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배추 1.5t 김장 완료"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려 화제다.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이날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날 만든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5 21:56:00
김장하러 시댁 갔더니 "못 배워서"…무슨 일?
김장을 하기 위해 시댁에 방문한 며느리가 시어머니로부터 핀잔을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시어머니 말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김장철을 맞아 시댁을 방문했다. 연중 행사에 시누이들도 모두 모였다.이날 일상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시누이가 "나도 시댁 가서 김장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최근 얘기를 꺼내자 갑자기 시어머니는 "OO(시누이)는 시댁에 참 잘한다"라는 말을 꺼냈다.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시어머니의 이런 말이 언짢았던 A씨는 "형님 같은 며느리 얻으셨으면 좋았을걸요~"라고 대꾸했고, 시어머니는 질세라 "그러게"라고 받아쳤다.A씨는 "나는 시댁에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남편이 내 친정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또한 김장김치 통에 안 버무린 배추를 김치 위에 덮던 시어머니는 "너는 이런 걸 못 배워와서 못 한다"고 다시 한번 쏘아붙였다.이에 A씨는 "'안 배워서'가 아니라 '못 배워서'라고 말했다"며 "본인 딸들은 본인이 다 가르쳐서 잘한다고 했는데 시누이도 와서 안 버무린 배추 왜 덮냐고 물어보더라"라며 황당해했다.그러면서 A씨는 "난 김장을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리고 친정은 김치를 사 먹는다"며 "김장 배우고 싶지도 않고 시댁 음식도 맛없다. 남편은 이런 말들은 옆에서 계속 듣고도 가만히만 있었다. 내가 예민하게 듣는 거냐?"라고 하소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3 17:45:41
4인가족 김장에 얼마나 들까?
한국물가협회가 이달 4주차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8만2660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34만8060원,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 41만7250원으로 각각 2주 전과 비교해 0.7%, 3.9% 저렴해졌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의 출하량이 증가하며 구매 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준 각각 10.8%, 1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작황 부진에 겨울 대파 출하량이 감소하며 대파 가격이 약 5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춧가루도 올해 건고추 생산량 감소 여파로 1년 전보다 비싸졌다. 배추 대신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김장비용은 46만2270원이 들고, 시판 김치를 구매할 경우 60만893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7 18:08:01
이번 김장, '금치' 면했네...배춧값 작년보다 저렴, 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19만1천3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 저렴한 수준이라고 22일 분석했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도 포함돼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품목 중 11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했고,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17.4% 감소했고 무 가격은 42.3% 낮아졌다. 소금 가격은 10.2% 내려갔으며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14.6%, 2.5% 저렴해졌다. 반면 대파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3.3%, 6.4%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2 13:26:23
절임배추 사용 시 'OO' 하세요..."대장균군 조심"
김장철이 시작되자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수요가 늘었다. 김장은 준비 재료가 많고 과정도 까다로운 많다. 그래서 최근 '절임배추'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자칫 절임배추를 씻지 않고 사용하면 김치에 대장균군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절임배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절임배추는 구입한 당일, 물에 3번 이하로 헹군 다음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다. 대장균군 번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이상 상온에 보관했다면 균 번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절임배추를 구입 당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절임배추를 헹굴 때는 잎과 뿌리 사이를 살살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3번 이상 세척하면 절임배추가 물러지는 등 배추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씻어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김장철 다소비 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고춧가루, 젓갈, 절임배추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중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3 15:40:44
김장 쓰레기 버릴 때 '특별수거기간' 확인하세요!
김장철 김장 쓰레기 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2월 말까지 21개 자치구에서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1~12월 대량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여부 등이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 등 4개 자치구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넣을 수 없다.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모두 배출 가능하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된다.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 무 등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이 허용되지만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양파·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된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3 13:55:15
정부 "김장비용 작년보다 저렴해"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실행하는 가운데 배추와 대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며 김장비용이 작년보다 10% 가까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부처별 소관 품목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출범 후속 조치로 각 부처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지정했다. 기재부는 즉시 물가안정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과 식품 물가 점검을 강화하고, 산지·유통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해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확인하고, 유통단계별 불법행위가 없는지 단속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이미 발표된 물가·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10월 중 가격이 불안했던 배추·대파 등은 대책 발표 이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환 차관은 "배추는 출하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정부 대책물량 2700t이 11월부터 차질 없이 공급되면서 7일 기준 포기당 3466원으로 10월초 대비 가격이 50%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10월말 상승했던 대파 가격도 10월초 수준을 회복하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평균 김장비용도 6일 기준 21만8000원으로 작년 11월 상순과 비교해 9.4% 낮은 수준으로
2023-11-09 11:08:32
김장철 맞아 김장 재료 위생 집중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장 재료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며, 김칫소,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무표시 또는 무등록 제품(원료)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향신료가공품·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무·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조기·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수입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무·마늘·민물새우 등 농·수산물(12품목) ▲천일염·액젓·고춧가루·다진마늘 등 가공식품(9품목)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8 10:52:28
김장 비용 부담↓…정부, 배추·무·돼지고기 등 할인
