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연휴 택배 분실·변질 사고 많아
설·추석 등 명절 연휴 때 택배 분실 변질 등 민원이 최근 5년간 1만건에 달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설·추석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579건이었다.단순한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어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 요청이 접수된 건도 492건 있었다. 전체 피해 금액도 5459만원에 달했다.유형별로는 분실 등 계약 관련(계약해제·해지, 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 철회) 피해가 59.2%(291건)로 가장 많았다. 피해 금액 역시 3838만원으로 가장 컸다. 품질 AS 관련 29.1%(143건), 부당행위 4.5%(22건) 안전 3.0%(15건) 등 순이었다.피해 구제 접수건 중 합의에 이른 건은 55.1%이었다. 나머지 44.9%(221건)는 합의가 결렬돼 피해구제를 통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올해 1월 역시 설 관련 택배 민원이 369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접수도 32건, 피해 금액은 187만원이었다.운송물을 받은 후 파손·변질 여부 등이 확인되면 최대 14일 이내 사업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배송 완료 시까지 운송장을 보관하면 향후 피해 구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0 10:53:35
"송편 빚고 차례·성묘"... 5대 명절, '국가무형유산' 됐다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조상에 대한 예를 올리던 설날, 추석 등 우리나라 대표 명절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5개 명절을 국가무형문화재(내년 5월부터 국가무형유산으로 통용)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전통 예능이나 지식이 아닌 명절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된 건 처음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한복생활, 윷놀이에 이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 관습으로 향유·전승되어 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설과 대보름은 일 년의 시작을 기념하는 명절로,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에는 삼국시대부터 국가적 세시 의례로 챙겨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설 차례, 세배, 떡국을 먹는 풍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봄을 대표하는 명절인 한식은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로, 조상의 선영을 찾아 제사를 지내고 성묘와 벌초를 하는 등 조상을 추모하는 의례적 성격을 지녔다.음력 5월 5일 단오는 여름을 맞는 대표적인 명절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등 다양한 풍속이 있다.현재 '강릉단오제'·'경산자인단오제'·'법성포단오제'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 중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도 등재돼 있다.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명절로 불린다.음력 8월 15일인 추석에는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고 차례와 성묘를 지낸다. 달에 제사를 지내는 중국, 일본과 달리 조상을 기리는 의례가 강조된다.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2023-12-18 11:03:21
선착순 32만명, 숙박 할인권 받아가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 진행했던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개 국내 숙박 시설이 참여해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배포 수량은 올해 초 마련한 숙박 할인권 100만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장이다. 수량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약 한 달간 숙박 할인권 발급과 예약,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원 이상 숙박 시설 이용 시 3만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3만원 할인권 외에도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한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할인권 수량이 남아있다면 재발급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4 13:50:01
교사 대규모 집회, 1개월 만에 재개
긴 연휴 등으로 잠시 멈췄던 전국 대규모 교사 집회가 1달 만에 다시 열린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사일동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 입법 촉구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10번째 집회다. 교사들은 서이초에 근무하던 A교사가 극단 선택으로 사망한 이후 7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9월2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결집하기도 했다. 집회를 쉬어가는 동안에도 교사들은 서울역·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1인 릴레이 행동을 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14일 열릴 집회에서 교사들은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요구할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교권 4법' 중 하나로 국회에서 처리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서는 '법령과 학칙에 따른 교육행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했지만 교사들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 대신 아동복지법 적용 대상을 가정 내로 한정하는 등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회 주최 측은 "개정 내용은 형법상 정당행위를 재진술한 선언적인 내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여전히 무분별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복지법을 개정해도 명백한 학대 범죄는 현행 법률상으로도 충분히 처벌 가능하다"며 "아동복지법을 개정하면 교육행위가 불필요하게 형사 사건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아동학대가 아닌 비교육적 행위는 교육청 징계를 통해서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이초 A교사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도 재차 촉구할 것으
