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 이어 '금파'...4개월째 오른 물가, 채소까지?
과일값 상승으로 비싸진 '금사과'에 이어 파·배추 등 채소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 장보기 두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과일은 기호식품처럼 소비를 줄일 수 있지만 파·배추 등 채소는 대다수 음식에 들어가는 생활필수품에 가까워 서민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소류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3월(13.8%)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지난해 7월(-4.5%), 8월(-0.4%), 9월(-5.0%)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채소류 물가는 작년 10월(5.9%)부터 상승 전환했다.지난달 채소류의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18%포인트(p)로, 전월(0.13%p)보다 0.05%p 높아졌다. 이를 통해 채소류 가격이 헤드라인 물가상승률(3.1%p)을 0.18%p가량 상승시켰음을 알 수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채소는 생육 주기가 길지 않다"며 "파, 토마토 등의 주요 산지에서 기상 여건 때문에 출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채소 종류 중에서는 파(50.1%), 토마토(56.3%)의 물가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파는 작년 10월(24.7%), 11월(39.7%), 12월(45.6%), 올해 1월(60.8%)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 지역 등지에 겨울철 폭설 등 영향으로 대파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배추 물가도 1년 전보다 21.0% 뛰었다. 작년 12월(18.1%), 지난 1월(22.7%)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시금치(33.9%), 가지(27.7%), 호박(21.9%) 등도 20% 이상 올랐고, 오이와 깻잎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2.0%, 11.9% 상승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농산물의 경우 배추를 먹으려면 양파, 파 등도 같이 요리에 넣어 먹기 때문에 서로
2024-03-07 12:15:09
완전 채식하면 임신 중 자간전증 위험↑
채소류만으로 식단을 구성할 경우 저체중아 출산 및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임신 여성의 2~8%에서 나타나는 자간전증은 비만, 당뇨병, 자간전증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에 혈압 상승과 단백뇨 증상을 동반한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시그네 헤데고르 교수 연구팀이 임신 여성 6만58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 최신호가 25일 보도했다.임신 25주에 시행한 식단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6만5872명은 다양한 식단을 먹는 그룹, 666명은 생선, 닭고기는 먹는 채식 그룹, 183명은 우유, 유제품, 알을 먹는 채식 그룹, 18명은 완전 채식 그룹으로 분류됐다.결과는 완전 채식 그룹이 자간전증 발생률이 다른 그룹들보다 높고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평균 240g 적었다. 다만 임신성 당뇨 발생률은 완전 채식 그룹이 다른 그룹들보다 낮았다.완전 채식 여성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는 한 가지 이유는 단백질 섭취량 부족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하지만 완전 채식 여성의 숫자가 워낙 적었기 때문에 이 결과의 해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북유럽 산부인과학회 연합회 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산부인과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6 14:12:03
우주서 토마토 키운다? "영화가 실제로..."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공간에서 토마토를 비롯한 각종 식물을 재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마치 영화 '마션'의 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마션'은 2015년 개봉한 미국 SF영화로, 화성에 혼자 남은 우주비행사가 감자를 재배해 식량을 해결하며 구조를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영화에는 화학 반응으로 물과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한 주인공이 화성의 흙과 자신의 대변으로 감자를 키우는 모습이 나온다.4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하는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자신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전송했다.7분 26초 길이의 이 영상에서 우주비행사 탕성제는 우주정거장 한켠에서 화분에 심어진 각종 식물을 가꾸고 있었다.그는 '무엇을 하느냐'는 동료의 물음에 "우리의 방울토마토 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우주에는 벌이 없기 때문에 내가 바로 벌"이라고 말했다.탕성제의 손에는 인공수분을 하기 위한 작은 붓이 들려있었고, 화분에는 초록색과 붉은색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다.그는 이어 화분 하나를 들었다 내려놓으면서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화분이 공증에 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그는 또 상추와 파 등으로 보이는 각종 채소를 심은 여러 개의 화분을 가리킨 뒤 "오늘 점심에 신선한 채소를 추가하면 점심이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우주비행사 탕훙보, 탕성제, 장신린은 지난해 10월 26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를 타고 우주로 갔다.선저우 17호는 약 6시간 30분 만에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했고, 우주비행사들은 3개월째 우주에 살고 있다.김주미 키
2024-01-04 13:37:29
라따뚜이와 밀푀유나베에 '마라'를 더하면?
