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뚜껑에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감동 사연
서울 노원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병사가 직원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메시지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말년 병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두 달 전 주말 부대 외출 당시 어머니와 함께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음료를 마시려 플라스틱 컵을 집어 든 A씨는 플라스틱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글을 뒤늦게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고 아직 세상은 넓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저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모든 국군 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구를 전한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 "저런 감사함을 표시하시는 분께 더 감사하다", "어디냐. 돈쭐내주러 가야 한다", "개념 있는 가게" 등 아르바이트생을 칭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5 17:07:32
애완견 20마리가 산 중턱에...주인은?
수락산에 강아지 20마리가 방치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이장우 부장검사)는 16일 개 20마리를 산에 내다버린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의정부시 농정장에서 키우던 개 20마리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재분양을 이용 돈을 벌려고 포메라니안 등을 분양받았다가 양육 비용이 많이 들자 산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버려진 개들 가운데 1마리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고, 구조된 19마리 중 16마리는 분양, 1마리는 안락사됐다. 2마리는 노원구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7 15:32:20
노원구 아파트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서 5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24일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이들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자 아파트에 찾아왔다가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사망한 지 4∼5일 정도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상태와 남겨져 있던 메모 등을 종합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노원구청에 따르면 부부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기초수급생활비로 매달 월 120만원가량을 받았다.다만 별도 체납 이력은 없다며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4 16:00:01
주택 거래 줄었지만 10건 중 1건은 여전히 '이것?'
주택 거래가 역대급으로 줄어들었지만 증여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다.올해 들어 전국 주택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거래량 80만6천972건 중 증여는 7만3천5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이런 증여 비중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10월 누적 기준으로 가장 높다.작년에는 전체 주택 거래량 162만여 건 중 8.5%(13만7천248건), 2020년에는 전체 거래량 202만여 건 중 7.5%(15만2천427건)가 증여였다.주택 증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서울은 올해 1~10월 주택 증여가 1만613건으로 전체 거래의 12.5%를 차지했다.특히 노원구에서 증여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주택 거래 4건 중 1건이 증여였던 셈이다.이어 종로구(21.4%), 용산구(19.6%), 서대문구(17.9), 중구(16.1%) 순으로 증여 거래 비중이 높았다.지방에서는 대구의 증여 비중이 11.9%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고 제주(11.8%), 전남(11.7%), 대전(9.9%)이 뒤를 이었다.경기도의 증여 비중은 8.6% 인천은 8.1%였다.이처럼 증여 비중이 늘어난 데는, 우선 내년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부담이 늘어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증여를 받는 사람이 내야 하는 증여 취득세 기준이 시세의 60∼70% 수준인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시세)으로 바뀌면서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절세 요건도 까다로워진다.지금은 특수관계인에게 주택을 증여받고서 이월 과세 적용 기간(5년)이 지난 뒤 매도하면 증여자 취득 금액이 아닌 증여받은 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양도세를 다소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하지만 내년부터는 이월 과세 적용 기간이 10년으로
2022-12-19 10:34:12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김건희 여사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가 부모님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고인의 여덟 살 남동생에게는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어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또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한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김 여사는 또 남자친구의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입국한 미국인 여자친구를 안아주며 위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3 10:07:37
노원구, 취약계층 아동에 한방 건강관리서비스지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대상은 지역 내 16개 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초등학교 1~4학년 184명이다. 구는 아동센터와 한의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센터 담당자가 예약 날짜에 맞춰 해당 아동을 인솔해 방문하면, 한의사는 진맥 등을 통한 건강 상담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체질에 따른 음식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한약 복용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허약 아동에 대해서는 총 2회에 걸친 첩약을 지원한다.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담당자가 사업 참여 어린이의 키와 체중 등을 기록해 건강상태 변화를 2년간 추적 관찰해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대상 아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실제 사업에 참여했던 공릉구립아동센터 아동 1명(현재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은 또래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기초체력 부족으로 잦은 피로감 등을 호소했으나, 참여 이후 식욕이 증가하고 감기에 걸리는 빈도도 훨씬 줄었다고 설문조사 시 응답했다.구는 한방의 경우 건강의료보험이 적용이 제한돼 이 사업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결핍 및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9 09:00:08