2023-10-13 11:17:07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9월 마지막 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 다만 실제로 신규 양성자 수는 8월 2주부터 7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9월 들어 감소세는 점차 둔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39주차(9월 24~30일) 전국 527개 표본 감시기관에서 94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6주 새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8월4주 2만3222명→8월5주 1만7622명→9월1주 1만2900명→9월2주 1만1162명→9월3주 9687명→9월4주 9416명이다. 전주 대비 감소율 추이를 살펴보면 8월5주 24%에서 9월4주 3%로 둔화되는 추세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3730명으로 직전 주(3369명)보다는 증가하고 비중도 34.5%에서 39.6%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만 건강보험 급여가 지원되는 만큼 고령층의 검사 비중이 늘어난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4966명(52.7%)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남권에서 1385명(14.7%), 충청권 1124명(11%), 호남권 1037명(12%), 경북권 904명(9.6%) 순이다. 수도권은 8월 첫 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9월 3주 이후 감소세로 바뀌었으며, 경남권은 9월3주부터, 경북권·호남권은 9월4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보면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EG.5 변이 검출률은 39.3%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HK.3 변이는 12.5%로 1주 전보다 3.4%포인트(p) 증가세를 이어갔다. XBB.1.9.1과 XBB.1.16은 11.3%와 7.2%로 최근 5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일명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국내에서 6건 추가 검출돼 총 9건이 확인됐다. 피롤라 변이는 다
2023-10-05 15:59:11
추석 연휴 112신고 줄었을까? 늘었을까?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들어온 하루 평균 112 신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운영한 결과 연휴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에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일평균 신고는 5만7270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의 5만8725건에 비해 2.5% 줄었다. 연휴 기간은 더 길었지만 신고 건수는 줄어든 것. 경찰은 추석 명절 기간 흉기 이용 강력범죄자 14명을 구속하고 주취 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범 2030명을 검거했다. 특히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1만7847가정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다발 지점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2126건과 기타 법규 위반 1만5271건을 단속했다. 이에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319건 발생해 전년 추석 연휴의 409건에 비해 22% 줄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부상자는 698명에서 474명으로 32.1% 줄었고, 사망자는 7명에서 6명으로 14.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4 09:18:27
장인어른·장모님 대신…호칭 변경 권고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아내의 부모님을 일컫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대신 각각 아버님(아버지), 어머님(어머니)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여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추석 명절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평등한 문화를 만들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가부는 자녀의 외조부도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아닌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가족 호칭을 통일할 것을 추천했다. 여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가족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 방법으로 가족 모두가 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함께 하고 함께 쉴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모두 즐거운 대화법을 위해서는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등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과 마음을 나누고, 이웃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풍성한 가족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통 놀이, 한가위운동회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사부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명절음식 함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30 11:15:02
추석 보너스 어디에 굴려볼까? 연 4%대 정기예금 '관심'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다시 연 4%로 오르면서 명절 상여금을 굴릴 만한 선택지가 많아졌다. 저축은행에 눈길을 돌리면 연 4.5% 이상인 정기예금도 상당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은행권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최고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었다. 기본금리 연 3.90에 우대조건 충족 시 연 최고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공시된 총 36개 정기예금 가운데 13개 상품이 연 최고 4%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우대금리 없이 기본금리만으로 연 4.05%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0.9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5%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연 4.03%(기본 2.90%),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90%(기본 2.60%)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NH올원e예금'이 최고 3.95%(기본 3.85%)로 공시된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은행 중에선 케이뱅크가 이달 13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로 올렸다. 우대조건은 없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2년 미만 예치할 경우 가장 높은 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에는 이보다 높은 4.50%대의 정기예금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역시 지난해 끌어모은 예금 만기로 수신고 확보 필요성이 커졌고, 금리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은행들보다 금리를 다소 높여놨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만기) 평균금리는
2023-09-29 18:29:13
추석연휴 지나면 '쌀쌀'..."가디건 챙기세요"
