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봤다!" 고기 풍미 '대체육' 원료, 제주 하천서 발견
제주 하천에서 대체육 원료인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균주가 발견됐다. 5일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중문천에서 마이코프로테인 생산에 활용되는 균주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가 발견돼 특허 출원 및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는 30% 이상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단백질 구성 성분인 하미노산 중 고기 풍미를 내는 아미노산이 12% 이상 함유돼 있다.마이코프로테인(균단백질)은 버섯이나 곰팡이 등 균류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닭가슴살과 비슷한 실 형태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닭고기 대체육 원료로 사용된다. 지방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식이섬유도 상당량 들어 있다.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대체 단백질 소재 다양화와 국산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미생물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5 10:46:09
미세먼지 심한 날, 재택근무·휴가 권고 추진
올해 3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날에는 재택근무 또는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2일 환경부는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추가되는 것을 미세먼지특별대책 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려는 취지다.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두 가지 경우,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이나 수업 시간 단축을 권고하고, 사업장에는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 탄력적 근무제는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시간제 근무를 뜻한다.▲다음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해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2시간 이상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인 경우)가 발령된 경우다.특히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은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및 수업 시간 단축을 권고할 경우 사업장 탄력 근무제도 함께 권고하고 있다.규정상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는 있지만, 실제 권고가 이뤄진 사례는 없다.이에 대해 미세먼지특위 민간위원들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2 10:31:09
GV60 325만원·아이오닉5 690만원…전기차 보조금 공개
환경부가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20일 공개했다.올해 보조금 개편은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 촉진 ▲배터리 기술혁신 유도로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 ▲전기차 사후관리·충전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 노력 유도 ▲경제적 취약계층·청년 및 소상공인 전기차 진입 장벽 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차량 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를 반영한 주요 차종별 보조금을 살펴보면 국내 전기승용 중 중형 GV60은 최대 325만원,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최대 690만원, 코나 일렉트릭 최대 633만원, EV6 684만원, EV9 301만원, 토레스 470만원이다.외제차를 기준으로는 테슬라 ‘model Y RWD’ 195만원, 폭스바겐 ‘ID.4 Pro’ 492만원, 아우디 “Q4 Sportback 40 e-tron’ 198만원, BMW ‘I4 eDrive 40’ 212만원, 벤츠 ‘EQB 300 4MATIC’ 217만원, 토요타 렉서스 RZ450e 276만원 등이다.전기화물 중 포터Ⅱ 일렉트릭 1050만원, 봉고 전기차 냉동탑차 1261만원이고 전기승합에서는 카운티 일렉트릭 3915만원이다.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0 19:22:19
과대포장에 '이건' 제외…업계 상황 반영
환경부가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될 '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보냉재는 제외하기로 했다. 포장재가 아닌 제품으로 판단해서다. 해당 규제는 일회용 포장은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 포장 횟수는 1차례 이내'여야 한다는 것이 요점으로 '제품에 견줘 지나치게 큰 상자는 사용하지 말라'라는 의미다. 다만 가로, 세로, 높이 합이 50㎝ 이하인 포장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과대포장이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상자 40%에 식품을 놓고 나머지 공간을 보냉재로 채운 경우가 규제 위반이 되면 신선식품은 배송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난처한 상황을 반영한 것.환경부 관계자는 "(식품 배송 시) 보냉재 사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요구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업계와 협의 중으로 "합리적이고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3 16:11:05
전기 덜 쓰고 '포인트' 받으세요...현금 전환도 가능
집과 카페에서 전기·도시가스·수돗물 등을 절약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시행된다. 쌓은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관리비 등을 내는 데 쓸 수 있다.환경부는 9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로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인트로 납부하려면 도시가스 애플리케이션 '가스앱'을 이용하면 된다.에너지와 관련한 탄소중립포인트는 전기·도시가스·수돗물을 과거에 비해 덜 쓰면 받을 수 있다.현재 사용량이 과거 1~2년간 사용한 도시가스 사용량 평균보다 5% 이상 10% 미만 줄었다면 3천포인트, 10% 이상 15% 미만일 경우 6천포인트, 15% 이상 사용량을 감축했다면 8천포인트가 적립된다.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상품권, 쓰레기종량제봉투, 교통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아파트 관리비나 지방세를 납부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지자체별 포인트와 현금의 교환 비율이 다르지만, 최대 1포인트에 2원이 책정된다. 포인트 활용처는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다.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추가됐다.프랜차이즈 카페 안에서 다회용 컵·텀블러를 이용하거나,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집으로 주문할 때 다회용기로 받는 등 녹색생활을 시행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준다. 그리고 이때 소상공인 점주에게도 소비자가 받는 포인트의 10%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카페에서 텀블러·다회용 컵 이용 시 소비자는 1회 300원을 받는데, 점주는 음소비자가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줄 때 30원을 받는다배달 음식