2023년이 지나고 2024년이 시작됐다. 새해를 시작하며 지인들과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집에서 즐길 때, 다음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마라따뚜이애니메이션 제목으로도 유명한 ‘라따뚜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다. 토마토, 애호박, 가지와 같은 건강한 재료들을 동그랗게 썰어 토마토소스를 담아 오븐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맛볼 수 있으며, 가볍게 빵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담백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선호도에 맞게 마라 소스를 넣어 조리하여 음식의 풍미를 더 살릴 수 있다. 색색의 채소를 올려 만드는 레시피로 간단하면서 멋스러움을 더해 색다른 한 끼 메뉴로 적합하다. 메인 재료 : 토마토 1/2개, 애호박 1/2개, 가지 1/2개, 파마산 치즈 약간소스 재료: 이금기 마라 우육면 소스 1큰술, 홀토마토 1캔, 다진 마늘 1/2큰술, 생바질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양파 1/2개, 월계수 잎 1장, 건 바질 5g, 생바질 5g, 소금, 후추 약간만드는 법1. 양파는 1cm 간격으로 굵게 다져준다.2. 예열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준다.3.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이금기 마라 우육면 소스와 홀토마토를 넣어준다.4. 월계수잎, 건바질을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서 5분 동안 끓여준다.5. 애호박, 가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다.6. 생바질을 썰어 끓는 소스에 넣어준다.7. 그릇에 소스를 담고, 소스 위에 토마토, 애호박, 가지를 겹쳐 쌓아 담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워준다.8. 노릇하게 굽고, 파마산 치즈와 생바질를 올려주면 된다.▲마라 밀푀유나베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천 개의 잎사귀)’와 일본어 '나베'의 뜻이 합쳐진 합성어로 천
2024-01-02 09:46:54
"국산 김치에요" 알고보니 중국산...13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을 위반한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관원은 김치·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천65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다.충북 충주시의 한 김치 제조사는 중국산과 국산 소금을 섞어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4곳의 관계자는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나머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6:51:11
포도 한송이에 '이 가격' 이게 말이 되나요?
경제 침체로 소비자들은 과일 소비부터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이 1500가구의 3년간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과일 구매액은 지난 2019년 51만1585원에서 2022년 46만4167원으로 9.3% 줄었다. 채소는 6.9%, 농축산물은 1.4% 줄어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큰 감소 폭이다. 농진청은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필수재 성격이 약한 과일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으로 구매를 줄인 농산물을 묻는 설문에서도 과일 33.9%, 채소 20.9%, 축산물 15.2% 순으로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선식품 구매액은 2021년 42조6330억까지 올랐지만 2022년 39조7170억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다시 돌아갔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소를 구매했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높았고 마감·재고 할인을 이용했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한 소비자는 "샤인머스캣이 원래 고가의 과일이기는 하나 최근엔 너무 비싸서 먹어볼 엄두도 못 낼 정도"라며 "4인 가족이 간신히 맛만 볼 정도로 사기도 어려우니 장보기가 난감하다"고 한탄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의 변동사항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통계청이 소고기, 밀가루, 휘발유 등 추석 명절 성수품과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오는 27일까지 매일 조사한다. 조사 대상 품목은 ▲농축수산물 23개(소고기·조기·과일 등) ▲가공식품 5개(밀가루·두부 등) ▲석유류 3개(휘발유, 경유 등) ▲외식 4개(삼겹살·치킨 등)를 포함해 총 35개다. 김경림
2023-09-15 11:58:55
"이분 채소 배우신 분" 정용진, 일도 육아도 척척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채소재배' 라는 글과 함께 자녀들이 채소 재배하는 모습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과 딸이 토마토, 아보카도 등 채소 재배 일지를 기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글에는 '채소재배' 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재배 중인 채소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아들의 사진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기록하는 딸의 사진도 올라왔다. 작성된 재배 일지에는 식물 이름, 식물의 생일, 싹이 나온 날, 잎이 나온 날 등이 적혀 있고 가격도 쓰여 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은 "이분 채소 배우신 분"이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연학습하는 아이들 진지한 모습 너무 예쁘고 귀엽다', '늦둥이들이 참 예쁘죠?'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종종 인스타그램에 자녀들의 귀여운 모습이나 가족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육아를 동시에 챙기는 평범한 '요즘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자녀들이 SSG 랜더스를 응원하는 'No limits amazing landers'가 적힌 커다란 담요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정 안에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정 부회장의 모습에 육아가 처음인 초보아빠들도 힘을 얻고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9-04 10:52:49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오른 채소·닭고기 가격 안정 대책마련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계속된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침수와 낙과 등 피해가 접수된 농작물 면적은 3만5392.6㏊로 집계됐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 59.9㏊가 파손되고,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는 612.7㏊로 추산됐다. 