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업계 최초' 유아 항공권 무료 제공
에어서울은 5월 한 달간 국제선 전 노선에서 24개월 미만 유아 항공권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업계 가운데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에어서울이 최초다.'유아 요금 0원'이 적용되는 항공권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이런 저출산 극복 노력을 통해 유아 동반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드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09:54:46
24시 영유아돌봄 나선 금융사는? "국내 최초"
웰컴금융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웰컴복지재단이 지난 15일 '이천시 24시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해당 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24시간 운영하는 아이돌봄 지원센터로, 경기도 이천시청 부악관 1층에 있다. 24시간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335㎡ 규모로로 설립된 이 공간은 아동돌봄실과 영유아돌봄실이 갖춰져 있으며, 금융 교육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요일별 특별활동도 운영된다.웰컴복지재단은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7명의 아동돌봄교사가 일일 3교대로 근무하며, 2명의 상주교사가 연중무휴 아이들을 돌본다.웰컴복지재단은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일터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7:37:42
아기 이유식에 치명적 세균 발견...식약처 '긴급회수'
아기가 먹는 이유식 제품에 '크로노박터'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회수 등 행정처분 조치에 나섰다. 이 밖에도 어린이가 식품 제조업체 10곳이 식품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식약처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 142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해 지자체의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이 된 제품은 영유아용 이유식, 섭취 대상을 영유라오 표시·판매한 식품 어린이가 주로 먹는 건조식품, 캔디·초콜릿·음료 등이다.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고담푸드, 농업회사법인 보석푸드, 진심푸드, 지영이 적발됐고, 자가품질검사와 관련해 농업회사법인 샘골잣집주식회사, 언니가 숨겨놓은 과자상자 등이 적발됐다.또 천하식품은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 위반, 주식회사 마더락은 시설기준 위반, 알토팜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포와는 기준 및 규격 위반, 아기바리까꿍죽 주식회사는 표시기준 위반으로 각각 적발됐다.적발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내린 뒤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식약처는 이유식 등 120건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그리닉의 쌀미음 이유식에서 크로노박터 양성 반응을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 조처를 하기로 했다. 크로노박터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장염, 식욕저하, 발열 등이 있고 심하면 괴사성 장관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9 09:29:07
5개월 된 아기도 티켓 사라? 파리올림픽 규정 '뭇매'
올여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영유아도 별도로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 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규정상 전 연령대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관중은 유효한 티켓이 있어야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영유아 동반 시에도 입장권을 인원수만큼 따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미리 올림픽 체조 경기장 티켓을 구입하고 최근 출산을 마친 A씨는 이 규정을 알고 당황했다. 그는 "올림픽쯤엔 딸이 5개월이 될 텐데 아기를 두고 가기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B씨도 지난해 이미 3천 유로(약 436만원)를 내고 카약과 비치발리볼 경기 티켓을 사뒀다.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올림픽 개막 전인 5월에 출산할 예정이다.그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경기장에 가려면) 개별 좌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티켓을 살 때는 우리가 임신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은 티켓이 매진돼 어찌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B씨는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연락했으나 자동 채팅창을 통해 어린이 할인이 가능한 패럴림픽 티켓을 구입하라는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조직위는 영유아는 물론 모든 사람이 개별 티켓을 구매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직위는 "우리는 부모가 만 4세 미만의 어린이를 경기장에 데려오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경기장의 환경이 어린아이의 복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이런 조직위의 규정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플랫폼에 규정 변
2024-03-19 09:54:49
강남구 "임산부·영유아, '식품패키지'로 영양 챙겨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임산부·영유아의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과 영양상태 개선 등을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자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72개월 미만 영유아다. 빈혈·저체중·성장 부진·영양 섭취 불량 중 1가지 이상 영양 위험 요인이 있어야 하고, 가구소득기준이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영양 요인 평가는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신체계측(신장·체중·비만도 등), 영양 섭취 상태, 빈혈, 영양 지식·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대상자가 되면 최대 1년간 월 1회 영양교육 상담이 제공되며, 월 2회 대상자별 맞춤형 식품패키지 지원 및 영양 관리 전후 검사 등을 받게 된다.식품패키지는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냉동 닭가슴살, 오렌지주스 등을 담아 택배로 배달한다.보건소에 전화 문의 또는 보조금24(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8 00:02:28
엄마가 만든 이유식에도 중금속이?
