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올해 첫 오존주의보..."어린이 야외활동 자제"
19일 수도권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이날 오후 1시 인천 동남부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도 2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오존은 대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또는 질소산화물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그래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되, 바람은 약한 날 오존 농도가 높아진다.오존은 살균이나 탈취 등에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농도가 되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지난해 오존주의보가 45회(14일) 발령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4:45:05
5월 분양시장 '활기' 예상...2만가구 이상 공급
5월 분양시장에 2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공급될 물량은 2만3천63가구로, 작년 동월(1만3천714가구)보다 약 1만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 물량은 2만492가구다.수도권에서 총 10곳에 1만1천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가 공급되고, 지방(광역시 포함)에서는 14곳에 총 1만1천172가구(일반분양 1만24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전국 주요 지역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며, 1천5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내달 공급 예정인 단지 중 가장 큰 곳은 경기 이천시에 현대건설이 1천79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1·2단지)이다. 서울 성북구에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경기 용인시에서 지어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각각 1천637가구와 1천681가구 규모로 물량 공급이 진행된다.지방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에 1천779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선보이며,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대우건설의 '아산탕정테크노 C1'(가칭)은 1천4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1군 건설사의 1천500가구 이상 단지는 일반적으로 청약률이 높다. 지난 1∼3월 전국에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1천500가구 이상 규모 단지는 모두 7곳, 7천739가구(일반분양)로, 청약 경쟁률은 12.0대 1에 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1:04:24
수요일 전국 황사...일부 지역 미세먼지 '매우 나쁨'
내일(17일) 수요일은 전국이 황사로 덮이겠다. 이에 따라 전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이 되겠다.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16일 정오께부터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는 ▲서울 196㎍/㎥ ▲강원 속초 178㎍/㎥ ▲강원 영월 255㎍/㎥ ▲충남 천안 189㎍/㎥ ▲경북 문경 177㎍/㎥ ▲대구 119㎍/㎥ ▲광주 138㎍/㎥ 등으로, 이는 미세먼지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수준이다.18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전국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겠다. 17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18일은 특히 강원영동과 영남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다.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 경북내륙, 호남에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겠다. 영남에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더워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23도 △인천 10도, 19도 △대전 9도, 23도 △광주 10도, 24도 △대구 10도, 25도 △울산 10도, 22도 △부산 13도, 22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6 17:55:50
'춘분' 앞두고 흐린 날씨...수도권 등 '황사비' 주의
'춘분'은 낮과 밤의 갈이가 같아지는 절기다.이런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및 서쪽 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아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부터는 황사가 섞인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20일) 새벽까지 경기동부, 충북북부,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등에 계속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0일 오후에도 비 또는 눈이 지속될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경북북부 5~20㎜,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 5~10㎜이며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로 적겠다.또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2∼7㎝, 강원중·북부 동해안 1∼5㎝,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9 11:24:08
'인구 과반'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모여 있고 취업자 수도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 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지를 둔 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7%였다.경기 1천363만명, 서울 939만명, 인천 300만명 등으로 집계됐다.또 서울 인구는 점점 줄고 있지만 경기·인천 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상승세를 나타냈다.2018년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12월을 기준으로 2018년 49.8%에서 2019년 50.0%로 처음 과반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 등 증가세를 보였다.취업자 수도 지난해(12월 기준) 수도권이 1천448명으로 전체의 51.6%였고,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만명, 경기 765만명, 인천 165만명이었다.수도권 가구와 비수도권 가구 간 자산 격차도 뚜렷했다.수도권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5천908만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9천947만원)와 2억5천961만원(65.0%) 격차를 보였다. 부채는 수도권(1억1천754만원)이 비수도권(6천697만원)보다 5천57만원 많았다.산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직자, 기업 등 여러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거주 인구의 자산에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14:45:15
수도권 청약, 1순위 미달 속출...GTX 소식엔 '우르르'
분양 실패는 없다고 여겨지던 서울 아파트도 1순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분양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는 126개 단지다. 이 중 92개(73%) 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 아파트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충북, 대전 지역의 평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각각 33.4대 1, 대전 28.1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의 평균 경쟁률인 8.9대 1보다 훨씬 높다. 특히 충북의 청약 흥행을 주도한 지역은 청주였다.주변 지역보다 낮은 집값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등이 충청권 청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충청권에 모여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주목받는다.최근 청주에서 분양을 진행한 관계자는 "청주는 실수요뿐 아니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며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웃돈이 붙는다는 학습 효과가 생기며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청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2 13:58:46
오늘 전국에 눈 '펑펑'...오후부터 기온 '뚝'
