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아니었어?" 제주도 'AI 아나운서' 입사 화제...월급은?
제주도 대변인실에 AI '가상인간' 아나운서가 입사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도정 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버추얼 휴먼이 나와 뉴스를 전하고 있다. 도는 이 아나운서 역할을 하는 버추얼 휴먼의 이름을 '제이나'(J-NA)로 정했다.제이나는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자를 가져온 것으로, 제이나는 대변인실 막내 주무관이다.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AI)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만든 3D 가상인간으로, 이미 각종 광고에 20대 버추얼 휴먼 '로지' 등이 출연하고 있다.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매월 60만원 내외의 '월급'(사용료)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챗GPT 학습동아리를 꾸려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3 09:51:02
10년 안에 '킬러 로봇' 나온다...AI 전문가의 경고
"10년 이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인공지능(AI)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힌턴 교수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AI에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AI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힌턴 교수는 앞으로 서로 다른 AI간에 경쟁이 일어나 데이터센터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염려했다.그는 "누구도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원치 않는다. 그 사실이 각국이 AI 병기 규제를 향해 보조를 맞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힌턴 교수는 "생성형 AI의 기반인 거대 언어 모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판단 기준은 AI의 농담 이해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구글이 개발한 언어 모델(PaLM)에 의한 챗봇을 상대로 농담을 설명해달라고 했을 때, 챗봇은 그 농담이 재미있는 이유를 모두 설명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서 인간이 언어 사용 기능을 선천적으로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그건 틀렸다"며 "언어는 태어난 뒤에 학습하는 후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AI는 인간과 같은 감각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인공지능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개척한 인물로, 토론토대 교수 시절 창업한 AI업
2024-03-11 10:41:51
갤럭시 S24울트라, 미국 '최고의 스마트폰' 선정
삼성전자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가 미국 내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스마트폰 평가 1위로 선정됐다.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86점)보다 갤럭시 S24 울트라(87점)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컨슈머리포트는 신뢰도, 카메라, 내구성, 만족도, 디스플레이, 음향, 통화 등 10개의 평가 항목 중 대부분의 분야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최고점을 줬다.매체는 "갤럭시 S24 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 대다수에게 환상적인 옵션"이라고 평가하며 "디스플레이, 카메라, 프로세서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갤럭시 AI다. 실용적이고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극찬했다.갤럭시 S24 울트라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를 탑재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갤럭시 AI'까지 적용됐다.갤럭시 S24 플러스도 총점 85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이전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도 총점 84점을 받아 4위에 등극했다.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연맹이 매달 발간하는 매체로, 기부와 회비, 잡지 판매 수입만으로 운영된다.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6 12:46:48
'무섭게' 똑똑해질 AI..."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 5년 안에 통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이 앞으로 5년 안에 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황 CEO는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내놨다.황 CEO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의 의미를 '인간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본다면, 5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인간 수준의 인식을 지닌 '범용 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시험을 컴퓨터 과학 업계에 내놓으면, 5년 안에 (AI는) 그 시험 전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지금 AI는 변호사 시험에 통과해도 전문 의학 시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5년 이내에 이를 포함한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다만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는 표현에 주목한 그는, 이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AGI의 시대가 언제 올지에 대한 전망이 바뀔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4 18:50:42
챗GPT 이용자 10명 중 4명 "답변 만족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챗GPT'는 여전히 주목 받는 검색 서비스다. 하지만 챗 GPT 사용자 중 검색 결과를 신뢰하는 이들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 14~15일 전국 남녀(15~59세) 1천명에게 모바일 설문을 실시해 제작한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이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가 평소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는 네이버(87.0%)와 유튜브(79.9%)가 각각 1위·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글(65.8%), 인스타그램(38.6%), 나무위키·위키백과(34.0%), 카카오톡(#검색 33.9%), 다음(29.1%), 챗GPT(17.8%) 순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챗GPT는 아직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인터넷 사용자의 80.8%는 챗GPT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이들은 34.5%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비율은 18.3%밖에 되지 않았다.챗GPT를 알지만 사용 경험이 없는 이유,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써야 할 상황·일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각각 65.2%, 57.4%로 가장 많았다.특히 챗GPT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답변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신뢰도는 아직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챗GPT 사용 경험자의 66.7%(전체의 3분의 2)는 일반 검색 서비스에 비해 결과·답변이 만족스럽다고 응답지만,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10명 중 4명꼴인 40%에 불과했다.보고서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많아져 정확한 정보를 걸러내는 기술이 요구될 것이라는 의견이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김주미
2024-02-27 18:06:40
오픈AI, '글→동영상' 만드는 '소라' 공개..."구글 노린다"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작한 오픈AI가 이번에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인공지능(AI) '소라'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날 오픈AI는 '소라'(Sora)에 대해, 여러 캐릭터와 특정 유형의 동작 및 복잡한 장면까지 최대 1분짜리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AI라고 설명했다.오픈AI에 따르면 소라는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프롬프트를 정확히 해석해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뿐만 아니라 그런 것이 물리적 세상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도 이해한다.또한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만들 수 있고 기존의 이미지로 동영상을 생성해낼 수 있다. 빈 프레임을 채울 수 있고, 기존 동영상 길이를 자연스럽게 늘이는 것도 가능하다.다만 소라는 일단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울트먼은 밝혔다.한편 오픈AI가 구글이 장악한 인터넷 검색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검색 엔진 '빙(Bing)'을 기반으로 구동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오픈AI의 검색 서비스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전날 대비 2.17% 하락했다.하지만 오픈AI가 검색 서비스를 출시해도 구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MS는 지난해 검색 엔진 '빙'과 오픈AI의 인공지능 기능을 더해 구글의 검색 시장에 도전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6 10:00:43
인공지능, 인간 대체할까? 'AI 4대 천왕' 대답은...
