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3천개 늘었다...가장 많아진 브랜드는 '여기'
2022년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이 3천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서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66.2% 뛰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천866개였다. 이는 전년도(2021년) 33만5천298개보다 1만7천568개(5.2%) 늘어난 것이다.업종별로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 대비 7.4% 많아졌다. 이 가운데 한식업종이 3만9천868개로 전체의 2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치킨 2만9천423개, 주점 9천379개, 제과제빵 8천918개 순으로 나타났다.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업종은 커피였다. 2만3천204개에서 2만6천217개로 3천13개 증가해 1년 새 13.0% 증가했다. 커피 업종에서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으로 집계됐다.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3천5개로 가장 많았고, 메가엠지씨커피가 2천156개, 컴포즈커피 1천901개 순으로 나타났다.커피 다음으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한식(10.7%)이었다. 한식에서는 열정국밥(251개)의 신규 점포 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가맹점 수는 본죽&비빔밥(836개)이 1위였다.치킨의 가맹점 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가맹점 수는 bbq(2천41개), 신규 점포 수는 BHC(443개)가 가장 많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치르치르(9억8천323만1천원)가 가장 높았다.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천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주점은 매출이 66.2%나 오른 것으로 확
2024-04-08 13:44:07
이틀 전 주문한 커피서 벌레 나와…전액 환불 요구한다면?
배달 주문한 커피를 냉동실에 보관했더니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한 사연이 소개됐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영업자의 억울한 하소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커피 체인점을 운영하는 글쓴이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손님 B씨로부터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배달 주문한 B씨가 벌레가 나왔다고 보낸 사진을 공개하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먹은 사진 같은데, 이틀이나 지나서 환불 요청이 왔다"며 "커피값 4600원을 환불해 줬더니 이렇게 문자가 왔다"며 보상을 요구한 B씨의 문자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문자메시지 대화에서 B씨는 커피값을 환불했다는 A씨 아내에게 "제가 4600원 받자고 이러나. 그냥 리뷰 쓰고 본사에 알리겠다"며 "이런 일 처음 겪고 역겨워서 두 번이나 토했는데, 도리가 있어야지 서운하다"고 항의했다. A씨 측이 사과하며 구체적인 보상안을 묻자 B씨는 "주문한 커피값 (전액을) 환불해 주면 마음이 풀릴 것 같다"고 답했다.A씨는 아내가 당황해 하자 직접 B씨에게 연락해 "컵을 보니 냉동실 보관하셨다가 다시 드신 것 같다. 1일 오후 11시에 구매하셔서 3일 오후에 연락을 주셨는데 그날 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며 "당일 연락 주신 것도 아니고 이틀 뒤 냉동실에 넣었다가 벌레 나왔다고 하면서 다른 음료까지 2만1300원을 배상해 달라고 하면 저희는 어떻게 장사하냐"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 딱 보니 공짜로 마시려고 수 쓴거 같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가게에서 '그건
2024-04-04 15:21:50
무심코 마신 '이 음료', 임신성 당뇨 위험 높인다
다이어트 콜라가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적당량 커피를 마시는 것은 임신성 당뇨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에게 임신 중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그냥 두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난다.임신하지 않았을 때 마시는 커피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커피에 포도당과 지방 대사에 도움 되는 성분이 커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카페인은 태아 발육 제한(FGR)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커피 머그잔으로 1잔, 작은 컵으로 2잔 정도)으로 줄이도록 권장된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서방에서 커피 섭취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진행된 연구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1차 의료 당뇨병'(Primary Care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핀란드 동부 대학 공중보건·임상영양학 연구소의 아니 쿠코넨 교수 연구팀은 '쿠오피오 출산 동일집단'(KuBiCo) 연구 참가 임신 여성 2천214명의 임신 초기(임신 14주 이전) 식품 섭취 조사 자료를 근거로 임신 중 커피, 콜라, 카페인 섭취가 임신성 당뇨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참가자들의 1일 카페인 섭취량은 평균 122mg이었고, 임신성 당뇨가 없었던 여성은 평균 121mg, 임신성 당뇨가 나타난 여성은 평균 125mg이었다.또한 콜라와 에너지 음료 섭취는 임신성 당뇨 여성이 하루 80ml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지 않은
2024-03-07 11:20:54
"안 마실 순 없으니…"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37% 성장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고물가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NH농협카드는 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등 저가커피 가맹점과 그 외 스타벅스·할리스·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가맹점의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작년 매출액 기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는 전년 대비 37% 성장했지만, 그 외 가맹점 매출은 9% 성장하는 데 그쳤다.이용 건수를 보면 저가커피는 35% 증가했으나, 그 외 가맹점은 5% 증가했다. 커피 시장에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 비중도 2022년 1월 23% 수준에서 2023년 12월 37%로 늘어났다.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주 연령층은 20~40대로 총 61%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 이용 증가율을 보면 60대 이상에서 59% 증가로 가장 많이 늘었다. 10대(41%), 50대(43%)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4 09:47:53