오늘(3일)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눈이 쌓이겠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하강하면서 다시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다. 낮 12시까지 전라권과 경북권남부·경남권에, 오후 6시까지 제주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충청권에는 0.1㎜ 미만의 적은 비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내륙·경기동부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1~3㎝, 충북북부 1㎝ 내외, 전북동부·전남북동부 1~5㎝, 광주 1㎝ 내외, 경남서부내륙 1~5㎝, 부산·울산·경남내륙(경남서부내륙 제외)·대구·경북남부 1~3㎝, 경남남해안 1㎝ 내외, 제주도산지 5~10㎝ 등이다.일부 지역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20㎜ 수준이다.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츰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다음날(4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4~8도 떨어질 전망이다.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0.4도 △강릉 3.9도 △대전 1.4도 △대구 2.8도 △전주 2.4도 △광주 2.1도 △부산 5.3도 △제주 8도이다.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0도이다.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낮에 녹은 눈이 밤
2024-01-03 08:59:59
수도권 대학 '무전공 입학' 추진…인센티브 지급
교육부는 2일 2025학년도부터 대학이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에부터 20% 이상, 2026학년도 25% 이상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하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해당 안은 정부 최종안이 아니며 지난해부터 정책연구진에서 여러 방안을 고안한 정책연구 시안 중 하나"라며 "시안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월 중에 조속히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치(무전공 입학생 비율)와 인센티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 안은 학과 간 벽을 허물어 학생들의 선택권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연구진이 만든 안이며, 이 안에 대한 대학들의 의견을 듣고 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교육부가 이날 배포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 시안(정책연구진안)'에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에 20% 이상, 2026학년도에 25% 이상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안이 담겼다.교육부는 올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8852억원 가운데 3540억원을 교육혁신전략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안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은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해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무전공 입학생 모집 유형은 2가지다. 하나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한 후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율 선택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계열 또는 단과대로 단위 모집한 후 계열 또는 단과대 내 모든 전공을 자율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2024-01-02 18:05:58
지난 5년간 수도권에 개원한 의료기관 71%
최근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 중 71%가 수도권 지역에 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기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4958곳으로, 2018년(3만1718곳)보다 3240곳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 의원 1095곳이 개업해 가장 많이 늘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신규 개업한 의원은 2303곳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도 수도권을 포함해 대도시에서 주로 문을 열었다. 작년 기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28곳으로, 2018년의 1만818곳 보다 210곳 늘었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73곳이 늘어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는 2.12명이었다. 이 중에서 서울의 의사 수는 1000명당 3.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0 21:33:01
새벽 빈대 배송? 헛소문에 전문가, "차라리 옷을 터는 게..."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빈대가 출현하면서 택배 상자를 통해 빈대가 확산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빈대 출몰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출 시 의류나 소지품에 빈대가 기어 들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택배를 집안에 들이는 것조차 꺼림칙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온라인쇼핑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받아 볼 수 있는 식료품, 생필품 배송을 자주 이용하던 소비자들도 고민에 빠지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자취생 최모(28)씨는 "매일 잠들기 전 다음날 아침에 먹을 씨리얼, 음료수 등을 구입했는데 여기에 빈대가 붙어오지 않을지 불안하다"며 "직접 가서 장 볼 시간이 없어 택배를 이용하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소비자의 불안감 속에 근거 없는 루머가 온라인상에 사실처럼 확산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쇼핑몰 업체의 보냉 가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SNS에 "한 마리만 출몰해도 집을 버려야 한다는 빈대가 택배와 함께 배달되고 있다"며 빈대가 출몰했다는 물류센터 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무서워서 주문을 모두 취소했다", "옆집에도 택배 상자가 몇 개씩 쌓여있는데 불안하다", "어제 아기 옷을 택배 주문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이런 게시물의 진위와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SNS를 타고 순식간에 글이 공유되면 해당 업체는 물론 관련 업체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업체 관계자는 "모든 물류 사업장에 전문 업체의 정기적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
2023-11-08 14:24:40
수도권 '30분' 출퇴근...GTX-A, 내년 조기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연장안 및 D·E·F노선 신설안이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GTX-A는 내년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 또 광역교통을 적은 부담으로 이용하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는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를 도입하며, 이를 GTX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국정과제로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 교통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GTX 도입에 속도를 낸다. GTX-A의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 말 조기에 개통한다. GTX 연장·신설안을 담은 추진 계획도 올해 말까지 발표한다. 이와 함께 서울 8호선 별내 연장(2024년), 신안산선(2025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2026년, 이상 개통 시점 기준) 등 3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 공사에 들어가는 광역철도 사업도 다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2024년) △서울 7호선 포천 연장(2024년) △대장홍대선(2025년) △고양 은평선(2025년)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2025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2026년, 이상 착공 시점 기준) 등이다. 국토부는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사업도 민자 방식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광역교통망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