추석이 지나면 이제 반팔 대신 스웨터와 가디건을 꺼내 입어야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명절 이후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4일에는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쌀쌀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18도, 최고기온 22~25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다소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로 예보된 서울의 기온은 한 주 전인 28일(아침 19도, 낮 26도)과 비교하면 1주일 만에 3~4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셈이다. 10월5일까지 예상 아침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3도가량 낮겠다. 10월6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온은 1~3도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7~15도, 낮 기온은 19~23도가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9 16:21:59
추석(29일) 구름 많지만 보름달 관측은 이상無
추석인 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곳곳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져 옷차림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다음 달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아져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전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9 10:29:07
추석 특선영화 오늘(28일)은 현빈·유해진으로 몸풀기
사실상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연휴에 모처럼 느긋하게 일어나 TV를 켰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추석 특선영화는 예년에 비해 조금 부실하다. 연휴 기간이 긴데다 OTT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편성돼 오늘(28일)까지는 현빈과 유해진의 ‘공조’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공조 9월 27일 오후 6시 30분 / tvN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공조2:인터내셔날 9월 28일 오후 8시 40분 / tvN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의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
2023-09-28 10:08:02
추석 진료 병원·교통정보 다 '000' 누르세요
추석 연휴에도 ‘국민콜110’을 통해 병원·약국 정보, 교통상황 등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민원 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번없이 110번을 누르면 무료 상담이 가능한 ‘국민콜110’을 정상 운영한다. 국민콜110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진료가능 병원과 당번 약국 등 의료정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추석 연휴기간에 주간 상담사 65명 및 야간 상담사 28명을 배치해 상담을 하고, 주요 빈발 상담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연휴기간 정상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국민콜110’은 전화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국민톡110’ 상담 ▲모바일 누리집 문자상담 ▲화상수어상담·온라인 채팅 ▲누리소통망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허재우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콜110은 해마다 267만여 명이 이용하는 정부민원 대표상담 서비스로,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하는 만큼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7 17:15:30
추석 하루 전, 귀성길 정체 시작..."6~7시에 더 막힐 듯"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부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 50분, 울산 6시간 35분, 대구 대구 5시간 55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대전 3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4㎞, 오산∼남사 부근 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과 순산터널 부근 3㎞,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4㎞,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2㎞, 용인∼양지터널 부근 5.9㎞, 마성터널∼용인 2㎞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의 차량이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직전 귀성 수요와 퇴근 시간이 겹치면서 이날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귀성길 정체는 밤새 이어져 연휴 첫날인 28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7:04:24
임시공휴일에 32곳 운영 삼성전자서비스, 단 00만
삼성전자서비스가 임시공휴일인 내달 2일 서비스센터 32곳을 운영한다. 단, 휴대폰 수리 서비스만 제공한다. 추석 연휴가 6일간 이어짐에 따라 휴대폰 고장으로 통화가 불가능한 고객을 위해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취지다. 임시 공휴일에 운영되는 서비스센터는 권역별로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청 각 7곳,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각 4곳 ▲광주·전북·제주 3곳으로 총 32곳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세부 위치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휴대폰 전원 안 켜짐 ▲전화 송수신 불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디스플레이 파손 등 휴대폰 고장으로 인한 통화 불가능 증상이다. 휴대폰을 제외한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제품은 임시 공휴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 냉동·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7 14:46:50
추석 연휴 교통량 '피크 타임'은?
국내 교통사고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8~2022)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579건)보다 1.4배 많았다. 특히 2021년(9월17일‧784건)과 2022년(9월8일‧792건)은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고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오후 2~8시)에 연휴 전날 교통사고의 42%가 집중됐고, 특히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추석 외 기간(100건당 147.4명)보다 1.2배 많았다. 이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공단 측은 보고 있다. 또 추석 연휴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해 음주사고 비율과 고속도로 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여유있는 귀성계획을 세우고, 전 좌적 안전벨트 착용 및 감속운행해 사고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6: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