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한 칸은 의자 없이…4호선 출근시간 운영
내일(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공사는 혼잡도,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다.지난해 3분기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공사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객실 의자 제거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주요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09:15:38
서울시, 버스·지하철 운행 밤 10시 이후 20% 감축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심야 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후 10시 이후 버스, 지하철 운행시간을 감축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버스는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일률적으로 오후 10시가 되면 20% 운행을 감축하는게 아니라 시간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야간시간 운행을 감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요불급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조치"라고 설명했다.특정시간대에 오히려 밀집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오후 10시 지하철 혼잡도는 70%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증가되어도 100% 이하로, 여유로운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다음주까지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오늘(7일) 177병상 개원을 시작으로 9일 250병상, 12일 277병상 등 가동이 확정된 704개 병상을 포함해 다음 주까지 2000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7 14: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