노원구,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90%까지 지원
서울 노원구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한 이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청결관리 및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산후도우미 지원 사업이다.정부가 이용요금의 일부를 지원하지만,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다. 구는 이용자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중 표준형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전액 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태아유형(단태아, 쌍생아), 출산순위(첫째아, 둘째아 등),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35만5000원에서 129만7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 가구 중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 및 이용을 완료한 가구, 영아의 출생 전부터 환급 신청 시까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거주기간이 6개월 미만인 가구는 신청기간 내 6개월이 도래한 시점에신청 가능하다.환급신청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종료 후 6개월 이내에 해야하며,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산후도우미 이용계약서, 제공기록지, 본인부담금 납입영수증, 산모명의의 통장사본이며, 지원금은 30일이내에 입금된다.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2021-04-28 10:50:22
노원구, 생태 친화적 어린이집 본격 운영
서울 노원구는 영유아들을 위한 생태 친화적 어린이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8천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획일화된 보육과정에서 벗어나 아이가 중심이 되는 생태 친화 보육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3곳(꿈빛, 중계해봄, 파란나라), 민간어린이집 1곳(삼육대부설), 가정어린이집 1곳(베베슐레) 등 총 5곳을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플라스틱 교구는 친환경 소재의 바구니로 교체하고, 정형화된 교구는 영유아의 창의성 발휘를 위한 놀잇감과 자연물 위주로 대체했다. 또 실외에는 자연 친화 텃밭 등을 조성했다. 생태친화적 보육을 위한 교사연구 모임도 운영된다. 어린이집 33개소 교사 77명이 10개의 그룹을 구성해 활동한다.또 각 그룹은 텃밭활동, 세시잔치, 계절별 생태놀이 등 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적용사례들을 공유하면서 생태 보육을 실천할 예정이다. 구는 2019년부터 전세버스 2대를 임차해 실외활동이 어려운 어린이집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장, 불암산 나비정원, 노원에코센터, 수락산, 영축산 등 관내 생태교육을 이용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9 09:20:01
서울 노원구 대진고 2학년 학생 코로나 확진
서울 노원구의 대진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원구는 대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7일 긴급재난문자로 알렸다.구는 학교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개연성이 있는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45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전수검사 대상은 2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라며 "급식 과정에서 2학년 학생 등과 함께 있었던 일부 3학년생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07 15:23:30
노원구 상계 1동 브니엘 기도원서 10명 확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소재 브니엘 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2일 노원구는 지난 8월 17일 이후 해당 기도원을 출입했거나 접촉한 사람은 보건소 콜센터에 연락을 달라는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한편, 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노원구 내 확진자는 총 252명이다. 이 중 완치자는 104명, 치료 중인 환자는 148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2 14:17:13
노원구, 임신부·영유아 건강관리 모자건강센터 개소
서울 노원구는 임신·출산·양육까지 산모와 아기가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자건강센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노원구 보건소 4층에 223㎡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2월에 개소 예정으로, 예산 1억 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여러 곳에 분산된 서비스 공간을 재배치해 임산부 등이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보건소 1층부터 3층까지 분산돼 있었던 영양플러스 센터, 예방 접종실, 모성실 등을 신설하는 모자건강센터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난임 부부지원과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업무를 위해 모유 수유실과 의료상담실,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공간인 나눔 소통방 등을 조성했다. 성인과 영유아가 같이 사용하던 예방 접종실은 면역력이 약한 유아를 위해 분리 운영한다. 평생건강관리센터와 건강검진실은 등은 보건소 2층으로 옮긴다. 오승록 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는 임신과 출산, 양육 등 원스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건강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증진과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8 13:30:01
노원구, 전국 최초 '아기맞이 클린하우스' 사업 확대
노원구는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와 산욕기(출산 후 60일) 산모를 알레르기 유발인자로부터 조기에 차단하고자 지원하는 '아기맞이 클린하우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아기맞이 클린하우스'는 생활 환경 위생업체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매트리스 등의 집 먼지 진드기 제거, 가구 및 집기 살균, 해충 방제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9년 다자녀(셋째아 이상) 가정과 기초수급자, ...