2024-02-09 20:36:47
지역아동센터, 면적 작아도 ‘석면 조사’ 실시한다
전국 모든 지역아동센터가 내년부터 '석면 조사 대상'이 된다.환경부는 석면안전관리법상 석면 조사 대상 지역아동센터의 범위를 '연면적 500㎡ 이상'에서 '전체'로 확대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석면 조사 대상에 추가될 지역아동센터는 약 4천200여곳이다.개정안에 따라 이곳들은 내년 6월께 석면 조사를 실시한다.또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자재 손상 상태와 석면 흩날림 가능성, 실내 석면 농도 측정을 진행하게 된다. 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8 14:48:53
일부 주유소, 요소수 '품귀'...환경부 "문제 없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자국의 요소 공급 차질을 우려해 수출을 제한하면서 충북지역 일부 주유소에서는 요소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공식적인 수출 제한조치는 아니지만 자국의 요소 수급 차질 우려로 자국 기업에 수출 자제방침을 전했다. 아직 국내 요소수 생산에 차질은 생기지 않았지만 2년 전 요소수 대란을 겪은 터라 주유 업계는 요소수 대란이 언제 다시 발생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년 전 요소수 대란으로 불안해진 운전자들이 최근 요소수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게 업자들의 설명이다. 청주 한 주유소 업자는 "최근 들어 경유차 운전자들의 요소수 사재기 현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판매 실적을 얘기해줄 수는 없지만 주유소 자체적으로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차 기사들은 차량 운행이 멈추면 곧바로 경제 문제에 직면한다"며 "수량 제한 판매에 불만을 나타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이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충북지역 내 요소수 가격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가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의 요소수 가격 동향을 보면 충북지역은 리터당 1419원으로 전국 평균(1596원)보다 177원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리터당 800~1000원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11곳이나 된다. 도내 요소수 매진 주유소는 이날 기준 4곳으로 요소수를 사재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부는 일부 주유소에서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품귀현상까지는 아니라면서 제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요소수를 만드는 주재료인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2023-12-05 18:41:16
독사의 20배 '이것' 국내서도 발견
수온이 높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맹독성 ‘넓은띠큰바다뱀’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국립공원 섬지역 수중 생태계 조사 중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소간여와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각각 처음으로 확인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의 해양파충류로 필리핀, 일본 남부 오키나와와 대만 인근의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일반 독사보다 20배 이상 강한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넓은띠큰바다뱀이 바닷속에서 이동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생태영상을 확보했다. 산호충류인 밤수지맨드라미는 일본 타나베만, 인도양 등에 주로 분포하고 국내에서는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수온이 상승하고 난류가 확장하면서 열대·아열대성 해양 생물이 국내 해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제주도 해역의 표층 수온은 지난 36년간 2℃ 증가했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국립공원 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이들 해양생물의 유입경로 규명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7 13:40:58
빈대 대체 살충제 긴급 승인…'여기'선 사용 불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장이 10일 빈대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서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살충제의 긴급 승인을 요청했고,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존의 피레스로이드 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내성이 덜하다고 국내외에 알려진 살충제들에 대해 빈대용으로 쓸 수 있는지를 신속히 검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에 대해 긴급 승인 가능성을 검토한데 이어 지난 9일 해당 제품 생산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참여 의사, 제조 및 원료 물질 수급 등을 확인하고 긴급 승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긴급 승인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은 모기·파리·바퀴벌레 등에 방제용으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이다. 빈대 내성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미 인체 및 환경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이다. 이번에 긴급 승인되는 8개 제품은 모두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만 승인되며, 가정용 살충제는 이번 긴급 승인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가정용 살충제의 경우 통상 보호장구 착용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해 노출 가능성이 높을 수 있어 방제용에 비해 보다 더 엄격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가정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안전성 검증 등의 후속 승인 절차를 즉시 착수했으며, 내성이 덜 한 또 다른 살충제에 대해서도 추가 발굴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2:46:14
폐의약품 수거, 약국·보건소 이외에 주민센터도 받는다
앞으로는 폐의약품을 주민센터나 공동주택에서도 버릴 수 있게 된다. 30일 환경부는 이 같은 폐의약품 회수·처리체계 개선방안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약국·보건소 등에서 수거했지만 회수율이 높지 않아 수거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집·운반을 통해 안전하게 소각 처리함으로써 주민 불편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민들의 배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배출 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민센터와 공동주택의 분리배출 수거함 등으로도 배출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폐의약품 배출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지자체 홈페이지, 지역방송, 반상회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정 내에 폐의약품 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배출된 폐의약품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지자체 회수, 우체국 회수, 물류사 회수 등 다양한 회수모델 중 지역 실정에 맞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16:03:35