2023-11-06 17:59:34
한은 "'이것'이 저출산 원인"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저출산을 유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서울 한국은행 별관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한국 인구의 절반 이상(50.6%)이 국토에서 불과 11.8%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모여 살고 있다. 한국의 수도권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크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역 간 인구 자연 증감 차이가 아닌 지역 간 이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청년층(15∼34세)의 수도권 유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2015년 이후 2021년까지 수도권에서 순유입 등으로 늘어난 인구의 78.5%가 청년층이었다. 2015년과 2021년의 수도권·비수도권 상황을 비교하면, 월평균 실질임금 격차는 34만에서 53만원으로 벌어졌고 고용률 차이도 3.8%p에서 6.7%p로 커졌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청년층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상을 저출산의 원인으로도 지목했다. 청년이 빠져나간 지역의 출산이 급감했지만 수도권의 출산 증가가 이를 상쇄하지 못한 것. 실제로 2001년부터 누적된 비수도권 청년층 유출로 2021년 중 줄어든 출생아 수(3만1000명)보다 수도권 청년층 유입 결과 늘어난 출생아 수(2만5000명)가 적어 결국 6000명의 '출산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서울 등의 인구밀도 상승에 따른 추가적 전국 출산 손실(4천800명)까지 더하면 22년간 총 출산 손실 규모는 1만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상황의 대안으로 비수도권 거점도시 위주 성
2023-11-02 18:38:46
9월 아파트 입주율 '하락', 수도권·지방 격차 ↑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6% 포인트 넘게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 입주율 격차도 벌어졌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5.1%로 전월 대비 6.4% 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81.1%에서 81.5%로 0.4%포인트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68.3%에서 63.3%로 하락했다. 기타 지역은 70.3%에서 60.3%로 각각 하락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85.3%에서 85.4%로, 인천·경기권은 79.1%에서 79.6%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3월 76.2%로 최저 입주율을 기록한 이래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 하락 전환(89.5%→85.3%)한 바 있다. 인천·경기권은 지난해 10월(78.9%) 이후 가장 높은 입주율 보여 곧 지난해 평균 수준(83.2%)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특히 강원권이 62.0%에서 46.6%로 15% 포인트 넘는 하락폭을 보여 2018년 6월 이후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강원권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 바깥 주민의 매매가 줄어들면서 아파트 시장 전반이 침체된 영향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미입주 원인으로 '잔금 대출 미확보'가 지난 8월 전체의 9.8%에서 지난달 21.3%로 크게 늘었다. 반면 '기존 주택 매각 지연'(45.1%→36.2%), '세입자 미확보'(25.5%→25.5%), '분양권 매도 지연'(13.7%→10.6%) 등은 모두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높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서민 대출상품 규제 등이 잔금 대출 여건을 더 어렵게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주산연은 "지난달 정부는 주택공급 정상화, 주택사업자에 대한 충분한 공적 보증, 금융기관의 금융공급 확대 등 주택시장 안
2023-10-18 19:57:22
'높은 인구 밀도, 대학·직장 경쟁' 혼인 가능성 낮춘다?
수도권에서 성장해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청년층은 지방에서 성장해 지방 소재 대학에 진학한 청년층에 비해 혼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만 15~29세 청년들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추적조사한 '청년패널2007'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는 이들 중 마지막 조사 당시 33세 이상(초혼연령 고려)인 청년 응답자 4천200명을 추려내 성장지역, 대학 소재지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그 외 지방으로 나눠 총 4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변수 간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네 집단의 혼인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지방에서 성장해 지방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집단(지방→지방)이 수도권→수도권 집단에 비해 18.0%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성장지역과 대학 진학 지역의 특징에 남성보다 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났는데, 여성 지방→지방 집단의 혼인 확률은 수도권→수도권 집단보다 30.1%나 높았다. 혼인 유무로 알아 본 기혼자 비율은 지방→지방 집단이 61.4%로 가장 높았고, 지방→수도권 59.8%, 수도권→수도권 56.6%, 수도권→지방 54.5% 순이었다. 저자 김가현(교신저자 김근태) 씨는 "일반적으로 수도권은 인구가 과밀하고 좋은 대학이나 직장이 한정돼 있어 개인의 경쟁심리가 높고, 혼인과 출산보단 생존을 우선시하게 만든다"며 "이러한 수도권 내 심리사회적 특성이 청년층의 성장 시기부터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장벽을 높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혼인 승산에 지역적 배경이 유의미한 영향을 준 이유로
2023-10-15 20:44:43
10월 가을 분양 '우수수'...수도권 2만7천가구 예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0월 전국에서 57개 단지 총 4만5824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전년 동월 대비 49%나 많은 물량으로 서울과 광명 등 수도권에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이 2만7174가구, 지방은 1만8650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793가구 △서울 9230가구 △인천 2151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3359가구 △울산 2859가구 △경남 2640가구 △강원 2137가구 △전북 1749가구 △대전 1638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245가구 △광주 1004가구 △대구 669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주요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중 1467가구 분양),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중 176가구 분양),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중 797가구 분양) 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트리우스광명(3344가구 중 730가구 분양),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중 393가구 분양)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1297가구 분양), 의정부시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1401가구 분양) 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 9월 1일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42개 단지, 3만2345세대, 일반분양 2만1998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7개 단지, 총 1만4553세대(공급실적률 45%), 일반분양 1만1943세대(공급실적률 54%)로 집계됐다. 9월 청약한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평균 전국 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월 19.9대 1의 경쟁률과 비교해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며 분양 실적 또한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의 경쟁력 등을 고민한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에 몰리며 몇몇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좋
2023-10-05 15: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