중국, 매콤한 '고추 커피' 유행?..."생각보다 괜찮다"
중국 한 지역에서 튀긴 고추를 썰어 넣은 '스파이시 라테'(고추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현지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카페에서 하루 300잔 넘게 팔리고 있는 고추 커피를 소개하며 '독특한 음료' 열풍이 분다고 전했다.이 커피는 작년 12월 중국 동부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장시 커피 전문점에서 개발한 신메뉴로, 이 지역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매운 음식을 가장 잘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고추 커피의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파격적이다. 튀긴 고추를 얇게 썬 뒤 아이스 라테 안에 넣고, 음료 위에 고춧가루 토핑을 뿌려 만든다. 한 잔에 20위안(약 3706원)이며 하루 300잔 넘게 판매되고 있다.매장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커피를 마신 대부분의 사람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커피의 맛은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단맛이 난다고 한다.반면 고추 커피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터무니없이 비정상적이다", "잘못 마셨다가 문제가 생길까 겁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에는 고추 커피를 마셔 본 사람들의 각종 인증샷과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SCMP는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고추 커피와 같은 '혁신적인 커피 조합'이 탄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중국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루이싱 커피는 '마오타이'라는 중국 전통주를 넣은 라떼를 판매했는데, 이 음료는 출시 하루 만에 542만잔이나 팔리며 1억위안(약 182억원)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했다.또한 2021년 북부 산시성에 있는 한 카페에서는 식초를 넣은 아메리카노를 판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9:31:55
만물상 다이소, 결국 '이것'까지 판다..."정말 싸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상승한 다이소가 일반 캡슐보다 저렴한 '캡슐커피'를 선보여 화제다.다이소는 최근 '스웬 캡슐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다이소가 내놓은 캡슐커피는 '게이샤 블렌드'와 '아라비카 블렌드'다. 제품별로 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 또는 라이트·마일드·다크 등을 출시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캡슐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게이샤 블랜드'는 캡슐 10개에 5000원, '아라비카 블렌드'는 캡슐 10개에 3000원인다. 캡슐 1개당 300~500원인 셈이다. 이는 시중에 파는 캡슐 커피 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누리꾼들은 "다이소 가격은 합리적이고 이해된다", "백화점, 마트 쇼핑보다 다이소 쇼핑이 더 재밌다.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들이 많다. 다만 저가라서 품질은 큰 기대 하면 안 된다", "다이소 가면 부담이 없어서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다이소는 고물가 상황 속에 500~5000원짜리 저렴한 제품을 팔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과 의류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했다.특히 다이소가 출시한 화장품 'VT 리틀샷'은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 지난달 다이소는 '5000원 후리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2조9458억원, 영업이익 2393억원을 기록했다.다이소는 최근 일본 지분을 인수하고 최근 온라인몰 '다이소몰'을 개편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역을 점차 넓혀가
2023-12-26 14:25:43
"커피에 설탕 좀..." 노인 요청에 '셀프'라며 거절한 직원
한 노인이 커피에 설탕을 넣어달라 요구하자 '그건 셀프'라며 거절한 카페 직원을 보고 씁쓸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에서 어르신이 설탕 넣어달라고 하시면 어떠세요?"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그는 "자주 가던 개인 카페가 있는데 직원이 바뀌었다. 점심쯤 가면 항상 마주치던 70대 어르신 손님이 있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할아버지 손님은 커피가 쓰다면서 직원에게 "설탕 좀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직원은 "그건 셀프예요"라고 답했다.그 말을 들은 할아버지 손님이 카페 안을 두리번거리며 설탕을 찾아봤으나, 못 찾는 눈치였다. 하지만 직원은 이를 보고도 따로 안내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할아버지 손님이 민망해하며 자리를 뜨려고 하자, 결국 A씨가 설탕을 챙기며 "이거 넣으면 달달해요"라고 설명했다.A씨는 "이전에 있던 직원이 친절해서 그 카페에 자주 갔었다. 아마 그 직원은 어르신이 단골이라 취향에 맞게 해주신 거 같다"면서 "지금 직원은 말이라도 친절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 "저도 이젠 그 카페에 안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커피 맛도 달라졌고, 째려보는 시간에 조그마한 친절을 베풀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카페 망하게 생겼다", "안내만 친절히 해줘도 좋았겠다", "저렇게 사회성 떨어지는 애들이 일도 못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5 15:10:45
메가커피, '미니언즈 빨대' 환불·보상한다...무슨 일?