인공지능(AI)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노동력이 AI로 대체되고 전문 직업이 사라지는 등 부정적인 미래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AI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수석과학자는 이에 대해 "AI가 조만간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지난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한 얀 르쿤메타 부사장 겸 인공지능(AI) 수석과학자는 13일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르쿤 부사장은 'AI가 우리를 종말로 이끌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담 프로그램에서 'AI가 관리, 분석, 사회경제적 활동 등을 대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선 AI의 인지적 능력이 고양이, 개보다도 정교하지 않다. 사람의 인지력, 지능과는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이어 "AI 시스템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속도, 타이밍의 정확도뿐 아니라 관리, 계획 능력 면에서 인간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런 능력은 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결핍됐다"고 말했다.또 AI 시스템이 일상에서 쓰는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모든 장비를 개발하고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되므로 이를 생산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유효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10:30:51
갤럭시 S24, 가장 저렴한 나라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기기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4 울트라 245GB 기기를 구입할 경우 즉시 할인, 중고 기기 보상, 카드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반영할 경우 6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자급제폰 단말기 가격이다.전작 S23 울트라 256GB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해 최대 95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고, 최대 10만원의 카드 할인, 닷컴 즉시 할인까지 모두 적용하면 실구매가를 1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다.하지만 미국의 삼성닷컴을 통해 구입하면 카드 할인과 즉시 할인은 받을 수 없다. 출고가 1천299달러에 중고 보상 최대 금액인 750달러를 보상받으면 80만원대(세율 10%)에 살 수 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구매가보다 15만원 높다.독일도 마찬가지다. 독일에서 같은 조건으로 구입하면 출고가 1천449유로에서 중고 기기 반납으로 630유로의 최대 보상을 받아도 119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저렴한 기본형(256GB)을 제품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다만 S24 기본형 일부 모델은 중국 출고가가 한국보다 낮은 경우가 있다. 출고가 115만5천원인 갤럭시 S24 기본형 기기에 S23 256GB를 반납하면 72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게 된다. 여기에 카드 할인과 즉시 할인을 합치면 36만원대에 제품을 살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1 10:02:00
말로만 듣던 'AI 통역'까지...갤럭시 S24 '역대급' 찍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일평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12만대 더 많았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결과, 121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S 시리즈를 포함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사전 판매량 1위는 갤럭시 노트10이다. 2019년 출시된 이 모델은 138만대가 사전판매 됐다. 하지만 각 제품의 사전판매 기간은 노트10의 경우 11일, 갤럭시 S24는 7일이다. 일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노트10은 하루 12만5000여대, S24는 17만3000여대로 S24의 성적이 더 높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24 언팩 행사 직후인 이달 19일 자정 사전판매를 시작했는데, 한 시간 반 남짓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2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갤럭시S24의 인기는 최초로 탑재된 'AI 기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시간 통역 기능은 13개 언어로 지원되며, 보안 수준이 높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지원돼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 문자와 주요 메신저까지 전부 번역이 가능하다.또한 카메라에도 인공지능(AI) 모델이 대거 포함돼 나이토그래피 등 완성도 높은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편집 AI를 이용한 편집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사전 구매자들은 2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달 31일 공식 출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4:01:58
안 읽은 카톡 '수두룩'? 이제 AI가 요약한다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화 요약과 말투 변경 기능이 도입됐다. 카카오는 18일 카톡 업데이트(v10.4.5)를 통해 이런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우선 카톡 실험실에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기능이 생겼다. 읽지 않은 메시지들을 요약해주는 기능이다.꼭 확인해야 할 단체 대화방에서, 잠깐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사이 메시지가 쌓이는 경우 AI가 읽기 못한 메시지를 한 번에 요약해준다. 이를 통해 그간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이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신 버전으로 업데이를 마친 이용자는 카톡 실험실에서 'AI 기능 이용하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옵션 선택 후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 진입 시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버튼이 생성되고, 클릭 시 팝업창을 통해 요약 메시지가 제공된다.이 기능은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PC톡의 경우 '말풍선 우클릭 > 여기서부터 요약'으로 읽은 메시지도 요약할 수 있다.한글 기준으로 최대 3천자까지 요약되며 3천자 초과 시 가장 최신 메시지부터 3천자까지만 요약 가능하다.아울러 실험실에 추가된 'AI 기능 이용하기' 활성화 시 '말투 변경' 기능도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이 기능은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신하체', '로봇체', '이모지체' 등 6가지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한글 기준 최대 100자까지 변경할 수 있고 말투 변경 여부는 메시지에 표시되지 않는다. 메시지 작성 후 대화창 하단에 AI 버튼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카톡 서비스에 AI 모델을 처음으로 직접 적용하는 만큼, 당분간
2023-12-18 13:14:51
