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입니다" 전동킥보드→버스 환승 할인 '이 지역'서 시작
부산시가 개인형 이동 장치인 전동형 킥보드(PM)와 대중교통 수단을 환승해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PM 업체, 교통통합 결제 시스템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유 PM 활성화와 안전을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이에 따라 시민이 교통카드를 한 번 등록해 두면 PM 이용 후 버스나 도시철도 탈 때 교통카드를 찍기만 하면 즉시 요금이 할인된다.그동안 공유 PM 이용자는 업체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매번 QR코드 스캔 등 여러 단계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 사업으로 한 번의 교통카드 등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부산시는 "서울에서는 공영자전거와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이 이뤄질 경우 정액권 형태로 할인이 적용되지만, 이 사업은 교통카드를 통해 이용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점에서 다른 시도와 차별된다"고 설명했다.기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처럼 PM과 대중교통 환승 때에도 30분 범위가 적용돼 이용객은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3월부터 PM 50대와 시내버스가 환승 되며, 5월부터는 도시철도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5 09:31:56
부산시, 대중교통 통합할인 '동백패스' 선불형 도입
부산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에 이어 '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3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기존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불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은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3월부터 도입한다.'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을 모두 할 수 있다.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후 월 사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하면 해당 금액 한도 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카드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선불형 동백패스는 은행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카드만 발급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후불교통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저신용자와 외국인도 동백패스 혜택을 볼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국토부의 케이(K)패스와 연계해 대중교통 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8 10:17:48
부산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
부산시가 한부모가족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가족을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했고, 가사 부담 완화와 육아 집중에 도움이 됐으나 이용 횟수가 적은 점이 아쉽다는 반응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한부모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소 등 가사서비스에 대한 대상자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인원과 이용 횟수를 개선하기로 했다.올해부터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횟수는 연 2회에서 연 20회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 단가를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해 지원한다.서비스 신청은 오는 3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사까지 짊어져야 하는 한부모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ㅍ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1 14:09:31
부산시, 저출생 브레이크 건다…난임부부 지원 확대
부산시가 이달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이에 따라 시는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난임부부에게 회당 최대 11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한다.아울러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한다.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등 시술별 최대 지원 횟수는 폐지했다. 오는 4월부터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과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회당 100만원 한도로 부부당 최대 2회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은 필수가임력 검진비를 부부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가임력 보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저출생의 위기 속에서도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에게 지원을 확대해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5 17:15:32
한동훈, 패션으로 부산 관심 표현…맨투맨에 무슨 문구가?
지난 10일 부산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용한 맨투맨이 한때 온라인 의류 플랫폼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회색 맨투맨 셔츠와 회색 코트 등 격식 없는 차림으로 자갈치시장에 방문해 만찬을 즐겼다. 특히 그가 입은 맨투맨에는 '1992'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여러 추측이 나왔다. 1992년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 연도인데,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 민심을 염두에 둔 패션 선택이라는 것. 이에 대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굴의 의지로 우승을 이뤄낸 1992년의 자이언츠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 다시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부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BIFF 광장 사거리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씨앗호떡을 먹고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09:47:47
부산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상시 모니터링한다
부산시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이 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며, 비말로 전파되고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 흔히 발생하는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때 등교, 등원 대신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1 10:39:01
100만명 모일 '부산불꽃축제', 인파 관리는?
부산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100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4일 부산불꽃축제 때 인파 관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주 행사장이자 관람 인파가 가장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은 8개 구역으로 나눠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당 3명이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백사장(6만7천여㎡) 수용인원을 20만3천343만명으로 정하고 8개 구역별로 분산해 수용한다. 백사장 바로 뒤 해변로에도 15만 명 이상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광안리 해변으로 통하는 진출입로 16곳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이 순차적으로 진입하도록 유도한다. 백사장과 해변로가 가득 찰 경우 안전 펜스로 모든 통로를 막아 봉쇄할 예정이다. 이후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해운대구나 남구 쪽으로 분산 관람을 유도할 방침이다. 귀가는 구역별로 차례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헤변로와 인도에 있던 관람객을 먼저 귀가시키고, 백사장 관람객은 20여분 뒤 귀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역방향으로 사람들이 가지 않도록 퇴장 안내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주요 병목지점으로 예상되는 곳에는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하고, 혼잡상황을 안내할 수 있는 LED 차량도 배치한다. 광안역 등 6개 지하철 역사에는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장 일대에는 공무원과 경찰,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천300여 명을 배치하고 경호 전문인력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900명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3 12:52:47
부산시, 다자녀 기준 완화…2명부터