메가MGC커피가 유니버셜코리아와 협업한 미니언즈 빨대에서 부적합 성분이 나오자 본사가 신속한 후속 조치를 시작했다.메가커피는 먼저 소비자 환불 및 반품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가맹점에는 해당 제품의 기존 납품가가 아닌 소비자 판매가 기준 보상안을 결정하여 점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연락을 받고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납품업체의 공급을 중지시켰다. 아울러 매장과 홈페이지 등에 환불을 공지했다.문제가 된 제품은 메가커피와 유니버셜코리아가 협업하여 판매 중인 미니언즈 제품군 가운데 '빨대&덮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반품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메가커피 본사는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해당 제품의 납품가가 아닌 소비자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은 해당 제품의 판매분과 매장 보유 재고분 전량을 진행한다.메가커피 관계자는 "미니언즈 컬래버 굿즈는 캐릭터 권리권자인 유니버셜코리아가 지정한 업체로부터 납품받았고, 굿즈 중 빨대 제품에서 부적합한 성분이 발견됐다"며 "소비자와 점주에 뜻하지 않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2 15:59:41
원인 모를 '이 질환', 커피로 예방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IBS)은 만성적으로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이유가 확실하지 않고 완치가 어렵다. 커피는 IBS 환자에게 위경련, 설사 같은 IBS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식품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최근 커피가 IBS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의대의 재스민 일링 리 교수 연구팀이 총 43만2천22명이 대상이 된 8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8편의 연구 논문 중 6편은 아시아, 2편은 각각 영국과 아프리카에서 발표됐다. 전체적인 종합 분석 결과는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IBS 발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IBS 발생률은 매우 낮았다. 그러나 커피는 마시는 빈도와 양과 무관하게 IBS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커피에는 장내 세균들과 상호 작용하여 장 투과성에 변화를 일으키고 담즙산 대사를 촉진하며 심지어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여러 가지 생리활성 분자들이 들어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대학 소화기 내과 전문의 제프리 크레스핀 박사는 커피는 변비를 해결해 주는 완하제의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변비형' IBS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는 소화기관에 수축-이완 작용을 일으키는 위장관 호르몬인 가스트린을 자극하며 또 커피에는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서 소화를 돕는 담즙 생산을 촉진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대의
2023-11-29 16:45:09
'얼죽아' 얼마나 많을까? "4잔 중 3잔은..."
매년 아이스 음료 판매량이 늘고 있다. 추운 겨울 날씨에 상관없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다)를 고수하는 손님들도 많아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 4잔 중 3잔꼴을 차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지난 23일 기준)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은 전체의 77%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겨울 음료를 판매하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를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아이스 음료 비중은 61%를 차지한다. 올해 판매 현황을 보면 추위가 절정인 1월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2월에는 이보다 높은 64%로 나타났다. 여름인 6~8월은 아이스 음료가 전체의 87~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10년 전만 해도 한해 전체를 놓고 봐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절반 이하였다. 그러다 2015년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음료의 비중이 51%와 49%로 역전됐다. 이후에도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74%까지 상승했다.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은 외국에서도 늘고 있다. 지난 8월 CNN은 '1년 내내 아이스커피 시즌'이라는 기사에서 최근 3개월간 미국 내 스타벅스 음료 판매의 75%가 아이스 음료였으며 특히 젊은 층이 아이스 음료를 많이 즐긴다고 보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7 16:09:52
커피, 어린이에게 '왜' 해로울까?
