차에 들어 김 여사가 '국정 내조'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편 김 여사는 서문시장에 방문하기 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120여명의 식사를 배식하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
2023-01-11 17:06:34
금(金)붕어빵 된 국민간식...'붕세권'은 옛말
겨울철이면 인기를 끄는 길거리 간식 '붕어빵'과 '호떡'도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서울의 한 지역 맘카페에는 "붕어빵이 한 개 1천원이 됐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다른 곳보다 크기가 큰 붕어빵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커보이지도 않는다"며 붕어빵 가격에 실망감을 내비쳤다.이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별 붕어빵 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서울 마포·서대문·은평구 일대 길거리를 조사한 결과 붕어빵 시세는 2개에 1천원이 대세였고, 서초구에는 1개에 600원을 받는 곳도 있었다.서대문구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A씨는 올해부터 가격을 3개 1천원에서 2개 1천원으로 인상했다.고물가의 여파로 밀·팥·식용유 등 원재료 값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A씨는 "반죽에 들어가는 마가린 가격이 100% 올랐다"며 "찹쌀 반죽부터 팥까지 안 오른 것이 없어 가장 많이 오른 재료를 꼽기도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인근에서 10년 넘게 붕어빵을 팔아온 B씨 역시 "3개에 1천원을 받고 팔다가 올해 1월부터 2개 1천원으로 올렸다"며 "올 1월까지만 해도 2천원에 5개를 줬지만 지금은 2천원에 4개, 3천원에 7개를 내주고 있다"고 전했다.붕어빵 못지 않게 호떡도 사정이 심각하다.B씨는 이달부터 호떡 1개를 50% 인상한 1천500원에 판다. 견과류와 기름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그는 "한 통에 3∼4천원 하던 식용유가 이제는 7천원이고, 호떡 고명에 들어가는 견과류도 엄청 올랐다"며 "붕어빵보다 호떡 재룟값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른다"
2022-10-27 10:31:14
상큼·시원 건강간식, 라임 라이스 크리스피
폭염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지칠 때, 상큼하며 건강까지 고려한 간식을 준비해보자. 볶은 쌀을 활용하면 보다 고소하고 건강한 맛을 챙길 수 있다. 현미나 흑미 등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라임은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하다. 라임 1개(67g)에는 일일권장량의 22%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이에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장병 발병 확률을 낮추고, 신장 결석을 예방하고, 철분 흡수를 도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소량의 철분, 칼슘, 비타민 B6, 티아민,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열량은 20kcal 정도로 낮다.라이스 크리스피는 딱딱한 바 형태가 아니라 부드럽게 늘어나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라임 라이스 크리스피<재료> 버터 3큰술, 마시멜로 280g 1개, 볶은 현미 또는 쌀튀밥 5컵, 으깬 비건 곡물크래커 1컵, 라임 1개(제스트 및 즙), 화이트 초콜릿 칩 1컵(생략 가능)<만드는 법>1. 사각팬에 베이킹 스프레이를 뿌린다. 2. 소스팬을 약한 불에 올리고 버터를 녹인다.3. 마시멜로, 라임 제스트, 라임즙을 첨가한다. 녹고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저은 후, 불을 끈다. 4.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과 비건 곡물크래커를 넣고 섞은 다음 화이트 초콜릿 칩을 넣고 섞는다. 5. 준비된 베이킹 팬에 주걱으로 골고루 눌러주세요.냉장고에서 20~30분 동안 또는 식어서 굳을 때까지 둔다. 고른 사각형으로 잘라서 낸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3 12:30:01
아이들과 만드는 손쉬운 간식, 생크림 키위샌드
따뜻해진 날씨가 다가오며 봄꽃놀이를 만끽하고 싶어진다. 주말이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조리법이 간단하여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간식을 소개한다. 사시사철 구할 수 있는 과일인 키위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빵, 딸기잼으로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맛보장 간식을 소개한다.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한 과일, 바로 키위다. 키위는 100g당 54kcal로 열량은 낮으면서도 비타민 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가 사과의 6배, 식이섬유소가 바나나의 5배가 들어 있다고 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K와 E,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아이들과 재미삼아 만들어 집 앞 공원에 앉아 봄소풍 느낌을 내보거나 오후의 간식타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생크림 키위샌드재료키위 2개, 식빵 2장, 딸기쨈 2큰술, 생크림 80g, 설탕 1작은술만드는 법1.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둔다.2.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 또는 거품기로 단단해지도록 휘핑한다.3. 김밥용 발에 랩을 씌운 뒤 식빵 2개를 살짝 겹치게 올린 후 밀대로 살짝 밀어준다.4. 식빵 위에 딸기쨈을 얇게 펴 바른 후 한쪽 빵 위에 생크림을 바른다.5. 키위 2개는 껍질을 벗겨 생크림 위에 올린 후 키위 위에 생크림을 살짝 더 올려준다.6. 김발을 이용해 돌돌 만다. 터짐을 방지하기 위해 랩으로 3~5분정도 잠시 둔 후 랩을 벗겨 한입크기로 썬다.Tip-식감을 위해 식빵을 밀 때 너무 얇게 밀지 않도록 한다.-남은 식빵 테두리는 녹인 버터에 버무려 오븐에 구운 후 설탕을 뿌리면 맛있는 디저트(러스크)로 즐길 수 있다
2022-04-24 21:04:10