납과 수은은 대표적인 중금속으로, 체내에 축적되면 건강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각종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 및 어린 아이들은 중금속에 과하게 노출되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성장 지연, 신경발달 장애 등 각종 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중금속 노출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들 중금속은 대체로 수질, 토양, 대기 등 자연환경을 통해 오염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국내에서는 엄마가 아기를 위해 만든 이유식에도 중금속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해당 연구 내용에 따르면,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박정임 교수, 이아람 박사 연구팀이 생후 6~27개월 영유아 157명이 섭취한 이유식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연구팀은 288개 이유식 샘플을 채취해 이 안에 들어간 납과 수은의 농도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납과 수은이 전체 이유식의 65%, 88%에서 각각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이유식은 모두 집에서 엄마가 직접 조리한 것이었다.납은 최대 검출량이 169ng/g로, 전체의 58%는 시판 이유식 기준인 10ng/g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영유아의 하루 평균 납 섭취량은 0.29㎍/㎏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독성 참고 값인 0.50㎍/㎏보다 낮지만 영유아 건강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반면 전체 이유식 6%에서는 WHO가 정한 주간 허용 섭취량(4㎍/㎏) 대비 위험 지수를 넘어선 수은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참여한 이아람 박사는 "제한된 식재료를 사용한 이유식에도 중금속이 유입될 수
2024-02-21 16:48:29
'거인의 텃밭'에서 아이들과 슈퍼작물 길러요
서울식물원이 절기 별 주요 작물과 꽃을 심어 가꾸고, 요리까지 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탄소 먹는 거인의 텃밭정원'과 함께 할 영유아 교육기관을 13일부터 모집한다.탄소 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은 거인과 함께 가꾸는 텃밭을 콘셉트로 정해 자이언트 해바라기, 슈퍼호박, 자이언트 수박 등 크기가 커다란 '슈퍼 작물'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16개 기관을 모집하며 기관별 최대 12회 참여할 수 있다.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더 자세한 사항은 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09:31:21
가열식 가습기, 영유아 사고 주의하세요
물에 열을 가해 수증기 형태로 내보내는 가열식 가습기에 영·유아 및 소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일부 제품은 주의 표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가습기를 넘어뜨려도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없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과 우려가 나온다.6일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가열식 가습기로 인해 발생한 화상 사고가 9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피해 건수(164건) 중 절반 이상인 56.1%다.2020년부터 매년 5건, 16건, 23건으로 계속 증가한 가열식 가습기 관련 화상 사고는 2023년(10월까지 집계) 47건이나 발생했다. 그중 77.2%는 만 6세 이하에게 발생했다. 어린 영·유아가 호기심에 가습기를 잡아당겨 넘어뜨려 화상을 입은 사례가 많았다.소비자원은 또 가습기의 안전장치와 주의 표시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가열식 가습기 2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넘어졌을 때 수증기 토출구로 뜨거운 물을 내보냈다.특히 가습기 내솥 전체를 가열하는 밥솥형 제품은 물 온도가 97도에서 100도에 달하는데, 한 제품은 아예 뚜껑이 열리며 다량의 물이 나와 화상 사고의 우려가 크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가습기의 수증기 최고온도가 60도를 넘어가면 증기 배출구 근처에 주의사항을 표기해야 한다. 또 수동으로 물을 넣을 때 정량을 맞출 수 있게 수위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의 표시 규정을 소홀히 한 가습기도 3건이나 됐다.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가습기 누수 저감 방안을 세우고 영유아 화상 주의 표시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6 13:17:29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영유아 환자 증가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장관감염증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감시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47주차 22.7%, 12월 둘째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의 18.2%와 비교해도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약 71.4%는 0~6세 영유아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 크게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이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겪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다.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며,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다 5일 이내 회복되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증상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까지는 등원, 등교, 출근 등을 자제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17:19:03
RSV 입원환자 급증…대부분이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으로 입원한 환자가 급증했다. RSV는 급성 호흡기감염증 중 하나로 특히 영유아가 입원환자의 72.2% 차지해 비상이 걸렸다. 22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곳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한 결과 12월 3주차(12월 10∼16일) RSV 입원환자는 367명으로, 11월 4주(11월 19∼25일)의 192명에서 약 2배 늘었다고 밝혔다.12월 3주 입원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1∼6세 174명(47.4%), 0세 91명(24.8%), 7∼12세 42명(11.4%), 65세 이상 40명(10.9%), 50∼64세 11명(3.0%) 등으로,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RSV 입원환자는 최근 4주간(11월 19일∼12월 16일) 1027명 나왔다.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5147명), 2019년(3557명)의 같은 기간보다는 적은 수준이나, 2020년(6명), 2021년(229명), 2022년(583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RSV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 유행한다.주요 증상은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이 있다.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등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원이나 등교, 입소를 자제해야 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의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2 11:57:40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급증에 식재료 '이것' 주의 재조명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개인 위생 관리 등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다. 최근 5년간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245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42%인 102건은 겨울철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집중됐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 환자의 구토물 및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어 세척, 소독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생굴 등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칼과 도마는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기구는 소독해 씻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 조리를 하지 말고 화장실과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5 09:31:27
영유아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 폐지…현재 한도는?