2020-05-07 09:30:02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원구, 밥상학교 등 강좌 진행
서울시 노원구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획강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좌는 총 4개로 ‘정원에서 즐기는 밥상학교’(어르신), ‘사계절 정원놀이터’(초등학생), ‘열두 달 산새 밥상’(유아 및 보호자 가족), ‘천연염색교실’(성인)이다. 이달 25일부터 노원에코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선착순 접수를 시작해, 4월부터 12월까지 노원에코센터와 센터 앞 모두의 정원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마다 운영기간과 참가비는 다르다. 먼저 ‘정원에서 즐기는 밥상학교’에서는 제철재료로 냉이 콩탕, 나물 전병, 연잎밥, 허브샌드위치 등 음식을 만들고 텃밭 가꾸기, 밭 만들기, 씨 뿌리고 모종 심기 등 이론 수업도 병행한다. 4월~11월 목요일 15~17시 총 13회로 진행하며 대상은 텃밭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 주민 20명으로 참가비는 6만원이다. 준비물은 모자, 목장갑, 앞치마 등 편한 복장이다.초등학교 20명 대상의 '사계절 정원놀이터'는 4월~7월 월2회 목요일 15~17시 총 8강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텃밭채소심기 ▲곤충호텔만들기 ▲생태모방기술 ▲푸드 만들기 ▲자연염색 ▲물의 소중함 ▲ 야간곤충탐사 등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열두 달 산새 밥상'은 3~7세 유아와 보호자 10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4월 17일 삼짇날부터 12월 18일 동지까지 절기마다 11시 30분~13시 총 8회로 체험과 놀이로 진행된다. 음식 체험은 ▲진달래 화전만들기 ▲이팝강정만들기 ▲송편빚기 ▲팥죽만들기 등이다. 놀이는 절기에 맞춰 ▲물맞이 ▲강강술래 ▲연 만들기 등을 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으로 준비물은 수저, 돗자리, 앞
2020-03-22 09:00:01
노원구, 서울 자치구 최초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아동 보호를 위한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발행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건수는 모두 2만4604건이다. 이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77%를 차지해 가정 내 아동 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에 의한 재 학대는 발생 비율은 95.4%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구가 직영 쉼터를 마련하게 된 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3곳의 쉼터(관악, 중랑, 동대문)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이 학대 재발을 낮추고 아동이 생활하던 원 가정으로 복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쉼터는 113㎡ 규모로 5억4000여만 원을 들여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아파트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보육사 4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숙식뿐 아니라 생활 지원과 상담, 치료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보호대상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이나 법원에 의해 분리, 인도된 18세 미만의 아동으로 정원은 7명이다. 현재는 여아 3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향후 남아전담 쉼터 마련도 검토 중이다. 아동 치유 프로그램은 독서와 영화 관람 등 문화 활동과 심리치료를 통한 피해 아동의 정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리치료는 모래상자를 이용해 아동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모래놀이 상담’, 아동과 치료사가 한 가족이 되어 같이 활동하며 격려를 통해 가족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분담해보는 ‘성장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
2019-10-17 14:00:02
노원구, 전국 최초 '아픈 아이 병원 동행서비스' 호응
서울 노원구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도입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시행 약 두 달간 6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한 번 꼴이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가입신청을 하면 먼저 환아 돌봄 선생님이 아동의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보호자가 지정한 병원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가입 시 2만원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부모의 전화 한 통이면 환아 돌봄 선생님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의 병원진료를 동행한다. 의사의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용 확인과 지도 후, 부모가 지정한 곳으로의 아동 귀가까지 책임진다. 응급상황 뿐 아니라 정기검진과 예방접종도 동행서비스가 가능하다. 동행 후에는 진료 결과를 문자메세지로 알려준다.환아 돌봄 선생님은 간호 자격자 및 아동 돌봄시설 근무 경력자로 이뤄진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내년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인 만 4세 이상의 유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아동 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아픈 아이를 직접 돌봐주는 '건강 돌봄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결식을 막기 위한 어린이 식당도 만든다. 오승록 구청장은 "부모라면 아이가 아팠을 때, 바로 달려가지 못한 안타까운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
2019-09-25 16: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