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앞두고 기획부동산 사기 주의
내달 10일 총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정부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다고 26일 밝혔다.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총선 공약을 언급하며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지만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어 가격이 낮은 부동산가격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비교적 부담이 덜하도록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해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인다.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면적의 10분의 1 이하 지분으로 토지를 쪼개 거래한 비율이 1.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자들은 정상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안내한 뒤 실제 계약 때는 개발 가치가 없는 다른 토지로 계약한다. 혹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분양이 어려운 토지에 분양금액만큼 근저당을 설정하고 향후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수법도 있다.아울러 '버팀목 hug', '모든 대출 가능'이라고 올린 광고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 대출과 버팀목 대출이 어려운 물건도 있어 다양한 방식의 사기 수법을 조심해야 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6 11:09:13
아파트 '층, 향 등급' 전면 공개, 없던 일로...왜?
아파트 공시가 결정 요인으로 꼽히는 층, 향 등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없던 일이 됐다.앞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의 층, 향, 조망 등 가격 결정 요인에 대한 등급 체계를 마련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층은 최대 7등급, 향은 8방, 조망은 도시·숲·강·기타, 소음은 강·중·약으로 나눠 공개할 예정이었고, 이 중에서도 국민 관심도가 높고 등급화가 쉬운 층, 향 등급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부터 밝힐 계획이었다.이는 수천만원, 많게는 억 단위로 가격 차이가 나는 아파트 저층과 로열층(고층)의 따른 공시가격 산출 근거를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취지였지만, 정부가 개인 재산에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낙인효과, 재산권 침해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의 우려가 잇따르자 계획을 변경했다.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0일 시행될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층, 향 등급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아파트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 소유자에게만 층, 향 등급을 공개한다.소유자의 이의신청 때는 비교 표준 부동산, 비준율, 시세 관련 정보 등 구체적 공시가격 산정 근거도 공개하기로 했다. 층, 향 등급 전면 공개는 무산됐으나,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때 조사자 실명, 연락처를 공개하는 '공시가격 실명제'는 예정대로 시행됐다. 지난 19일부터 공시가격(안) 열람이 시작된 가운데 조사 산정 담당자의 한국부동산원 소속 부서와 연락처가 공개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5 16:35:46
알뜰교통카드→'K-패스' 전환 6월까지..."절차도 간단"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6월까지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로 회원 전환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회원 전환은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21일 기준, 전체 118만명의 약 19%인 22만5천명이 전환했다.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따로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4월까지)이나 홈페이지(6월까지)에 접속해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K-패스 회원으로 전환된다. 오는 7월부터는 전환되지 않는다.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이들은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을 위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를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4 19:36:50
GTX-A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싸게 타려면..."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이용 요금은 일반 성인 기준 4천450원으로 결정됐다.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GTX-A에 탑승할 수 있고,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또 GTX-A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행되며, 이 노선의 열차는 출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요금 체계와 열차 운행 계획, 연계 교통 방안 등을 21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천200원으로,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따라서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구간은 3천450원, 성남∼동탄(22.1㎞) 구간은 3천950원의 교통비가 발생한다. 국토부는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 중 일정 비율을 되돌려 받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다. 오는 5월부터 시행될 K-패스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GTX를 탈 수 있다.또 어린이는 50%, 청소년은 10%, 65세 이상은 30%, 장애인·유공자에게는 각각 50%의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주말에는 기본요금 10% 할인이 적용되며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GTX는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지하철 3호선 일
2024-03-21 11:40:32
"잠실 오르고 여긴 하락" 공시가격 편차 보니...