여야가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한다. 지난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영유아 의료비 세액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는 2023년 세법개정안에 담긴 내용으로 조세소위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가게 된다. 현행 소득세법에서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인당 연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15%를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 한도가 사라진다. 여야는 이날 조세소위 회의에서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0 11:42:01
영유아 애정결핍, 청소년기 지나면...
영유아 시절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면 청소년기 이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뇌연구원은 김정연 박사 연구팀이 양육 결핍에 노출된 쥐는 뇌의 외측 고삐핵이 과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외측 고삐핵에서 시냅스 반응이 과하게 증가해 스트레스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시냅스는 신경세포와 다른 신경세포가 신호를 주고받는 연결 부위다. 반면 시냅스 반응을 약화할 수 있는 가소성(변할 수 있는 능력)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이러한 쥐의 외측 고삐핵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받을 수 있는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와 흥분성신경전달물질인 NMDA(N-methyl-D-aspartate receptor) 수용체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항우울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뇌연구원 강미선 연수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트레스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Stress)' 최신 호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31 16:36:40
내년부터 2세 미만 영유아 입원진료비 '0원' 된다
내년부터 2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이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부터 입원진료를 받는 2세 미만 영유아의 본인부담률은 0%가 된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3월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가 발표한 추진 과제 중 하나다. 기존에는 본인부담률 0%인 아동의 범위는 '생후 28일 이내 신생아' 였다. 또 지역가입자가 주택을 살 때 주택부채공제 요건이 완화됐다. 기존의 요건과 달리 앞 으로는 주택 전입일과 관계없이 소유권을 취득한 날을 전후로 3개월 안에 대출받았다면 지역가입자가 주택부채 공제를 받게 됐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과징금 수입 중 취약계층 대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비율은 15%에서 65%로 높아졌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제의 제조업자 등에 대해 약값 인하 처분을 하는 등 집행정지 기간 중 발생한 손실상당액과 그 이자를 징수 및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30 11:15:30
'코로나 키즈' 발달검사 결과 38%는...
서울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후 100일간 1천471명을 무료 검사한 결과 38%가 주의·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8일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코로나19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 시설을 찾아가 재원 아동 1천272명을 검사했고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을 비롯해 199명이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자료 분석이 끝난 828명 중 관찰이 필요한 아동(주의군)은 245명(30%), 도움이 필요한 아동(위험군)은 67명(8%)이었다. 516명(62%)은 정상군으로 분류됐다. 위험군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 평가를 지원하고, 주의군을 대상으로는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의군은 6개월 후 발달검사를 재시행해 발달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지속해서 관리한다. 센터 발달검사에 대해 양육자의 96%, 보육 교직원의 95%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부모 89%, 보육 교직원 97%였다. 부모와 보육 교직원의 76%는 '현재 아이의 발달 수준을 점검해보고 싶어서', 13%는 '아이의 발달 중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발달검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월 1회씩 총 두차례 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과 검사방법 안내,
2023-09-18 11: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