최근 미국 유명 배우 앰버 로즈(40)가 4세 아들에게 매일 커피를 먹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코카콜라, 루트비어를 마신다"며 약간의 카페인은 몸에 해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어린이가 커피를 마시면? 어린이가 커피를 마시면 그 안에 든 카페인에 노출된다. 미국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먼저, 어린아이가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수가 빨라져 불안증,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저해한다. 또, 카페인의 중독성도 문제다.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하면 잠이 깨고 피곤이 사라지는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만, 계속 마시다 보면 둔감해진다. 즉, 처음에는 소량의 커피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나중에는 더 강력한 카페인을 원하게 된다. 카페인 중독으로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성인모다 몸집이 작기 때문이다. 커피는 또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이 충분히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면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커피를 먹이지 않을 것을 강조하며, 12~18세 사이의 청소년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100mg 이하로 정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3 14:07:41
한 잔에 '112만원'하는 커피라고? 中서 화제
중국 상하이의 한 카페에서 한잔에 6200위안, 한화로 112만원짜리 커피가 화제다. 이 커피는 예약 주문만 가능하며 두 잔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 잔은 이미 팔린 상태. 지난 13일 신황하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난징시에 개업한 한 카페 전문점의 메뉴 가격은 대체로 24∼38위안(약 4300∼6900원)으로 일반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예약으로만 주문이 가능한 6200위안짜리 커피도 판매중이다.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미 단품 한 잔만 매장에 남아있으며 나머지 한 잔은 예약한 다른 손님이 가져갔다. 커피 가격이 100만원이 넘게 책정된 데 대해 이곳 직원은 "커피의 풍미가 좋고 원두의 생육환경이 우수해 올해 BOP(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에서 우승한 원두를 사용했다"며 "96.5점을 받으면서 커피 테스트 점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커피의 생두 가격이 매우 비싸며 전세계 생산량도 총 25kg에 불과해 생두 경매에서 킬로그램당 1005달러(한화 130만원)에 낙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5 17:34:02
블랙커피 하루 4잔씩 마셨더니…
블랙커피를 마시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는 걸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진은 블랙커피를 매일 한 잔에서 최대 네 잔을 마실 때마다 신장 기능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네덜란드인 약 8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다섯 잔째부터는 건강에 대한 이점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를 연구한 아닉 판베스팅 박사는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더 마실 때마다 신장 건강에 좋으며 다섯 잔째부터는 그런 이점이 중단된다"면서 "다만 이 연구는 실험연구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들의 콩팥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관찰연구라는 게 한계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하루 석 잔에서 다섯 잔 정도 마시면 신장 결석 예방 등에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또한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2형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신장 기능 저하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심혈관병, 2형 당뇨병, 파킨슨병, 간경변증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항산화, 항염증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른 첨가물(설탕, 프림 등)을 섞지 않은 블랙커피에서만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강조돼야 한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1:47:01
카페 메뉴 중 '이것' 커피보다 당분 많아
카페에서 선보이는 메뉴 중 한방차와 곡물차 등 건강음료에 당 함량이 커피 음료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쌍화차·생강차·대추차·기타 한방차(한방차)와 이곡라떼·토피넛라떼·고구마라떼(곡물차)를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말했다. 조사 결과 평균 100g당 ▲한방차 16.823g ▲곡물차 11.877g의 당이 들어 있었다. 355mL 용량의 차를 마시게 되면 당 함량은 ▲한방차 59.722g ▲곡물차 40.935g이다. 이는 카페라떼(12.328g), 카페모카(42.216g), 바닐라라떼(35.141g)보다 높다. 한방차의 경우 한약재 본래의 천연당도 함유돼 있으나 한약재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 첨가당이 가미되기도 한다. 또한, 곡물차는 우유 자체에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맛에 첨가된 파우더 또는 퓨레 때문에 당 함량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방차, 곡물차의 경우 한국의 특색 음료이면서 건강음료로 인식돼 당이 없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면서 "음용 시 이를 고려해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6 09:52:10
"오늘 스타벅스 무슨 날?"...'스벅' 앱 접속 지연, 왜?
스타벅스 앱에 동시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출근길 커피를 사려는 직장인들이 1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해프닝이 생겼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으려는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발생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오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스타벅스 무슨 날인가요?" 등 '스벅' 앱 이용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스타벅스 앱에 접속하면 곧장 주문 화면이 뜨지 않고 대기시간이 안내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스타벅스 앱에 접속하면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문 창을 켜기까지 10여분 이상 대기해야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오텀 사이즈업 쿠폰'을 골드 등급인 회원들에게 발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쿠폰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앱 내 대기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화 조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6: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