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한 칸은 의자 없이…4호선 출근시간 운영
내일(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공사는 혼잡도,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다.지난해 3분기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공사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객실 의자 제거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주요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09:15:38
서울 내·외부 평균 출근시간 53분 걸려
서울시가 내외부 인구 이동량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해당 빅데이터는 대중교통과 KT의 휴대전화 신호,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 등의 자료를 종합해 만들어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서울 내에서 혹은 외부에서 평균 출근 시간은 53분이었다. 서울에서 같은 서울로 이동할 때 평균 44.7분이 걸렸으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평균 72.1분,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근할 때는 평균 65.4분이 소요됐다.시는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 위주 직장이 많이 없어져 관련 종사자들이 집에 머물게 됐고, 육아 부담이 커지면서 여성 이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서울시를 구성하는 426개 행정동 가운데 평균 출근·등교 소요 시간이 가장 긴 지역은 강동구 고덕2동으로 58분이었고, 가장 짧은 곳은 강남구 역삼1동으로 36분이었다.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 평균 소요 시간은 얼마인지 등을 매일 20분 단위로 산출하며, 모든 정보는 시간대·성별·연령대별로 파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8 17:27:05