정부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재료 최대 2만 1000톤을 공급한다.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78% 증액한 245억 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월간 구입 한도도 12월 말까지 30만 원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지난해보다 1.8%p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 규모도 지난해 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돼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김장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다. 주재료인 배추는 전평년비 생산량은 감소하겠으나 전남, 전북 등 김장 성수기 출하지역 작황이 양호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금, 고춧가루, 대파 등은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을 지난해보다 낮추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와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1만 1000톤을 최대한 방출한다. 특히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1만 톤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가격 대비 1/3 수준으로 할인해 공급한다.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모든 수산물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공급하며, 국산 수산물 최대 40% 할인해 주는 온누리상품권
2023-11-02 19:35:50
정부, 김장철 맞아 위생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절임배추, 과메기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260곳의 위생관리 현황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한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을 말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등 농산물 업체 134곳과 과메기, 마른 김, 건조 오징어 등 수산물 업체 126곳을 확인한다. 식약처는 원재료와 최종 생산제품의 위생적 보관 관리, 제조 시 사용되는 기계·기구류와 작업장 청결 관리, 작업자 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현장 지도 등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17:51:20
'긴장'되는 '김장'…무·배추 재배면적 감소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줄어 김장철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152㏊로 전년(1만3953㏊) 보다 5.7%(802㏊) 감소했다. 지난 2019년(1만968㏊)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은 면적이다. 올해 가을배추를 심는 정식기(7~9월)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정식기 배추 1㎏ 도매가격은 2020년 1910원으로 올랐다가 2021년 1040원으로 급락했고, 지난해 다시 2298원까지 치솟았다가 올해는 1501원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올해 배추 가격 하락으로 농가에서 배추 재배를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춧값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평년 수준에 못 미쳤으나 이달 들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평년과 비교해 포기당 1000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25일 기준 소매가격은 5647원으로 평년(4528원)보다 비싸다. 무 가격도 하락하면서 재배면적도 감소했다. 다만 무는 현재 개당 2201원으로 예년의 2715원과 비교하면 5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4:58:39
당정, 김장철 대비 배추 대량 공급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이 불안정하지 않도록 정부가 가용물량 2900t을 방출한다. 김장 부재료 중에서도 생강·대파 등 가격상승 정도가 크고 소비가 많은 품목은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22일 국회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당·정·대는 또 국내 농축산물 및 식품 원료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수입 과일 등에 대한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11월 추진하고, 고, 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 재배 물량 1만5천t을 조기 출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이날 "민생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2 22:25:15
정부, 앞으로 2주간 배추 집중 공급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김장철을 맞아 "이번주부터 2주간 총 2200톤의 배추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천일염은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정부에서 총 1000톤 물량을 50% 할인한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추, 대파, 사과, 고추 등 가격이 불안한 12개 농산물에 대해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지원을 개시한다"며 "다음주부터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산물도 명태, 고등어, 참조기, 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최대 60% 할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7 11:34:46
소금값도 '금값'..."김치, 금치 되겠네" 재룟값 줄인상
올해 김장 재룟값이 오름세다. 배추 1포기는 한 달 전보다 1300원가량 비싸지고, 부재료인 소금의 물가상승률은 1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김장 필수재료인 고춧가루와 생강, 대파, 쪽파 가격도 일제히 치솟았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토공사(aT)에 따르면 11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6905원으로 5505원이던 지난달 대비 25% 올랐다. 김치 양념 재료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생강(1kg)은 1만8147원으로 2만579원이었던 지난달보다 내려갔으나 작년 가격(8768원)보다 2배 이상 비싸졌다. 고춧가루도 1kg 기준 3만5986원으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특히 소금 가격의 인상폭이 예사롭지 않다. 굵은소금(5kg) 가격은 1만4115원으로 1년전보다 26%나 뛰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금 물가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인상폭이 크다.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대두되며 소금 수요가 늘어나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절임배추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각종 부재료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따른 것이다. 농장 직배송 절임배추 가격은 5만원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통업계는 김장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진행하는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에 마늘과 배, 고무장갑, 김치통 등 김장철 관련 제품들을 포함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도 고춧가루를 비롯한 김장 재료 관련 기획전을 열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09:26:21
김장용 식자재 일제점검…위반업체 21곳 적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장철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1980곳을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21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이번 합동점검은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향신료가공품(다진마늘 등)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합동 점검과 함께 김장용 식재료에 대해 국내 유통제품 수거‧검사와 수입제품의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실시했다.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6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건) ▲건강진단 미실시(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건) ▲품목제조변경 미보고(2건) ▲무등록 영업(1건) ▲표시기준 위반(1건) 등이다.또한 국내 유통제품 총 723건의 수거‧검사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46건 가운데 1건은 부적합 판정돼 폐기했고, 수입제품 총 259건의 통관단계 정밀검사 결과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으며 향후 반송‧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국내 유통 김장철 식재료는 시중에 유통되는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집중 검사했다.수입되는 김장재료인 ▲배추, 무, 마늘, 민물새우 등 농‧수산물(12품목)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 가공식품(10품목)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
2022-12-09 17: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