닭과 오리 86만2000마리, 돼지 4300마리, 소 400마리 등 집중 호우로 가축 87만2000마리도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직접적인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크게 오른 상추 등 시설채소에 대해서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기 재정식과 약제를 지원한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농산물에 대해서는 운송비·수수료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호우 피해까지 입은 닭고기의 경우 하반기 할당 관세 물량 3만톤을 8월 말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상추 등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당분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며, 다른 농축산물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폭염 등 기상여건이 변수"라며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자 할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4 19:15:09
양귀비를 쌈 채소로? 상추밭에 키우다 '딱' 걸렸다
집 주변에서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던 불법 재배 사범 59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경찰청은 19일 마약류 취급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주거지 인근 텃밭 비닐하우스나 뒷마당에서 마약용 양귀비와 대마를 키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61)씨 등 59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불법 재배한 양귀비와 대마 7천383주는 압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초범인 일반인으로 재배가 불법인 줄 잘 알면서 비닐하우스 안 상추밭에 위장시키거나 아예 관상용처럼 키웠다"라며 "상비약 대용, 쌈 채소 등 식용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한 중독성을 지녀 환각작용,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열매가 둥글고 큰 데 반해, 관상용 양귀비 줄기는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9 16:44:03
당근·무 가격 올라…이유는?
국내 당근과 무의 가격 강세가 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에 따르면 이달 당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에 5만5000원, 무는 1만4000~1만6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당근은 전년의 2만1540원보다 155%, 무는 39~59% 높은 수준이다. 당근 도매가격은 지난 1월 기준 20㎏당 5만429원, 2월 4만819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4%, 178% 가량 올랐다.지난달 무는 1만2690원의 평균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가량 상승했다. 당근은 생산량의 부족, 무는 작황부진에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무는 1월 하순에는 한파 피해를 봤고 2월 중순에는 비가 자주 내려 갈변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2 09:22:30
"친환경 농장서 유기농 채소 직접 키워보세요"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친환경농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지역 14곳에 위치 해있어 서울 시민의 건강한 주말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2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민들의 여가·영농체험 지원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한 여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 씨앗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혼합)유기질퇴비,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일부와 농장 임차료 3만 원, 호미 등 소농기구를 지원해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지난 하반기 도시텃밭 관련 업무를 푸른도시여가국으로 편입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농업에 여가·영농체험 기능을 강화했다.시는 올해부터 두둑 만들기∼수확에 이르기까지 초보농부들이 텃밭에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기농법에 관한 영상(유튜브)을 알게 쉽게 제작하고시 누리집에 공유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각 농장마다 '교육용 텃밭'을 만들어 씨앗 뿌리기에서부터 모종 심기, 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농사 과정을 관찰하며 텃밭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
2023-01-30 10:31:47
