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방지 '사이버 안심존'은 무엇?…전국 확대
정부가 가정생활에 문제를 겪거나 사회적응이 어려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또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사이버 안심존'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사이버 안심존'이란 교사가 학생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정보를 살펴 중독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학부모와 공유함으로써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지도·관리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여성가족부는 29일 제16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2022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청소년정책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분야별 주요 시책, 제도개선, 기관 간 정책 협의 및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올해 출범한 제4기 청소년정책위원회에는 청소년 6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여가부는 위기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또 여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사이버 안심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사이버 안심존을 지난해 2천150곳에서 올해 2천500곳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2천8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여가부는 또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구성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공개모집 외에 기관추천, 청소년 선거 등으로 구성 방법을 다양화해 다양한 환경과 배경을 지닌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또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센터
2022-04-29 16:58:41
경기도, 위기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12월까지
경기도는 흉터나 문신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상처 제거 지원 사업’은 최근 청소년들의 ‘자해 인증샷’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자해·자살 시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돼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도는 자해나 폭력으로 발생된 흉터나 문신 제거를 희망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처 제거를 위한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리상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대상은 도내 만 9~24세의 위기청소년이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례판정위원회에서 해당 청소년의 위기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상처 제거 치료와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1 14: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