'고소득·고학력'이 더 위험...AI가 대체할 직업은?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고소득 전문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6일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는,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볼 때 고학력·고소득 근로자일수록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어 대체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AI 노출 지수는 AI 특허와 직업별 주된 업무를 조사, 현재 AI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해당 직업의 업무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 나타낸 수치다. AI 노출 지수가 높아 미래에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는 화학공학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철도 및 전동차 기관사, 상하수도 처리 장치 조작원, 재활용 처리 장치 조작원, 금속 재료공학 기술자 등이 포함됐다. 반면, 이 지수가 낮은 직업으로는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 대학교수 및 강사, 상품 대여 종사자, 종교 관련 종사자,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 운송 서비스 종사자 등이 제시됐다. 세부 직업을 보면 일반 의사와 한의사의 AI 노출 지수가 상위 1% 이내에 들었다. 전문 의사(7%), 회계사(19%), 자산운용가(19%), 변호사(21%) 등도 상위권이었다. 반면에 기자는 상위 86%로 AI 노출 지수가 낮았다. 성직자(98%), 대학교수(99%), 가수나 경호원(하위 1% 이내) 등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은은 AI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임금 불평등 및 소비자 보호 약화, 이윤 독점 강화, 민주주의 기능 약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AI 발전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7 11:33:26
美, 아동음란물 제작한 의사에 징역 40년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음란물을 제작한 미국의 아동정신과 의사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AI를 동원한 아동 음란물 제작 및 소지 혐의로 데이비드 테이텀에 대해 징역 40년형을 선고했고, 보호관찰 30년형도 명령했다. 테이텀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간 해당 범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테이텀은 10대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모습을 몰래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이후 촬영본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아동 음란물로 변형, 제작했다. 피해자 중에서는 테이텀의 10대 조카도 포함됐다. 당시 테이텀은 친척들과 방문한 별장에서 옷을 벗고 샤워하던 조카를 몰래 촬영했다. 검찰에 따르면 테이텀은 지난 2021년 체포 당시 1000개 이상의 아동 음란물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4 19:26:03
피부암도 AI가 진단한다? "흑색종 100% 진단"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이중 기저 세포암과 편평 세포암은 전이되지 않지만,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잘 돼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AI가 이같은 피부암 흑색종을 100%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지역 대학병원 NHS(국민보건서비스) 트러스트의 외과 전문의 카시니 앤드루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년 반 사이,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환자 2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피부암 진단 최신 AI 소프트웨어가 흑색종 환자 59명을 모두 정확하게 진단했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흑색종을 포함한 모든 피부암의 AI 진단 정확도는 99.5%, 전암성 피부 병변의 진단 정확도는 92.5%로 확인됐다. 이는 AI의 피부암 진단 정확도가 얼마나 크게 개선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피부암 진단을 완전히 AI에 맡겨서느 안 되며 피부과 전문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연구 결과는 독일 베르린에서 열린 유럽 피부비뇨기과 학회(EADV)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0 10:48:26
카카오, 초거대 AI 모델 등장 예고...'펑' 기능도 도입
카카오가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하고, 이를 카카오톡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회사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모델과 연동해 버티컬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검증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AI 모델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속도·최신성·정확성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은 없다"며 "비용 합리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초거대 AI 모델을 카톡에 접목시켜 사업에 시너지를 낼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변화를 통해 현재 일평균 카톡 오픈채팅탭에 1천만명, 친구 탭에 3천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채팅탭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한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구탭은 사회적 상호 작용 기능을 강화하고, 실생활 친구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를 발견할 수
2023-08-04 15:25:27
㈜단비교육X㈜액션파워,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과 AI 전문기업 ㈜액션파워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단비교육은 특허 받은 유초등 전용 학습기를 통한 스마트러닝과 지면학습지를 통한 실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 분야 대표기업으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유초등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윙크’가 있다. 액션파워는 영상과 음성에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텍스트 변환 서비스 ‘다글로’를 운영하여 인공지능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만화 제작 보조도구 서비스를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은 에듀테크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단비교육에 액션파워의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학습 방식과 편의성의 수준이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비교육의 교육 컨텐츠 제작 전문성과 액션파워의 한국어 LLM(대형언어모델)과 이미지 생성, 음성인식 기술 등 AI 기술을 결합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컨텐츠를 만들 전망이다. 액션파워의 조홍식, 이지화 공동 대표는 “액션파워는 수년간 다글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말과 글에 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축적해 한국어에 가장 적합한 언어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단비교육과 손잡고 교육 분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7-27 13: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