올해 공시가격은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아파트값 회복세가 지역별로 양극화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공시가격이 30% 가까이 오른 곳이 있는 반면, 떨어진 단지도 있었다.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시가격은 3.25% 상승했다. 다만 공시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작년과 달리 지역별로 변동 폭에 차이가 뚜렷했는데, 25개 구 중 18개 구 공시가격은 상승하고 7개 구는 하락했다.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10.09%의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다. 양천(7.19%), 영등포(5.09%), 동대문(4.52%), 강동(4.49%), 마포(4.38%)도 상승률이 평균 이상인 반면, 노원(-0.93%)·도봉(-1.37%), 강북(-1.15%), 중랑(-1.61%), 구로(-1.91%), 금천(-0.87%), 관악(-0.28%) 공시가격은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주요 지역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속한 고가 아파트는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으나, 서울 내 비강남권과 지방 아파트, 연립·다세대는 작년 수준이거나 하락한 곳이 많았다.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5.55%,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은 11.3% 올랐으나,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은 2.0% 상승에 그쳤다. 또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전국 연립·다세대 가격은 2.36% 하락했고 서울은 2.22% 떨어졌다.문제는 전세사기 여파로 연립·다세대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이 거의 필수가 됐는데, 공시가격이 하락하면 임차인의 보증 가입도
2024-03-19 12:31:47
아파트 직거래 미등기 사례 많아
직거래에서 아파트 거래 신고 이후 미등기 사례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가 총 995건(전체 거래의 0.52%)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597건)보다 66.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미등기 거래가 급감한 데는 지난해 1월 이후 거래분부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서 등기 여부가 공개되고, 정부가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데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실거래가는 부동산 계약일 이후 3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소유권등기 이전을 하지 않고 계약서만 쓴 상태에서 올릴 수 있다. 이를 악용해 호가를 띄우는 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번 전수 분석 결과 거래 신고 후에도 등기를 하지 않은 아파트 비율은 직거래가 1.05%로 중개 거래(0.45%)보다 2.3배 높았다. 국토부는 미등기 거래를 관할 시·군·구청에 통보하고 추가 조사와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또한 지난해 2∼6월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등 316건을 기획 조사했더니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87건이 적발됐다.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거래 신고 후 미등기 건과 직거래 건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거래 신고 이후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30일 이내에 해제 신고를 해 행정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8 14:38:37
올해 5억 이하 서울 전세 거래 증가…이유가?
전셋값 상승세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보증금 5억원 이하인 아파트 거래가 늘었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신고된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8531건 가운데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거래는 4702건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지난 1월(52.6%)과 비교하면 보증금 5억원 이하 전세 거래 비중이 2.5%p 늘었다. 이는 작년 11월의 49.7%와 12월의 49.9%를 놓고 비교해도 높다.지난 14일까지 신고된 3월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 2684건 중 58.3%인 1565건이 보증금 5억원 이하 거래였다.이러한 현상은 신생아 특례대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5일 내놓은 '3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서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대출 요건을 충족하는 역세권 및 신축 단지 등으로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물이 감소했다"고 전했다.신생아 특례대출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원 이하, 수도권 이외 지역은 4억원 이하인 주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8 09:54:23
아파트값 갑자기 5억 뛰었다? 알고 봤더니...
국토교통부의 차세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부동산 가격 정보가 실제보다 5억원 높게 잘못 잡히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현재는 일부 오류가 정정됐다.13일 한 부동산 정보 앱에는 지난 1월 23일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59㎡ 매매가가 18억5천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와 있었지만, 이는 시세보다 5억원 높은 가격이었다. 이유를 보니 84㎡ 매매가가 잘못 등재된 것이었다.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도 84㎡가 40억원에 거래돼 13억원 이상 폭등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161㎡의 실거래가가 잘못 올라온 것이었다.국토부가 지난달 13일 도입한 차세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서 이러한 실거래가 오류가 나타나 정정 작업이 이뤄졌다.국토부는 2006년 구축한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 범위를 늘리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 범위는 층과 동, 거래 주체까지 확대돼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차세대 시스템은 물건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건축물대장 전산 정보를 연계해 실거래가를 신고하도록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실거래가 신고 주체인 주택 매도·매수자 또는 공인중개사가 수기로 직접 물건 정보를 입력한 경우 건축물대장 정보와 연계되지 않은 것이다.또 차세대 시스템은 주소를 먼저 불러온 뒤 가격을 입력해야 하는데, 초기 시스템 부하로 느려지면서 주소가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수기 주소 입력을 한 경우에도 오류가 발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정보 앱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롭테크 업체들과 함께 데이터 오류개선을 적극
2024-03-13 13:28:52
"위험해서 다행?" 재건축 '안전진단', 30년 만에 바뀐다
재건축 안전진단 용어가 30년 만에 변경된다. 건물의 안전 외에도 주차난, 배관 문제, 층간소음 등 생활 조건이 나쁠 경우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1994년 무분별한 멸실을 막기 위해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하며 도입된 안전진단은 지난 30년간 공동주택 재건축을 위한 필수 단계였다. 하지만 '안전'이라는 요건이 포함되면서 아파트가 안전하지 못해야만 재건축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한 '도시 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이 재건축진단으로 바뀐다. 개정안은 여기에 재건축진단 통과 없이도 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 수립, 조합 설립 등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인가 전까지만 재건축진단을 통과하면 된다. 지금까지 안전진단에서 위험성이 인정돼야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법안이 시행되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 더해 정부는 안전진단 항목 중 건물의 골조가 튼튼한지를 평가하는 '구조안정성'의 비중을 완화하고 소음, 주차 등이 포함된 주거환경과 설비 노후도의 비중을 높인다. 공사비 갈등 방지를 위해 지방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 대상에 사업시행자와 시공자 간 공사비 분쟁을 추가한다. 또 국토부에 중앙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위원회 조정 내용에 확정판결과 같은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과하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1 10:16:03
청년 월세, 올해도 매월 '20만원' 지급한다...지원 요건은?
