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올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전력 사용이 많은 시기인 올 7~9월 전기요금이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2분기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을 적용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3분기 kwh당 10.2원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료비조정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정부가 요금 결정의 핵심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별도 조정하지 않으면서 3분기 전기요금은 2분기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4인 가구(평균 월 사용량 332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은 6만원가량으로 예상되지만, 하절기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월 부담액은 이보다 높을 전망이다. 특히 누진 구간 적용 여하에 따라선 전기료가 크게 뛸 가능성도 있다. 3분기 요금 동결에 따라 지난해 4월(2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요금을 올려 kwh당 총 40.4원을 인상한 전기요금 상승 추세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1 11:07:45
출산·다둥이·대가족이라면 '한전 복지할인' 신청하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출산 가정 복지 혜택으로 전기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지난 2016년 한전이 확대 개편한 복지 할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출산 가구 지원제도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신청할 경우 접수 시점으로부터 1년 동안 월 전기요금의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와 대가족도 전기 요금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자녀는 자녀 혹은 손주가 3명 이상이면 가능하며, 대가족은 같은 주민등록 내에 5인 이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가구 지원 제도와 마찬가지로 30% 할인이 적용되며 세 가지 혜택 모두 월 1만6000원 한도가 있다. 한전 남서울지역본부 강남지사 고객지원부는 <키즈맘>과의 통화에서 "더운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장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기존 전기 요금에서 30% 할인된 세금은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7-01 12: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