부산시가 오는 31일부터 다자녀가정 지원을 세 자녀 가정에서 두 자녀 가정으로 확대한다. 시는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31일부터 새로운 다자녀가정카드 발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서비스인 비패스 앱을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신한카드 제휴 가족사랑카드 발급도 개시한다. 다자녀가정은 부산지역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과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통해 음식점·학원·어린이집 등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매년 11월 1일을 다자녀가정의 날로 정하고 2008년부터 16회째 기념해오고 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내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부산을 구현하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4:03:40
부산시, 임신·출산·육아 의료정보박람회 개최 예정
부산시가 오는 20∼22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임신·출산·육아 의료정보박람회 '2023년 맘 편한 부산'을 개최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존과 공공기관존, 임신·출산·육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일반존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존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성모병원, 좋은문화병원, 퀸즈파크여성병원, 온종합병원 등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이 기본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존에는 보건소,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맘 편한 부산 토크콘서트와 육아·의료 세미나 등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정보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맘편한 부산 토크콘서트에는 개그우먼 안소미씨와 염청하 마음연구소장, 조경미 부산경상대 교수, 김태경 동의과학대 교수가 참석한다. 부대 행사로 가족골든벨, 동물캐릭터 퍼포먼스, 사생대회도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다(多)가치 키우는 든든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9 13:28:14
부산 수산시장서 구매 시 최대 40% 환급 행사
부산시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부산시 내 주요 수산시장 6곳에서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시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40%, 최대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구매금액 2만 5000원 이상부터 5만원 미만까지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권을 지급한다. 환급 행사를 하는 수산시장은 자갈치현대화시장,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남포동건어물시장, 남천해변시장, 민락씨랜드시장, 동래시장 등이다. 1주일 동안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고, 1주일이 지나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환급 받을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이며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과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시장 안에 있는 국내산 수산물 판매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구매 영수증을 시장마다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된다. 환급 장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중에 구매한 영수증을 해당 주 금요일까지 제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당일 영수증만 환급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와 시장 휴무일에는 환급행사를 하지 않는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수산물 할인행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2023-09-15 13:54:21
부산 강서구 어린이 물놀이장 4곳 모두 내달 22일 개장
부산 강서구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이 다음달 22일 개장한다. 강서구에 따르면 내달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호공원 ▲명지근린공원 ▲울림공원 ▲지사근린공원 등 4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고려해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올 때는 휴장한다. 물놀이장 내 각종 기구는 매시간 45분씩 운영하고, 과부하 방지 및 시설 점검을 위해 15분 동안 가동을 중지한다. 각 물놀이장에는 야자 버킷 분수 등 각종 물놀이 기구가 9~15개가 설치돼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야외 물놀이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찰을 거쳐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개장 전까지 점검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심화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많은 이용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점검, 정비에 집중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6 21:16:39
부산시, 다자녀가정 기준 3→2자녀로 확대
부산시가 다자녀가정 기준을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기준을 2자녀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제4차 저출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민선 8기 시장공약으로 아이와 부모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번 기준 확대로 혜택을 받던 기존 2만5000여 세대에서 5배 이상 증가한 15만7000여 세대가 다자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다자녀 지원제도를 확대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제도를 도입·시행한다. 이 제도는 영·유아기에 지원되는 출산지원금·양육수당·보육료 등 각종 지원이 초등학생 이후 중단되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6세~19세 미만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2자녀 가정에 연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 연 50만원의 교육 포인트를 지원해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외에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부산시 산하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및 체육회관의 이용료를 50% 감면하고, 기타 청소년·여성 관련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 또는 감면한다. 또한 2006년부터 3자녀 가정에 발급하던 실물·모바일·신한카드 제휴 등 3종류의 ‘가족사랑 카드’의 할인 혜택을 주유소, 학원비 및 학습지, 병원·약국·음식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높은 주거비 및 사교육비로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15 17:38:04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가상 동물원 들어선다
부산에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가상 동물원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사파리를 조성하는 등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으로 관람객이 동물원이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초원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실감형 가상 동물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또 주변에 미디어아트 관련 전시 시설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 장기간 동물원이 없는 상황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감형 사파리 조성과 별도로 삼정더파크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5 13:38:21
부산시 초미세먼지 농도↓ 관련질환 조기 사망자 2.2%↓
현재 부산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경우 호흡기 질환 관련 조기 사망자가 2.2%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농도와 사망원인별 사망자 수를 미국 환경청이 개발한 대기질 변화에 따른 건강 편익분석 프로그램(BenMAP)으로 분석,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산정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ug/㎥를 WHO 가이드라인인 10ug/㎥에 만족하는 수준으로 낮출 경우 조기 사망자가 자연 사망 84.6명, 심혈관계 질환 사망 43.8명, 호흡기 질환 사망 48.1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원인에 따른 부산지역 사망자의 0.4∼2.2%에 해당하는 수치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7 09:33:36
부산불꽃축제 무기한 연기...이태원 참사 여파
부산시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와 관련, 3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11월5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미 판매된 유료좌석 티켓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을 추진한다.시는 정부의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점을 고려, 올해 부산불꽃축제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시는 상황 변화를 지켜보면서 축제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11월5일 개최 예정인 부산불꽃축제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린 점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31 13: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