무주택자 청년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신청이 곧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2023년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 사업은 2024년까지 1년 더 연장되어 올 한해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지원 대상은 19~34세 무주택자 중 부모과 따로 살고 있는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1차 사업 당시 월세 기준이 60만원 이하였으나, 최근들어 평균 월세가 상승한 점을 고려해 10만원을 더한 70만원으로 완화됐다.자격 요건은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청년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하며 원가구(청년 가구+1촌 이내 직계혈족)일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원 이하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30세 이상 도는 기혼자일 경우 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만 확인한다.지원금은 월 최대 20만원이며 1년(12개월)에 걸쳐 지급된다. 월세 지원을 받다가 이사 등을 이유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변경되면 지원이 일시 중단되지만, 2026년 12월까지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계속해서 12개월분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주하는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7:47:20
최대 2.2% 금리 대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은?
무주택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될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21일 출시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이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신청할 수 있는 은행은 전국 8개 은행으로, 우리·농협·하나·신한·기업·부산·경남·대구은행 지점이다.가입 조건은 만 19~34세, 소득 연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이자율은 최저 연 2.0%에서 최대 연 4.5%까지 적용된다. 월 납부 한도는 기존(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50만원에서 2배 높아진 100만원이다.연 납입금의 최대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근로소득 연 3천600만원, 종합소득 연 2천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고,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무주택 요건과 소득 기준이 충족할 경우 마찬가지로 전환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 또는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수령하면 해당 목돈을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혜택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택 구입 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 납입 실적 요건을 만족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최저 2.2%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상 무주택자로, 미혼은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기혼은 1억원 이하(부부 합산)여야 한다. 소득·만기에 따라 대출 금리도 달라지는데, 최저 금리는 연 2.2%지만 소득 최고 구간인 '연 8천500만~1억원'에 속하면
2024-02-20 18:58:04
신생아 특례대출 벌써 2조5000억 신청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열흘도 되지 않아 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631건(2조4765억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 2조945억원이었다. 구입자금 대출 가운데 대환 용도가 6069건(1조6061억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중 65%에 해당한다.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4884억원)이었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출시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신청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대상 주택은 주택 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대상이다.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6 15:27:30
귀성·귀경길, 가장 붐비는 날은 언제?
설 연휴 기간 내 귀성길·귀경길이 가장 붐비는 날짜와 시간대는 설날 당일을 전후로 한 9일, 1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내 예상되는 하루 평균 이동량은 작년보다 2.3% 많은 570만명(총 2천852만명)이다. 인구 이동량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이날 663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520만대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은 승용차를 탈 것으로 보인다.특히 귀성·귀경길이 가장 붐비는 날짜와 시간은 9일(설 전날) 오전, 11일(설 다음 날) 오후다.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이동 인구의 19.6% 정도다.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일을 제외하고 모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갓길차로 운영 등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조치한다.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하며,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한다.버스,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10.9%가량 늘리고, 공급좌석도 평일보다 10.7% 확대한다. 안전을 위해 교통 법규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6 13:39:16
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명절이 있는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대상은 2월 9일 0시 새벽부터 2월 12일 24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2월 9일 새벽에 혹은 2월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하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처리 된다.국토부는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음식값 부담 경감을 위해 휴게소별로 3500원 이하 알뜰간식을 10종 이상 판매하고,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1 15:14:59
덕정~삼성역 '30분', GTX-C 공사 시작...개통 언제?
경기 남·북부와 서울 간 빠른 왕복을 현실화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첫 삽을 떴다.국토교통부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부대행사로 GTX-C 노선 착공식을 진행했다.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부터 서울 청량리, 삼성역 등을 거쳐 수원시 수원역까지 총 86.46km를 달린다.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다.GTX-C노선은 총 14개 정거장으로,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금정역, 의왕역, 수원역 등이 생길 전망이다. 또 금정역에서 갈라져 상록수역과도 연결된다.이들 정거장은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의 역할도 한다.GTX-C가 개통되면 수도권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부터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노선의 종점인 덕정역,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가는 데에 보통 1시간 10∼20분 소요되지만, GTX-C를 타면 경우 27∼29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GTX-C로 왕복하는 시간이 현재 편도로 가는 시간보다 짧다.국토부는 현재 GTX-C를 동두천시, 아산시까지 연결하는 노선 연장 사업에 관한 타당성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09: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