"짜게 먹지 마세요" 혈중 나트륨 높으면 노화 속도 ↑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은 만성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생물적인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심혈관 재생의학 연구실의 나탈리아 드미트리에바 교수 연구팀이 성인을 대상으로 1987년부터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이들이 50대에서 70~90대에 이르는 사이 총 5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은 기록을 토대로 혈중 나트륨 수치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등 심혈관, 호흡기, 대사, 신장,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보여주는 표지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또 이들의 연령, 인종, 성별, 흡연, 고혈압 등 분석 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다.전체적으로 혈중 나트륨이 정상 수준인 135~146 mEq/L(리터당 밀리당량)보다 높은 사람은 생리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신호가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혈중 나트륨 수치가 142 mEq/L 이상은 사람은 137~142 mEq/L인 살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빠를 가능성이 10~15%, 144 mEq/L 이상인 사람은 50% 높게 나타났다.혈중 나트륨이 144.5~146 mEq/L인 사람은 137~142 mEq/L인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1% 높았다.또 혈중 나트륨이 142 mEq/L 이상인 사람은 심부전, 뇌졸중, 심방세동(부정맥), 말초동맥 질환,만성 폐 질환, 당뇨병, 치매 등 만성 질환 위험이 6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혈중 나트륨이 138~140인 사람은 만성 질환 위험이 가장 낮았다.따라서 혈중 나트륨이 142 mEq/L 이상인 사람은 수분을 보충해 혈중
2023-01-03 14:15:14
심뇌혈관질환 9대 예방 수칙은? "OOO 충분히 드세요"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2011년 이후 11년 만에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질병청은 10개 전문학회로 이뤄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개정추진단'과 공동으로 수칙 개정을 논의한 끝에 6일부터 개정된 수칙을 적용한다.심뇌혈관질환은 심장, 뇌 및 혈관계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뜻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심부전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최근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생활 습관 개선, 조기진단, 지속적인 치료, 응급증상 숙지·대처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이전 수칙에서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로 변경됐고,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입니다'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로 바뀌었다.어떤 유형의 담배도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궐련담배 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등 모든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또 '한두잔 이하'와 같은 음주 허용 기준을 아예 삭제하고 금주를 권고한다.'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합니다'는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로 음식 섭취 습관과 종류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라'는 조언은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라'는 수칙으로 강화했다.'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는 '스트
2022-12-06 09:43:26
생활 관리 중요한 아토피, 건강 식단 섭취가 급선무
최근 학계 보고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당류 제품의 섭취 등을 요인으로 아토피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고도 보고되고 있다.아토피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 장벽의 붕괴로 이어져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하늘마음한의원 울산점 차언석 원장은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질환이다. 평소 체내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반신욕 또한 피부의 혈류 순환을 도와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육류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되도록 채소를 곁들여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아토피는 유아기에 발병해 성인이 되면서 점차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에서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취업, 학업,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과음이나 과식이 습관화되고, 코로나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과체중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토피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감염에 따른 진물과 농, 흉터 등을 꼽을 수 있다. 아토피는 단순히 외부 병변 치료에만 집중하기보다 발병 초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아토피 치료의 한의학적 접근은 인체가 스스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면역체
2022-11-25 17:00:02
쌈 채소 16건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157㎏ 압류·폐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6~7월 도내에서 유통되는 쌈 채소류 341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16건(4.7%)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연구원은 농약이 검출된 채소류 157㎏을 압류해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검사는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소비가 많은 쌈 채소류 12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상추 등 4건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가 최저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한 0.10~0.33 mg/kg 검출됐다. 참나물(0.02 mg/kg)과 들깻잎(0.06 mg/kg)에서도 다이아지논이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해 나왔다.박용배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약의 잘못된 사용 등으로 농약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농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6 11: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