"아무 섬에서나 자연인 안돼요!" 환경부, 과태료 부과
앞으로 자연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해 특정도서로 지정된 무인도서에서 야영이나 취사를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환경부는 26일 "특정도서로 지정된 무인도서에서 야영, 음식물 조리 행위 등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 등이 우수해 지정된 무인도서다. 지난 2000년 독도 등 47개 섬이 처음 지정된 이후 현재 257개 특정도서가 지정돼 있다. 환경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 이틀에 걸쳐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 동영상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옹진군 어평도 등 16개 특정도서에서 34건의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 환경부는 적발된 영상 게재자에게 불법행위를 안내하고 자료 삭제를 요청했으며 위반자가 특정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정도서에서는 야영, 인화물질을 이용한 음식물의 조리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섬에서 배낭여행, 낚시 등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경부가 특정도서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인 만큼,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7:15:19
횟집에서 '이 고둥' 보면 신고하세요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1)급,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나팔고둥 보호를 위해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나팔고둥 혼획·유통 특별점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일 환노위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경북 울릉도의 한 횟집에서 나팔고둥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11월 한 달간 특별점검단을 꾸려 나팔고둥의 주요 서식지와 유통 지역, 전국 주요 위판장과 수산시장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등이 이뤄진다. 환경부는 단속과 함께 나팔고둥 혼획·유통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6 15:25:05
다 먹은 빈그릇 인증하면 1만원…무슨 행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내달 3일까지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쓱싹 빈그릇 도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 참여 방법은 식사 전 음식 사진과 식사 후 빈그릇 인증사진을 #쓱싹빈그릇챌린지 #한국환경공단 등 해시태그 문구와 함께 페이스북 등 본인의 SNS에 게시하고 참여 결과를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내달 13일 참여자 중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설날 및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전국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2주전 배출량과 비교한 결과, 명절 때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2 09:05:01
전기차 사면 보조금 최대 '100만원'
연말까지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환경부는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연중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왔다는 점에서 증액은 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전기차 판매 둔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천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천744대보다 5.7%(4천90대) 줄었다. '살 사람은 다 샀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보조금 확대 방안은 차 기본가격이 5천700만원 미만인 전기승용차에 적용된다. 제조사가 찻값을 할인한 만큼 보조금을 100만원까지 더 주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론 보조금 중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찻값 할인액을 900만원으로 나눈 값'을 곱해 추가 보조금 액수를 정한다. 찻값을 500만원 할인했을 때 보조금은 100만원 더 나가게 된다. 현재 국비보조금을 100% 받는 5천600만원짜리 전기승용차는 국비·지방비보조금을 고려하면 4천740만원에 살 수 있다. 제조사가 이 차 가격을 500만원 내리면 국비보조금이 780만원으로 오르면서 할인액과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가는 4천140만원까지 떨어진다.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은 최대 500만원(중대형 기준)인 '성능보조금'과 제조사가 보급목표를 이행(최대 140만원)했는지, 충전시설을 충분히 설치(20만원)했는지, 차에 혁신기술을 적용(20만원)했는지에 따라 주어지는 인센티브 격 보조금으로 나뉜다. 현재 국비보조금 최대액을 받을 수 있는 전기승용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EV6 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차종뿐이다. 보조금을 더 주는 혁
2023-09-25 18:08:24
환경부 "추석 때 요소수 점검 문제 없어"
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서울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요소수 제조사 등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전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추석 연휴 전에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료 수급과 관련해서는 최근 3000t의 요소를 실은 선박이 중국에서 입항하는 등 원료 수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환경부는 현재 주유소의 9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이 긴 만큼 추석 전까지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추가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업계 측에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요소수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부도 요소수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들의 요소수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5 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