먹거리 가격 상승에 10대들 '울상'…"체감상 물가 폭등 수준"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용돈 고민이 늘고 있다.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박모 씨는 "아이들과 용돈 액수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며 "아이들이 한달 전부터 일주일 용돈을 1만원으로 올려 달라고 투정을 부린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 씨의 아이들은 현재 1주일에 7000원씩 용돈을 받고 있는데, 이 액수로는 준비물 몇 개만 사도 금방 부족해진다고 말한다.박 씨는 “워낙 물가가 많이 뛰어 아이들의 심정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도 방과 후 친구들과 편의점을 들를 때마다 간식 가격이 올라 용돈이 부족하다고 아우성들인데 앞으로 물가가 더 뛰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다”고 하소연했다.올해 들어 급격히 상승한 물가에 초·중·고등학생들의 경제생활도 영향을 받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간식 가격이 속속 인상되고 있다. 농심은 이달부터 22개 과자류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우깡’ 출고가가 7.2%, ‘꿀꽈배기’, ‘포스틱’, ‘양파깡’ 등이 6.3%씩 올랐고, 이는 새우깡(90g 기준) 소매점 판매가는 1300원에서 100원가량 오른 셈이다.빙그레도 이달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투게더’ 소매점 판매가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과자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자 집에서 용돈을 타 쓰거나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하는 1020 세대들의 체감물가가 폭등세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학철을 맞아 학부모와 자녀 간의 용돈 갈등도 빈
2022-03-07 10:44:03
아기들의 최애 간식 과일칩! 체크 포인트는?
과일칩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은 간식이지만, 특히 아기용 간식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시판중인 과일칩은 대부분 100% 과일 원물을 건조한 방식으로, 특히 아기 과일칩은 국내산당도 높은 과일만을 사용한 제품이 많아 어른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아기 과일칩을 고를 때 살펴야 할 몇가지 정보를 살펴보자. ▲ 성분 확인아기 간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유아 간식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원물 100% 과일칩에는 별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나트륨 량이 높지 않다.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과일칩 중 가장 상위에 있는 5개 제품을 살펴본 결과, 나트륨 함량은 보통 0%~1% 정도로 나타났다. 당류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5%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다른 과일칩에 비해 사과가 당 함유량이 높았다. 멜론, 바나나 같은 경우 당류가 10~12%를 차지했고, 파인애플과 딸기는 각각 5%, 8% 정도로 한 자릿수를 보였다. 또 탄수화물은 과일칩의 종류에 따른 변동 없이 3~4% 정도를 유지했다.▲ 가격 대비 양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아기 과일칩은 10봉을 묶어 할인가로 판매하거나 여러 맛을 낱개로 골라 주문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그래서 1봉 당 가격으로 저렴한지를 따지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램(g)' 수를 체크해야 한다. 과일칩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한 봉지 당 3000원 초반에서 4000원대인데, 어떤 제품은 12g, 10g 정도로 매우 적은 양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따라서 한 봉지 당 가격이 아닌, 몇 그램(g)인지를 확인해야한다. ▲ 원료와 제조방식대다수는 국내산 과일을 사용하
2021-12-03 18:32:41
간식으로 먹는 냉동만두, 지방·나트륨 주의!…'한 끼 수준'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만두에는 한 끼 식사와 유사한 수준의 지방과 포화지방, 나트륨이 들어있어 간식으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고기만두 8종과 김치만두 8종 등 16개 냉동만두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냉동만두를 간식으로 섭취할 때 1회 기준량을 150g으로 잡아 측정한 결과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 7g으로 가장 많았다.나트륨 함량에서는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높았다.이같은 결과에 따르면 노브랜드 정통왕교자를 4.1개(150g) 먹었을 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지방 39%, 포화지방은 47% 수준까지 섭취하게 된다.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는 3.8개(150g)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기준치의 35%를 채우게 된다.소비자원은 "이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수준으로, 섭취할 때 간장 등 소스류 사용을 줄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조사 대상이 된 제품들 중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량과 실제 측정값이 차이가 커,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식품이 만든 '고향만두'는 당류 함량을 6g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8g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오뚜기의 '맛있는 교자만두' 또한 포화지방이 4.9g 들어있다고 써놓았지만 실제 함유량은 9.9g이었고, 같은 회사의 '옛날 김치손만두'는 단백질 함량이 34g이라고 쓰여?지만 실제 함유량은 19g 밖에 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한 상태며 관련 업체에 자율 개선을
2021-12-02 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